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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뜰이 올렸던 원글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댓글보고 넘 놀랐어요.넘 많아서..^^
그런데 또 긴 글 써내려갔는데..올리려하니 시용권한이 없다며 또 지워졌네요.우메 다리에 힘풀려~~
또 간단히..
저희 친정집 저 결혼하고 얼마지나고 망했습니다.
살던집 경매로 없어지고 빚까지 2억정도 남았네요.
으쌰으쌰 힘을 합쳐 지금은 모두 해결되었지만 그 가운데 있었던 사람이 바로 제 남편 김서방입니다.
지금 부모님 실고 계신집도 김서방이 마련해주었고 빚도 1억 5천 쯤은 저희가 갚았드랬죠.
제 남동생 복학도 못하고 그럴때 알바자리 마련해주고 지방에 자치방도 잡아주고 친정집에 생활비 드리고 빚갚고 그렇게 10년이 되어가네요.
동생 죽어라 공부해서 장학금 받아 겨우 졸업할때 엄마왈"김서방 수고했네.."할 정도였으니 ^^
결혼할때 동생 그래도 집사서 가겠다고 올케 결혼자금 이천,울친정 삼천,김서방 천만원,모아둔돈 이천에 대출 왕창 받아 아파트 마련한것이 결혼 후 두달뒤에 입주를 하게되었죠.
결혼전 동생 장모님이 사둔끼리 첫 대면에서 "살고 있는 집이 오빠네 거냐고도 안물어봤냐며.."하시기에..
자존심 강한 울 엄마"이 결혼 못하겠네요"하자 "죄송하다고.."이런일까지..
결혼전 사둔집에 첨와서 올케가 차를 내자 장모님왈 "저는 시집와서 첨부터 일을 않해서 지금도 시댁가면 일을 않시켜요'하시더래요.
제가 이 얘기를 하는건 제가 시집가기전 울 친정엄마는 해외여행 다녀오실 시부모님을 위해 집이 깨끗해야 다녀와서 기분이 좋다며 저더러 가서 청소하라고..허걱~~
엄마말대로 해야 되는가보다 싶어서 아가씨인 제가 뭘 알겠어요?가서 화장실청소까지 다하고 왔다는..
우리 엄마 너무 오버하시죠?흑흑
그러시는분이 현재 가세가 기울었다는 자격지심도 있으실텐데..
며느리에게 결혼후 7개월이 지나도록 한번도 초대를 못받으시니 아마 보통분보다 더 맘상하셨을수도 있어요.
부모님께 최저 생활비로 제가 75+여동생40+남동생이 20을 드리고 있네요.
그것도 결혼전 남동생이 30을 드렸는데 결혼후 어느날 엄마에게 문자가 왔는데..
'이번달부터 20만 부칠께용~~죄송해용~~^^'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연락이 오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연락이 없자 엄마께 전화로 말씀드려라 힌트좀 주고자 전화를 했다가..
"혹시 올케가 그러자고 하디?"했다가 된통..
"누나나 잘하라고 누나는 뭘잘했는데..돈만 주면 엄마한테 말 막해도 되는거야.."하데요.
어이없어 우리가 그 동안 뭣땜에 그 스트레스 받았는데,..
아무리 돈 잘버는 김서방 이라지만 그 주머니 에서 그 큰돈 나오기 까지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난 돈 때문에 내 가정이 불행해 지는것 싫어서 양쪽집에 똑같이 20만원씩 주기로 했어 내가 결정한거야."
"30만원씩 드리면 내가 힘들어서..부인은 아무말도 않했고 나혼자 결정한거라구."
정말이지 너무 화가 나고 어이없어 많이 속상했어요.
난 친정에 돈대는 몇년동안 이러다 이혼당하면 어쩌나 싶을정도였는데..
그래서 엄마는 엄마대로 시아버지입장도 있지만 김서방 볼 체면에..사위는 남이니..그런거 있쟎아요..
저는 그 일 있은후 무서워서 말도 못 붙이겠네요.
아빠가 서운하실 생각하니 좀 그렇고..
그래도 동생은 아들이니 자기가 도와서 하면 된다고 생각할것 같은데..
올케가 임신하고 직장에 나가니 시댁식구들 부담되고 힘들거라 생각되지만..
옆에 딸을 시집 보낸 그 사둔어른도 한번쯤 딸에게 귀뜸이라도 해줄수 있는것 아닌가요?
울집 식구들 대놓고 가서 밥먹자는 못하거든요.
꼭 집뜰이를 해서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어른대접 받고 싶은걸까요?
모르겠네요.저도 결혼하자마자 임신하고 했어도 해야할 도리라고 생각했는데..
시댁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어른들 오시면 밥상이라도 신경써드리고 없는 솜씨지만 정성들여 밥상 보았는데..
괜히 자존심 강한 울엄마 없다고 며느리에게 무시당하는거라 나쁜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다는..
저도 시집와봐서 시댁 어려운거 알고 불편한거 알기에 바라지도 않고 마냥 잘해주고 싶지만 꼭 그렇게 되진 않더라..하고 그냥그냥 써내려간 글이네요.
