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상한건지 아님 다른 사람들도 싫은데 내색을 안하는건지...
버스나 전철타고 가다보면 꼭 한두분씩 껌을 신나게 씹으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짝짝짝!!! 어찌나 리드미컬하게 씹으시는지..
입안에서 껌 굴리는소리에 침 돌아가는 소리까지 ...
오늘 일이 바빠서 휴일 출근하는것도 신경질나는데 버스타고 오다가 완전 혈압상승했습니다.
1. 맨 뒷자리 앉아서 다리 평행으로 꼬고 앉은 젊은 녀석 : 이렇게 앉으면 그 앞자리 사람 얼굴 바로 옆에 발이 왔다갔다 해요.
2. 리드미컬하게 껌 씹으시는 중년 여자분
3. 뒷자리에 앉아서 남 뒷통수에 기침하는 나이 지긋하신 여자분
이렇게 세사람한테 시달리면서 왔습니다..
이외에도 아침출근시간에 이어폰 최대로해서 음악듣는사람도 있고 (이거 자기는 신날지 몰라도 옆에서 듣는 사람은 째쨍째쟁 소리 완전 고문이죠..) 다섯명 앉는 맨 뒷자리에 여자들만 앉으면 유아하나 겨우 앉을 공간 생기는데 거기 앉겠다고 자고 있는 사람 깨워서 밀쳐대는 사람도 있고...
서방한테 얘기하면 신경끄라고 하지만 제가 소리에 좀 민감한 편이라 그런지 정말 괴롭더라구요..
제가 까칠한건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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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씹는소리..
까칠녀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07-07-15 13:34:27
IP : 211.175.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쩌다..
'07.7.15 1:41 PM (121.144.xxx.235)그런 비슷한 상황에..처해서 민감~ 까칠한 ..사람이 되는 건 * 순간 이더라구요.
지하철도 마찬가지..2. .........
'07.7.15 1:51 PM (220.123.xxx.68)저도 껌씹는 소리 딱딱내는 사람 교양없어 보여요
3. 예전에
'07.7.15 1:52 PM (222.238.xxx.179)껌 씹다가 버스기사분한테 혼나고......
다른승객은 없었어요.
저 그렇게 껌 짝짝 소리나게 씹는사람도 아닌데 기사분이 껌 씹지 말라고.......
집이 거의 종점 가까이다보니 뻘쭘해서 내리지도 못하고 집에까자 오느라고......앉은자리가 바늘방석이었어요ㅠ.ㅠ
그 기사분 왜 그러셨을까요?
저도 소리나게 껌씹는거 무지싫어하는 사람중에 하나인데.....4. ㅎㅎ
'07.7.15 3:50 PM (211.216.xxx.90)껌씹는소리 하니까 생각이 나네요.
얼마전 버스안에서 유독 껌을 리드미컬하게 씹는 사람이 있었지요.
저역시 숫기가 없는편이라 귀에 거슬리지만 참고 인제나 그만 그칠려나..하고 참고 있었는데
그분보다 몇자리 앞에 앉아 가시던 분 왈
"아주머니 껌 참 맛나게 씹으시네요. 많이 달아요?"
하고 물으니 껌씹던분이 한동안 멍- 하게 있더니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던걸요.
이렇게 우회적으로 한방 먹이는 방법도 있구나 하고 한참 즐거웠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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