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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딸

...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07-10-12 11:43:06
속좁은 제가 친구딸(초등1학년)때문에 신경쓰이는 일이 있네요.

제가 좀 구식이긴 하지만 아이들하고 친구처럼 잘 어울리고 개그맨 기질이 있긴해요^^;;

이 딸이 길에서 저를 만나면 **야(이름을 불러요...)

전화를 하면  야~~너 **지```(기분 완전 상해요...)

그래~~ 알았어~~ 이런 반말은 기본이예요...

남의집 딸이라 제가 가슴앓이만 하고 있고요.

친구딸한텐 가끔씩 저도 웃으면서 얘기하지요.

제가 한마디 하면 친구딸은 한술 더 뜨고요....

친구한테 얘기하자니 섭섭해 할듯 하고...좋은 방법 있을까요??
IP : 218.147.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2 11:45 AM (210.95.xxx.240)

    그건 아닌 듯 해요.

    님이 속 좁은게 아니예요.

    그리고 남의 가정교육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오지랖이지만
    이런건 차원이 다른 문제고
    분명하게 얘기해 줘야해요.

    그리고도 해결이 안 되면 아이를 따끔하게 혼내 주세요.
    웃으면서 하시지 마시구요.

    친구가 섭섭해한다면
    솔직히 자기 딸 버릇 없게 키우겠다고 다짐한거죠.

  • 2. ^^
    '07.10.12 11:46 AM (221.154.xxx.249)

    친구한테 당연히 얘기해야죠~
    친구가 원글님께서 얘기한다고 섭섭해 한다면
    그 친구가 속 좁은 사람일거예요..
    그리고 그 친구딸이 또 그러면 친구딸에게도 좋게 야단을 치셔야 할것 같아요
    친구딸은 원글님이 재밌어서.. 그리고 그걸 싫은 내색 없이 받아주니 잘못인지도 모르는거 같아요...
    친구딸에게도 친구분에게도 얘기해주셔야 할듯~~~

  • 3. ..
    '07.10.12 11:47 AM (218.52.xxx.16)

    친구가 섭섭해 해도 말을 해야죠.
    애를 왜 고따위로 키웠대요?
    웃으면서 말하지 마시고 사무적인 무표정으로 말하세요.아이 예절교육좀 시키라고.
    1학년이나 된 아이가 저능아도 아니고 엄마친구와 자기친구 구별을 못하고 찧고 까부는데
    남이지만 가만히 두는것도 어른으로서 도리가 아닙니다.

  • 4. .
    '07.10.12 12:04 PM (122.32.xxx.149)

    그 친구딸이 원글님께 그렇게 하게끔 원글님도 만만해 보이셨나보네요.
    처음에 그랬을때 따끔하게 혼내지 않으셨나요?
    그 아이가 아무나 보고 그러는건 아닐텐데요.
    친구분께 얘기하는것도 얘기하는거지만 그 아이에게도 어른에게 그러는거 아니라고 야단 치셔야 할거 같은데요.

  • 5. 일단
    '07.10.12 12:22 PM (210.123.xxx.64)

    아이가 또 그러면 호되게 야단 치세요.

    이건 너무 기본이 안 된 것이라 친구에게 미리 말하고 양해구하고 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어디서 엄마 친구에게 누구야 소리를 합니까?

  • 6. 저도 비슷...
    '07.10.12 12:37 PM (219.255.xxx.161)

    제 친구딸은 제 남편에게 버릇없이 굽니다.
    남편이 워낙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제딸과 친구딸 데리고 여기 저기 잘 돌아다니며 놀아주거든요. 만만해 보이는지 말을 버릇없이 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에 가려는데 가방을 들고 있어서 남편에게 부탁할때
    "이것 좀 들고 있어 봐요." (그것도 틱틱거리며)
    이게 반말인지 존대말인지. 반말에 "요"자만 붙이면 존대말인줄 아는 것 같아요. -_-;;

    친구 남편이 아이에게 엄하게 하는 편인데도 그 아이는 자기 아빠한테만 예절바르게 굴고 다른 사람한테는 버릇없기가 짝이 없어요.

