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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이해가 안되요T_T
저는 맨날 동동거리며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종일반 하는 아이들이 너무 가여워서 늘 마음이 무거웠어요.
그런데 친구는 아이하나 전업인데 아이를 종일반에 보냅니다.
아이가 흔쾌히 가면 문제가 없으나 가기싫어 맨날 울어요. 그래도 꿋꿋이 종일반 보냅니다(아이 20개월)
친구는 성격이 좋고 시원시원해서 제가 참 좋아했지요.
헌데 친구로는 참 좋은데. 친구가 가정생활을 어렵게 생각해요.
제가보기에는 외향적인 친구인데 전업맘이 적성에 안맞는듯 합니다.
자기도 집안일 너무 귀챦고 하기싫고 애키우는것도 너무 힘들다고 얘기해요.
그래도 저는 집안일은 좀 대충대충 하더라도 애는 너무 불쌍하니 반일반만 보내라고 했는데.
힘들어서 안된다고 계속 종일반 보냅니다.
사실 어린이집가기에 좀 일러 보이기도 하고. 아직 말도 똑똑하게 못하는데 아이가 너무 불쌍했어요.
제가 무작정 친구편들어 그래. 니가 편하고 봐야지 이렇게 말이 안나오더군요.
저도 매일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 심정으로 애들둘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종일반안가고 점심때 오면 좋겠다고 우는 첫애때문에 혼자 많이 속상해했어요. 그래서 친구한테 좀 머라고 했는데
친구는 섭섭했겠죠. 당연히 . 그리고 제가 가정일에 참견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래저래 마음이 안좋네요.
그래도 육아부분은 정말 저랑 가치관이 안맞아 힘드네요.
그렇다고 어린애들처럼 그럼 니랑 안놀아 할수도 엄꼬 ㅎㅎ
어쨌든 친구가 좀 많이 삐진듯한데..
어쩔까요. 사과를 할까요. 그래도 제생각은 변함이 없으나 간섭한건 잘못이겠죠?
1. ....
'07.10.11 4:00 PM (222.100.xxx.178)저도 엄마가 전업이면서 20개월 밖에 안된 아이를 억지로 종일반에 보내는건
이해도 안되고 아이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 엄마도 남이 알지 못하는 고충이 있으니 그러지 않을까요?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집만의 사정이니 그냥 알아서 하겠거니 생각해야죠
님은 일하느라 어쩔수없이 아이들을 떼어놓으니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종일ㅣ 집에만 있는 전업주부 친구분은
아이와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 스트레스 아이에게 풀게되는 것보다
갈때 울더라도 놀이방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저도 그 친구분의 육아방식이 옳다고는 말 못하지만,
남의 집 사정에 제 3자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별로예요2. 이해가
'07.10.11 4:04 PM (125.181.xxx.172)안된다면
친구가 아이를 반일반에 보내면
원글님이 친구 아이를 데려다가 나머지 시간을 같이 때워서 보내줄수 있는지??
그게 아니라면 너무 참견하는거 같은걸요~3. 원글님은
'07.10.11 4:07 PM (218.234.xxx.163)본인 애들때문에 마음 아픈걸 친구한테 푼 것 같네요.
친구분의 육아방식때문에 피해를 본것도 아닌데 너무 참견하셨어요.4. ^^
'07.10.11 4:07 PM (211.229.xxx.36)알아서 잘 크고 있는 아이 불쌍하다고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는 듯해요
아이 엄마이니 이생각 저생각 다해서 아이 키우겟죠
아무렴 남보다 내아이 덜 생각해서 종일반 보내겟어요??
종일반을 보내던 반일반을 보내던 그건 그 아이 엄마가 결정할 문제이고
친구가 섭섭해 한다면 사과하시는게 낫죠5. ..
'07.10.11 4:11 PM (211.229.xxx.41)육아는 원래 다른사람이 간섭하는거 아니래요...애를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방치하는것 보다는 종일반 보내는게 나아요.
6. .
'07.10.11 4:18 PM (222.111.xxx.76)하루종일 애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불쌍한거라면..
돌지나자마자 보낸 저같은 맞벌이는..ㅜㅜ
원글님도 직장 관두시고 아이둘 반일반만 보내보세요..
그럼 얼마간은 행복하시겠지만.. 조금 심정을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요?7. 봉이맘
'07.10.11 4:20 PM (152.99.xxx.133)원글임다. 머 대단한 언쟁이 있었던건 아니구요.
워낙 오래된 친구라 눈빛만봐도 무슨 생각인지 알아요.
