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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 기자회견 전문

'' 조회수 : 5,168
작성일 : 2007-10-29 13:14:08
[수원(경기)=뉴스엔 글 김경민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탤런트 박철이 옥소리의 28일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전면적으로 반박했다.

29일 오전 9시께 경기도 수원 경기방송 사옥에서 박철은 아내 옥소리와의 이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철은 40여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담담한 어조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다음은 박철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공식 입장의 전문이다.

어디부터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옥소리씨가 전선을 너무 방대하게 해서요, 우선 저의 심경은 일단은 극히 개인적인 부분들이었는데, 이렇게 까지 많은 사람들이 알게 돼서 제가 본격적으로 처음 얘기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측근의 얘기도 참 많았고, 제 측근이 그렇게 많다는 것도 제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알게 됐습니다.

아직은 이혼하지 않은 상태니깐, 제 처(옥소리)하고 일했던 광고주 여러분들 지금 일하고 있는 분들에 대해서 저도 또한 남편으로써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최근까지 같이 일을 하고 있었던 걸로 알려진 웨딩 쪽의 대표님하고 한복 쪽의 대표님하고 제약회사의 대표님에게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추상적으로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공식석상에서 얘기하는 모든 것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조목조목 반박하는 부분도 법정에서 하겠습니다. 저한테 여식이 하나 있는데 지금 아직도 인터넷에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런 사진이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그 사진을 게재하신 분들 삭제 부탁합니다.

1994년도에 만났었죠, 그 전부터 사실상 서로 유명한 배우로 오다가다 본 사이고, 전체적으로 십수년간의 기록들이 이렇게 종지부를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았던 시절도 있었고, 마음 아팠던 추억도 있었고, 여느 부부들과 똑같이 다사다난했던 그런 연예생활과 결혼 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마무리 지으려고 많은 애를 썼고 저희 변호사와 상의해서 그 창구는 지금까지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 이제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진실을 규명하는 그것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것도 법정에서 법을 통해서 규명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은 너무나 많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어제 기자회견을 보고 들었습니다. 옥소리씨가 너무나 안쓰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았어도 헤어지는데 있어서는 별반 다른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죠. 재결합, 너무나 안타깝지만 생각은 , 저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있었습니다만. 어제 부로 그것을 확고히 해준 옥소리씨 때문에, 덕분에 재결합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살아가면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딸에 대한 부분도 법적으로 규명하겠지만 솔로몬의 재판도 아니고, 여러분도 생각이 있고, 저도 생각이 있고 끝에 가서 결론 지을 때도 물론 많은 사람들이 평가를 내릴 겁니다.

지금 현재 이 사건은 제가 느끼기에는 범죄수준이고, 논점이 흐려지고, 팩트가 빗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정확히 짚어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생활 11년 연애 2년, 모두 합쳐 13년이니 1년 365일이면 4,000일이 넘는 시간입니다. 4,000일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그걸 소소하게 다 밝히고 까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부부간에 있어서의 일이기에 누워서 침뱉기이기 때문입니다. 옥소리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의 98%는 왜곡되거나 잘못됐다고 이 자리를 빌어서 밝히고 싶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이탈리아 남자의 부분에서도 나중에 법정에서 규명하겠지만,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안경을 썼지만 눈이 1.0입니다. 글쎄요…

두번째 남자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두번째 정모 군에 대해서 한번도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먼저 옥소리씨가 고백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자백이라는 표현이 맞을까요? 그가 한 기자회견은 나중에 법정에 제출돼 검증을 받을 겁니다.

저는 정모군에 대해서 이 첫번째 이탈리아 남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습니다. 알게 된 계기는 나중에 법정에서 말씀드릴 것이고요, 알게 된 시기는 두 달정도 전입니다. 저는 그전에 그런 남자에 대해 얘기를 들은 적은 없고요. 다른 남자를 만나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 외에 돈 문제 사랑문제 여러가지 것들이 많은데요, 사실이 아니거나 왜곡된 부분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런 쓸데 없는 공방을 언론상에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나는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사채쓴 적이 없습니다.