제 글을 읽고 너무 노여워 하진 마시고요..^^
그냥 일상다반사라고 생각해주세요^^
1. ......
'07.7.15 11:04 AM (71.190.xxx.61)이글 읽으니 죄송하지만 남동생되시는 분이 참 철이 없네요. 올케도 사정 안다면 보통 며느리보다 더 시누이 내외에게 고마운 마음 가져야할텐데 남동생 그릇만한 올케 얻으셨나 봐요.
친정 어머님 생각에 더 마음 아프시겠지만 남동생이 그만한 인물밖에 안된다 아예 포기하시고 웬만큼 끊고 지내세요.
남편되시는 분께 더 잘해드리시고요.2. ....
'07.7.15 11:05 AM (58.233.xxx.85)그런데요
님 말많아지면 딱 시누?밖에 안되거든요
여기서 시누이말?그다지 지원못받는거 기억하시고 (상처입으실까봐염려됨)
그냥 이도 저도 비교 말고 님이 할수있는만큼만 하시고 ..그외엔 노텃치 하세요 .
탓을 할건 그정도의 안목을 가진 님 동생을 을 탓하시길 ....3. 음....
'07.7.15 11:20 AM (124.57.xxx.186)속상하시겠네요....
그렇지만 남동생이 좋은 남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나마 다행아닐까요?
시누이가 "올케가 그러자고 하디?" 라고 물을때 그 결정은 자기가 한거라고 말한게 전 참 마음에
드네요 ^^
원글님이 속상한 부분이 있다는 건 이해가지만, 원글님이 친정에 생활비 대고 싶으신 것처럼
올케도 시댁이랑 친정에 똑같이 생활비 드리고 싶을 수 있는거고 사실 원글님도 남편분이
시댁에만 생활비 드리고 친정에 나 몰라라 했으면 속상하셨을 거잖아요
그리고 집들이 문제도 무섭더라도 남동생한테 "집들이 안해? 같이 한번 모이자~~~"라고
솔직하게 물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남들이 그게 옳은거다 나쁜거다 판단해주기도 힘들고, 의미도 없잖아요
괘씸하다 괘씸하다 생각만 하고 계시니까 점점 더 마음 안좋아지고 괜히 올케에다가 이번엔
"딸을 시집 보낸 그 사둔어른"에게까지 화살이 돌아가는 건.....좀 그렇네요4. 인제
'07.7.15 11:22 AM (76.178.xxx.104)남동생네한테 신경끄시고 앞으로 도와달라 어쩐다 말나와도 들은척도 마세요..
그만큼 해주고 장가갔으니 끼리끼리 잘 살겠지요..
부모님께나 잘 하시고 냅두세요..
안주고 안받기..항상 유념하시길..5. ...
'07.7.15 11:29 AM (121.53.xxx.77)동생분 내외가 대출 왕창 받아서 집샀다면 이자도 만만치 않겠네요.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자 낼려면 다달이 스트레스일테구요.
배불러서 회사일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 두지도 못할테구요...
그러니 부모님 용돈을 줄일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
처가댁도 챙겨야할테구요...
원글님 이제까지 동생분한테 한거 생각하면 속상하겠지만,
동생분이 잘 살아야 원글님도 맘이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내 한거 십분의 일만 되돌아와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6. 원글님은
'07.7.15 11:35 AM (61.38.xxx.69)친정에 주셨지
올케에게 주신건 없어요.
준 곳에다 달라고 하셔야해요.
이게 제가 세상살아가는 방법입니다.
내가 주고 싶어 줬으니 그냥 잊으세요.
산다, 안 산다 하면 원글님 좋으실 수 없잖아요.7. 사는게
'07.7.15 11:41 AM (220.245.xxx.136)힘들죠..사는 방법이 너무 틀리고 생각하는 것도 너무 틀리고..
같은 인간인데...경우나 기본 예의에 대해서 생각하는 폭이 참 넓어요.
다들 조금씩 양보하고 어른 공경하는 마음도 좀 갖고 그랬으면 좋겠네요.8. ......
'07.7.15 11:54 AM (58.227.xxx.229)충분히 원글님의 마음을 알겠어요.
저도 뭐.. 대충 비슷한 경우입니다만..
전 대학도 포기하고 집에 말그대로 충성을 다했었어요.
사정이 그럴수밖에 없어서..
저도 별수 없는지 평소 바라지는 않았지만.. 한번쯤은 그래도 한번쯤은 오빠나 동생이 나 어려울때 도와줄거라 생각했었어요.
이번에 제가 살면서 고비가 있었어요.
너무나 어렵게 동생에게 처음으로 도와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싹싹하게 잘하던 올케도 동생도.. 싹 달라지데요.
한마디로 거절하데요.
그러면서 연락 딱 끊는데..
가족이니 아주 모른척은 못하지만.. 예전만 못해요.
후회도 되고.. 부탁한것부터 ... 서운하기도 하고..
