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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쓰는 적정비용은 얼마?
전 정말 예쁘지 않은 얼굴에 엄청 많은 머리숱. 꾸며놔도 별 티 안나는 별 볼일없는 외모입니다.
그나마 삼십대까지도 일년에 두번 파마하고 길면 묶고 추우면 대충 풀고 이러면서 살았는데.....직장생활도 하고있고 하니 너무 나 편한대로 살기도 그렇고, 점점 미장원출입 횟수가 늘다가 사십중반을 넘어 이제 새치까지 생겨나니 거의 석달에 두번은 미용실을 가게 되는군요.
제가 지난 이년동안 다닌 미장원은 우리집에서 아주 가까운 자끄데상쥬 체인점인데요.
한번 갈때마다 이십만원 이상을 지출합니다.
이번달엔 여권도 갱산해야 하고 직장의 신분증 사진도 너무 오래되어서 예의가 아닌듯 하여 바꿔야 하고.......해서 증명사진을 찍어야 겠기에 머리손질을 했는데,
시간내기도 힘든데 하루 반일 연가쓰고 이것저것 다 하고나니 계산서가 27만원입니다.
27만원 들여 내인물이 훨씬 나아진다면사 뭐가 아까울까 만은
그것도 아니고, 전 정말 화장품값이며 머리손질비용이 너무나 너무나 아깝습니다.
아예 이참에 천연화장품만드는거 배워서 사용해볼까 싶기도 하구요. 그나마 피부는 튼튼해서 크게 예민한것도 없고 전반적 노화현상을 화장품으로 막는거 믿지도 않습니다.
다들 어느정도 지출하시고 만족도가 어느정도 되시는지요? 지난 이년간 미장원에 갖다준 돈이 그전 이십년간 쓴 돈과 맞먹고 있네요. 앞으로는 오만원정도만 머리에 지출하고자 하는데 가능 한건가요?
많은 댓글들 주세요.
1. 만약
'07.11.10 2:44 PM (222.112.xxx.204)머릿결이 좋다면 커트만 잘해도 스타일 괜찮습니다. 커트 4만원 하는 곳에서 하면 아주 훌륭하죠.
그런데 머릿결에 힘이 없거나 부스스하거나 숱이 없거나 하면 코팅도 해야 하고 파마 반드시 해야 하죠. 좋은 데서 하면 20만원 우습게 나가고 싼 데서 해도 6~7만원은 하구요.
나이가 드니 피부 가지고 안 되는 것 같아서 저는 눈 딱 감고 지출합니다. 아깝기야 아깝지만 사람이 초라해보이는 것 같아서요.2. ^^
'07.11.10 2:49 PM (124.57.xxx.186)저도 대학 신입생때부터 쟈끄데상쥬 다녔어요 ^^
항상 5만원씩 내다가 작년부터는 계속 볼륨펌을 했는데 7만원씩 냈어요
전 다른 비싼거 하라고 권하지 않아서 쟈끄데상쥬를 좋아하거든요3. 헉!!!!
'07.11.10 2:53 PM (222.118.xxx.56)너무도 놀랍네요,,,한번 머리 하는데 27만원!!!
저는 동네에서 2~3달에 1번씩 3만 5천원 주고 파마하는데 그 돈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로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 부럽군요......4. 저하고는
'07.11.10 3:06 PM (211.36.xxx.189)너무 거리가 멀군요 저는 간이 작아서 그런지 내 못난 얼굴이 양귀비가 된다해도
미용실에 그만큼 투자를 못할것같아요
10000원커트도 아까와서 아파트상가에서 8000원주고 커트합니다
일류미용실에 일류 미용사 뭔가 다른게 있겠지만 거품도 많은것같아요5. 비싸요
'07.11.10 3:18 PM (211.59.xxx.51)원글입니다.
글쎄 제말이 그말이예요. 저 능력있어서 돈쓰는게 아니구요.
어쩌다 집앞에 그 미용실에 갔더니 그만큼 나오더라 그 이야기거든요. 그냥 동네 아무 미용실에 가서 적당한 가격에 해도 만족도가 어느정도 되시는지 그게 몹시 궁금합니다.
