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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무서운 세상이라고 해야 할까요?
낮에 뜻밖의 전화가 오더군요...
별 의심없이 전화를 받았지요.. 홍대 옷가게라고 하면서 어제 교환하러 온 바지에 고추장이 묻어서
교환이 어려우니 직접 매장에 방문한 후 확인을 하라더군요...
실은 8월 중순쯤 홍대 로데오거리에서 바지와 티셔츠를 구매후 티셔츠가 마음에 들지 않아
바지로 교환한 후 차액 6천원에 대해 보관증을 받아왔습니다.교환 당시 착용해보지도 않고 디스플레이 된
제품밖에 없다길래 그대로 가지고 와서 다음날 입어보니 몸배바지가 생각날 정도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9월3일(어제) 교환하러갔습니다.물론 미리 매장에 전화는 했습니다.
전화통화 당시에도 불쾌한 말을 하더군요.교환해 준 티셔츠에 화장품이 묻어서 직접 세탁해서 판매했다는 거에
요.그때도 디스플레이 된 제품을 가지고 온 터라 다른 사람이 입어봐서 그런거 아니냐고 했습니다.저야 입어보지
도 않았으니까요...그런데 오늘 낮에도 똑깥은 말은 하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이대로
판매가 불가능하니 서로 반반씩 부담을 해야한다는겁니다....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여러가지 상술은 다 봤어도 이렇게 장사하는 사람은 처음보니까요,,,,
맘에도 안드는 몸배바지를 가지고 와야 하는건지 서로 반반 부담을 해야 하는건지,,,,정말 화가나서 속시원해지
려고 몇자 적어봤습니다...
1. 그사람들..
'07.9.4 4:19 PM (116.120.xxx.186)왜 한입에 두말할까요?
반품받을때 설마 그냥 받앗을까 싶네요.
들쳐보고 확인하고 받지 않았는지?
왜 뒷북을 치는지...참 희얀하네요.
저두 브랜드말고..개인가게에서 옷을 샀는데..(결혼전)
니트라 아무래도 세탁하는데 까다로울 듯한 옷이라 반품할려고 하니
안입었죠?하면서....옷에다 킁킁 냄새를 맡더만...
아이고..여기 화장품 묻히셨네..하더라구요.
그 니트,,사고서 서점에 가서 책 하나 사면서,,그냥 반품이 좋겠다고 차 타는정거장 입구에 있는 그 가게에 다시 간건데...
"그런가요? 제 코를 문질러보세요.당신화장품인지 내 화장품인지...확인해주세요,"라고 하니
아님 말고~라는 말로 팅팅거리며 환불해주데요.
환불안되고 반품이나 교환하라고 하더만..
자기가 억지부린게 다소 미안해서였나봐요.
다시 전화오면..그 당시때 확인한걸루 안다고 쓸데없는 전화하지말라고 하세요2. 옷가게
'07.9.4 4:20 PM (125.129.xxx.232)그 옷가게 어딘가요?이름 공개하세요.
그런식으로 손님한테 책임 넘겨서 교환 안해주는 법이 어딨어요!
전 동대문에서 옷을 주문했는데 2주일 넘도록 오지 않아서 전화했더니,그 옷이 품절됐다고 보관증을 써놓을테니 언제든 와서 다른옷으로 사래는거에요.
전 지방이라 동대문에 자주 갈일도 없고,2주일이나 아무 소식도 없다가 이제사 보관증 운운하길래 환불 해달라고 했더니 안된다는거에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그쪽 잘못인데 왜 환불이 안되냐고 씨름해서 결국 환불 받긴 받았는데 기분은 안좋았어요3. 이대앞에도
'07.9.4 4:30 PM (58.140.xxx.41)그런곳서 한번 당하고서는....가는곳만 갑니다.
근데...윗님들....옷은 그리 많이 뒤에가면 좀 그렇지 않나요. 재고 되는건데...빨리 일주일 이내로 바꾸어야 하지 않나요.4. ..
'07.9.4 5:21 PM (211.229.xxx.31)그자리에서 물건 바로보고 반품되는지 안되는지 결정을 하는거지 나중에 오물이 묻었다고 주장하면 원글님이 묻힌건지 입증해보라고 하세요.