원래 그렇다네요. 주는 사람은 다 기억해도 받는 사람은 잊는다고..
제가 어리석었던거죠.
전 눈물을 삼키면서.. 그래.. 너네는 항상 그렇게 잘 나갈줄 아느냐.. 오히려 잘됐다.. 나도 이제 친정에 졸업이란걸 하는구나.. 니가 날 졸업시키는구나..
아침부터 울컥하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원글님 친정일은 이제 접으세요.9. 아마
'07.7.15 12:11 PM (59.20.xxx.145)올케도 82회원이면 이글을 불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원글 남편분이 친정에 잘해주신것은 올케결혼전 문제고
남동생이 결혼시 집을살때 올케가 도와달라 얘기 하던가요?
시부모님이 능력이안되다보니 님의 남편이 처가댁에 도움을준것이라 생각되며
남동생은 집살 능력이 안되면 올케 2000만원 남동생가진돈 3000만원 합해서
5000만원정도하는 전세부터 시작하면 될것을 무리했다 봅니다
올케는 남동생과 결혼함과동시에 이모든것이 멍에가되어
남편대신 평생지고 가야될것같다라는 안스러운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요?10. ..
'07.7.15 12:15 PM (211.49.xxx.27)전 오히려 이글 보고 버럭 하게 되네요.
우선 올케 결혼자금 이천,울친정 삼천,김서방 천만원,모아둔돈 이천이라면 집사기에 큰 금액도 아니고 대출 이자 때문에 매우 허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이 돈이 원글님이나 원글님 친정이 생색 낼 정도로 큰 돈도 아니네요. 올케 입장에서는 없는 집 시집 와서 받은 것도 없는데 너무 많이 요구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요. 양쪽집에 똑같이 돈 드리는 건 정말로 가정이 행복하게 유지되는 것에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쪽 30이면 너무 부담스러우니 양쪽 20으로 맞추겠다는 동생의 입장, 너무 이해되는데요. 82cook에 자주 나오는 얘기 아닌가요, 양쪽에 돈은 똑같이 드려야 한다고요.
이 똑같은 프로필의 올케가 글 올렸으면 다들 올케 이해하신다 라는 리플이 죽죽 달렸을꺼에요.
그리고요 아예 잘못 알고 계신것 같아서.. 집뜰이는 집들이, 사둔은 사돈입니다.11. 말나온김에..
'07.7.15 12:20 PM (58.149.xxx.157)원글인데요.
윗분 글읽다가 울컥해서 한마디 더 하고 갈래요.
친정에 쌓인 서운함이랄까..말이 자꾸 옆으로 새네요.^^
제 여동생도 물론 힘들었죠.
빚갚느라 혼기는 꽉차고 모아둔 돈 없고..천만원 정도 모아둔 돈 형부가 증권에 좋은정보 있어 5배로 불려 주었는데..몇년전 저희가 힘들때 그 돈을 가져다 쓰고 은행이자 정도로만 이자를 주었어요.
2~3년 되었나봐요.
근데 얼마전 얘기 끝에 주변에 친구들은 펀드다 뭐다 해서 돈을 불려놓았는데..나만 그대로라고..듣고 보니 좀 찜찜한 구석이 ..요즘 해외여행 다니고 옷 사입고 명품가방 사다 들고..불과 몇 년 전만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는데.. 제가 생색을 내자는것이 아니라 누구 덕에 천만원이 오천만원으로 늘어났는데..좀 알아아 줬으면..ㅠㅠ;; 지금 형편상 못 갚고 있는데 얼렁 줘야겟어요.
그래도 제 생각엔 번듯한 집에 살고 있어야 시집이라도 잘 갈것 같아서 집장만해주고..그랬는데..이제와서 재테크를 나때문에 못했다니..헉!! 울엄마 어려울땐 조상에게 받은땅 자식 셋에게 똑같이 나눠줄거라고 큰소리치더니 지금은 벌써 며느리에게 니네거라고 얘기했다더군요.
저 그거 없이도 사는데 지장없고 만일 주신다 하셔도 아마 남동생에게 양보했을진데..뒤에서 그런 생각하셨다는게 화가나데요. 다지난 지금 이제서야 내가 눨했지..나도 내 자식이 많아 교육시키고 결혼시키려면 앞길이 먼데..휴유~~울컥!! 얼마전 울엄마 남동생 결혼하면서 축의금 들어온것 우리 마이너스 통장 잠시라도 갚아두려고 꿔왔는데..500만원 동생이 쓴다기에 도로 내줬더니 그중에 백만원을 남 빌려줬다네요. 잠시라도 이자돈좀 벌어볼까 싶어서 그랬는데..제가 자꾸 나쁜 생각만 드네요.아침부터 혈압오르네..12. ..
'07.7.15 12:26 PM (211.49.xxx.27)그닥 혈압오르실것 없으시네요. 어쨌든 여동생 돈 가져다 쓰시고 아직 안갚고 계신것이고, 축의금 500만원도 원글님 돈이 아닌데 원글님 이자 적게 내려고 가져가셨던거잖아요..
