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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시댁안가시는분 있나요?
임신 초기라 입덧두 하고 몸상태도 별로라.. 안가려고 하는데요..
어른들도 힘들면 오지마라 하시구요
근데 진짜 안가도 되는건지.. 고민이 되서요
괜히 갔다가 잘못되면 어쩌나 싶다가도.. 안가면 많이 섭섭해하실것 같기도 하구요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1. 본인이..
'07.9.21 2:21 PM (155.230.xxx.43)본인의 몸 상태보시고.. 결정하세요.
어른들이야.. 이해하시겠지만.. 형님이나 동서 있으시면.. 전화로 미리 말씀하시고..선물 같은것도 하나 준비하시면 더 좋구요.2. ..
'07.9.21 2:24 PM (222.233.xxx.61)15년 전이긴 하지만..큰애 가졌을 때 추석에 안갔습니다..
입덧도 넘 심한데다..계속 일을 해서인지..유산기가 있었지요..
시댁 친정 모두 부산이라..이동시간 평균 8시간 이상이라서..
전화드리고 안갔습니다..
당장은 서운해 하실련지 몰라도..애기 생각하신다면 안가시는게 좋겠네요..
추석날 아침 전화 한번 드리시구요..
몸조심 하세요~~^^3. ...
'07.9.21 2:33 PM (125.241.xxx.3)이런 문의를 하는 이유는 가기 싫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저는 가지 않는다에 한 표!!!4. 저..
'07.9.21 2:33 PM (121.146.xxx.130)결혼초기에 의사가 조심하라는데 신랑이 가자데요...뭐 별일 있겠냐며...
저도 새댁이라 뭐라 말도 못하고 갔습니다...
일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병원에 가니 신랑이랑 같이 오라데요...수술했습니다.
그러곤 유착된지도 모르고 3,4년이 흘러서 결국 인공수정했습니다.
이번엔 제사며, 명절 다 오지 말라네요...5. 가지마세요.
'07.9.21 2:36 PM (59.6.xxx.11)임신 초기시면 안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매년 있는 추석인데..한 해 안간다고..
그런데 임신은 일생에 한 두번 이잖아요.
고민할일 아닌듯...
내가 내 몸을 아껴야 해요.6. 저도...
'07.9.21 2:36 PM (121.136.xxx.160)결혼직후 임신했는데, 뭣보르고 설때 시댁..큰댁...가서 일하고
일열심히 하고 ...
곧바로 돌아오자마자 유산했어요.
저도 소파수술받았구요.
그뒤로 또 임신했는데 유산..소파수술...
그이후로 임신이 안되네요. 저도 유착이 의심된다고 해서
추석연휴끝나자마자 병원 갑니다. 검사해보고 유착이면 인공이나 시험관 하게될것 같아요.
저 임신하면 명절이고 뭐고 절대 안갈꺼예요.
후회 마시고 초기이면 집에 계세요.7. 인생모있어?~
'07.9.21 2:47 PM (121.163.xxx.102)정말 서운함은 잠시고 내몸 건강..더군다나 아이까지 신경써야 하는부분이니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유산의 경험이 있었고 그래서 임신초기에는 아무데도 안갔어요..
형님들에겐 미리 전화로 말씀드리고 시부모님께서는 좀 서운함을 비추시긴 하지만
태아를 생각해서 오지말라하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저 자신이 겁이나서 못가겠더라구요...
집에서 편히 쉬시는게 좋아요
장거리......안하는게 좋답니다..8. 16주
'07.9.21 3:01 PM (211.114.xxx.17)전 이제 16주 들어가는데요
아직도 안전할 시기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워낙 입덧도 심한데다가 또 멀미가 심해서 차타고 한시간을 못가요.
저희시댁도 막히면(지난 추석 귀경길에 오후 7시출발, 새벽5시 도착)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도 이번에 안가요.. 죄송하지만 어쩔수 없죠~~
편히 쉬자구요~~9. 경험자
'07.9.21 3:12 PM (211.176.xxx.244)몸 상태가 별로라면 가지 마세요.
임신 중 몸상태는 정말 개인별 차이가 많으니
시어른들이라고 모두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남편도 자신의 몸이 아니니 이해하지 못해요.
만일은 좋지 않은 일 생기면
서로 원한만 깊어지지요.
그리고 내 몸은 내가 지키는 것이
진짜 모성보호랍니다.10. 초기시라면
'07.9.21 3:53 PM (121.125.xxx.167)가지 마세요.
같은 도시도 아니고 그 먼거리를 어찌 갈 생각 하세요?
5~6시간 걸리는 거리, 명절때는 2배 정도 걸리잖아요.
저두 임신했을 때, 추석, 설 다 끼었는데, 다~ 안 갔어요.
초기에 차 오래타는 것 안좋아요.
정말 제 주위에도 명절에 내려가셨다가 유산되어
결국 인공수정하시는 분 봤어요.11. 껴주세요
'07.9.21 4:14 PM (219.255.xxx.74)내몸이 최고. 뒤에서 이렇쿵 저렇쿵 해도 신경쓰지말고 가지마세요.