그 사실에 대해 반박하고 싶다면 옥소리 측에서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다른 남자들처럼 바쁘게 이리저리 메꿀거 메꾸고 살아왔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지 못했다는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정당화 되는 것일까요? 끝까지 가리고 협의 이혼을 저는 원했습니다. 그러나 변호사를 통하지 않고 하는 협의이혼은 4주간의 조정을 받고, 이혼을 해야 하는 절차가 싫어서 변호사를 통해서 하고 싶었습니다. 조정하는 과정에서 이혼을 하고 싶었고요. 저와 제 딸이야 말로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딸에게 어느 정도 얘기를 했습니다. 옥소리씨가 학교에 찾아왔던 적은 한 두번인가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행동을 해놓고 딸을 만나는 것은 정당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딸이 나중에 커서 진실을 알게될 때는 다 알겠지만 그래도 딸이 저에게 “왜 좀 참고 살지? 왜 헤어졌냐고”하면 뭐라고 말할 자격은 없습니다.

제 나이가 어린 나이가 아닌데, 어떻게 참고 넘어가야 할지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바람피운거는요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만 해당됩니다. 옥소리씨는 바람핀 것이 아닙니다. 옥소리씨는 사랑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은 사랑을 못해줘서 그런 것이라고 하면 저 또한 사랑 받지 못했나 봅니다. 현재 사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다니, 사실 누구나 마음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녀의 그런 사랑 때문에 나의 사랑, 나의 딸. 가족의 모든 사랑과 맞바꿔서 그런 사랑을 진행하고 했었다는 것에 대해서 이혼하고 나서 , 정당하고 합당한 이혼을 하고 나서 100명의 사람을 만나건 1,000명의 사람을 만나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얘기 들먹이며 그녀를 흠집내고 싶지 않습니다. 저 또한 흠집 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이 사건이 왜곡되거나 본질이 희석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정확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부끄럽습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부끄럽습니다. 보시는 분들은 부디 저희 부부를 용서해 주길 바랍니다.

김경민 i30@newsen.com / 유용석 photo@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IP : 221.143.xxx.13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9 1:30 PM (122.32.xxx.50)

    그냥 판사님이 다 알아서 하시길 바래요..

    뭐...
    그렇잖아요..
    부부사이..일..
    진짜 부부밖에 모르지 않나요...
    그냥 둘이서 알아서 잘 해결 했으면 좋겠네요..
    서로 생채기 그만 내고..
    11년동안 부부관계를 10번밖에 안했건...
    사채를 끌어 댕겨 쓰던 사람이였건...
    성악가하고 바람을 폈던...

    그래도 지 둘 피섞인 아이 엄마 아빠니..
    더이상 추한꼴 보이지 말고 그냥 잘 해결 했으면 좋겠네요..

    참말로..
    부부는 돌아서면 남이라더니...
    암만 남이라도..
    애 얼굴 보면서 좀 참지..
    뭐 하는 짓이랍니다..
    온 세상에 나는 부부관계 10번 밖에 안했다 말하고...
    다른 남자하고 바람 핀적도 있다고 하고...

    딸래미..
    앞길이 진짜 순탄할까 싶네요..
    저기에 엄마 아빠 단어만 바꿔서 말을 만들면..
    딸래미 심정은 어떨까요?진짜....
    우리 엄마 우리 아빠는 10번 밖에 안했대..
    우리 엄마는 다른 아저씨하고 바람도 폈대...
    참.. 우스워요..

  • 2. 이렇게
    '07.10.29 1:35 PM (222.111.xxx.155)

    게시판에 자꾸 오르내리는 것처럼...앞으로 그아이의 앞에..
    "바람난 엄마의 딸"이 계속 따라 다니겠지요..
    강모씨도 그래서 아이들 외국유학보내고 그랬지요...

  • 3. 이 대목
    '07.10.29 1:35 PM (211.218.xxx.207)

    옥소리씨는 바람핀 것이 아닙니다.
    옥소리씨는 사랑을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은 사랑을 못해줘서 그런 것이라고 하면 저 또한 사랑 받지 못했나 봅니다.

    이 대목에서 웬지 박철씨가 짠해지네요.

  • 4. 음...
    '07.10.29 1:43 PM (58.224.xxx.220)

    옥소리는 예전부터 박철에게 불만이 많았던것 같아요. 부부를 모셔놓고 얘기하는 프로그램인데, 웃으면서 하는 얘기지만 말속에 가시가 있더군요. 예전에 금보라씨 커플도 그런 프로그램에 나와서 얘기하는데..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듣기 거북한 멘트도 많았는데 결국 이혼하더군요.