    그게 눈엣가시처럼 보여서인지 한마디 했네요.
    어른한테는 "것 좀 들어주실래요? 고맙습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라구요.

    정말 친한 친구고 남의 집 교육에 내가 배놔라 대추놔라 할 수는 없지만
    버릇없이 어른(나 혹은 남편)을 대하는 태도에 한마디 안할 수 없었네요.

    원글님은 정말 심한 경우인데 이런경우는 엄마가 아이에게 대체로 관대한 편인것 같아요.
    제 친구도 아이에게 싫은 소리 안하고 아이가 짜증내면 무조건"알았어, 엄마가 잘못했어"이런식으로 말 하거든요.
    저는 그런거 정말 싫어해요. 아이라도 자기 잘못은 자기가 인정하고 아무에게나 짜증부리는 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구요.

    친구분에게 말씀드려서 용납을 못할 것 같으면 아이에게 좀 엄한 말투로 말씀하세요.
    저는 아이에게 정색을 하고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말했거든요.
    대신 얼굴까지 무서우면 안돼요. 얼굴은 화낸 표정은 아니지만 말투가 단호하면 아이도 움찔하지요.
    이대로 놔두면 정말 대책없어 질지도 몰라요.

  • 7. ...
    '07.10.12 2:04 PM (211.228.xxx.111)

    바로잡아 주셔야 합니다
    친구 딸이라니 자기엄마가 **야 부르는걸 암 생각없이 따라서 그러는 수도 있어요
    저 예전 가게할때 아파트 상가이다보니 가게마다 업종별로 부르는 애칭이 있었어요
    그때 비디오 가게 총각을 저희는 디오야~~ 이러고 불렀거덩요
    어느날 다른 가게 5살 아이가 그 총각보고 디오야~~ 불러서 우리모두 벌러덩 넘어졌음다
    아이에게 안되는거다 가르치니 담부터는 안하더라구요

  • 8. jjbutter
    '07.10.12 3:28 PM (211.219.xxx.78)

    친구딸이 원글님을 그렇게 부르는 동안, 친구분은 뭐하고 있나요?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 9. 웃으면서
    '07.10.12 3:30 PM (125.132.xxx.34)

    할 얘기는 아닌듯하네요.
    진짜 버릇없는 초딩이네
    걔네 엄마도 참 이해 안되는 사람이고...
    원글님이 속 좁은게 아니라 속이 없어보이네요.
    아이한테 그런소리 듣고도 그걸 따끔하게 야단 안치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아이는 아이이고 어른은 어른입니다.....
    아우~~~내거 열나네....

  • 10. 오타났네요
    '07.10.12 3:31 PM (125.132.xxx.34)

    열 내다보니...
    내가 열나네 로 정정합니다....

  • 11. 잉??
    '07.10.12 3:45 PM (155.230.xxx.43)

    따끔하게 가르쳐야 할것같은데요..
    초딩이나 되어서리... 어른한테.. 예의범절이 너무 없네요..
    그 아이 엄마도... 이해가 안되구요.

  • 12. ....
    '07.10.12 5:42 PM (210.219.xxx.250)

    내가 너의 엄마친구지 너의 치구는 아니란다,한마디만 해 주고 ...말장단 맞추지 말고 무시하세요 .그런 아이들은 지가 이뻐서 장단맞춰주는줄 알거든요

  • 13.
    '07.10.13 11:58 AM (220.75.xxx.15)

    바로 아이에게 야단 칠겁니다.
    너 다른 어른에게도 그러니?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안 배웠어?
    엄마나 아바가 가르쳐 주시지않던? .....왈왈왈~~
    그런건 나서서 야던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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