여동생분은 자신에게 돈이 없으므로 천만원이 오천만원이라고 생각을 아예 안하실꺼에요. 그냥 본인은 천만원 보다 좀 더 있다 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니 어떻게 언니 마음을 알아주겠어요, 친구들에 비해 안쓰고 안모았는데 돈도 없다 라고 생각하겠지요.
글을 읽을 수록 본인이 생활이 팍팍하시니까 괜한 원망이 남들에게 가는것 처럼 느껴져요.13. 걱정
'07.7.15 12:55 PM (211.104.xxx.145)저도 한마디하려고 로긴했네요.
전 다른 글에는 며느리편을 드는 편인데
이글은 아무래도 며느리가 이해되면서도 조금은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논점은 생활비 문제가 아니라
집들이에 대한 문제였던 것 같은데
누구도 안했으면 모르지만 원글 님 친정을 제외한 다른 쪽은 다 그럭저럭 한 것 같던데요.
그러면 시댁도 꼭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구요.
올케분의 친정엄마라도 나서서 해야한다고 가르치셔야 할 것 같은데
보아하니 절대 그런 집안은 아닌 것 같아요.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이야 솔직히 20만원이 적정하다구 보구요.
그리고 원글 님이 친정집에 할만큼 하신 것 같은데
그정도 서운함 가지는 것은 인지상정 아닌가요?
전 원글 님이 이해되는데
다른 분들은 좀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네요.ㅠㅠ14. 원글님
'07.7.15 1:09 PM (210.123.xxx.117)서운하신 마음 이해합니다. 저는 젊은 며느리 입장인데, 어제 쓰신 글 읽고 그 올케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올라오는 글들 보면 정말 뭘 배우고 자랐나 싶은 사람들 많더군요. 제 또래인데도 그렇습니다.
그냥 신경 끄시고 아무 것도 더 해주지 마세요. 생활비도 반반 부담하자고 하고 싶지만 그래봐야 풀리는 것 없으니 그냥 하시고, 원글님이 펀드든 뭐든 재테크 열심히 하셔서 남편 볼 낯을 좀 세우세요.
앞으로 친정에 돈 들어갈 일 있으면 무조건 남동생과 똑같이 하시구요. 남동생이 안할 것 같으면 원글님도 하지 마세요. 그래야 속에 화가 안 쌓입니다.15. 211.49173*
'07.7.15 1:23 PM (58.149.xxx.157)제가 사는게 팍팍하다니요.^^
절대 그런일 없어요.*^^*
자게에 들어와서 맘속에 있던 서운한 감정 풀었을 뿐이고요.
그와중에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져 이얘기 저얘기 두서없이 모두 나와버렸네요.
그래도 저를 야단하시니 오히려 맘이 편해요.
새로 들어온 우리 식구가 아주 생각없는 사람은 아니란 위안도 되네요.
저야,이곳에서 답글 일고 잠시 반성의 시간도 가져보고 달리 생각도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지금은 다 지나간 나쁜 기억이지만 우리 가족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당해본 사람아니면 알 수가 없죠.
절대 생색내고 싶지 않고 잘난척 하기도 싫어요.
하지만 우리가 어떤 시련을 겪었는지 잊어버리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려울때 가족이 똘똘 뭉쳐 사위까지 한 힘이 되어 극복했는데..이제와서 니돈 내돈하니 서운한건 사실이에요. 철자 지적해 주신것 넘 감사하고요. 제 글땜에 님도 기분상하셨다면 그것도 죄송하네요.
좋은 주말되세요^^16. 원글님..
'07.7.15 2:05 PM (123.98.xxx.183)화가 나서 로그인 했어요
제가 선배로서 한 수 알려드리지요
이제 친정에 신경 끄세요
더 이상 하려고 하지 마시고 님 가정에 충실하세요
오히려 화를 자초하실 수 있어요
님이 자꾸 친정에 도우려고 할수록 동생이나 올케에게 원성만 듣게 됩니다
부모님도 결국은 아들 편입니다
아들은 결혼 시키면 님 동생같이 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님이 마음이 고우신거 압니다
저도 이해하고 그렇게 십수년 이혼 당하진 않겠지만 조마조마하면서 친정 돌봤습니다
괜히 관심이 지나치면 간섭이고 도와는 주되 간섭은 말라는게 요즘 못된것들의 가치관입니다
절대 더이상 도와주지 마세요
흉한 꼴 보게 됩니다
아마 어려울때마다 부모님이 님이 도움을 주기를 바라실겁니다
없다없다 하면서 거절하세요
도움을 안주면 아마 님을 멀리 할겁니다
그게 요즘 새로운 가족관인가 봅니다
생색낸다 잘난척한다는 말....님같이 도와주면 듣게 되는 말입니다
아마 시댁이 힘들어지고 님 동생이 못난 탓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시고 신경 끄세요
제 생각으로는 님 동생분 결혼을 잘못하신게 장모님 행태를 보면 수긍이 갈겁니다
그 어머니에 그딸입니다
그냥 두사람만 잘살게 내버려두세요
님은 이제 자유의 날개를 달고 가족만 돌보세요17. 에휴
'07.7.15 2:34 PM (222.120.xxx.88)원글님 맘씨 고우시고 좋으신분같아요.
