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람핀신랑 용서가 될까여?

바람핀신랑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07-09-28 23:08:25
신랑이랑 대학 CC루 만나서.. 연애 6년.. 결혼 5년차예여~
딸아이 이제 2돌이지났구요~
그러니까.. 신랑이 바람핀거 안지는~  2달됬어여,,

핸드폰에 이상한 문자며,, 번호가 오길래~
전화확인해서 알았지여,,
술집여자더라구요..
2차 몇번간거..
그리구 밖에서 밥먹구 드라이브 몇번간거~

카드 명세서보구 확인했구요~
**모텔  16만원.. 그리구  룸싸롱 명세서에 찍힌거 몇번..
한번에 50만원짜리 3~4번 봤네여..  ㅠㅠ

신랑은 대접차 모텔 다른사람꺼 끊어주구 자기는 안갔다는데..
변명인거 알죠..

지금은 안만난다는데~
믿어야할까여?

이혼,, 생각하구있답니다..
우선은 제가 능력이 없기에..

일을 할 생각이랍니다~
고정수입이 생기면 그때 가서 생각해야겠어요..

풋풋한 20살에 신랑만나.. 정말 20대를 신랑이랑 남들 부러워하는 연애하며~
부러워하는 커플이었는데  ㅠㅠ

지금까지두 주위에서 많이들 부러어하는 부부이구요~
제가  결혼하구 애낳구 퍼진것두 아니구요,,
키 164에 몸무게 50키로 나갑니다..
나가면 아가씨소리 들으며 이쁘다는 소리두 듣구요..

신랑은 많이 미안해하구 잘하겠다구 하지만..
저는 신랑한테 믿음이 완전히 깨진상태이구요..
이런데.. 그사람을 믿으며 한평생 살아갈수있을까여?

예전엔 안그랬는데~
나도 모르게 신랑 핸드폰 뒤지구,, 차 뒤지구 있는,,
저자신을 바라보면~
정말,, 한숨만 나온답니다..

술약속있다며 나가는 신랑 뒤모습을 보며,, 빋어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하는 저..  
신랑을 믿지 못하는거보다~ 제자신을 믿지 못하는거에 더 화가 납니다  
쿨하게 용서가 가능할까여??

개버릇 남 못준다구  계속 불행의 연속이 아닐까??

님들이라면 이럴경우에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부탁드려요..

IP : 211.205.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세상에
    '07.9.28 11:12 PM (211.37.xxx.232)

    그 정도로 이혼이라니...
    참 답답해지네요.
    결혼도 공부하고 해야할듯...
    더구나 남편이 미안해하는데, 얼마든지 용서 가능하지 않나요.
    물론 쿨하게 용서야 안되겠지만
    차츰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보구요.
    살다보면 좋은 일이 더 많아집니다.힘내세요.

  • 2. .....
    '07.9.28 11:20 PM (211.219.xxx.161)

    옛말에 남자 바람에는 부처도 돌아앉는다했어요...
    절대 용서가 되지 않을듯...
    다만 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 헤어짐보다는 나으니까 그럴려고 노력하고 세월이 가면
    조금씩 그 분노가 희석되어질뿐이라고 생각해요..

  • 3. ....
    '07.9.28 11:29 PM (211.59.xxx.82)

    경제력도 없는데 무슨 이혼을 하겠어요............그냥 사세요.
    경제력이 된대도 주위 체면때문에 이혼하기도 쉽지 않아요. 그냥 돈이라도 가져오면 다행이다 하고 사는수밖에 없답니다. 대부분요....

  • 4. 아..
    '07.9.28 11:35 PM (211.193.xxx.98)

    위로의 말씀이라시지만 윗분들 말씀 들으니 맘이 답답하네요.

    저도 뽀족한 답변을 해드릴수 없지만.. 힘내세요..
    위로의 말씀밖에 드릴게 없네요..

  • 5. 2돌쟁이
    '07.9.28 11:53 PM (218.153.xxx.104)

    애기 데리고 이혼...
    말리고 싶습니다.
    다른 남자 만나면 지금 신랑보다 나을지...
    혼자 사실 정도의 자신이 있다면 이혼 말리지 않지만
    그게 아니라면 용서하고 사세요.
    실수할 수 있다고 봐요.
    그리 오래 연애하신 거 보면 상대에 대한 검증은 이미 끝난거쟎아요?
    11년 째면 권태기 올 때네요.
    스스로 괜찮은 외모라 하셨지만, 꼭 외모만은 아니지요.
    더 노력하세요.

