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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를 시댁에 흘리고 온거 같아요..-->죄송합니다.. 자작쇼...

잠오나공주 조회수 : 3,691
작성일 : 2007-12-11 10:25:55
주말에 시댁에 김장하러 갔었댔죠..
어머니와 같이 시장을 보고... 시장본 것을 남편 카드로 계산을 하고 어머님이 그 돈을 봉투에 담아서 절 주셨습니다..(김장비는 따로 드렸구요..)
그런데... 정신이 없는지 그 봉투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제가 원래 좀 잘 흘리고 다니는 편이거든요~~

그냥 가방 어딘가에 있겠지 싶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없네요..
아마 시댁 어딘가에 흘리고 왔거나 길에 흘렸거나인데... 길에 흘렸을 확률은 거의 없어요..

거기에 제가 흘리고 왔냐고 여쭈어 볼까요??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여쭈어봤다가 만약 거기 없으면 어머님이 무지 속상해 하실거 같고...

안 여쭈고 가만 있는데... 어머님이 만약 주워서 가지고 계신다면...
이놈들이 찾을까 보고 계시는 걸텐데... 말 안하면 돈 우습게 안다고 속상해 하실거 같구요~

오늘 김치 가지러 시댁 가야하는데... 가서 눈치만 살살 보고 있을까요??

잉잉... 제발 어딘가서 싹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당췌 어머님이 주신 기억은 나는데.. 받은 기억도 없고 어디에 둔 기억도 없어요..
남편도 받은 기억만 있고.. 제가 챙겼다고만 기억한대요..
저는 남편 준거 같거든요...


IP : 221.145.xxx.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7.12.11 10:30 AM (221.145.xxx.56)

    물어보니.. 봉투가 아니고 돈만 주신거였대요.. ㅜㅜ

  • 2. 잠오나공주
    '07.12.11 10:35 AM (221.145.xxx.56)

    으핫핫..
    죄송합니다....
    남편이 지갑 안에 있대요...
    나쁜ㄴ....

    조회수가 많은거 같아서... 글은 걍 둘께욤~~
    아싸!!!

  • 3. ㅜ.ㅜ
    '07.12.11 10:39 AM (125.129.xxx.105)

    혼자 글쓰고 혼자 댓글다네요

  • 4. ㅋㅋ
    '07.12.11 10:40 AM (116.122.xxx.80)

    잠오나공주님..ㅋㅋ
    넘 잼있어요..글 내용도 님말투도...
    그 돈으로 신랑분과 맛난 외식을...ㅋ~
    (외식이 많이 그리운 아짐~~)

  • 5. ㅋㄷㅋㄷ
    '07.12.11 10:41 AM (125.184.xxx.197)

    정말 귀여우세요. ㅎㅎㅎㅎㅎ

  • 6. 잠오나공주
    '07.12.11 10:46 AM (221.145.xxx.56)

    아침부터 생쑈를 합니다..

    주말에 양가 집들이라고 집 정리 한 번 다시하고...
    그리고 아빠가 집들이 선물 오늘까지 주문해야 사주신다고 그래서..
    오븐으로 결정할까 루펜으로 결정할까 고민하고 알아보고..

    그 동안 영수증정리도 해야 하고..
    우편물도 디게 많고..

    물건 사고 환불할것도 많고..
    아침 설거지도 밀려있고..
    어제 사온 주전자도 말썽부리고..
    이마트 5천원 할인쿠폰도 오늘 써야하고..
    어머님네 김치통 가져가서 김치도 받아와야하고...
    저녁에 교리공부하는데.. 사도신경인가 그것도 외워야 하고~

    그러다보니 정신은 과부하 걸려서 외출하고..

    자작쇼.. 죄송합니다~

  • 7. 동감
    '07.12.11 10:55 AM (58.76.xxx.241)

    그런데도 82에 글올리고 놀 정신은 있으신거죠? ㅎㅎ
    다 그런겁니다. 82공식 따님.. 얼른 가서 일하세요!!

  • 8. ....
    '07.12.11 10:58 AM (58.233.xxx.85)

    ㅎㅎㅎ주머니와 차와 다~~~~~~~~살펴본디 말씀드려라 댓글달랫드니
    공주님 아자^^

  • 9. ㅋㅋㅋ
    '07.12.11 11:00 AM (59.15.xxx.55)

    신나시겠는데요? 돈 어디 도망간거 아니니 ㅋㅋ

  • 10. 하하하
    '07.12.11 11:01 AM (122.40.xxx.37)

    정신은 과부하 걸려 외출한다는 말에 넘어갑니다~ㅋㅋ
    울 친정엄마 잘하시는방법은 할일많은데 정리안되실때 제비뽑기 하십니다...
    할일 하나씩 쪽지에 써서 접어서 휚던져두고 잡히는순서대로하시던데....
    재미있기도하고 괜찮던데요~
    잠오나공주님도 제비뽑기 한번 해보세요~ 휘~리릭^^

  • 11. 잠오나공주님
    '07.12.11 12:45 PM (125.129.xxx.93)

    넘 귀엽게 사시는 것 같아요.

  • 12. 아~~~~
    '07.12.11 1:29 PM (211.33.xxx.242)

    82 공식따님에서
    고개 끄덕끄덕

  • 13. 저도
    '07.12.11 2:07 PM (219.248.xxx.20)

    공주님~
    너무 귀여우세용.

  • 14. 하하하
    '07.12.11 2:26 PM (59.19.xxx.149)

    다행이네요 괜히 시댁에 잇다면 좀 그렇잖아요 ㅋㅋ

  • 15. ㅋㅋ
    '07.12.13 9:03 AM (121.183.xxx.185)

    ㅋㅋㅋㅋ 잼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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