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탔는데 전에 타고 내린 분이 두고 내린 것 같은 지갑이 뒷좌석에 굴러다니는 것을 보면 어떻게 하세요?
제가 바로 며칠 전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요새 제가 직장에서 숙식까지 하고 주말에 열 몇 시간 간신히 집에 나오거든요..
그 날은 일주일에 단 6시간 집에 갈 수 있는 거였답니다.
너무 바빠서 주민세도 못 내고 사는 중이라
지갑을 주웠는데 갈등되더군요.
제가 내용물 고스란히 그 분 연락해 찾아드리고 싶지만,
도저히 그럴 시간이 안 되고..
결국은 그냥 택시기사분 드렸답니다.
전에 저 어느 택시기사분이 제 지갑 주워서 (이미 현금은 없어진 상태)
계시던 곳으로부터 왕복 택시비 드리고 지갑 받은 적 있거든요..
그 택시기사분도 그렇게 잘 찾아드렸겠지요?
요 밑에 어느 분 지갑 잃어버렸다는 분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말이죠..
아무리 바빠도, 그래서 며칠~몇 주간 내가 그냥 보관하게 되더라도
내 손으로 제대로 찾아드릴 것을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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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지갑을 발견하면?
어떻게 조회수 : 749
작성일 : 2007-09-01 09:17:57
IP : 211.204.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근처
'07.9.1 9:30 AM (61.108.xxx.2)파출소에 갖다주면 되지 않나요? 그냥 손쉽게 택시기사에게 주고 잊어버리면 편하긴 한데
혹 모르잖아요. 응큼한 기사가 제대로 전달을 안해주고 쓱싹할지도.2. 맞아요
'07.9.1 9:31 AM (125.241.xxx.3)사람을 어떻게 믿나요?
택시 기사도 사람인지라 욕심이 났을 수도 있잖아요~
조금 아쉽네요~^^3. 얼마전
'07.9.1 10:24 AM (59.26.xxx.80)시누이남편이 휴가차 처가집오다가 택시에 빠뜨렸다고...
휴가비 꽤 들었다던데...
아까워라.
아직 신분증도 안돌아왔다더군요..
남자들 뒷주머니 지갑 .. 조심해야해요.
우리남편도 극장에서 빠뜨렸는데... 다행이 극장에서 연락이 왔더군요..4. ......
'07.9.1 10:34 AM (125.131.xxx.178)안타깝게도 많은 택시기사들이 정직하지 않더라구요.
특히 핸드폰은 잃어버린 주인이 전화하면 노골적으로 돈부터 달라기는 일쑤.
지갑이런거 택시기사가 주웠다고 전화해서 가보면 돈도 없어거니와, 보상금 달라하고
택시기사들 잘 못믿겠어요...5. 저는
'07.9.1 11:34 AM (218.149.xxx.37)몇년전 버스에서 지갑을 주워서 운전기사분 드렸는데,
주인한테 잘 전해줬겠죠?6. ...
'07.9.1 12:11 PM (125.177.xxx.22)우체통에 넣으면 된다고 하던데요- 신분증 있음
택시 기사 줘야 귀찮아서 안찾아 줄테고 파출소 까지 갖다 주기도 힘들고요7. 글쎄
'07.9.2 11:29 AM (58.143.xxx.24)택시기사님들 정말 좋으신 분들 많지만
그중 어떤분들은 손님이 휴대폰 놓고가면 얼마 받고 돌려준다던가 아예 안돌려준다던가 그런일은 비일비재하죠
하물며 지갑이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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