5. 헉..
'07.9.4 5:59 PM (211.186.xxx.168)다음부터 옷 교환할때 주인하고 함께.. 옷에 흠집있는지 살펴보고 교환해야 겠네요.
6. 아마
'07.9.4 6:00 PM (59.150.xxx.89)두 번이나 교환하러 가고
또 교환시기가 너무 지연되었으니
입다가 교환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나 보군요.
첫번째 교환하러 갔을 때 바지를 그냥 가지고 오신게 화근이군요.
옷은 입어보고 신중히 구매해야 할듯합니다.7. ..
'07.9.4 6:02 PM (125.177.xxx.9)개인가게고 단골이 아니면 안좋게대하더군요 앞날은 생각안하죠
뜨네기 손님이라고
그래서 백화점서 사고 말아요8. 아마도
'07.9.5 12:43 AM (211.51.xxx.220)8월 중순에 사셨다면 3주가량 지났으니 그쪽에서도 불쾌했을 거예요.
브랜드가 아닌 소규모 옷장사는 계절이랑 유행에 민감하니 더더욱 그럴테구요.
제가 장사를 하는건 아니지만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그쪽도 이해가 가고
반반부담이라는 제의가 객관적으로 보면 합리적인 결정이라 생각됩니다.9. 반반
'07.9.5 1:10 PM (221.163.xxx.101)부담이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전화해서 미리 이야기하셨다는건데..
옷을 팔때는 살랑살랑 좋은 소리만 하다가,,
결국 환불할 상황이 되면 확 얼굴바꿔버리는 상술은 안된다고 봅니다.
만원 이만원에 목숨을 걸면서 팔게 되는데..
그 만원 이만원을 벌어서 살때는 똑같이 고생해서 번돈으로 물건 사는거 아닌가여?
반반부담은 말이 안되지여.10. ...
'07.9.5 1:12 PM (125.184.xxx.11)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환이나 환불을 해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그러나 구입한 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최대한 빨리 가서 교환이나 환불을 받는 것이 좋아요...
요즘 같이 계절이 바뀔때는 그 옷이 바로 재고가 되거든요...11. ..
'07.9.5 1:24 PM (210.180.xxx.138)울나라 사람들 참 이상해요. 왜 손님한테 불친절한건지...
내가 장사하면 안그럴것 같은데.. 손님이 왕이잖아요. 불친절하면 다시 가겠냐고요.
이해가 안가요. 내가 돈이 많은지 적은지 어케 안다고 한번 위아래 훑어보고 불친절한것 보면
웃음이 나요. 가게가 여기밖에 없나?하고 딴곳으로 가죠. 친절하면 단골 될텐데 말입니다. 실수하는거죠.12. 글쓴이
'07.9.5 6:50 PM (221.146.xxx.110)답글들 감사합니다..
재고가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것까지 생각했다면 애초에 보관증을 써주지 말았어야죠..
보관증까지 다 써준후에 다음날 전화해서 옷에 이상이 있으니 반반 부담이라는게
말이 안된다는거죠,,,
물론 입어보지도 않았으니 고추장따위는 묻지도 않았지만 설사 그렇게 묻었다고 가정하에
교환하러 갔다면 그당시 제품을 꼼꼼히 따지지 않은 점원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통화하면서 점원이 하는 말이 처음부터 티셔츠는 입어보지 못하는데 입게 해줬다고
보관증도 안되는데 인상이 좋아서 해준거라는 등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쓰더군요.
제가 티셔츠 못입어보는데 졸라서 입어보게 해달란 적도 없고 그날 저도 입어본 티셔츠에 땀
이 묻어서 비싸지만 미안한 마음에 구매했는데 이제와서 말을 바꾸는데 그 바지도 직원이 묻히
고 고객한테 떠넘기는 식으로 이윤을 본다는 생각까지 들게 하더군요...
아무리 보세지만 이런식으로 장사하는 곳은 처음입니다.
나이 서른 넘어서 입어보고 이것저것 묻힌 바지를 교환하러 간다는게 말이 됩니까?
직원이 확인해볼게 불보듯 뻔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