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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아이친구 엄마.
애들은 이래저래 놀다가 구슬꿰어서 그림 만드는걸 하고 있었죠.
전 그냥 잘하거나 말거나 혼자 하게 냅뒀고
그엄마는 옆에서 구슬색깔맞춰 골라주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더군요..
그리고 결과는..그아이는 예쁜 작품 완성.
울아들건 좀 엉망..
뭐 어떻습니까...
잘했다..했습니다..
근데 그엄마...그냥 안넘어 가더군요..
오호호~ 울아이는 넘 잘하는것 같애 누굴 닮았는지..그럼서 이런저런 자랑..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울아들보고..넌 참 엄마 잘 만났다..다른 엄마 같음 이렇게 하면 야단칠텐데...--;;;
.........
1. 하긴..
'07.10.11 3:23 PM (211.108.xxx.109)친구랑 사이좋게 구슬꿰며 놀았다는 자체로 아이들에겐 충분한데...
너무 아이 놀이에 개입해서 뭔가 번듯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려는 건 좀 그렇죠. 아이 창의성 발달에도 않 좋을 것 같아요.2. ....
'07.10.11 3:29 PM (222.100.xxx.178)그 엄마, 말 한번 얄밉게 하네요
3. 정말
'07.10.11 3:36 PM (125.142.xxx.100)정말 가끔 그런엄마들 당황스러워요
생각을 하고말하는건지 안하고 말하는건지??
우리 자라고 학교다닐땐 주변에 그런 몰상식한 사람 별로없었던거같은데
애낳고 키우면서 만난 엄마들 이상한사람들 많아요
아주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른사람이 기분나쁠 발언을 어찌그리아무렇지않게 해대는지
집에서도 그러는지4. 그런 경우
'07.10.11 3:57 PM (163.152.xxx.46)대략 보입니다.
나중에 커서도 엄마 의존도 99%이겠죠.
엄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아이도 엄마없이 뭔가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개체임을 망각하신거죠.5. ^^
'07.10.11 4:03 PM (211.229.xxx.36)그런 엄마보면 아예 맘이 확 접어져요
참나!!! 유치해서 말섞기 싫으네 ,,하고요
아마 다른면으로도 무지 유치할거에요
저는 성격이 못되서 저런 사람하고는 어울리면 몹시 피곤하더라구요
웬만하면 피해요
물론 그앞에선 생글생글 웃어주죠 ..그리고 조용히 피해요6. 정말..
'07.10.11 5:14 PM (155.230.xxx.43)기가 막혀서리.
꼭 저런 사람들 있어요.. 별것도 아닌걸로.. 자랑하다가.. 걱정하다가..
정말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정말 밥맛이구요.. 쩝~7. .
'07.10.11 6:33 PM (59.27.xxx.81)그런 것 하나하나에 목숨거는 엄마들이 자주 보이는데
본인은 그런게 아이 기살리는 강화제 역할을 할거라 믿겠지만.
반대로 아이 망치는 짓일 수도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이 상황에선
결과에 상관없이 스스로 도달하는 과정을 지켜봐주고 인정하는 원글님이 더 나은 육아방법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