    박철씨..우리들의 천국에서는 장국영을 닮은 외모로 상당히 호감이 갔는데 언젠가부터 살이 찌면서..방송에서도 입에 담기 거북한 말을 내뱉은 적도 있고, 상당히 독설가가 되었던것 같네요.

    그랬던 인상에서..기자들 앞에서 보여준 모습은 예상과 달리 상당히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이고...

    옥소리는 변우민 버리고 박철에게 갈때 별로 안좋게 보았는데, 결혼 후..어째 좀 망가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박철 말대로, 바람이 아니라 사랑이든 뭐든.. 요리사와 성악가라. 박철과는 매우 다른 캐릭터의 남자들같네요.

    박철과 옥소리..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는다 싶었는데, 만나지 말았어야할 커플이었나 봅니다. 아이 생각해서 더 이상 치부 보이지 말고..법정에서 진실을 가렸으면 하네요.

  • 5. 이러나저러나
    '07.10.29 1:44 PM (58.236.xxx.95)

    안타깝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소모전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이...
    진실은 모르지만... 그나마 박철의 행보가 조금 더 어른(?)스럽다 생각이 듭니다.

  • 6. 그런데
    '07.10.29 1:45 PM (58.226.xxx.15)

    박철은...좀...겉과 속이 다른사람처럼 보여요..왠지..
    그리고..결혼 11년 동안, 아직까지 존대한다던데요..그런것도...성격이 이상해보이구요..
    먼가 자기만의 고집이 대단한 사람처럼 보여서..같이 사는 사람이 재미없고..답답하겠다..싶던데요.......흠.......

  • 7. 한심
    '07.10.29 1:45 PM (58.141.xxx.108)

    옥소리..엄마이길 포기한사람같더군요.
    바람핀게 자랑이라도 되듯..정말 막장까지가더군요.
    변호사와 머리맞대고 각본짜낸다고 골머리앓았겠네요.

  • 8. ...
    '07.10.29 1:46 PM (58.75.xxx.88)

    뜬금없이..
    이 글을 읽고 너무 감동적이어서..
    진실여부와 관계없이 표현이 구구절절...

  • 9. 암튼
    '07.10.29 1:47 PM (125.129.xxx.105)

    아이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두분다
    이쯤해서 그만했으면 해요

  • 10. 확실히..
    '07.10.29 1:49 PM (211.178.xxx.131)

    말은 박철이 잘하네요.
    진실은 누구 쪽으로 더 기울지 모르겠지만
    사는 동안 서로가 힘들었겠죠.

    옥소리는 .. 정말 어리석은 여자네요.
    그래도 박철이 결혼 생활 내내 이러저러한 사고 쳐도
    묵묵히 같이 살 땐 현명하고 강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어젯밤 꿈에 옥소리와 박철이 꿈에 다 나타나더군요.
    옥소리에겐 최진실까지 오버랩 되면서
    옥소리가 기자회견 하는데 박철이 혀를 끌끌차며 비웃기까지하고.
    잠 자기 전에 자게에 올라온 글들 보고 자서 마음이 심란해
    그런 꿈 꿨나 봅니다.

    부부 간에 나이들수록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끌어안고 가야할 거 같아요.
    사랑만으론 힘든 거죠.

  • 11. 저두
    '07.10.29 1:49 PM (211.229.xxx.208)

    윗분과 같았어요
    그래도 박철은 사랑이없더라도 가정은 지키려고했고
    일이 이렇게 됐더라도 아이만은 보호해주고싶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아이에 대한 배려만큼은 믿었을 아이의 엄마가 저렇게 나오니
    아내의 배신 못지않게 더 힘들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건 법정에서 이야기하면 된다하는건
    자기가 재판해서꿀릴게 없다는거겠죠

  • 12. 그런데님..
    '07.10.29 1:51 PM (221.164.xxx.12)

    뜬금없네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거야 개인의 느낌이니 뭐라 할 순 없지만
    결혼 11년동안 존댓말쓰는것도 성격이 이상해보이다니요
    박철 말대로 본질을 흐리는 얘기는 안했으면 해요

  • 13. 박철! 못난놈
    '07.10.29 1:51 PM (121.135.xxx.52)

    진작에 이혼해서 옥소리를 놔 줬어야죠. 자기와 안어울리는걸 깨 닳았으면,여자에게도 기회를 줘야지 돼죠? 아니면 계속 참고 있던지...
    능력 없는 남자치고 자기잘못 인정하는 사람 없는것 같아요.

