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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된 아파트 어떻게 청소해야 할까요? 82님들 의견좀 주셔요

고민딸 조회수 : 605
작성일 : 2007-12-11 11:18:17


말그대로예요.

1982년에 지어진 아파트에서 저희 친정 부모님과 외할머니, 강아지 한마리가 살아요.(35평)

출가한 저와 독립한 동생이랑 저희 친정얘기만 하면 한숨부터 쉽니다.

한마디로 너무 지저분해요.

어지러운거면 치우면될일이지만 묵은때 찌든때가 장난이 아닙니다. 싱크대에 곰팡이며...

장사하시는 부모님은 밖에 계시구요 깔끔하셨던 외할머니가 연로해지시니까 집안을 쓸고닦기가 힘드셔요.

거기에 강아지 지린내, 온갖 개미떼까지...

이런말 하면 정말 혼날꺼 같은데 엄마네 집에 가면 그 지저분함에 제가 밥도 못먹습니다.

어쭙잖게 고쳐봤자 돈낭비다, 아예 적금부어서 인테리어하자가 답이었지만 지금 제가 그런 형편이 못됩니다.

엄마는 사위보기 챙피하다고 집으로 절때 못오게 하시구요 매주 저희 집에오세요.

당장 집수리 할 돈은 없지만 어떻게 집을 치우는 방법없을까요?

싱크대는 정말 바꿔야 할 거같기도 하고... 지금 정말 머리가 복잡해요.

이런 경우 82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청소업체 부르면 좀 나아질까요? 아니면 집안식구 다 달라붙어서 소다 뿌리고 세제 뿌려서 집안을 싹싹 닦으면 될까요?

집수리 하면 견적이 못해도 2000은 나올거 같구요 어느정도 돈모일때까지 참고 기다리기에는 정말 제가 병이 날거 같아요.





IP : 220.64.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지런히 청소~
    '07.12.11 11:48 AM (220.75.xxx.252)

    일단 부지런히 청소하세요~~
    하루 아침에 깨끗해지지 않고요. 꾸준히 세제뿌려 청소해주면 아주 깨끗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묶은 때는 벗어집니다.
    가장 문제인게 화장실일겁니다. 25년동안 한번도 수리를 안하셨다면 수리를 해주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씽크대는 급하시면 일단 시트지만 새로 발라보세요. 강아지는 베란다에서만 키우고요.
    저도 시집이나 친정이나 나이드신분들은 뭘 그리 바리바리 쌓아놓고 사시는지.
    알뜰한것보다 욕심이 많으신듯 싶어요.
    특히 시집은 60평이나 되는 아파트가 너무 너저분합니다. 절대 못버리는분이시고 버린다고 욕 하시는분이라서요.
    냄세도 퀘퀘하고 가서 청소해드리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 2. 햇살조아
    '07.12.11 11:51 AM (218.157.xxx.65)

    완전 올수리 아니고, 일부분만 수리 해서는 티도 안나거나 역효과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돈 들이기 전에 일단 청소부터 깨끗이 해보셨음 하네요...

  • 3. 고민딸
    '07.12.11 11:53 AM (220.64.xxx.2)

    감사합니다. 저는 화장실보다도 싱크대가... 주말마다 청소하러 가야겠네요.

  • 4. 제생각엔
    '07.12.11 11:55 AM (210.95.xxx.231)

    돈이 부담만 안된다면 청소업체 불러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입주청소 이런거 하시는 분들이요...아무래도 얼룩 잘 지워주는 세제도 그분들이 갖고 있으니,,,전 15년된 아파트 입주청소했는데 묵은 때는 벗겨주니까 좋더라구요...물론 나중에 꼼꼼이 체크해도 안한 부분이 있긴 하더라구요...ㅋ

  • 5. 씽크대
    '07.12.11 11:59 AM (121.132.xxx.58)

    사제로 하시면 깨끗하고 좋아요.
    제 친구도 32평 부엌 수납장까지 다 짜서 넣었는데도 200만원으로 해결봤거든요.
    넘 좋구요. 벽지는 뭔지 몰라도 혹시 실크벽지면 락스 희석한 물로 스프레이 하면서 닦으니까
    잘 닦이더라구요. 창문, 창틀은 도우미 불러서 해결하세요. 이틀만 부르시면 다 해결됩니다.
    버릴거 버리시고 정리하시면 어느정도 해결될 것 같아요.

  • 6. -
    '07.12.11 12:23 PM (59.20.xxx.230)

    청소업체 부르세요~ 하루 날잡아서!!

  • 7. ...
    '07.12.11 12:58 PM (58.228.xxx.7)

    개미는 잡스(지마켓이나 옥션 검색. 단 개가 먹지 못 하게 높은 곳에 붙이실 것) /
    청소는 전문업체 불러서 묵은 때까지 뽀득뽀득뽀득 /
    멍멍이는 근처 샵에 월미용/목욕(월 몇 만원에 미용 1회 목욕 2회 등등 해주는 곳 있어요) /
    그리고 가능하면 25년 묵은 안 쓰는 물건들 싹~~~~~ 갖다버리실 것
    ...이 어떨까 하옵니다.

  • 8. 만두
    '07.12.11 1:57 PM (220.64.xxx.2)

    너무 너무 답변 감사합니다. 82에 계신분들이 자꾸 친언니, 동생들처럼 느껴져요. 일단 청소업체 먼저 알아봐야 할듯하네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 9. ..
    '07.12.11 4:39 PM (222.236.xxx.177)

    집이 낡았다면 도배 장판 칠 싱크대만 바꾸어도 새집같습니다..변기하고 욕조도 바꾸면더새집..
    인테리어하는데 여기저기알아보시고 조금저렴한데서 고치세요..발품도 파시고..
    3~400백 정도로 알고있는데..
    보통 전세줄때 집 그정도 고치면 새집되더라구요..

  • 10. 싱크대사제
    '07.12.11 11:47 PM (222.238.xxx.142)

    하고 바닥장판(나무무늬 다들 비싼거한줄알아요) 갈으니 새집같아졌어요.
    도배도 제일저렴한것 요것 세가지만 해도 집이 얼마나깔끔해지던지....

    저 49평 화장실고치고(하나만 250만원 )씽크대사제하고(250만원) 바닥장판 도배 칠전체 등은 부엌등과 식탁등 거실등해서 전체 1100만원 들었어요.

    집이 팔 집이기도 하고 남편이 엄청 짠돌이라서요.
    그래도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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