친구는 육아를 잘 못하는 것을 자신도 알아요. 그래서 저한테 맨날 하소연을 하죠.
그날도 애가 울면서 갔다고 속상하다고 하면서 그래도 자기는 종일반 보내고 싶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제가 맞장구를 쳐주면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자책하지 마라. 이런 위로를 듣고 싶었던 거죠. 하지만 저는 그래도 꼬마가 더 안스럽고. 마음에 없는 위로의 얘기가 안 나왔어요. 그냥 내생각에는 그래도 니가 좀 더 힘들고 반일반하는게 좋겠다. 그래서 삐진거죠.
딜레마네요. 하긴 윗분말씀대로 제가 꼬마를 돌봐줄수 있는 것도 아닌데 내자신의 상황이 투영되어 더 속상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오지랖이네요 제가~8. 그럴까요
'07.10.11 4:20 PM (203.237.xxx.230)그렇게 엄마 노릇이 힘들다면 아이를 왜 낳았을까요.
난, 아이가 너무 불쌍해 보여요.
내가 친구라도 뭐라고 얘기 해줄거 같아요.(친구라면 더더욱...)9. ....
'07.10.11 4:23 PM (211.208.xxx.249)조언은 주되 간섭은 하지마세요
절친하고 귀한 관계의 친구인데 삐친 상태면 난 사과를 하겠어요.사랑이든 우정이든 그를 나에 맞게 변화시키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저 그모습 그대로 바라봐 주는것10. 산후우울증
'07.10.11 4:36 PM (121.147.xxx.142)일 경우 아이와 조금 떨어져 생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엄마나 아이나.....함께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
평생 종일반 보내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그 친구가 종일반이라도 넣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니
그런 시기구나 생각하심이 ...
교육방법에 최선은 있지만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11. 친구
'07.10.11 4:50 PM (116.121.xxx.22)친구잖아요 그때의 심정을 애기하신다면 이해해서 좋은친구로 편하게 지낼수 있을듯하네요
12. !!!
'07.10.11 4:56 PM (203.130.xxx.234)윗분 ....님의 조언은 주되 간섭은 하지마세요. 그렇게 믿고 산 나이도 있었습니다.
나이 더 들고 보니 조언도 하면 안될 때가 더 많다는 걸 알게되더군요. 내 조언이 나에게 날아오는 화살이 되기도 하고요.
어떤 경우든, 상대가 누구든 남의 인생에 너무 깊숙히 개입하는 순간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하소연 들어주는 것 까지가 원글님 역할이었다 봅니다.
친구분도 엄마니, 한 동안 아이 없는 자유를 즐기다가 안정이 찾아오면 아이를 보듬게 될 겁니다.
아이가 종일반에 맡겨지는게 친구의 모성애가 옅어져간다거나 아이가 불행해져 가는 건 아닐겁니다.
다만 엄마가 아이를 보듬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가 관건일 뿐이지요.13. 친구인데..
'07.10.11 4:58 PM (221.163.xxx.101)좀더 다가가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해보세요.
14. 공감맘
'07.10.11 6:09 PM (58.140.xxx.236)제가 전업이고 아이하난데요...육아가 넘힘들어서 종일반에 보내고 싶은거 5살까지 참고
유치원에 보냈어요...그런데 그것도 좋은것만은 아니더라구요..
4살까지 어찌나 애에게 잘못을 많이하고 화를 냈는지...
아이가 엄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애착이 없죠...
저처럼 육아를 힘들어하는 사람은 어려도 기관에 보내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그래도 종일반은 너무 했당.....기관도 직장같아서 애들 잘놀거 같지만
애들도 오후되면 짜증내고 서로 더 싸우고 힘들어해요..일찍 가는애들을
얼마나 부럽게 쳐다보는데요....직장맘은 어쩔수 없지만 전업에 종일반은 아닌거 같아요..15. ...
'07.10.11 6:29 PM (124.86.xxx.50)다 자기 사정이 있는 건데요...
본인이 스스로 잘못하는 거 알고 있다고 해도 옆에서 '그래 너 잘못한다'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상황 개선할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지요.
오후 내내 같이 있느라 서로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종일반이 나을 수도 있어요.
아이가 안되었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요.
저같음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면서 사과하겠어요.
그동안 내가 직장다니면서 어쩔수없이 종일반 보내느라 마음이 아팠는데,
그것때문에 너 힘든 거 보단 아이가 안됐단 생각이 먼저 들었던 거 같다구요..16. 사실...
'07.10.11 8:41 PM (121.138.xxx.13)저도 그 엄마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듣기 거북하실지도 모르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아이입장에서 보면 직장가서 종일반하나 집에 있으면서 종일반하나 똑같은겁니다.