근데 전 원글님 입장도 이해되고 올케라는분도 어떤맘인지 알겠고 그러네요.
사실 신혼에 대출 왕창끼고 집샀다면 정말 힘들거에요.근데 임신했다면 애낳고
들어가는비용에다 여러가지로 돈은 없을건데 부모님용돈까지 그려야된다면 더 힘들겠죠.
원글님이나 친정에선 최대한으로 돈을해주신거라도 다른사람들에 비교해서 속상하고 그럴것같아요.
아마 동생분말도 그렇고 생활비때문에도 동생네부부 좀 싸움이 있었을거에요.
그렇다해도 올케도 잘한건없는데 동생이라도 부모님한번 모시자 해야하는데 참...
그리고 윗분들말씀대로 친정부모님들 속상해하시더라도 님이 동생네한테 그런얘기는 하지마세요~
해봤자 결국 말많은 참견하는 누이밖에 안됩니다. 속상한건 부모님이 직접 말씀하시는게낫지
시누이통해서 그런얘기들으면 올케입장에선 참 기분이 그렇거든요.
부모님들 아들한텐 또 애기하기어려워하셔서 나중에 님만 나쁜사람 될수있습니다.-_-
진짜 결국엔 아들편이시더라구요.
친정에도 지금보단 약간 거리를 좀 두셨으면 좋겠고. 남동생네는 진짜 둘만 잘살아라 하고
신경끄세요. 더 도와주지도 마시구요.18. 음...
'07.7.15 3:17 PM (210.117.xxx.139)제가 봤을때는 1차적인 문제는 남동생이구요...2차적 문제가 그 남동생이 수많은 여자중에서 고른 올케입니다.
즉,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얘기지요. 우선 남동생이 철딱서니가 하나도 없구요...아마 제 생각엔 그 힘든시기에
아들 하나에 막내라고 가급적 친정부모님이 아들 힘들게 안 시켰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큰 누나, 매형이
그 빚을 다 감당했겠지요...?
올케 욕 할 것 없네요. 친정부모님이 아들 잘 못 키우셨어요. 누나 힘든 것 모르고 사니 자기 마누라 될 여자도
자기랑 똑같은 물건으로 골랐겠지요.
며느리는 분명 남인것 맞지만, 그래도 남편의 가족들이 어찌 살았는지를 남편에게 들었다면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는게 사람이 할 도리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런 올케를 고른 남동생이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원글님께어 그만 친정과 인연 끊으세요.
남동생은 친정에 문제 생기면 당연히 누나들이 해결하는 줄 알고 살겁니다.19. 저도
'07.7.15 4:40 PM (121.137.xxx.155)이분 글 죽 읽으며 마음이 심란하네요.
아직 시누이 입장은 되어 보지 않았지만 장차 남동생이 결혼해 저런 식으로 행동한다면 원글님과 똑같은 섭섭함을 느낄 것 같아요.
바로 윗분 말씀대로 경제적인 면은 누나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갈 문제, 나는 형편되는 대로 돕기만 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요. 원글님이 1억 5천 빚을 탕감해 주었다, 집을 사주었다 하시는 것 보니 수입이 매우 좋으신 것 같고 그래서 동생은 더 의지하게 되는 것 같고...
동생들 하는 만큼만 하고 산다가 정답인 것 같아요. 저도 동생들이야 어찌 하건 나는 내 도리 한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비교하거나 섭섭한 마음 가지지 않으려 하지만 이건 좀 심해요. 75만:40만:20만의 비율 같은 건... 제 동생이 그렇게 싸가지 없이(이 말 외는 적당한 표현이 안 떠오르네요)나온다면 저는 딱 끊고 너도 한번 해봐라 하고 밀어 놓겠어요.20. 몰라요
'07.7.15 5:23 PM (220.123.xxx.58)받은 거 많았어도 고마운 줄 틀림없이 모를 겁니다.
남은 남이라 혹 그럴 수 있다지만...형제라도 고마운 줄 모르더라고요.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외가에서 원글님처럼 그런 입장이었는데요.
동생들 등록금, 결혼, 생활비...등등이요.
하다 못해 외가 식구들 횟집을 그리 자주 가도 한번도 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어요.
항상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계산하셨죠.
다들 살만하시거든요.
세월이 흘러...저희 친정이 가세가 기울어 힘들어졌을 때, 모두들 등 돌렸다더군요.
큰 돈도 아니고, 백만원 얘기해도 그 다음부터는 전화도 받지 않고...
지금은 다 해결돼서 편안하게 된 편인데도...아무도 연락 안 하십니다.
혹시 무슨 남은 게 있을까봐 두려워서들 이신가 봐요.
다 소용없습니다.
내가 잘 살아야 합니다. 앞으론 원글님 가정만 돌보세요.
남편분 한편으론 불쌍합니다.21. 원글님..
