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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경제도 받쳐 주면서 잘통하는 자매들 넘 부러워요

루루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07-08-29 11:06:07
제 나이 48세
위로 언니둘 오바둘
너무 가난한 시골출신
언니 오빠 모두가 국졸
큰언니 64 그나마 까막눈
막내인 나는 시골에서 초딩을 졸업하고
중학교 부터 야간 공부를 해서 고등학교도 야간인 전수학교 출신  
성실하고 착한 남편 만나
운좋게 장사를 시작해서 아이들 키우고 질적인 교육하고
적당히 노후 대책까지 해놓게 됐네요
사방을 둘러봐도 늘 밥은 우리가 사야되고
아이 교육 문제나 사는 얘기를 어떤 언니를 붙잡고 얘기 거리가 없네요
만나서 대화가 되고 백화점에 가끔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픈데
어쩌다 전화하면 언니들이 불쌍 하기만 하네요
우리도 워낙 없이 시작해서 그심정 넘 잘알고
친구도 우리가 생활이 나아지니 멀어 지는 이느낌
너무 자꾸만 외로워 지네요
여기에 젊은 엄마들 이런 얘기가 이해가 가실련지?
IP : 121.88.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8.29 11:12 AM (218.148.xxx.76)

    내남자의 여자 보면서 부러웠던게
    경제적으로 비슷한 자매가 헬스클럽이나 마트에 같이 다니면서 지내는 것.
    참 부러웠어요.
    여동생이 있는데 늘 돈에 허덕이고 있어서 보면 안타깝거든요.
    여유있게 같이 나들이도 하고 싶고 쇼핑도 같이 하고 싶은데.ㅠㅠ
    부부든 형제든 경제적인 배경이 비슷해야 행복한 것 같아요.

  • 2. 이궁...
    '07.8.29 11:13 AM (61.108.xxx.2)

    이해갑니다. 나이들수록 자매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사는 게 큰 낙이잖아요.
    가진것 없고, 못배운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일어서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가난이 대물림되는 사회가 안타까워요. 힘내세요~

  • 3. 어쩜...
    '07.8.29 11:22 AM (219.248.xxx.41)

    요즘 저도 느껴요..가끔 넘 허할때 남들한테 못하는 말들 하고 싶을때...

    근데 사는게 넘 다르니까 조심스러워지고.가치관도 달라지더라구요..

    친정엄마 동생한테 도와줬으면하고 바라고 놀러갈때 데리고 다니길원하시고

    반찬 같은거 저희집거 사다 나를고 하는거 보면

    나두 넉넉한건 아닌데... 받아 먹는사람은 쉽거든요..

    이래저래 힘들어요...

    가난한거 보다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을 정도로 가질려고

    노력하는게 좋지않을까요..

  • 4. 저요
    '07.8.29 11:23 AM (125.180.xxx.200)

    우린 언니가 잘 사는 축에 살아요
    취향 식성 비슷한편인데 자식교육관도
    근데 차이점은 언니는 그 모든것을 실천할수 있는 경제력이 있고
    난 그걸 그냥 꿈처럼 가져야하는 현실이 있고
    물론 언니가 많이 베풀지만 받는 맘도 편하지 않고
    은근 신랑 눈치 보이게 되고 그런 사소한 간격이 얘들이 성장하면서
    알게 모르게 넓어져요
    그래 두번 만나게 될걸 한번 만나게 되고 얘들 배제한채 그냥 둘이 만나요
    알게 모르게 자꾸만 멀어지고 싶어요
    그 미묘한 마음 어려워요
    가끔씩 슬퍼져요 사는게

  • 5. .....
    '07.8.29 11:24 AM (219.254.xxx.167)

    전 언니가 가까이만 살아도 좋겠어요,,언니는 경기도, 전 부산 넘 멀어서 쌈도 전화로 화해도 전화로,,,,

  • 6. ㅎㅎ
    '07.8.29 11:34 AM (211.207.xxx.236)