오히려 전업엄마는 종일반하는 동안 쉬니까 그 이후에 더 잘 놀아줄지도 모르죠.
원글님이 충고할 입장은 아니라 생각해서 친구분이 말하셨을지도 몰라요.17. ...
'07.10.11 10:18 PM (222.237.xxx.44)문제는 아이를 낳아보기 전엔 힘든 걸 모른다는 점이죠.. 그걸 애 낳기 전엔 꿈에도 모르니..
항상 어린 후배들에게 해 주는 말입니다. (저는 그냥 애기 낳지 말라고만 합니다. ㅎㅎㅎ)
저는 다섯 살 될 때까지 두 애를 데리고만 있었지만.. 어쨌든 세상에 태어나서 젤 힘든 일이 아이 돌보기더군요.. 정말 하루종일 부엌에서 설겆이를 하라면 그게 나을듯.. 정말 단순하지 않은 일이예요...먹이고 재우고 떼 받아주고 목욕시키고 책읽어주고 밖에 데리고 다니며 놀아주고.. 좀 크면 숙제 봐 줘야하고 이 학원 저학원 알아보고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고..
이런 일들을 기쁨으로 하는 엄마들도 물론 많으시겠지만 저에게는 세상의 어떤 일들보다도 지치는 일이네요... 지금도 고전분투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글님 친구분 맘은 이해가 가요, 전 그렇게 못하고 살지만요.18. 취업
'07.10.12 1:31 AM (125.177.xxx.159)준비하시는건 아닌지
저도 20개월쯤 부터 갈등 많이 했어요. 사실 돈도 필요했지만
솔직히 돈이 필요하나는 핑계가 있다는게 안심되었죠.
그런데 마땅히 할 일이 없더군요.
종일반에 맡긴다 해도 7시면 칼같이 데리고 갈 수있는 그런 직장이 없었어요.
물론 형편없는 페이의 파트타이머정도는 구할 수 있었지만
아이 맡기고 일자리 알아보고, 살빼고....
그러는 4개월 동안 매일 감기를 앓았었죠.
3일에 한번 병원에 데려가고, 밤마다 코가 막혀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를 안고 한시간씩 서성이는 나날이었지만 이 고비를 아이가 이겨주기만을 바랐지 당장 그만두지는 못했어요.
(뭐든 적응하려면 어느정도의 고통은 겪어야 하쟎아요)
결국 아이때문이 아니라 마땅한 취업자리가 없어서 아이를 그만보내고 집에서 키우게되었어요.
그 시간이 아이에게 미안해서 그 이후로 더 잘해주게 되었죠.
어린이 집에서 배워온 노래며, 견학이며, 여러가지 미술활동등도
자료를 보고 집에서 해주게 되었어요
아이가 친구를 알게된 계기도 되었구요
그러니 아이에게 꼭 나쁜 시간만은 아이예요.
제게도 꼭 필요한 시간이었어요.
아이 때문에 너무 자주 전화해서 오라시는 시댁을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고
시댁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기도 되었고
살빼서 잃어버린 자신감도 찾았고
육아스트레스로 아이를 짐처럼 여기던 마음이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안스러움으로 바뀌어서
정말 그이후로 아이한테 화를 낸 일이 없답니다.
화날땐 참지 못하는 성격인데
이상하게도 아이한테는 참게되고, 기다릴 수 있게 되었어요.
4개월 동안 감기로 아이가 고생했지만(저희아이는 어린이 집을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얻은 것도 많이 있어요.
원글님의 입장 충분히 이해가지만
친구분도 아마 한계를 느껴 그럴지 몰라요.19. 그런데
'07.10.12 3:05 AM (116.122.xxx.128)전업인데 종일반 보내는게 뭐가 잘못된건지...
종일반 보낸다고 아이가 뭐가 불쌍하다는 건지요..
서로 아이와 하루종일 지내다 화만내고 싸우는것보단 훨 낫다고 봅니다.20. 어제
'07.10.12 7:16 AM (125.182.xxx.23)들었는데
어린이집에 4개월아이를 차량으로 보내고 종일반맡기면서 집에 있는 엄마도 있던걸요..
지원받아서 돈 얼마 안든다고 보낸답니다..
솔직히 저도 예전 직장맘이였고 지금은 집에서 일을 하지만
육아 힘들어요..