'07.7.15 5:32 PM (210.0.xxx.2)제가 이 글 보고 원글님과 지인은 아니지만 앞으로 마음 아프지 않으시도록 잘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외며느리거든요. 시부모님과 한건물에 살아요. 남편은 외아들이구요. 우리집도 영화 속에 나올만한 일들이 많았죠. 제 시누이는 결혼하고 아직 1년은 안되었는데요 임신했다는 핑계로 시댁에 한번을 안가고 시부모님 오십사고 청하지도 않더라구요. 뭐 저런 날라리가 다 있냐 싶은 생각이 든건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다들 인사가잖아요. 그것도 안하더라구요. 제 친정에서 우리 시모님이 딸 잘 못 키워서 그런답니다. 학력위조해서 과외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시누이 그런 부류인데요 국내에서 정규대학도 안나온 사람이 어떻게 언어연수 마치고 1년만에 석사를 받았다고 목에 힘을 주는데 너무 상식밖이라 대화를 안하는 것이 상책이예요. 자기 엄마한테 악을 악을 쓰고 그렇게 살았던 미혼시절 지금은 밥이며 반찬해주러 출퇴근 많이 하시죠. 저는 그들 삶에 조금이라도 스치지 않고 제 남편과 제 아이와 행복하게 사는 그런 사람입니다. 별아별 사람많아요. 올케가 엄마가 되어 보면 좀 나아질 지 모르겠어요. 이런저런 법도를 친정에서 안가르쳐 주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자신들 입장을 좀 피력해서 양해를 구해도 되는 거잖아요. 저는 원글님과 친정 식구분들 모두 평안하셨으면 해요.
22. 이해가...
'07.7.15 6:07 PM (116.46.xxx.118)[결혼전 동생 장모님이 사둔끼리 첫 대면에서 "살고 있는 집이 오빠네 거냐고도 안물어봤냐며.."하시기에..
자존심 강한 울 엄마"이 결혼 못하겠네요"하자 "죄송하다고.."이런일까지]
뭔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요. 저만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데...
살고있는 집이 오빠네거냐고도 안물어봐냐며... <-- 이게 무슨 뜻이에요?
살고있는 집은 어느집이며, 오빠네는 또 누구에요??23. 맘을
'07.7.15 6:44 PM (58.69.xxx.59)토닥거려드리고 싶네요. 친정 어려울때 그렇게 하기는 참 쉬운일이 아닌데 남편분을 정말 잘 두신거 같아요. 능력이 있으신것도 좋고 거기다 아내의 친정에 그렇게 하는거 다 할 수있는일 아니잖아요.
님도 정말 애쓰셨고요. 얼마나 맘고생하셨을까요? 역시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식구이고 거기다 부모님일이니 동생이 신경안쓴다고 같이 안쓴다고 맘 먹기는 어렵잖아요.
어떻게 하시라고 조언은 참 힘들고 그냥 원글님 힘내시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대단하세요.24. 음..
'07.7.15 7:04 PM (59.6.xxx.62)원글님 너무 안타깝네요. 솔직히 어느 시집간 누나가 동생학비에 친정 빚갚고 집마련까지 해주겠어요..
님 남편분도 좋은분이신거 같네요..
초점은 집들이 인데... 이건 분명히 올케가 잘못한게 맞는거 같아요.
차한전 대접해도 집에 한번 오시라해야지... 어쩜 그렇게 입을 딱닦는지..
천만원.. 생색내기에 작은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그건 받는 사람 생각이죠.
주는 사람입장에서 천만원 돈이 남아돌아 쓸데가 없어 주나요???
일단 다른건 제쳐두고 천만원 받은것만해도 올케도 같이 감사할 일 아닌가요?
그리고 부모님이 3천보태셨다 그랬는데 그거 그전에 빚안갚았으면 언감생신 꿈이나 꿀수있는 돈인지요..
이래저래 남편보기 민망하고 친정에선 알아주지도 않고..
물론 알아달라고 생색낼려고 했던게 아니라 맘이 그래서 했던거라 할지라도 충분히
속상할 일입니다..
위에 다른분들이 쓰셨듯이
이제 님가정 챙기세요.
자식들 남편 열심히 챙기시고 친정일에 손때세요..
그리고 친정부모님도 좀 서운한게 어려울땐 장녀
물려줄땐 아들이네요... 생활비를 75만원나 대는데...
마음을 접으세요 상처안받게...
그나저나 전 님 남편이 너무 부럽습니다.
보통 사람이면 저리 못하지싶네요.
잘해드리세요 충분히 행복하신분 같은데요뭘^^::25. 원래
'07.7.15 7:06 PM (221.140.xxx.224)남동생이나 오빠가 결혼하고 나면 남이려니 해야 하는것 같더군요.
올케가 어떤 사람이 들어왔냐에 따라 관계가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고 그래요.
그냥 신경쓰지마시고 명절때나 가족 생일로 모일때나 얼굴 한번씩 보시고 그냥 저냥 사세요..