    헤헤..경제력이 둘다 좋아도 한쪽이 너무 알뜰하면 그것도 좀 재미없어요..
    저희 언니랑 저랑 경제력은 좋아서 서로 어울려서 다닐법 한데도 그렇게 못하는게
    언니가 너무 알뜰하다 못해 궁상 맞아요...
    돈 쌓아놓고도 옷은 다 얻어 입고 만원 한장 잘 못쓰는 성격...
    같이 쇼핑은 커녕,,제 옷 샀단 이야기 꺼내기도 무서워요,,돈 썼다고 뭐라할까봐서.. ㅎㅎ

  • 7. 저는
    '07.8.29 11:42 AM (155.230.xxx.43)

    언니랑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삽니다. 뭐.. 죽이 잘 맞는.. 자매는 아니지만.. 정말 맘이 든든한건 사실입니다. 시장 볼때도 대형마트가서 확~사서 둘로 나누어 쓸수도 있고, 없는건 그때그때 빌려쓰고.. 클때는 진짜 많이 싸우고 그랬는디~

  • 8. ...
    '07.8.29 11:50 AM (125.134.xxx.196)

    언니는 저랑 비슷한 수준으로 살고 소비심리도 비슷한데(그저 평범한 정도임)
    오빠 셋이 너무 너무 못살아요.
    친정에 도와줄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전업주부인 저로써는)
    오빠 집에 계시는 친정엄마... 너무 불쌍해요.

  • 9. ..
    '07.8.29 12:55 PM (211.179.xxx.21)

    저희 시어머니 형제분들이 그러신대요 6자매가 다 사는게 비슷하고
    그 중 셋은 남편 직업도 같아요.
    다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하니 서로 여행도 같이 다니고, 물건도 같이 사러 다니고. 즐기는것도 같이하고 아주 재밌게 지내시더라고요. 눈빛만 봐도 다 짜르르~~통해요.
    며늘들이 편해요. 시엄니 신경 덜 써도 당신들 자매가 서로 먼저 챙기니까요. ㅋㅋ

  • 10. 그러게요.
    '07.8.29 1:09 PM (165.186.xxx.188)

    사는게 비슷해야 더 친하게 지내고 서로 열등감없고 그러죠..
    전 자매는 없지만.. 울 시누들이 잘살아서 좋아요.. ㅋㅋㅋㅋ

  • 11. 에고..
    '07.8.29 1:14 PM (122.40.xxx.50)

    큰언니는 아예 제껴놓았고..(제가 간간히 용돈 주는 형편이니 말 다 했죠)
    작은언니는 괜찮게 사는데도 워낙 짠순이고...
    둘다 멀리 살기도 하거니와.. 전화하면 사는 거 힘들다는 얘기뿐..

  • 12. 저두
    '07.8.29 1:26 PM (220.76.xxx.241)

    부러워요. 형제들중 제가 제일 나은 살림이라 친정일이라면 무조건 다들 저만 바라보고 그렇다고 대놓고 저더러 뭐하라 말하지 않지만 알아서 다, 니가 해야하지 하는 암묵적 분위기...
    괴롭사와요..

  • 13. 울 시누이들
    '07.8.29 1:36 PM (163.152.xxx.46)

    부럽죠. 형편들이 좋으니 외국여행도 같이 가고
    마트가서 하나 사면 시험삼아 따라서들 사보고... 다들 친정 근처에서 살고
    저녁 준비하면서 파뿌리 하나 없어도 서로들 냉장고 사정 뻔하니 빌려주고..
    부러워요.

  • 14. 저는
    '07.8.29 2:37 PM (125.132.xxx.34)

    자매가 없이 저 혼자에 남동생이 둘이라 자매끼리 쇼핑 다니고 ,아이랑 같이 다니는게 젤 부러워요....
    어디 가고싶어도 놀러갈 데가 없어요....

  • 15. 저도..
    '07.8.29 5:10 PM (218.144.xxx.137)

    내남자의 여자에서 그게 부럽더라구요..
    자매끼리 서로 비슷하게 사는거..우린 아직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식구들 모이면 그많은 식사비용,하다못해 친정에 사오는 과일,,다 우리 몫입니다..언니도 있는데..
    언니는 살만큼 사는데 엄청 짠순이라..말이 안통하고 동생은 ..형편이 좀 어려워서 점점 멀어지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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