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울 딸이 안먹어도 너무 안먹어요)

딸딸이엄마 조회수 : 491
작성일 : 2007-10-11 15:40:01
이유식 하면서부터 양이 다른 애기들에 비해 삼분의 일정도밖에 안먹더군요...
차츰 나아지겠지 했는데..
돌지나서부터 양이 점점 줄어들어니 지금 22개월인데 밥을 너무 안먹어요...
하루에 커피숟가락으로 서너번..그것도 저녁먹을때 지 아빠가 앞에서 온갖 쌩쑈를 해야지 받아먹어요
그렇다고 간식을 먹는것도 아니구...과일이니 치즈니 감자나 고구마같은건 그냥 쳐다만 봐요
어쩌다가 입에 대고 한입정도 깨물어먹지 통 안먹요..
분유를 끊으면 배가고파서 먹는다고 하길래 이주정도 끊었는데
오로지 젖병에 담은 우유만 찾네요...그냥 생우유도 젖병에 담아줘야지 한통다먹지
빨대나 컵에다 주면 몇번먹다가 말아요...
분유끊었을때 설사때문에 소아과를 갔는데 애기가 영양상태부실이라고 이러다 애잡는다고
그냥 분유먹이라고 하네요 ㅠ.ㅠ
분유먹이면서 서서히 끊으라고.....말이 서서이지 밥을 먹어야 끊던지 말던지 하죠...
5개월된 동생이 어제부터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옆에서 동생이 먹으면 같이 먹을까했는데 관심도 없네요...
이것저것 만들어줘도 그나마 한입정도 먹을뿐이지 온통 지 맘마는 젖병이네요...
동생도 분유를 먹는지라 동생 분유타주면 지도 누워서 맘마달래요...
어쩌면 좋죠???
애가 밥 반그릇이라도 먹어줬으면 정말 날라갈꺼같아요 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21.132.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딸이엄마
    '07.10.11 4:12 PM (121.132.xxx.154)

    병원에선 이상없다고 조금씩 먹는습관을 기르라고 하네요....못씹는건 아니에요...간혹 밥 서너번 먹을때보면 오물오물 잘 먹거든요...왕꿈틀이는 킬러에요 ㅠ.ㅠ

  • 2. .
    '07.10.11 4:25 PM (222.111.xxx.76)

    저희딸도 엄청 안먹었었네요
    어른들 말씀에 쫄쫄 굶겨보라고 그러면 다 먹게 되어 있다고 그러잖아요
    저는 굶기지는 않았고요..
    원글님 딸처럼 우유를 찾잖아요 오로지 우유만 먹고.. 그럼 저는 절대 우유를 안줬어요..
    우유를 안사놓고 아예 우유가 없다고 했죠..
    그리고 신랑이랑 저 밥먹을때 아이 밥이랑 국이랑 퍼놓고, 먹을꺼냐고 물으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그럼 그때 기분 좋게 해주면서 먹여주거나 그랬어요
    아무래도 밥먹기 전에 우유먹으면 밥 덜먹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딴 소리같겠지만..
    아이가 어린이집 다니면 얼마나 잘먹는지 몰라요.. 신기할정도로..
    두째도 같이 보느라 힘드시면 어린이집에 보내는 시기가 오면.. 보내보세요

  • 3. 음!
    '07.10.11 4:26 PM (121.141.xxx.201)

    사실 전 조언드릴 입장이 아니에요. 다만...저는 아주 안먹는 형은 아니지만 활동량때문에
    몸무게는 미달인지라..

    19개월인데요. 아기우유 하이키드 타서 먹이구 있구요. 다른집 엄마는 이대목동병원서
    사실 아기환자용이라는데 지방산? 암튼 고열량 한달짜리용이 있는데 그거 분유등에 타고
    초유밀타고해서 먹이는 집도 봤어요. 한약도 타서 먹여봤고 페디아슈어도 타서 먹여봤는데
    현재는 하이키드+한약이에요. 한약은 솔직히...처음먹인건 효과없었고 지금 두번째인데
    하이키드때문인지 한약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살이 붙고 있네요. 하이키드는 우유100에 2수저
    타고 있어요. 몸무게 미달인지라 젖병이구요. 물론 국이라던지를 대접째 들이키고 컵에 물
    따라 주면 먹는거 봐서는 컵으로 조만간 바꾸려구요. 컵사용은 사이다 뚜껑같은것부터
    시작했어요. 사이다뚜껑에 볶음밥도 넣어서 조금씩 먹여보기도 했죠.

    우선 저는...국수(칼국수.소면.우동)도 먹이는데 잘 먹어요. 밥은 어른수저로 2~3수저인데
    일본의 후리카게를 뿌려먹이죠 ㅡ.ㅡ; 더구나 밥먹일때 옆에 수첩과 크레파스같은것도
    같이 있어서 애가 그림그리는동안 밥을 먹이기도 한답니다. -.-; 전에는 핸드폰 쥐어주고
    먹였고... 그러다 요새는 지갑속 살피게하면서도 먹이고 있죠. 생선류는 아이들 잘먹지
    않나요? 갈치싫어하는 애들 없는것 같던데..볶음밥도 잘먹는데 애가 다른데 정신이 빠져
    있을때 한수저 한수저 먹이거나 아니면 애가 좋아하는 고기나 생선반찬먹을때 한수저
    한수저 먹이고 있죠. 정말 애가 좋아하는 것(국수류등)은 다른데 신경안쓰고 먹더군요.

    그런데 제 친구아이중에는 오로지 떡(품목이 정해져있음),빵,과자,쵸콜렛으로 사는애도
    있는것보면 밥먹이는거는 정말 전쟁인것 같아요.