결국은 모든것이 남편말에 달렸습니다. 남편을 쇄뇌 시키세요.
남편을 방패막이로~~12. 가지마세요
'07.9.21 4:37 PM (211.228.xxx.61)저희도 시댁에 6시간쯤 걸리는 시골인데, 평소에도 갈 때마다 멀미를해요. 산을 오르락내리락 꼬부랑길을 가야해서..그래서 임신초기에 행사는 하나도 못갔구요.
이제 막 중기를 들어섰는데 가끔 배가 찌르는 듯 아파요. 의사선생님도 많이 아프면 병원 와야한다고 하셨구요.
가면 제가 제일 막내라 온갖 잡일을 다 해야해서, 신랑이 임신초기부터 애낳고 100일까지는 시골에 절대 저 안데려간다고 선포해놓은 상태에요. 힘들게 가진 애기라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냐구요.
뒤에서 욕은 해도 신랑이 나서서 안된다하니 대놓고 뭐라시진 못하셔요. 대신 힘들다고 누워만 있으면 애만 커지고 몸 둔해지고 그러면서 돌려서 뭐라하시긴 하시더라구요.
임신중에 5-6시간씩 차타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주 건강체질이 아닌 사람은 알지 못할거에요.ㅜ.ㅡ13. 7주차
'07.9.21 4:37 PM (218.148.xxx.194)저도 7주차고...
입덧도 하고.. 거기에 기침감기 아주 제대로 걸렸습니다.
저희 신랑은 임신 사실 알자마자 추석에도 다음 설에도 저 안데리고 가겠다고 하던데요..
아~~ 착한 신랑...
사실 신랑이라도 착하니까 참고 삽니다.
여긴 서울... 시댁은 경상도 저기저기 끝자락 산골...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나이먹어 갖은 첫 아이인지라..
그냥 우리부부끼리 결정했습니다.. 전 안가기로..
아직도 시아버지는 저 가는줄 압디다..
신랑이 일부러 유산기도 좀 있어요... 라고 까지 했는데...ㅠ.ㅠ14. 저도
'07.9.21 4:48 PM (211.215.xxx.63)저도 안 갔어요.
아무래도 무리가 될 것 같아서요.
집이 먼 것도 부담이고
조심해도 몸이 많이 힘들어서 사정 이야기하고 쉬었어요.
심적으로 부담이 되긴 했어요15. 저라면
'07.9.21 6:30 PM (125.182.xxx.142)안갈껍니다
저도 임신 초기에 시댁일 먼거리 다녀오고 무리한 탓인지 유산되고 나서 정말 가슴이 무너진다는게 뭔지 알게 됐네요
유산되고 나서 마음 상해하니까 시집에서는 자기 몸 관리 못해서 집안 시끄럽게 한다더군요
그때부터 깨달은건데 내 몸이나 내 아기 챙겨줄 사람은 저밖에 없더라구요
오지않아도 된다고 하시니 가지 마세요
임신4개월까지는 조심 또 조심하는게 상책입니다16. 3주전
'07.9.21 11:56 PM (218.237.xxx.216)출산 3주 남았는데 의사가 명절때 어디 가지도 말고 일하지도 말라네요.
남편한테 전하라면서 산모 맘편히 쉬게 해주라고 하구요.
(넘 고마운 의사샘..^^)
사실 애가 작아 걱정인점이 있긴한데
초기에 5~6시간은 무리입니다.
욕먹어도 가지 않으셔야할듯..
한두시간정도면 모를까..
첫애때 의사샘이 그러는데
유산율이 젤 높은때가 명절이라고 절대 무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윗얘기는 너무 염두해두지 마시고 암튼 조심하세요~~17. 안가는데 한표
'07.9.22 10:08 AM (125.177.xxx.156)갔다와서 무슨 이상생기면 평생 시부모님 원망 할겁니다.
시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가지 마세요.
여자가 배려받는 시기는 이때 뿐입니다.
다녀오시고 나면 나중에 후회될 거예요.
그리고 제 얘기
저 지금 둘째 임신 중이고 입던이 좀 심했었습니다.
10분거리의 시댁에 자주 갔었지만 입덧 때문에 발 끊었구요.
그런데 아이 낳으면 큰 아이에게 못해줄게 많다고 생각하니...
주말마다 남편과 교외로 나갔었습니다.
물론 힘이들었지만 이상하게도 큰아이를 위한 외출은 참을만 하더군요.
그런데 시댁에만 다며오고 나면(시댁에 있을 때는 괜찮구요)
몸살이 나는겁니다.
시댁에서 일한거 아니고 그냥 설걷이 정도만 했는데도 말입니다.
모든게 마음에서 온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시댁에 가면 몸이 아무리 편해도 맘이 불편하니 몸도 힘들더군요.
내 아이를 위해서는 아무리 불편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나설수 있지만요.
그러니 님께서 가려고 하는곳이 친정이라면 멀어도 마음가는대로 하시라고 하고 싶구요.
시댁이면 반대 합니다.
그럼 몸조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