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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에 어학연수 가능할까요?
남편이랑 곧 있으면 헤어지는데 그동안 꿈 꾸었던 어학연수를 받아볼까해서요.
이나이에 영어로 취업할것도 아니고 그저 영어로 간단한 대화라도 해보고 싶어서요.
한국에서도 할 수 있겠지만,왠지 집중이 안되네요.
그래서 아예 영어권 나라(미국,호주,캐나다)로 가서 1년동안 미친듯이 영어공부만 하고 싶거든요.
혹시 저같은 초보한테 추천할만한 어학연수 코스 있을까요?
아시는 어학원있으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1. 비니맘
'07.10.12 11:40 AM (219.88.xxx.158)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사는 비니맘이예요.
제가 이곳 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영어연수는 나이에 상관없이 하실 수 있구요, 뉴질랜드의 경우는 무비자로
3개월 체류가 가능한 나라이기 때문에 일단 visitor visa로 들어오셔서
학교에서 학생비자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규모가 적은 학교는 에이젼트를 통해서나
본인 스스로 비자신청을 이민성에 하셔야 하지만, 규모가 되는 학교는 온라인을 통해
학교에서 바로 학생비자를 신청할 수 있고, 비용도 훨씬 저렴하답니다.
이왕 영어를 1년 정도 계획하셨다면 간단한 회화가 아니라 좀 더 욕심을 내셔도 될 것 같구요
자세한 내용은 쪽지주시면 더 알려드릴께요. 이런글 저런질문에 가셔서 비니맘으로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준비 잘 하시구요~2. 음..
'07.10.12 3:29 PM (211.218.xxx.139)제대로 영어공부를 하고 싶으시다면 사설 학원보다는 대학에서 진행되는 영어과정은 어떨까요?
UC계열 대학에서도 진행하고 동부쪽 좋은학교에서도 많이 진행하거든요...
학교내에 학원이 들어와서 수업한느거 아니고 학교 자체 프로그램이예요~3. 감사
'07.10.12 4:49 PM (125.129.xxx.232)비니맘님, 음님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몰라서 82쿡에 처음 문의 드렸거든요.
근데 동부쪽 학교라면 미국이죠?학교 자체 프로그램이면 제가 따라가기 어렵지 않을까요?
전 영어 기초도 안되있고 발음은 더구나 형편없어요.그리고 중요한건 제가 그렇게 공부하는 머리도 아니에요-.-::전 정말 단순한 회화위주로 하고싶거든요.
그동안 결혼생활로 힘들었었는데,제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영어를 익혀서 여행 다니는데 불편함 없게 다닐정도로요.
주위에 외국 나갔다온 사람도 없어서,수속이니 신청 이런것도 어떻게 하는지 전혀몰라요.
그래서 어학원을 통하면 돈이 좀 들더라도 그게 나을것 같아서 추천 부탁드렸습니다^^4. ...
'07.10.12 6:51 PM (88.101.xxx.248)외국에 삽니다.
제가 절실히 느끼는건
영어공부하기에 우리나라만큼 좋은곳은 없다...입니다.
꼭 외국에 나와서 공부해야할 이유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해도 됩니다.5. ...
'07.10.12 9:28 PM (210.117.xxx.54)회화는 사실 언어의 거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일단은 읽기와 듣기가 어느 정도 되어야 발전이 있느 거구요...
원글님 영어공부 한국에서 기본기를 잘 닦으신 후에 외국에 경험삼아 나가시는 게 최고의 성과를 거두실 수 있을 거예요...
외국나가두요... 한국사람 없는 곳이 없어서...
영어한마디도 안 하고 살 수도 있답니다...^^
외국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세요~~~6. 123
'07.10.12 11:56 PM (82.32.xxx.163)일단 한국에서 1년간 표현하신 것처럼 '미친듯이' 영어공부 하시고,
그 다음에 외국으로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외국에서 1년 정말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혹 아이까지 데리고 가신다면 더 정신없으실거구요.
한국에서 일단 영어의 기초를 다지신 다음 가셔야 시간 낭비 덜하십니다.
한국에서 영어 문법과 기초회화를 학원다니시면서 열심히 하시고 그 다음에 외국나갈 준비하세요.
무작정 오시면 정말 1년이라는 시간 허송세월하고 눈깜짝할 새에 지나버리고 고생만하십니다.7. ..
'07.10.13 6:31 AM (99.232.xxx.121)위위에 ...님 말씀처럼 회화는 언어의 거의 마지막 단계가 맞는듯...
나이가 있으시니까 외국에 나온다고 해도 언어흡수가 잘 되진 않을 터이구요..
좀 기초를 쌓으시고 나가시는게 좋으실듯....8. 네
'07.10.13 12:09 PM (125.129.xxx.232)네 조언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제가 잊고 싶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 무조건 도피식으로 떠나려고 했던것 같네요.
한국에서 기초 공부 열심히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