  • 14. 정말
    '07.10.29 1:52 PM (211.225.xxx.163)

    석연찮은옥소리.같은여자지만 결혼생활하면서 넘어야할 산 강 많습니다.
    그래서 흔히 엄마들 그러죠.내인생 소설로 쓰면 열두권된다고...
    그러면서 해결하고 또 인생살아가고 울고웃고..모든 여자들이
    살아가는 많은 얘기가 있을겁니다.그렇게 가정사가 엉망였으면
    아침방송출연 안했어야하고,보내준 여행안갔어야하고 집꾸민 방송
    안했어야하고,그나이에 그런소신도 없는건지...

    언젠가 최화정프로에서 그러드만요.박철이 여자가 있었음좋겠다고
    스킨쉽도 너무자주해줘 만족하고,자기를 넘좋아한다고...

    도대체 뇌구조가 어떡길래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으면 한다는
    발언을 할까 했더니.
    그사람들 사생활듣고싶지도 않지만 방송을 통해 전국민에게
    편을들어달라는건지,요는 한푼이라도 더건지기위해서고
    양육권가져가기 위함이겠죠.
    옥소리를 미워해서가 아니었는데 기자회견내용보니
    가관이더만요.
    엄마는 괜히 엄마가 아닙니다.

    어느 누구나가다 짊어지고가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모든것 다 갖췄지만 장애인 자식땜에 평생 그짊을 안고가는사람등등.
    인생살아가면서 주어진모든것 감당하면서 해결하면서
    살아가야되지않을까요.

    유혹들 많겠지만 바르게 살아가야겠죠.
    아님 싱글로 정리하고 다른인생을 꿈꾸던가
    자식있는입장에서 참 딱하고 지저분하단 느낌입니다.
    이사회가 이렇다 싶으니...
    살아가면서 우리자녀들이 좋은인연들 맺게하달라고
    기도해봅니다.

  • 15.
    '07.10.29 1:54 PM (211.213.xxx.157)

    옥소리 기자회견이랑 너무 비교되네요.
    이글읽으니 안쓰럽네요.
    사실 전 옥소리 기자회견보면서 변명만 늘어놓는구나..싶었거든요

  • 16. 부부일은
    '07.10.29 1:54 PM (121.147.xxx.142)

    부부만 안다지만..
    박철 심경을 인터뷰 한 것만 놓고 볼 땐
    여자가 참 속 창아리 없는 짓 한것만 같네요.

    옥소리는 괜한 인터뷰했던 거 같네...
    더 비호감 됐구랴

  • 17. 저희는
    '07.10.29 1:55 PM (221.165.xxx.185)

    14년째 서로 존대말 하구 살아요!
    아이들까지 모두요...
    맨처음과 거의 달라진거 없이 사는데 이게 이상한건가요?
    겉과 속이 다르다니..허참....

  • 18. 글쎄요
    '07.10.29 1:56 PM (221.148.xxx.13)

    오히려 옥소리씨 기자회견 하면서 더 시끌해지는 것 같습니다.
    진실은 알 수 없으나,
    박철씨는 바람난 마누라와 상처 받을 딸아이와 사생활(옥소리씨 주관적인 눈으로 본 사생활이지만) 폭로에 상처를 더 입었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혼한지 10년 넘었고 그 정도 나이면 할말 못할말 좀 가려서 정도는 지켜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것까지 다 까발려서 자기 바람의 정당성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한심합니다.

  • 19. 저도 뜬금없이
    '07.10.29 1:56 PM (61.66.xxx.98)

    정말 잘썼네요.
    지금까지의 여론싸움에서는 박철이 승리한듯...

    이런말 하긴 죄송하지만....
    승자의 여유같기도 하고요.
    옥소리는 코너에 몰리니 더 강수를 두려다 오바한거 같고요.

