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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에 욕심없는 사람도 있나요?
예쁜그릇도 사고싶고 보석도 걸쳐보고 싶고 옷도 사고싶고 여행도 하고싶고
눈에 보이는건 다 사고 싶어요.하지만 마음뿐입니다. 돈이 없어서.
하지만 제 언니는 정말 물질에 욕심이 없어요.
남들 다 있는 카드도 없고 휴대폰도 없고
옷도 없고 ..지금 4,5년째 옷을 한번 안사고 가끔 애들거 입거나 엄청 후줄근한옷 입습니다.
옷이 몇 개 없어서 마음이 너무 편하답니다.
화장 아예 안하고 신발도 단화하나 운동화 하나 두개로 몇년씩 떨어질 때 까지 신습니다.
신발 이것 저것 있는것도 싫답니다.
부엌에 소형가전 아예 없고..저는 소형가전제품 별개 다 사고싶지만 제가 말하면 관심도 없습니다.
가구나 가전제품은 살때 아예 좋은거 사서 평생 쓰자 주의입니다.
결혼20년인데 애들 책상만 새로 샀고 나머지 가구는 다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돈을 못버는 집이냐하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없는게 편하답니다.
저는 눈에 보이는건 뭐든지 다 사고싶은데
어느때는 참 언니 성격이 부러울때가 있어요.
나는 지름신을 꽉꽉 누르며 사는데 언니한테는 지름신이 아예 안오니까요.
정말로 지름신이 안오는 사람도 있나요?
언니를 보면 물질에 초연한 사람 같기도하고 가끔 내가 비정상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1. 11
'07.11.7 3:39 PM (211.198.xxx.229)저희언니두 그래도
저는 님과같구요
타고난거같아요
하지만 가끔은 언니가 지지리 궁상같기도 해요 -_-;
저요? 쇼핑죽독입니다.2. 저희친정엄니요
'07.11.7 4:12 PM (211.61.xxx.210)엄마가 그러세요 -_-;; 저희들끼리는 비구니되실분이 결혼하셨다고 하는 수준~
3. 저는
'07.11.7 4:21 PM (147.46.xxx.220)물질에 초연한 것은 아닌데 물건 많이 사는 건 안 좋아합니다. 정말 좋은 것 적게 사서 오래 쓰자 주의에요.
그게요, 제가 여유가 없을 때는 갖고 싶은 게 많았는데 돈이 많아져서 사고 싶은 것은 언제든 살 수 있게 되니 오히려 집착이 줄어듭디다. 번잡스러운 것, 뭐 쟁여놓는 것 싫어하는 성격 탓도 있겠지만요.4. ...
'07.11.7 4:21 PM (59.5.xxx.79)남편이 그렇네요...저보고 돈 다 쓰라고..ㅠ_ㅠ
5. ..
'07.11.7 5:14 PM (203.229.xxx.225)저도 물질 욕심 없는 편이에요. 하찮은 생필품이라도 사야할 거 생기면 브랜드도 따지고, 기능도 따지고 해서 내 판단에 제일 좋은 걸로 사구요.
위의 '저는'님처럼 돈 없을때는 모은다고 안 썼는데 제 수중에 여유돈이 많아지니까 집착이 없어요. 하지만 저는 내 물건이 아무리 낡았어도 빼앗기는 건 무진장 싫어합니다.^^ 가지고 있는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한 가 봐요.6. ..
'07.11.7 5:35 PM (123.109.xxx.65)저도 님이 보기에는 그럴수 있겠네요
제 동생은 그러는 제 눈에 보기에도 심해요
정말 여행가방 하나 분량 뿐인듯.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니까요7. 저도
'07.11.7 8:21 PM (121.131.xxx.127)대략 비슷.
돈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ㅠㅠ
살때는 비교적 좋은 걸로 골라 사는데
일단 사고 나면 바꾸는 일 없고, 버리는 일도 없고
그래서 저희 집엔 이십년전 시집올 때 가져온 가전 제품도 몇개 있어요
가지고 있는 물건은 아끼는 편이긴 하죠(알뜰하진 않습니다)8. ...
'07.11.7 11:56 PM (194.80.xxx.10)마음이 허할 때 물질로 눈이 가더군요.
내 마음을 꽉 채우는 어떤 일에 전념해 있는 동안에는 물건 욕심이 안 나더라구요.
없으면 없는데로 살자...주의입니다.
옷도..이제는 정말 필요하고, 마음에 꼭 드는 옷이 아니면 안 삽니다.
옷장안의 옷을 보면 그중의 80프로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아니던가요?
자기 내면의 만족이 커질수록, 물질에 대한 욕심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