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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 해보신분
중1아들, 고1딸 배우게 해줄까 고민입니다.
아들은 집중력이 너무 떨어져서구요,
딸아이는 시험볼때 시간없어서 문제 못풀고 찍는게 많다고 해서요,
속독학원이 좋은지 인터넷 사이트로 공부하는게 좋은지 경험있으신분 부탁합니다.
1. 비추입니다.
'07.11.7 4:21 PM (221.165.xxx.198)초6,4학년일때 아들, 딸을 속독시켰습니다.
결론은 효과 별로였습니다. 돈만 엄청 버렸다고 가슴치고 있습니다.
그 효과라는 것도 엄청난 개인차가 있습니다.
효과를 본 아이들도 물론 있겠지요. 운 나쁘게도 제 아그들은
없었습니다.
어떤 유명한 박사도 자식들 책 많이 읽히고 싶어 애썼는데 그것만은
제 맘대로 안되더라고 고백을 하셔서 위로 받았더랬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 많이 읽혀라.
누구나 다 압니다.
근데요 얘들 키워보니 그게 되는 애가 있고 죽어도 안되는 애가
있더란 말이죠. ㅜㅜ2. 저
'07.11.7 4:25 PM (147.46.xxx.220)소설책 한 권 두 시간이면 읽는데요,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 것이지 속독을 배워서는 아닙니다. 억지로 배워서 되는 게 아니지 싶은데요. 딸의 경우는 문제집을 많이 풀게 하는 것이, 아들의 경우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본인이 해이해지는 순간 눌러서 몇 초나 집중하는지 보는 훈련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3. ..
'07.11.7 4:35 PM (222.232.xxx.139)윗분 동감. 저역시 책을 많이 읽어서 왠만한 소설책은 한두시간이면 끝냅니다만, 공부랑은 영 상관 없습니다. 속독은 말 그대로 빨리 읽는 것 뿐 공부는 정독이에요.
4. 울아들
'07.11.7 5:02 PM (125.186.xxx.18)초2인데 속독을 해서 넘 걱정인데,하루 종일 책을 품고 삽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책한권읽는데 몇분 안걸립니다. 저는 이게 너무 걱정인데 속독을 하면 집중력이 길러지나요?
5. 절대비추
'07.11.7 5:08 PM (125.128.xxx.50)책 많이 읽으면 저절로 속독 됩디다..
중학생 울아이한테 들인 돈중에 속독학원비가 젤루 아까웠답니다.. 님은 그런것에 혹하지 마시길..6. ???
'07.11.7 5:50 PM (222.238.xxx.148)저도 책을 많이 읽어서 얇은 만화책은 10분, 소설책은 한두시간에 다 보긴 하는데
문제는 요즘 책을 잘 안 읽어서 그런가
글씨는 눈에 들어오는데 다 보고나서 별로 생각이 안나요.
아예 모르는건 아니고 좀 멍하다고 할까요.
이게 책을 읽은 게 맞나요???
그냥 천천히 정독으로 돌아갈까봐요.ㅜ.ㅜ7. ...
'07.11.7 7:29 PM (219.240.xxx.213)중2딸아이 서너달째 보내고 있습니다.(저도 예전에 잠시 배웠었습니다)
지금 속독학원 가려는 아이 잡고 물어봤습니다.
확실히 시험볼때 빨리읽고 내용파악이 쉬워졌다고 하고, 책 읽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네 학원에 엄마가 보내서 억지로 오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런 아이들은 대충대충이라고 선생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서 별로 도움 안될 것 같다고 해요.
제 생각에 아드님보다는 따님을 (본인이 원한다면)보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중학교2학년때 잠시 배웠는데 나중에 전공책볼때 도움이 많이 됐었구요.8. 저도
'07.11.7 8:28 PM (163.152.xxx.254)왠만한 두께 책 한두시간이면 다 읽어요.
소시적 책을 많이 읽어서 귀찮아선지 점점 빨리 읽게 되더라구요.
근데 속독은 내용을 꼼꼼하게 보는게 아니라 대강 ㅎㅡㄾ는거라서요. 일종의 요령이라고 할까요.. 중요하지 않은거 같음 대강 넘어가는거고 끌리는 구간엔 좀 자세히 읽구요. 아이한테 글자를 하나하나 속으로 읽으면서 내려가지 말고 그냥 눈으로 스쳐 지나가면서 문단내 포인트를 집어내라고 하세요..
제 단점이 영어책은 속독이 안된다는거...ㅠ_ㅠ 생각해보니 단어 하나하나를 속으로 읽고 있더라구요.9. 안티속독
'07.11.7 8:46 PM (220.230.xxx.186)느끼고 생각할 시간이 없어 속독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