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사람이 이혼소송중이예요..
남편이 집을 들락날락한데요. 남편은 이혼하자하는데 제가 아는 사람은 이혼못하겠대요.
남편이 돌아올 것 같아서...
그 이유가요.
그 남편 집나가 있으면서 가끔 집에 들어와 이혼사건 떠나서 그냥 자기랑 자주면 안되겠냐며 부부관계를 요구하더래요.. 그래서 응했대요.. 그래서 남편이 돌아올 것 같다는 거예요.. 근데 그 남편 지금도 이 여자를 보면서 도저히 못살겠다며 독설을 퍼붓구요.....
그 얘길 듣고 제 남편에게 물었죠..
남자는 이혼소송중에 여자가 너무 보기 싫은 데도 관계가 가능하냐구... 그 남자 이혼소송중인 부인이랑 관계하려는 걸 보면 여자 문제로 이혼하려 하는 건 아닌가보다구요..
대뜸 울 남편 말이 사랑하고 섹스는 별개의 거라는 거예여... 헉스....
남자는 섹스 상대가 여러명이면 좋은데 다른 여자가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 않느냐구..
책임감의 문제만 아니면 일부 다처제 싫어할 남자 없다구...
남자는 여러 여자를 거느리면서 자기가 남자로서의 위상을 느낀다나요...
그 얘길 듣고 있는 나는 그럼 어떤 존재가 되는 건가요...ㅠ.ㅠ.
믿었던 울 신랑,, 나밖에 모른다고 생각했던 울 신랑.. 글쎄 제 착각이었나봐요.. 가슴 한구석이 휑하네요...
어제 저녁 울 신랑 여기 저기 만지는데 "나 손대지마"그랬네요.. 울 신랑 왜그러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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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원래 그런건가요?
실망중... 조회수 : 852
작성일 : 2007-08-29 10:23:37
IP : 220.95.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07.8.29 10:53 AM (61.108.xxx.2)여자인 우리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그냥 원래 그러려니..그래도 내 남편만은 안그러려니..
억지로라도 믿으며 사는 거지요.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으니까요.2. 일부다처
'07.8.29 11:26 AM (211.178.xxx.153)제가 장난삼아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 결혼 13년 )
우리나라가 합법적인 일부다처제에 당신이 돈도 많다면
부인을 몇이나 둘래?? (전 속으로 그래도 너 하나 라고 대답할줄 알았더니)
글쎄.. 한 3명??
왜 3명이냐 했더니 그정도가 이래저래 감당하기에 제일 적당할 듯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대답한 거 랍니다.
남자들 속마음 다 그런가봅니다.3. 본능
'07.8.29 12:19 PM (210.91.xxx.36)사랑과 섹스를 동일시하고 싶어하는건 대부분의 여자맘일거에요.
남자들에게 섹스는 본능적인면이 강한거고
그 본능을 적절히 억제할줄 아는 남자가 내 남편이길 바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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