    정답은 없어요. 오죽하면 제가 후리카게뿌려먹이겠어요. ㅜ.ㅜ 여하튼 어떻게서든 먹이려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중이에요. 어느님은 아기용DVD보여주며 먹이시던데요.

    전 예전에 여기 82쿡에서 어느분이 애가 하도 안먹어서 소위 나쁘다는 음식-피자,쵸코파이.
    불량식품.과자등등-맘껏 먹이게해서 뱃고래 키운후 서서히 좋은음식-유기농?-으로
    바꿔갔다는 글귀본것을 기억하며 그에 맞추고 있답니다. ㅠ.ㅠ

    여하튼 밥을 안먹으면 물만 먹이고 우유도 안줘요. 한끼 굶어지면 정신없이 먹죠. 그런데
    그게 안통하는 아이도 봤어요. 끝까지 안먹고 오로지 우유만 찾는 아기. 대신에 떡은 먹
    더라구요.

    화이팅!

  • 4. 홧팅
    '07.10.11 5:11 PM (116.121.xxx.22)

    우유를 눈에 안보이게 해야할듯하고요 그리고 우유는 안줘야할듯하네요,,,,,,,,,,애가 좋아하게끔 밥을 이쁘게 만들어서 주셔보는것도 좋을듯하네요,,,,,,,,,,,,,,,애가 흥미를 갖을수 있는게 뭔지.........생각해내셔서 그렇게 해보심이 좋을듯하네요

  • 5. TV에서
    '07.10.11 10:04 PM (222.112.xxx.21)

    언젠가 TV에서 밥먹기 싫어하는 아이 (22개월보다는 나이가 좀 더 많아 보였지만...) 습관 고치는거 나왔던거 같은데... '우리애가 달라졌어요'던가? 아뭏든... 거기서 보니까 음식 만드는 놀이부터 시작하더군요. 주먹밥 같은걸 만들어서 첨엔 애한테 먹으라고 하는게 아니고, 엄마나 아빠한테 먹여주기 놀이. (이때 엄마나 아빠는 감동받아서 먹는척, 엄청 맛있는 척 해야 하고요.) 식재료도 많이 만져보게 하구요. 음식으로 간단한 게임도 하고... 뭐 단계가 여러가지로 있었던듯해요.
    저는 특별히 애먹은 기억은 없지만 돌지난 뒤로는 애를 하이체어에 앉혀놓고 납작한 접시에다가 과일이나 애기용 과자, 국수 같은걸 조금씩 덜어놓고 가지고 놀면서 먹게 했었어요. 만지고 찌부러뜨리고 노는거죠. 엄청 지저분해지고요. 하지만, 음식에 대해 거부감이 없더군요. 제생각엔 새로운 음식과 친해지는것이 꼭 음식을 먹어보는 것으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195 유통기간 지난 화장품 어떻게 처리하세요? 1 화장품 2007/10/11 162
148194 대학합격소식 35 ㅎㅎㅎ 2007/10/11 3,684
148193 미국산소고기를 선물받았어요. 28 갈팡질팡 2007/10/11 1,301
148192 백화점 1만원이상 사면 사은품 주는 쿠폰 2장이 있는데, 다 받을 수 있나여?? 7 사은품 2007/10/11 490
148191 나의 징크스 2 gg 2007/10/11 342
148190 이사 날짜 맞추기 왜 이렇게 힘든건지... 참... 1 해민맘 2007/10/11 455
148189 2만8천원짜리 구두... 11 ㅎㅎㅎㅎ 2007/10/11 1,935
148188 친구가 이해가 안되요T_T 27 봉이맘 2007/10/11 5,240
148187 거참~~ 부담됩니다. 5 과외샘 2007/10/11 983
148186 암 웨이 제품 살려면.. 6 궁굼 2007/10/11 338
148185 본마망 밤쨈 어디 파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 2007/10/11 431
148184 곶감 건시랑 반건시중에 건시가 더 쫀득한건가여?? 5 곶감 2007/10/11 452
148183 (급질)초6년 딸애 학교 소변검사결과 단백뇨가 나왔다는데..... 4 걱정 2007/10/11 748
148182 음식 감각있으신 도우미를 구합니다. 집안잔치 2007/10/11 252
148181 조언좀 해주세요 (울 딸이 안먹어도 너무 안먹어요) 5 딸딸이엄마 2007/10/11 491
148180 말 잘하는 법 없나요? 대화가 안 통해요... 4 제발 2007/10/11 689
148179 고등생 딸아이 유두에서 분비물이.... 3 직장맘 2007/10/11 1,001
148178 국민건강관리공단이라는데... 4 사기전화 2007/10/11 377
148177 공짜폰으로 교체...고장나면 어떻게. 2 휴대전화 2007/10/11 498
148176 무교동 실비집이 어디로 이사했나요? 매운거싫어ㅠ.. 2007/10/11 376
148175 아기페르시안.. 3 냥이 2007/10/11 298
148174 에피소드-아이친구 엄마. 7 6세맘 2007/10/11 1,186
148173 동남아 리조트...어디가 좋을까요? 12 머리쥐나 2007/10/11 833
148172 어른옷 살만한 해외 사이트 아시는분? 4 이쁜옷 2007/10/11 393
148171 감 얼리려면 5 . 2007/10/11 442
148170 감기약 먹고 임신 6 감기 2007/10/11 468
148169 [중고차] 이 차 어떤지좀 봐주세요 3 궁금 2007/10/11 435
148168 이상해요???? 1 률이맘동생 2007/10/11 260
148167 세금 적당한 곳에서 살고싶어요 2 세금 무셔 2007/10/11 464
148166 제주도 롯데호텔이랑 신라호텔 부페 중.. 7 궁금.. 2007/10/11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