저도 남동생 결혼하고 나니까 내동생이라는건 없고 그냥 올케의 남편밖에는 안돼더군요..
마음으로부터 멀어지세요...26. 원글님이
'07.7.15 7:48 PM (60.234.xxx.203)너무 좋은 남편분을 두셨어요.
그러니, 남동생이나 올케도 원글님 기준에서 보게되시는거죠.
저도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어쨌든 시누이 입장인데요,
제가 친정엄마께 배운대로 시댁에 하구, 울 올케도 엄마에게 그만큼은 않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췄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또, 제가 받은 시댁스트레스가 우리 올케에게 가지 않도록 끊임없이 친정엄마께 시어머니 노릇 하지 않으시도록 잔소리(?)를 했었죠.
근데... 그러다보니, 올케가 그걸 당연하게 여기더라구요.
저도 이제 마음 접었습니다.
우리오빠가 올케 친정에 살갑게 굴지 않으니, 올케도 우리 부모님한테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마음 접으시는게 편하실거에요. 부모님으로서는 아주 많이 서운하시겠지만요.
아들보다 잘 하는 사위두셨으니 그만한 복이 또 어디있겠어요...27. 저도
'07.7.15 8:04 PM (59.9.xxx.21)안타까워서 꼭 한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무리 잘해도 동생들이 그 공을 모를 것 같아요.
친정어머님이 안타까워서 하고 싶으시면 하고 나서 잊어버리시고요,
의무감이라면 그러지 마세요.
님 마음 넓으시죠.
까칠한 답변에도 하하 웃어버리시고.
근데 일방적으로 가족에게 베풀다보면 언젠가는 크게 허무해져요.
동생들 모두 결혼했으니까 할 도리는 다 했다고 생각하고
용돈도 좀 낮추고 경조사만 가보고 그러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님 올케가 딱 우리 형님이고, 동생분이 딱 우리 아주버님이에요.
아주버님 결혼하는 것 보면서 깜짝 놀랬습니다.
남자쪽에서 집하는 건 당연하고,
(울 아주버님은 그당시에 2억짜리 아파트해갔습니다)
여자쪽에서 예단 보낸 만큼 안돌아오면 파혼사유고..
양가의 경제능력도 차이나고 맞벌이도 아니면서
양가 용돈 똑같이 안드리면 뒤집어지고
경조사에는 돈한번 제때 보태는 적도 없습니다.
시부모님이 해주시는 건 늘 당연하고
독립된 가정이니 찾아오거나 집들이는 안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형님이 이기적이고 철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부창부수, 아니 아주버님이 더 문제더군요.
어쩌면 동생분도 그게 자기한테 더 편하고 이익이 되니까 그럴지도 모릅니다.
너무 기대하고 베풀면 상처받습니다.
저는 남편의 하나밖에 없는 혈육이라고 생각하고 베풀었던 날들이 후회됩니다.28. ㄴㄴ
'07.7.15 8:25 PM (220.89.xxx.190)동생에게 배풀어봤자 나중에 그반도 돌려받기는 어렵지요
고마운거라도 알면 좋을텐데 그것도 안되고
머리굵은 동생 이제와 가르칠수도 없고
내부모인데
맞불작전으로 같이 20만원 드릴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속상한거죠뭐..
이제 동생 뒷돈은 주지 마시고 그냥 부모님생각만 하세요.
큰누나라고 너무 큰짐 질 생각도 마시구요...29. ...
'07.7.15 9:23 PM (121.131.xxx.138)원글님은 시댁에도 생활비 그렇게 드리고 계신가 궁금하네요.
물론 사돈 되시는 분들도 그렇고 올케도 집들이 한번 안하고 넘어간다니 심하기는 하지만,
양가에 똑 같이 하는게 기본일 것 같아요.30. 물론
'07.7.15 9:37 PM (58.149.xxx.157)똑같이 드리고 있어요.^^
궁금하셨나봐요.*^^*
시어머님이 먼저 요구하셔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액수도 시댁에서 정하셨지요. 그래도 출가외인이라고 시댁 먼저 챙기게 되는걸요.^^31. 원글님~
'07.7.15 10:08 PM (121.144.xxx.235)늘~~ 도움 받는 사람은 받을 줄 밖에 모른답니다.
이제껏 베품을 많이 해오신 부부..특히 요즘 그렇게 금전적으로 잘하는 사위 없지요.
윗분들 많은 글 올려주셨는데..이제라도 친정에 신경 팍..끄시고 좀 냉정하게..내 앞만 보고 사세요.
결국 소용없을 겁니다.
아무래도 친정집도 아들 위주인듯 ...
올케한테..동생에게 한마디 할 필요도 없구요,
님에게앞으로..더욱
더 큰 실망감과 허무감만 안길듯..원글님 힘들게 살아왔을 세월이 맘 아프네요.
아마 어쩔 땐 친정 부모도 원글님이 겪었을 ~~가슴아픈 그 어려움 모르실거예요.
남편한테도 늘 가슴조리고,친정일이 걸려 큰 소리 못치고 살았을거 뻔 한데..
