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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살릴 사람, 700만명(대장부엉이 펌)

그립다 조회수 : 507
작성일 : 2009-09-02 14:07:46
노무현이 살릴 사람, 700만명

연초부터 멕시코에서 대량의 사망자를 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신종플루가 결국 국내에서도국내에서도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만 3명이 사망한 시점에서, 정부는 뒤늦게 타미플루의 확보와확보와 신종플루 백신 1000만회분의 확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신종플루의 백신과 관련하여관련하여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700만회분은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에서 생산한다는 사실입니다.


전 장관은 “해외 주요 백신 공급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협상을 벌여,벌여, 애초 내년 초에 공급받기로 한 300만회분을 올해 안에 들여오는 구매계약에 합의했다”며 ““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가 올해 안에 생산할 수 있는 700만회분을 합치면 최대최대 1000만명은 연내에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 백신 올 1천만회분 확보, 한겨레 신문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전 세계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 즉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생산할 설비를 갖춘 국가는 단 12개, 그것도 아시아에서는아시아에서는 단 2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독일,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체코, 호주. 그리고 이 녹십자의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설비는 바로 지난 노무현 정권 하에서 정부정부 지원금을 받아 건설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올 초까지만 해도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설비를 전혀 갖추지 못했습니다. 녹십자에서 지난 95년에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기술을 개발하긴 했으나, 자금문제로 인해 계속해서 관련 설비를 마련하지 못하던 중, 지난 2003년 옛 산업자원부에서 인플루엔자의 판데믹(전염병의 대유행)에 대비해 생산 설비를 갖추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2005년에는 지역혁신사업으로 선정, 전라남도에 배분되었고, 동해 8월 녹십자가 선정되어 생산설비의 착공, 올해 3월 완공되어 연간 최대 5천만회분의 생산능력을 갖춘 생산설비의 가동에 들어간 것입니다.

신종플루의 판데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신종플루 백신의 생산이 시작될 경우 자국 수요를 충당하기 전에는 다른국가로 판매되지 않을것이 뻔합니다. 실제 당초 CSL이라는 호주의 제약회사가 미국 정부에 신종플루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호주정부에서 자국의 수요를 충당하기 전에는 수출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확보한 1000만회분 중 300만회분을 영국의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수입하는데, 영국에서 수출금지를 내릴경우 꼼짝없이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설비를 갖춘 12개국 국민들은 정말 '복 받은' 겁니다. 우리나라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덕을 보는것이구요. 그덕분에 700만명이 신종플루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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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홈피에서..


전남 화순 지방산업단지(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소재)에 위치한 녹십자 화순공장은 지난 2005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및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독감백신원료 생산기반 구축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되어 2006년 12월 착공했다.

화순공장은 정부지원금 162억 원을 포함해 총 850억 원이 투입됐으며, 9만9천㎡ 부지에 건축면적 2만3천㎡의 규모다.



이 공장은 일본뇌염백신, 신증후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 기초백신과 현재 개발중인 신종플루백신, 독감백신, AI백신, 재조합탄저백신, BCG백신 등을 생산하게 된다.



화순공장의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독감백신의 자급자족은 물론 해외수출도 가능하게 됐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12번째로 독감백신 자급자족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IP : 123.109.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9.2 2:18 PM (218.236.xxx.36)

    참 이 내용보고 어쩌면 그렇게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있으신지...ㅠ ㅠ 다시 맘이 벅차올랐습니다..

  • 2. 이런
    '09.9.2 2:37 PM (119.71.xxx.85)

    분을 잃어버렸다니..참으로 마음이 아프네요...천국에서도 부디 대한민국 지켜주세요...
    보고 싶습니다.

  • 3. 역시..
    '09.9.2 2:57 PM (61.77.xxx.168)

    대단하신 분......존경받을 분....

  • 4. 후..
    '09.9.2 11:20 PM (122.38.xxx.27)

    아~~ 승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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