그래도 애 떼놓고 일하면서 애 고생시켜 맘 아팠던 직장맘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지만
요즘 집에서 애랑 붙어있다보니 아이만 생각하자면 실천할 수 없지만
내 자신을 생각하면 살짝 맘이 흔들릴 것도 같네요..21. 참
'07.10.12 10:25 AM (59.5.xxx.101)생각이 참 다른 것 같아요..저는 직장맘. 어디서 줏어 들은 건 있어서 적어도 33개월 이후에 아이를 기관에 맡기는 게 좋다는 걸 알아서 30개월에 맡기는 데 정말 죽을 맛이더군요...아이랑 헤어지는 데..물론 금새 적응했습니다만...10살이 된 지금. 옛 일 곱씹으면 정말 아이가 좋아서 간 걸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덜컥합니다. 아직도 아기 같은 면이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유아 때 충분히 놀지 못해서(아주 교과서적으로 노는 게 아니라 엄마랑 부대끼고 서로 싸우고 딩굴딩굴 같은 것도 전 소중하지 않나 싶어요)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쩔 수 없이 기관에 맡겨야 하는 직딩맘 심정 저야말로 100% 이해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 반대합니다. 다들 그럴 수 있다는 댓글이 많아서 좀 놀랐어요 ^^. 친구분도 사정이 있겠지만 저는 원글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내 생각을 지키면서 남의 생각도 존중하는 거 참 힘들죠...
22. ^^*
'07.10.12 10:36 AM (210.221.xxx.16)세상에서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만 다를 뿐입니다.
누가 옳고 그른 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누구도 말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에 대해서 말이지요.
나와 다르게 산다고 틀리다는 것은 아니지요.
충고는 견해로 끝나야했겠지요.23. 참으로.
'07.10.12 11:41 AM (210.118.xxx.2)어린이집교사인 제 친구는 . 저런식으로 엄마가 아이 키워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분개합니다. 본인또한 일 하기에 아이를 맡기는데, 교사를 못믿고, 엄마가 끼고 살아야 한다면 본인이 일하는 의미가 머나구요. 어린이집에 어려서부터 맡긴 아이들에게도 엄마가 사랑한다는걸 알려주고 노력하면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갈 나이가 되어서 가서 사회성도 기르고 하는게 머 나쁠까요. 전업은 어쩔 수 없이 종일 보고 있어야 하는걸까요.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문제가 남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훈계하고 이야기 하는거라 생각되요. 본인의견대로 본인이 실천하면 되지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들 처음에는 가기 싫어하지만 적응하고 친구도 생기면 엄마가 해주는것보다 어린이집에서 배우는것도 많다 생각듭니다.
24. ...
'07.10.12 11:48 AM (220.91.xxx.26)자기가 봐줄것도 아닌데 이래라 저래라 이게좋다 저게좋다 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재능이 다르듯이
얘보는 것도 엄마들마다 능력이 다른거 같아요.
2-3명의 얘들도 거뜬히 보는 엄마도 있지만
한명까지도 쩔쩔매는 엄마들도 있답니다.
도움을 정말 주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잘 알려주세요.25. ...
'07.10.12 1:18 PM (203.255.xxx.108)친구한테 조언같은건 하지 말아야겠더라고요.
7형제의 막내랑 결혼했는데 자기가 시어머니 모시게됬다고 걱정하길래...
절대 먼저 나서지 말라고 했더니 말끝에 돌아오는건... 넌 너무 냉졍해... 예요. 헉...
전 친구생각해서 (딸만 둘인데 자기 엄마도 못모신다고 했던 애라서...) 너를 20년이나 보아온
나로써는 넌 절대 안된다... 남편을 말려라 라고 했었는데.. ㅋㅋ
친구는 그냥 대충 맞장구 쳐줄 사람이 필요했던것같아요.26. -.-;
'07.10.12 3:38 PM (59.10.xxx.33)그러지 마시지...
사람마다 잘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있고 삶의 가치관의 우선순위가 있는 거잖아요.
더군다나 육아는 친구가 아니라 부모님이 한마디 하셔도 반발심부터 솟던데...
안그래도 본인이 전업주부로서 남들만큼 육아 안 하고 있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민감한 상태일텐데요.
저도 사과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27. ...
'07.10.12 3:51 PM (222.112.xxx.119)육아는 정말..충고가 어려운문제 같아요~
상황이 다 다르므로~~그냥 고충을 들우주는 정도지.
어찌 다 해결해주겠어요~~~~~
전 엄마들이 그러면, 그냥 듣고.고개 끄덕이고 ~~~그정도죠~~
집에 있으면서 종일반은....엄마는 좋겠지만,
애한테는..... 별 좋을게 없을듯도한데..
아님 더 쉬고 저녁에 잘 놀아주면 되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