    박철이 옥소리 놔두고 바람이라도 핀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옥소리는 여론의 동정을 얻기는 틀린거 같네요.

  • 20. 상당히 달변가
    '07.10.29 1:59 PM (123.212.xxx.157)

    누가 옳고 그르다를 떠나 이미 서로에게 돌이킬수 없는 상처를 남겼지만
    옥소리보다 언변이 좋아뵈는건 사실이네요.
    말 잘하니 라디오도 하고 토크쇼도 하는거겠지만...
    옥소리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근데 왜 전 이 남자의 말에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겐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한다는건 들었지만 박철이 라디오서 욕설파문 같은걸 일으켰을때
    상당히 가식적인 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마치 겨울새에 나오는 시엄미처럼...
    전 둘다의 말이 어느정도는 사실이라고 보는데..
    박철 주장대로 옥소리는 바람을 피웠고 옥소리주장대로 박철은 성적으로 무능한 남편이었을듯.
    그런말을 거짓으로 꾸며낼수는 없을거 같아요.
    그나저나 예전 유부클럽멤버 중 강남길,박철 두명이나 부인의 외도로 이혼하네요.
    그때 박철이 유부클럽서 보양식강의 진지하게 하던데 장모님이 자기가 좋아하는걸 간파하셔서
    보양식 잘해준다 한것 같은데 결국은 다 이유가 있어서 잘 챙겨준건지.

  • 21. 저는 오히려.진실.
    '07.10.29 2:14 PM (203.229.xxx.215)

    이런 이야기의 종점은 <박철의 여자>가 나와서 반전의 종지부를 찍는건데요..
    만약에 박철의 여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전 박철에게 편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런데 부부사이가 이정도였다면 박철에게도 여자가 있었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법도 한데요..
    사는게 다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어찌되었건 저역시 뜬구름없이 박철의 인터뷰가 왜 짠하게 다가오는지 모르겠네요..
    옥소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박철은 아주 나쁜 놈이고 철없는 놈이고 문제 많은 놈이어야 할텐데... 이렇게 어렵고 힘든일이라면 일일텐데 풀어가는 과정보면
    생각보다 생각이 깊고 말도 조심하고 언어도 절제가 있고 말한마디가
    정말 이렇게 저렇게 한참을 생각해서 나온 진실되게 보이는데 말입니다..
    아 ~~저만그러나요...

  • 22. 더이상
    '07.10.29 2:15 PM (211.201.xxx.8)

    옥소리는 입을 꾹 다물고 재판정에서나 떠들어대시는게 나을듯싶어요.
    진짜 아이를 위한 일이라면......
    박철글에서도 나오죠.
    자기 아이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으니 지워달라고.
    아까 박철이 인터뷰한 동영상을 봤는데요
    거기서 그러더군요
    '너 나중에 0이 어떻게 보려고 그러니..'

    박철이 정말 무서운 사람이고 말 잘해서,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었다면 모든 경제적인것의 명의를 옥소리로 해놓진 않았을겁니다.

    변호사도 참 실력없는 사람 만났나봅니다.
    저런식으로 코치하게.
    옥소리가 이 변호사 만나기전에 다른 변호사를 만났는데 유명인 변론하면 뜨는거라 왠만하면 맡고싶었는데 내용보니 도저히 수임못하겠어서 거절했다는 댓글도 봤어요.
    진짜 실력있는 변호사라면 저런 내용으로 기자회견하는것은 막았어야죠.
    이제 옥소리씨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만큼 박철이 말한대로 그걸 법정에서 다 입증해야겠죠.
    과연 그 자료는 다 가지고 계신지 궁금해집니다.

  • 23. 안됐다~~
    '07.10.29 2:16 PM (220.75.xxx.223)

    결국 잘못된 만남이었군요. 누가 손해이고 잘못한건지를 떠나서요.
    옥소리의 기자회견이 그닥 설득력 있게 들리지 않았고요.
    전 여자임에도 박철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변우민과 사귀다 결국 박철을 택했을때도 박철이 참 맘이 넓은 남자라 생각했는데, 이제 더 이상은 바보소리 듣고 싶지 않았겠지요.

