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 타이항공 그렇게 나쁜가요?

[태국여행]

아무 생각 없이 선택한 상품에 오리엔탈 타이항공이더라구요.
태국 검색하다보니 악명에 대해 있던데
걱정이 많이 되요.
서비스는 상관없는데 안전이 걱정이 되요.
얘기 좀 해주세요.

[자주타요]

전 뭐가 나쁜지 잘 모르겠어요.
연착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릴렉스' 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좀 늦는군! 이라는 여유있는 마음만 있으면 되는거고, 안전성이야 아직 비행기 떨어졌다는 소리는 못 들었으니.. 이거나 저거나 인거 같아요.
싼맛에 가는 비행기지만 전 불편한거 하나도 모르겠고, 제가 탔던 3번은 연착 하나도 없었습니다. 강추.

[음]

떨어지진 않아요. 그냥 가끔 연착.... 싼맛에 탈만해요. ^^*

[종이컵]

에서 나는 강한냄새만 아니면..
전..탈만하던데요..
담에 또 타게된다면..컵을 지참하리라..ㅋㅋㅋ

[원더우먼]

작년에 타이 갈 때 넘 놀랬습니다.
타이 간다고 가슴 부풀어서 타이항공 비행기를 탔는데 흐억~
제가 탄 비행기가요,
비행기 천정은 떨어져서 덜렁덜렁거리고 좌석도 뒤로 안 넘어가는 것도 있고 좌석 시트도 구멍이 뽕뽕난 것도 있고, 화장실도 깔끔하지 않고 아주 오래된 공중화장실 같아요.
스튜어디스 옷에 오염이 묻어있는 걸 보고 식사의 위생상태가 의심스럽대요.
이래서 싸구나... 했어요.
그리고 자꾸 검은 가방 위에 하얀 가루가 묻길래 계속 털어줬거든요.
털다가 지쳐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뽀얗게 쌓여있더군요.
이게 뭘까하고 탐색을 해보니 덜렁거리는 천정에서 떨어지는 비행기의 잔해(?)더군요.
아 놔... 그 비행기 타고 갔다는거 한국와서 말 안했어요. 좀 쭈글스러워서... ㅋㅋㅋ

[타이]

오리엔트 타이항공과 타이항공은 다른 회사구요.
전에 푸켓에서 추락사고난 원투고우(one two go)항공이 바로 오리엔트 타이항공의
자회사입니다.

[.]

윗분 말씀처럼 타이항공과 다른 저가 항공사죠.
타이항공은 태국 국적기라 좋아요.
오리엔트 타이는 흠~ 싼맛에 탄다면 할말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비행기 타세요.
저같으면 낡은 비행기타고 조마조마하면서 여행가느니 돈 좀 더주고 편하게 가겠어요.

[..]

2년전 오리엔트 타이 항공타고 뱅콕 다녀왔어요.
그때도 말이 참 많았는데
넘 기대를 안해서인가, 전 괜찮던데요.
덜컬거리는데도 없고 냄새도 안나고 ...

[요즘은]

모르겠는데..작년 2월에 신행갈 때 아주 난리였죠. 거의 매주 연착건이 있었구요. 저희같은 경우는 17시간 연착. 10시 비행기였는데 공항에서 새벽 3시까지 벌벌 떨다가 근처 호텔로 옮겨서 다음날 오후 3시에 비행기가 떴어요.
엔진쪽 문제였었는데, 이튿날 기다리면서 비행기를 하나 봤는데, 뭔가 수리를 하고 납땜이 아니라 은박테이프같은걸로 수리한 곳을 메꾸더군요. 뭐 항공용이긴 하겠으나.. 신랑이랑 저랑 죽더라도 같이 죽게되서 다행이라면서 손꼭잡고 탔습니다. ㅋㅋㅋ
탑승하자마자 승객들 대부분이 와인과 맥주 거하게 마시고 다들 잠을 청했구요.. 다행히... 아무 사고없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만 다신 타고 싶진 않아요.
물론 그 때는 이것도 추억이라면서 깔깔거리고 웃었습니다만, 신행때니 뭐든 안좋을까요 ^^;;
저희도 시간이 도저히 안맞아서 오리엔트타이항공으로 푸켓가는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구요, 시간만 된다면 아시아나나 다른 항공사를 택해서 갔을거에요.
오리엔트타이항공이 저가로 운영할 수 있는게.. 타 항공사에서 10~20년된 오래된 중고 항공기를 사와서 수리해서 운행하거든요.
뭐 기내식도 먹을만했구요, 직원들도 친절하거나 하진 않지만 불친절한 것도 아니었고..수시로 발생하는 연착건 때문에, 스케쥴에 쫒기는 분 아니면 탈만할거에요. 연착되더라도 일단 비행기 이상있는 것을 띄우지는 않는다느 소리긴 하니까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