정말 미장원을 많이 안 다니고 살았거든요. 이나이까지~~~6. ^^
'07.11.10 3:19 PM (211.175.xxx.128)저도 자끄를 10여년 넘게 다녔어요. 컷이 아주 예술이죠.
펌 가격이 넘 올라서 이젠 못갑니다.
동네에 보시면 그런데 있다가 개인샵 하시는분들도 있어요. 가격과 실력이 아주 맘에 들어요.
혹시 동네가 어딘신가요? 목동이시면 저 다니는곳 추천 해 드리고 싶은데요...
잠실에서 오시는분도 있긴 있더라고요..7. .
'07.11.10 3:32 PM (211.209.xxx.217)저 목동인데 어디에요? 소개시켜주세요. 전 커트만해요
8. ..
'07.11.10 3:40 PM (125.208.xxx.26)저는 악성곱슬입니다. 매직해도 안풀립니다.
파마를 하려니 나이 들어보일것같아 못하구요. 매직을 하려니 어차피 안되는거 아니...안했구요.. 그래서 늘 커트만 두세달에 한번씩 합니다. 14000원인데 할인받아(친구가 미용사) 7000원주고 해요9. ...
'07.11.10 3:45 PM (59.20.xxx.48)청담동 모모 미용실-연옌들 가는 그런데.. 원장한테 하면 최고급 컷+롤퍼머+트리트먼트 27만원.
서비스업은 적정가격이란게 없는듯 합니다.10. 목동미용실
'07.11.10 3:51 PM (121.131.xxx.96)저도 추천 부탁드려요.
writersoo@yahoo.co.kr11. .
'07.11.10 4:19 PM (122.32.xxx.149)27만원이면 퍼머만 하시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영양도 주고 코팅도 하고 등등. 하시나봐요.
저는 그런거 꿋꿋하게 안하려고 하는데.. 워낙에 안하면 기분 나쁘게 만들더라구요.
저는 박준 반포 7-8년 다녔었는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작년엔가.. 원장 바뀌고서부터
저 머리해줬던 디자이너도 그만두고 어찌나 이것저것 하라고 들이대는지...
어쩌면 그거 적성에 안맞아서 성격 시원시원하던 그 디자이너가 그만 뒀을까 등등. 별생각이 다나더라구요.
지난번에 가서 생일 월이라 30% 할인받아서 9만얼마주고 딱 텍스쳐파마만 했는데
그것만하면 머리에 난리 날것처럼 굴더군요.
머리는 마음에 들었는데 이제 다시는 안가려구요.
에효.. 방배-반포-사당 인근에 싸면서도 잘하는 미용실 어디 없을까요? ㅠㅠ12. 토요
'07.11.10 5:51 PM (218.153.xxx.133)저두 목동인데 ..
저에게도 가르켜주심 감사해요
쪽지부탁드릴께요13. 저는
'07.11.10 5:55 PM (125.177.xxx.109)평창동에 살아요. 여긴 미용실이 딱 하나에요. (평창동의 시내라 불리는 곳에 후줄근한 곳 2곳 있지만 이곳말고 살롱형식으로 된 곳)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위치에 있지만, 진짜 컷도 잘하고(3만원) 몇일전 단발 드라이펌 했는데(17만원) 정말 제가 20살부터 12년간 파마인생에서 젤 잘나왔고 손질도 필요 없게 컷을 잘해주셔서 너무 좋아요.
남편이 오히려 더 까다로운 편인데 남편도 이 미용실 너무 좋아해서 비싸더라도(남자는 컷이 2만원) 여기서 자르고 항상 좋아하지요.
미용실도 자기랑 맞는 곳 찾기가..정말 힘들어요14. 정보.
'07.11.10 6:57 PM (124.60.xxx.7)여성중앙 9월호에 보면요.
컷트의 달인들(??)이란 기사있는데요.
독자들 추천받아 선정된 헤어디자이너들 쫘~악 나와요.
커트정말 잘하는 분은 굳이 펌을 권하지 않는데요.
