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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냐, 유치원이냐...(무플절망)
아님 유치원에 다니게 할 것인가 고민이예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의 장점은
구립이라서 교사 수준, 시설은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 있고,
아이가 2년이나 다녀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바로 아파트 후문이라 다니기 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후년 둘째가 어린이집에 다니면 같이 다닐 수 있다는 겁니다.
단점은 6, 7살은 통합반이어서 7살 아이들한테 치일 것 같고,
엄마 욕심에 이것저것 시키고 싶은데(공부는 아닙니다.),
한 선생님이 하다보니, 좀 부족한 것 같고,
특별활동 교육이나 야외학습 기회도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 알아보고 있는 유치원은 두군데인데,
하나는 전문대학부설 유치원으로 이 동네에서는 영어유치원 다음으로 인기이고,
나머지는 성당부설 유치원으로 원장 수녀님과 선생님이 좋은 분들이라 합니다.
둘다 워낙에 평이 좋아서 사실 들어가려면 무척 운이 좋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 유치원들의 장점은 공부를 많이 안 시키고,
인성교육 위주며,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무엇보다 밥이 잘 나온다 하더군요. ^^
단점은 둘다 거리가 있어서 통원버스를 타야 하고,
돈이 지금보다 두배로 들 것 같습니다.(40~50만원 예상. 사실 가장 큰고민이죠. ^^)
거기에 집에서 영어나 다른 예능 교육을 시키면 더 들 것이구요.
하나면 걱정이 안 되겠는데, 내후년이면 둘째까지 같이 보낼 걸 생각하니,
한숨이 푹푹 나오네요.
제 미음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가까운 구립문화센터에서 강좌 2~3개를 들으면 어떨까 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데,
남편은 4년 동안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면 애가 지겨울 거다,
그리고 뭘 배우는 걸 떠나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연습을 해야
학교 생활에 더 적응을 잘 할 것이다, 라고 합니다.(에휴, 제가 모릅니까, 그런데, 월급은 정해진 거라...)
주위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첫째라 이거저것 엄마의 생각이 부족한지라
경험 많은 엄마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07.10.29 2:13 PM (125.176.xxx.155)돈문제를 생각 안하면 당연히 유치원 이구요..
돈문제가 개입되면.. 본인이 정하실수밖에 없는듯해요..
유치원은 게다가 더 비싸면서 방학도 어린이집보다 길잖아요..
저는 지금 유치원 보내고 있습니다만, 방학만되면 사실 돈이 좀 아까워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셔요..2. ..
'07.10.29 2:15 PM (125.142.xxx.100)지금 어린이집 친구들은 쭉 그 어린이집 다닌대요?
다른친구들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중에 고민을 할텐데
그친구들이 어린이집을 계속 다닌다면 그만큼 그 어린이집 장점이 크다는 얘기이고
또 친구들이 있으니 7살에게 그렇게 많이 치이지 않을거구요
친구들도 다 각각 유치원이나 학원으로 빠진다면 그 어린이집은 그만 다녀도 될거같아요
아무래도 친구들이 있어야하니..
새 유치원이 좋긴한데 돈이 두배로 들고 둘째도 있다면 좀 그럴거같네요
차라리 미술학원이나 그런쪽은 어때요 6세들 많이 다니던데요
밥도 나오고 소풍도가고 그러던데 ..
암튼 친구들엄마한테 물어보세요 다들 어떻게할건지3. 저는
'07.10.29 2:52 PM (211.58.xxx.105)요새 엄마들이 6세 부터는 유치원으로 무조건(?)보내는 추세라 저도 고민입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까지는 어린이집 조금 다니다 그만 뒀거든요.
아파트 후문에 저희도 어린이집이 있는데 저는 이상하게 거기가 끌립니다.
가까운 맛에^^;; 아이가 피곤하지 않겠다는 생각에요(애가 몸이 많이 약합니다.)
차로 15분 거리에 유명한 유치원이 있는데 제 주위 엄마들은 다 내년에 거길 보내겠다고
해요.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데 유치원 교육이 그렇게 좋나요?
아파트 후문에 있는 어린이집이 교사들 평판도 좋고 이미지가 어쨌든 좋더라구요.
하지만 교육(공부 말고)의 질이 좋다면 유치원으로 해야 될것 같아서요.4. ...
'07.10.29 3:31 PM (61.247.xxx.229)전 올해 처음으로 시립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6세 남아이고요
너무나 좋더라구요..........시설 교육 모든면에서 만족합니다....
요즘은 부모님들때문에 어린이집이라고해도 유치원과 크게 다른교육은 없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어린이집이냐 유치원이냐가 아니라....그곳의 교육관이 아이와 엄마와 맞느냐인것 같아요........저도 여러곳을 가보았는데......아이가 평생을 두고 해야할일이 공부인데
어린나이에 그러고싶지않아서.......학습위주보다는 창의적이고 사회성을 더 중요시하는곳을
찾다보니 .....시립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습니다.............부족한 교육이 있으시다면 집에서
엄마가 교재를 사서 조금식 지도해주셔도 될것 같아서요...........
우선은 원장선생님과 상담을 받아보심 더 좋을 듯 싶어요........5. 음...
'07.10.29 7:43 PM (211.192.xxx.187)인기가 많은 유치원은 다 이유가 있어요...
어디든 대학부설과 성당에서 운영하는 곳은 인기가많더군요.
돈땜에 고민하시니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윗분말씀대로 돈 문제만 아니면
유치원으로 보내라 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