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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가슴이.....
조그미한 회사에 다니면서 월급은 모두 갖다주면서 용돈은 따로 타쓰는데...
집으로 배달된 봉투를 봐도 모르겠고 거기에 나와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사채사무실이라고..아이한테 물어보니 본인이 확인한바 전산이 잘못된것이라고
하면서 펄쩍뛰기까지 하는데 믿을수밖에요
이틀지나 다시한번 제가 직접 확인해보니 아들이름으로 300만원을 3월달에
가져갔다는군요
정말 살아지지가 않는군요
부모한테 거짓말하고 그유명한 사채를 쓰다니....
이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본인은 6개월안으로 엄마 부담안주고 처리하겠다고하는데...
저 정말 많이 힘드네요
조언좀부탁드립니다
1. ....
'07.8.29 11:47 AM (219.254.xxx.167)사채라면 6개월을 미루면 그 이자가 어마 어마 할껍니다,,,,일단은 부모님이 경제력이 있으면 일시에 다 갚아버리세요,,,그 담에 월급을 다 받으시니 매달 거기서 떼서 받으시면 되겠네요,,,근데 사채를 어디에 썼는지 먼저 알아 보는게 낫겠어요 다시는 못하게 하는게 더 중요해요 한번 쓰기 시작하면 쉽게 쉽게 쓰던데
2. 사채를
'07.8.29 11:53 AM (221.164.xxx.12)단 한번도 쓰지 말아야 하는게,
사채를 쓰면 정보가 남는데요
정말 필요할때 은행에서 소액이라도 대출을 하려고 할때 잘 안되는 수가 있데요
그래서 사채를 한번쓰면 은행에서 못빌리니까 자꾸 사채를 쓰게 된답니다.
그래서 사채가 무서운거라고 하더라구요
일반 사람들이 잘몰라서 빌리기 편한 사채에 소액도 잘 빌리는데요
절대 그러면 안된답니다.
어쩌겠어요
남편분과 얘기하시고 남편분께서 아드님과 대화를 하게끔하세요3. 원글
'07.8.29 11:56 AM (219.254.xxx.28)알아보니 지하철에 붙어있는 유명한 회시 이더군요
저역시도 습관이 될까봐 ..앞으로 어떻게 대체를하나 ..
요번에 어떻게 혼을내야지 이버릇을고칠수있을까..
정말 답답하군요 저는 없으면 나가지도 않고 안먹고 하는데
어디서보고배웠는지....4. 27세
'07.8.29 12:09 PM (68.82.xxx.85)27세면 어른인데...
3000만원도 아니고...
알아서 잘 하시겠지요.
그것도 경험인데...
너무 걱정 마시길...
그런데, 사채 쓴 것 보다, 사채를 왜 써야만 했는지가 궁금하네요.
월급 관리를 본인이 했다면, 사채 하지 않았을까요?
아드님 너무 아기 취급 하는 건 아닌가요?5. 음..
'07.8.29 12:14 PM (121.125.xxx.12)월급을 집에다 가져다 주고 본인은 용돈 타 썼다면 나머지 돈은 어머니께서 저축해놓으셨겠네요. 우선 그 돈으로 무조건 갚아주신담에 죽지않을만큼만 혼내세요.
6. ...
'07.8.29 12:18 PM (122.16.xxx.94)부모님께 장한 아들로 보이고 싶은 욕심이 컸나보네요.
월급은 부모님 드리고 사채 쓰다니..
모아두신 돈으로 갚고 앞으로 알아서 관리하라고 월급통장 넘겨주세요.
27살이면 자기돈 자기가 관리해야지요.
날려먹던 실수하던 한살이라도 어릴 때 하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27이면 아이가 아니에요...너무 아이로만 생각하지 마세요.7. 쩐의전쟁
'07.8.29 1:17 PM (59.15.xxx.179)사채는 깡패도 피한다고 하쟌아요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갚으세요8. 컥..
'07.8.29 4:18 PM (222.111.xxx.155)왜 27살의 봉급을 원글님이 관리해주셨는지요..
본인이 관리하게 하셨어야지요..
일단 모아 두신걸로 급한불부터 끄고..죽도록 다짐받고..
이제부터 본인스스로 하도록 맡겨두세요9. 일단
'07.8.29 4:34 PM (211.178.xxx.153)일단은 갚아주세요.
그래도 월급 다 갖다주는 아들인데요.
한번의 실수이니 넘어가자고 손 잡아 주세요.
300이면 진짜 양반입니다.
물론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도 있지만
여지껏 성실했던 아들이라면 더이상 부모 실망시키는 일은 않겠지요.10. 원글이
'07.8.29 6:12 PM (219.254.xxx.35)모두들 감사합니다 집이 어려운관계로 제가 월급을 관리한것부터 잘못인가요??
그 부분이 면제부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되는데요
대학교다닐때도 이런일이 있었거든요
아직도 저는그때 놀란가슴이 다 안 가셨는데요11. 월급은
'07.8.29 7:07 PM (61.84.xxx.117)아드님 본인이 관리하시도록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집안이 어려우시다면, 월급에서 일정부분을 생활비 명목으로 받으시구요.
만약에 일정부분이 용돈제외한 월급의 대부분일지라도,
아드님이 본인의 몫(용돈등등)을 먼저 제외하고 부모님께 드리는 것하고,
월급을 몽땅 가져다 드린 상태에서 용돈을 받는것 하고는 큰 차이가 있을것 같네요.
학생이면 용돈을 받아 그 용돈범위안에서 생활을 꾸려가듯이,
직장인이면 또 그에 맞춰서 돈을 꾸려가는 방법을 점점 배워가야 할텐데,
여전히 부모님께 다 가져다드리고, 용돈을 받는 생활을 한다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한달에 한번 월급받는 재미로 푸는 방법도 모르잖아요.
더 중요한건, 본인 스스로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방법은 모르고,
용돈 한도내에서 쓰는 방법밖에 모를테구요.
이번 기회에 아드님께 월급을 관리할 수 있게 하시고,
책임감있는 돈관리 하는 방법을 부모님께서 알려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맘이 안놓이신다면, 가끔씩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살펴보시는것도 좋겠구요.
그러다보면 본인스스로, 책임지는 생활을 하지 않을까요?
그럼 부모님께서도 아드님에 대한 신뢰가 생길테구요.12. 월급은
'07.8.29 8:34 PM (203.227.xxx.80)님께서 조목조목 잘 짚어주셨네요.
월급은 본인이 관리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재테크와 재무설계에 눈을 뜨고, 본인이 공부를 하게 됩니다.
어른이 월급을 틀어쥐고 관리를 하시게 되면
본인은 재정관리에 아~무 관심이 없게 되고, 돈 아까운 줄 모릅니다.
월급통장 돌려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해 보시지요.
네 월급으로 우리 생활비와, 네가 장가갈 비용, 신혼집 자금을 마련해야 하니
앞으로 얼마나 모아야 할지를 계획해 보고, 차근차근 준비하거라.
계산기 두드려 보면 용돈을 얼마나 아껴 써야 하는지,
사채를 쓸 정도로 씀씀이를 크게 벌이면 안 되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경제적으로 독립을 시키셔야 아드님이 성숙해지십니다.13. 원글이
'07.8.30 7:10 AM (219.254.xxx.56)월급은님 말이 맞는것같군요
경제관념은 본인이 알아서 하도록 하는것이좋겠군요
제가 영역을너무 오버 한것같군요
감사합니다 님들께서 답글달아준것을보면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