요즘 세상에 참 보기드문 분..
이제라도 맘 다잡고 내 앞만.내 가정만보고 ,,마음편하게 사셨으면..해요.32. ..
'07.7.15 10:09 PM (220.127.xxx.217)누구님 말씀대로 오빠나 남동생은 결혼하면 남인것 같아요..올케가 정말 잘 들어오지 않는한..
저도 올케 입장 시누이 입장 다 겪고 있는 몸..으로 누구 편을 들자는건 아니구요ㅜ.ㅜ33. 음
'07.7.15 11:02 PM (218.52.xxx.222)원글님이 첨 글올리신 의도가 댓글들때문에 좀 어긋나는것 같은데요..
제가 읽은 느낌으로는..
"이런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그래도 동생네니 속은 상해도 대놓고 어쩌자고는 못하겠다..
그치만 결혼하고 7개월이 지나도록 시부모님께 집들이도 안하는건..너무 서운하다.."
이게 주 아닌가요..?
다른분 댓글들도 다 이해되고 충분히 공감가는데요..암튼..원글님의 의도와 댓글이 좀 거리가 있는것 같아요..
차라리 남자형제라면 좀 나을텐데..
댓글에도 있지만..시누라서..괜히 말한마디라도 잘못하면..괜히 동생네 불화만 생길지도 모르니..
참 어려운 문제네요..34. 이글때문에
'07.7.16 2:15 AM (68.197.xxx.238)로그인 했어요
밑에가서 읽어보니 정말 원글님 올케랑 동생분 와싸가지입니다
여지껏키워주셨는데 부모님께 결혼후 따뜻한 밥한끼 대접안했다는게 말이 됩니까?
저두 젊은 며느리인데요 정말 너무 하네요
그렇다고 님께서 잔소리 비슷한걸 한다쳐도 그런 싸가지들은 반성은 커녕 간섭한다고 더
짜증낼거 뻔한데 그냥 상대하지 말고 마음 접으세요.
저두 친정때문에 노심초사하면서 지내는 사람인데 점점 친청일에 마음을 비우세요
님 생활에 더 충실하시려고 노력하시구요.
직장다니면서 임신상태 힘든거 충분히 아는데요 (저두 해보았구요)
그것이 부모님에 대한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무시할 만한거 결코 아니거든요
어쨌든 님의 동생분 내외 정말 장말 와싸가지 확실합니다.
자식 낳아서 자기들이 하는거 고대로 보고 고대로 따라하기를 바랍니다.
정말 저의 악담이 지나친데요 그정도로 그글 읽고 화가나네요35. ...
'07.7.16 9:36 AM (121.134.xxx.102)원글님 정말 마음 상하셨겠어요,...
남편분께 정말 고마워하면서 두분이서 평생 알콩달콩 사셨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잘 사는 집이라도 억단위 빚 갚아주고 집 사주는거 못해요... 마음 없으면요...
친정집은 남편분 명의로 되어있는거 맞으시죠?
저는 동생분이 정말 예의가 없다고 봅니다.
생활비 시댁친정 반반 주는 문제를 떠나 이제껏 뒷바라지한 누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이야기하나요.. 같은 이야기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헀습니다.
자신이 결정한거라고 하더라도 이제껏 친정 뒷바라지한 누나에게 그렇게밖에
이야기못하나요?
그리고 당연히 결혼해서 집사면 집들이 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댓글에 동생분께 해준게 없다는 말.....
결혼하기전까지 마음놓고 살 집 제공해주었구요....
학교 다닐때도 내 등 붙일 방 제공해주었구요....
올케에게도 천만원 큰 돈 아닐지 모르지만 그 돈 주었구요...
친정에서 해 준 3천만원도 갚아준 빚이며 사준 집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요???
그건 여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님 친정에 마음 비우세요...
생활비도 님도 조금씩 줄이시구요....
님 마이너스 통장 헐어가며 다른사람에게 아쉬운 소리해가며
빚 만들지 마시구요.... 실속을 챙기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것뿐입니다....36. 바바루아
'07.7.16 10:49 AM (220.125.xxx.34)원글님...오죽 속상하셨으면 이렇게 글을 남기셨을까 싶어요..
어케든 혼내주고 싶으신맘 있으실꺼에요 그런데 다들 지켜만 보라니.. 더 힘드시죠
지금 올케한테 뭐라고 해봤자 임신중이고 동생분도 아직 뭘 모르는 것 같고 부모님 입장에서는 원글님
입장에 서주지 못합니다.
시간이 더 지나도 나아질것은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원글님이 하실일은 더 상처받지 않도록 ...내가 어떻게 해는데 니가 감히... 이런생각들지 않도록
친정도 왠만큼 어려운 고비도 넘기신것 같으니깐
무리하지 마시고 형편껏 하시고 내 맘같지 않은 올케와 동생들은 이제 원글님 몫이 아닙니다.
원글님 더이상 상처 받지 마시고요
착하디 착한 남편분과 알콩달콩 재미나게 보내세요... 그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