  • 6. 이혼도
    '07.9.28 11:57 PM (58.227.xxx.67)

    그냥 사시는것도 모두 어려운가 봅니다...
    남편분이 용서를 빌고 미안해한다면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세요...
    다른 분들 글을 보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배신감과 상처는 그대로 남는걸로 보여지더군요..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친정, 시댁, 주변시선, 아이들.. 이모든걸 접어가면 이혼하기도
    어렵더군요..
    오랜기간 사귀거나 정상적인 관계 (술집여자는 아무래도 쉽게 만나게 되나봅니다...)는
    아니였으니 용서하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 7. ...
    '07.9.29 8:43 AM (125.133.xxx.175)

    상처에서 완전히 벗어나시려면 님도 바람을 피시던가 사랑을 하세요.
    그렇기 전에는 남편의 바람 후유증 절대 안잊혀 집니다.

    매일 남푠 주머니나,카드 면세서 뒤지고 혹시 하는맘으로 자동차에 걸쳐진 머리카락 하나에도 신경 곤두 세우다 점점 피폐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곤 정말 슬퍼 질거예요.

    그리고 이번을 기회로 삼아 앞날을 준비하세요.
    이것저것 배워서 자신을 무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란 말입니다.

    그리고 남편분 절대 믿지 마시고요

  • 8. ..
    '07.9.29 10:32 AM (218.236.xxx.180)

    미안하다면서 술자리엔 또 가고 그전과 똑같이 생활한다면
    님의 남편분은 진정 뉘우치신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완벽한 배우자를 둔다해도 바람피는사람은 피우지요.

  • 9. 경험
    '07.9.29 5:07 PM (222.101.xxx.216)

    쉽게 잊혀지지않죠!
    그치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 정말에요
    남편분 그렇게 금방 무 자르듯 그렇게 정리하지 못 할꺼에요
    사람의감정이라는 것
    님도 아시잖아요
    한동안 지켜보세요
    그냥 만나서 밥먹고 차 마시고 수다를 떤 사이하고
    잠자리까지 간 사이는 다르죠 많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783 책 싫어하는애 도서관에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3 시큰둥 2007/09/29 351
145782 남편의 외박 12 고민녀 2007/09/29 1,781
145781 아들이 좋으세요?? 딸이 좋으세요?? 27 ^^ 2007/09/29 1,616
145780 어제 아이가 심하게 폭팔글(리플 감사드려요) 3 초등1학년 2007/09/29 725
145779 노트북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5 노트북 2007/09/29 353
145778 시어머님 돌아가신 후, 남편이 넘 슬퍼해요 3 슬퍼요 2007/09/29 985
145777 연휴도 있고해서 게으름 피우다가 6 지방세 2007/09/29 780
145776 일본에서 식당에서 밥,반찬등 추가 되나요? 15 일본여행 2007/09/29 2,389
145775 프리미에쥬르 라는 브랜드.. 어느정도 인가요? 19 아기옷브랜드.. 2007/09/29 1,016
145774 산부인과 또는 비뇨기과??? 4 내가 가야할.. 2007/09/29 576
145773 문모씨의 블로그가 왜 유명해진거죠? 56 궁금해서요 2007/09/29 8,124
145772 일산에 피부관리 잘하는데? 1 소미 2007/09/29 169
145771 7단 서랍장 추천해 주세요. 추천 2007/09/29 192
145770 베이킹 할때 럼주대신 12 럼주대신? 2007/09/29 3,933
145769 추석겸 집들이 했습니다. 7 차암나 2007/09/29 921
145768 법정공휴일에도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 없나요?(서울) 2 수험생 2007/09/28 734
145767 다녀오신 분 조언 구합니다... 2 마음 2007/09/28 511
145766 갑자기 수많은 사람이 동시에 82컴터 들여다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4 ㅎㅎ 2007/09/28 892
145765 쑥뜸해보신분 계세요? 6 쑥뜸 2007/09/28 545
145764 커피빈에서도 머그잔을 파나요? 5 .. 2007/09/28 770
145763 이혼 후 더 잘사는 사람들은 없나요? 16 ㅜ.ㅜ 2007/09/28 5,361
145762 결혼해야 할까요? 21 .. 2007/09/28 1,874
145761 명절에 먹었는데도 콩넣은 송편이 또 먹고싶네요. 동부콩 마트에서 구입할수있겠죠? 1 동부콩 2007/09/28 340
145760 혹시 이런 수납장 보셨나요? (2) 3 수납장 2007/09/28 1,166
145759 아~~ 떡 먹고 싶어요~~ 8 ㅠ.ㅠ 2007/09/28 892
145758 혹시, 자양동 사립 성동초등학교 보내시는분 있으세요? 10 궁금 2007/09/28 893
145757 등산을 하면 종아리가 굵어질까요?? 1 등산 2007/09/28 322
145756 바람핀신랑 용서가 될까여? 9 바람핀신랑 2007/09/28 1,971
145755 연봉이 얼마면..사립에 보낼수 있나요? 20 연봉 2007/09/28 3,486
145754 유치원이 아파트 뒤에 있을때.. 4 소음 고민 2007/09/28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