  • 24. 안됐다~~
    '07.10.29 2:19 PM (220.75.xxx.223)

    진작 바람피우기전에 박철이 이러이러해서 난 못살겠다!
    무책임한 가장이다하고 판을 벌리고 이혼을 하고 그리고 제대로 사랑을 했다면 욕 안먹지요.
    이혼후에 새 남자 찾아 결혼하는 여자연예인들 많잖아요?? 김미화, 이경실등등..
    미리 애인이 있었건, 이혼뒤에 생겼건 여하간 옥소리씨 순서가 잘못됐으니 욕을 먹을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 25. 나중에
    '07.10.29 2:19 PM (203.229.xxx.215)

    나중에 옥소리의 남자만 세도 고스톱치고 광 팔사람 한명있네요......
    탤런트 변우민...가수 정세훈 요리사 G 그리고 MC 박철.......

  • 26. 진실은
    '07.10.29 2:35 PM (121.140.xxx.204)

    둘다 말하고 있는거 같지 않네요...뭐 절반씩이면 적당하겠죠..
    제 주변에서 이혼소송을 진행하는걸 본적이 있는대요..누가누가 변호사랑 합심해서 거짓말을 더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가가 소송을 이기는 길이라더라구요~
    암튼..아이에게 힘든기억을 최소화 시켜주는게 그 부부의 최선일듯 싶은데...쩝

  • 27. 옥씨
    '07.10.29 2:36 PM (125.142.xxx.100)

    옥씨가 한 말들 사실일까요
    사실이라면
    "하나는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사채쓴 적이 없습니다."
    이건 누구말이 옳을까요
    딸이 8살이고 학교에 다닌다구요..
    학교친구들이 '너네엄마아빠 10번밖에안했다며' 이런말이라도 하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이갈지
    그런 가정적인 부분은 법정에서 할것이지 참 할말못할말 막하면 애는 어쩌라고..

  • 28. 옥소리씨
    '07.10.29 2:54 PM (116.120.xxx.199)

    정말 이기적이에요.
    저는 인터뷰 보면서 정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심덩어리구나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자기 바람으로 아이받을 상처가 얼마나 큰데...거기다 대고 아이 아빠가 어쩌니저쩌니...설사 그말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인터뷰에서 그런말 하다니... 바람필때도 그랬겠지만 지금도 자신 이외의 다른사람(특히 자식)에 대한 배려라고는 조금도 없고...

    엄마는 바람둥이(한 남자도 아니고)에 아빠는 술고래에 경제적 무능력자라면(옥소리씨 회견내용에 따르면 그렇게되죠) 도대체 누가 그런집안 자식을 며느리로 맞으려 들겠어요.

    아무리 화가나도 자식 생각해서 그런 인터뷰를 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9. ...
    '07.10.29 2:56 PM (220.86.xxx.10)

    옥소리,박철 둘 다 자기가 쓴 거 아닐겁니다.
    변호사를 잘 만나서 변호사가 써줬을 듯..
    암튼 남의 가정사 들여다 보는 것도 참.....

  • 30. 아침방송보니
    '07.10.29 3:25 PM (220.75.xxx.223)

    아침방송 인터뷰에서는 그 새벽에 박철이 즉흥적으로 대답하는데 말 잘하데요.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 엘리베이터 문 닫다 말고 다시 나와서 딱 몇마디만 하는데 머릿속으론 이미 정리가 다 됐더군요.

  • 31.
    '07.10.29 4:50 PM (125.129.xxx.232)

    전 여자임에도 옥소리가 용서 안되요.
    기자회견 보니 누가 봐도 거짓말 투성이에 말도 하나도 안맞던데요.
    이태리 주방장한테 영어를 배우다니..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그리고 박철도 입다물고 있는데 자기 스스로 정씨 얘기를 하질 않나..
    정씨에게 1억을 선뜻 해줄정도였으면 말 다한거 아닌가요!
    박철은 그래도 함구해줄려고 한것 같던데..자기가 자청해서 기자회견까지해서 할말안할말 다하고 창피한줄도 모르나봐요.진짜 개념상실했더군요

  • 32. 정말
    '07.10.29 5:57 PM (125.129.xxx.178)

    글은 잘 작성 되었네요.

    저는 왜 자기가 미리 외도사실을 인정했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외도에 어떤 이유도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

    이글을 보니 그 부부 둘다 안스럽기까지 하네요...