커트만 잘해도 스타일이 제대로 살아난다면서요.
대신 인기많은 분들이라 커트값이 몇만원 하긴하데요.
여성중앙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과월호 보기하시면 나올꺼에요.15. 너무하네요.
'07.11.10 10:18 PM (121.144.xxx.25)^^ 넘 비싸요,
공주 - 왕비 될것도 아닌데..
이것저것 추천하는 대로 맡기면 너무 많이 나와요.
그런 곳 다니다 이젠 동네서 물색해 3만원으로 퍼머하면 그냥 컷트,,
한달 있다 컷트 살짝 다듬어주공..컷트만 7,8천원 동네서..해결합니다.
그 돈 좀 아껴서 다른 거,,아님 적금이라도..아까워요.16. 토끼부인
'07.11.11 12:20 AM (58.141.xxx.39)제 나이 37, 여지껏 미용실에 들인돈이 9만원...^^;; 미용실 망하겠네요.
17. 모닝
'07.11.11 12:52 AM (211.178.xxx.66)파마 하는 곳에 알아보심 어떤가요.
동네 아줌마들 입소문 난 곳으로요.
요즘은 서비스 시대라 그런지
얼마전에 소개 받고 간 곳은 모닝 파마 2만원대고 염색은 4만원부터 시작이고요.
손맛사지(파라핀까지), 다리 기계 맛사지, 커피에 토스트....머리 지압도 해주더라구요.
발렛 파킹 되구요. 나중엔 조금 미안한 기분도 들고..ㅎㅎ
컷트는 뭐....막 하고 나서는 요즘 유행한 스타일로 잘 자른 것 같았는데
머리 감고 제가 손질하니 모양이 안나오긴 하네요.
그래도 강남에서 그 가격대에 나름 싼 편인 것 같아요.18. 어디
'07.11.11 11:20 AM (122.35.xxx.81)위에 모닝님..
거기가 어딘가요?
저도 강남지역인데 그런데 찾고 있어요...ㅠㅠ
여기다 밝히기 그러시면..
twinkleblue@paran.com으로 부탁드립니다.19. 목동
'07.11.11 12:50 PM (221.139.xxx.104)저도 목동인데요
저도좀 부탁....
dana426@nate.com20. 나도 목동이..
'07.11.11 4:32 PM (211.49.xxx.170)목동 자끄데상쥬도 무지 비싸던데.. 제 기준으로 비싼건가?ㅎㅎ
암튼 전 그래서, 이제 신월동으로 넘어갑니다.
마포에도 괜찮은 곳 하나 있구요. 제 남편은 마포에서 컷 잘 한다고 거기까지 다니구요, 저도 마포 그 미용실은 펌이 맘에 들어서 자주 가고프나...쩝. 마포는 디지털 펌 10만원 정도였구요.
지금 다니는 신월동은, 디지털펌 5만원 밖에 안하네요.
목동 자끄보다, 마포에 있는 그 샵이 컷이나 펌 훨씬 더 잘하구요, 그냥 무난하게 하면서 싸게 하고프면 신월동으로 갑니다.^^21. 저도
'07.11.11 6:56 PM (58.148.xxx.42)이대앞 J*헤어에서 10만원 넘게 늘 펌 하다
세트 메뉴가 없어지는 바람에 알아보다
목동9단지 앞의 동네 미용실에 디지털 펌 하러 다녀요
디지털 펌도 3만원 밖에 안하고
가격은 수공비(일정액)+약값 정도만 받는데
주인아주머니 시원시원하게 머리 잘해주시더군요
크기는 무척 작아도 단골들이 알음알음으로 많이 와요
단지 커트는 좀 그래서 펌 하고 한달뒤 좀 비싼데 가서 커트는 따로해요
몇번 다니다 보니 이젠 비싼데 못가겠어요 괜히 브랜드값이고 거품인거 같아서리...22. 저두 목동
'07.11.13 2:20 AM (218.50.xxx.250)저두 목동 알려주시와요. 자끄 다니고 있는데 담당 선생님이 출산 들어가셨어요...
astanya@naver.com 입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