  • 33. ..
    '07.10.29 6:18 PM (124.51.xxx.43)

    옥소리 변호사는 참 하수네요...

    근데 주위 사람들 이혼소송하는 경우 보니
    (부장판사 출신의) 이혼전문변호사들이 치졸한 일 다 까발려 소장을 적게하더군요.
    그게 그래도 유리한 면이 있나 봅니다.

    변호사 수준이 한심하더구먼요.

    변호사에게 이혼소송 맡기면
    확실하게 감정상해서 이혼이 더 가속도가 붙고 정이 똑 떨어지게 되는 거 같아요.

  • 34. 짠 합니다.
    '07.10.30 2:34 AM (58.140.xxx.116)

    이 글 읽으니...박철씨 안좋게 봤는데 좋아집니다.
    결혼생활 십년이요, 같이 살던 부인과 딸에게 이정도의 배려정도는 나올거 같습니다.
    박철 욕한다면서 부인에겐 존대말 쓰는게 가식 같다니요. 오히려 부인을 정말로 사랑한게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저 말 함부로 합니다. 화났을때 쇳소리 좀 나옵니다. 하지만, 남편에게는 깍듯이 존대어 써 줍니다. 제가 쓰니 애들이 저희 부부에게 존대말 씁니다. 한번도 존댓말 써라 말 한적 없습니다. 큰애는 처음 문장이 존대어 였습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존대어 쓸까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정확히 자신이 쓸 말을 알아서 가려냅니다.
    어쨌든, 존댓말로 상대방을 불러주니 화날말도 한번 가라앉혀주고,상대방도 저에게는 관대해 집니다.

    박철이 달변가다...하는데요. 아니에요. 이렇게 진실되게 말하는거 남이 써준거 같지가 않습니다.
    이제는 옥소리 싫어집니다. 그녀는 너무 사랑을 과하게 받다보니 그 사랑이 지겨워진거 같습니다.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싼다...라는 팔리에서 배운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누군 사랑 안하고 싶답니까. 하지만, 머릿속에만 상상하는 걸로 끝나는거지 그걸 실제로 옮기는 바보는 없습니다. 있으면 사회적 지탄과 멸시를 당하는거지요.

  • 35. 정말..
    '07.10.30 6:43 AM (221.140.xxx.89)

    옥소리씨 기자회견 보고... 참... 추하다고 생각 들었어요...
    어찌 자식있는 엄마가 저런 기자회견을 할수 있는지..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기사가 났던 쉐프..G씨를 정말로 사랑하나봐요..
    그래서... 그 사람을 보호해주기 위해서... 자꾸 불필요한 부분을 끌어와서... 점점 상황을 악화시키는것 같아요... 성악가.. 정씨..인가.. 그사람도 참 난처하겠어요... 어쩜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참...

    그들이 알아서 해결할 문제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 추접스러운건 사실이네요...

  • 36. 이런
    '07.10.30 10:38 AM (58.143.xxx.194)

    글에서 진실은 무슨 .....
    정말 진실하다면 한쪽이 입 다물고 있어야지요 ........옥씨처럼 조잡한 부부사 밝힌건 없지만
    결국 자기 잘못은 한개도 없고 바람 핀거에 팩트를 맞추고 있네요 뭐 .....둘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근데 박씨는 고급 룸싸롱 드나들면서 술만 마셨을까요 ?

  • 37. 어차피,,
    '07.10.30 11:04 AM (211.201.xxx.199)

    법정에서 밝혀지느니..
    미리 정**씨를 밝히는게 나을 거라 여긴거 같아요..
    공소시효가 지났다면서요..

    이태리 사람에게 영어를 배운다...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정말 변명인거 같아요..
    그 사람을 보호하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간통이 성립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지 않을까 하네요..

    어찌 되었건 사건을 대하는 태도는 박철이 훨씬 성숙한 거 같구요..
    옥소리는 추해보입니다..
    진정 자식을 생각하는 엄마라면 그렇게 해서는 안될 거 같네요..

  • 38. 옥소리씨
    '07.10.30 12:36 PM (124.50.xxx.177)

    정말 자꾸만 추해보이네요.

    선우은숙씨의 경우처럼 그렇게 기자회견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으면서 그에 비해
    박철씨의 대응은 참 어른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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