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수가..

올케 조회수 : 5,781
작성일 : 2007-07-15 01:27:13
긴글을 써내려 갔는데..지워졌어요..

다시 써야 하나..고민고민..

휴~우~~!!

간단히..

올케 결혼한지 7개월이 넘도록 시댁 식구 한 번 않부르네요.

결혼하고 집사서 이사도 했는데..

물론 올케가 임신중이고 직장에 나가지요.

힘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자리만 만들면 음식은 우리가 해가겠다" 엄마가 말씀하셨데요.

"시아버지도 그렇고 매형도 있으니 한번 불러야 하지 않겠냐..친구들은 집뜰이 하면서..순서가 바뀌었다"

왜냐..매형이 집살때 천만원 보태주었거든요.

옆에 있던 남동생 6월안에는 집뜰이 하겠다.하더니 7월이 가도록 아무말도 없네요.

올케의 배는 점점 더 불러올테고..

어른들은 얘들이 어찌사나 궁금해하시는데 선뜻 아들네라 아무때나 못가시겠나봐요.

울엄마 저 결혼하고 시댁 어른들꼐 잘해야 한다고..

손수 상차림해서 시댁 사촌누이에 이모님까지 신접살림 구경하시고 가셨는데..

7개월이 넘도록 시댁식구 한 번 집에 초대 않할수도 있다고 보세요?

제가 충분히 이해해야하는 부분인가요?

저는 올케를 사랑하고 싶지만 우리부모님께 이렇게 서운하게 한다면 글쎄요..

어찌할까요? 님들도 집뜰이에 큰 비중 않두시나요?



IP : 58.149.xxx.15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5 1:35 AM (121.149.xxx.177)

    전 맞벌이 하면서 집들이 제대로 하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는데요. 그냥.. 시간 맞으면 식구들 모여서 밥 먹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올케 임신 중이시라니 부디 배려해주세요.

  • 2. ....
    '07.7.15 1:43 AM (71.190.xxx.61)

    집사는데 돈 보탠 매형에게 제대로 인사도 안하고 입씻는 건가요? 그렇다면 정말 예의없네요.
    설령 따로 인사를 했다쳐도 제 생각 같아선 아무리 임신하고 직장생활에 힘들어도 큰돈 보태준 매형은 당연히 집에 초대해서 이런 집 샀다 감사하다 인사해야죠.
    임신에 직장에 바쁜 사정은 사정이고 인사는 따로 챙겨야 된다고 봅니다.

  • 3. 제경우
    '07.7.15 1:51 AM (210.57.xxx.211)

    친구들은 불러 집들이를 하고 아직 식구들을 초대안했다는건 저도 며느리입장이지만, 잘못한 일인거 같아요, 친정과 시댁모두 가족이 먼저죠...그치만 올케보단 남동생한테 먼저 물어보시죠, 그집은 올케의 집이기도하지만 남동생의 집이기도 하니까요...

    어쨌든 결론은 친구들은 초대할여력이 되면서 어른들 초대안한건 잘못~ 그치만 그건 올케만의 잘못이 아니라 부부 공동의 잘못~

    아...개인적으로 저는 결혼하고 맞벌이에 바로 임신했는데 집들이 8번정도 했어요, 결혼전부터 시댁형님들댁에 식사초대도 여러번받고 신랑이 워낙 강조해서요...임신했는데 어련히 알아서 도와주실까요...많이 힘들고 피곤해도 때론 꼭 해야할일을 해야만하는 것...그것이 결혼인거 같습니다...

  • 4. 집들이자체보다
    '07.7.15 1:51 AM (219.251.xxx.7)

    임신,직장 등으로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사실 결혼자체도 처녀적하고는 참 힘든
    적응기입니다. 그사람대로의 패이스로 하게 놔두심 어떨까요.
    자꾸 보채고 멍석깔고 앉아있으면 하래도 더 하기 싫지 않을까요.
    요새는 그냥 가족단위로 잘살게 좀 놔둬주자는 분위기입니다.
    무례하거나, 가족간에 이간을 한다거나 하면 몰라도 열심히 산다면
    그냥 좀 놔두시면 어떨까요.'시집''도리''시부모' 이런말을 끔찍히 싫어라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아들도 성인으로 자기생활이 있으니 알아서
    효도하면 그만이지,너무 궁금해서 자꾸 간섭이나 도리를 강요하면
    외려 사이만 나빠집니다. 그럼 시누이가 집에서 밥한번 차리고 모두 불러서 화기애애하게
    모이면 어떨까요.

  • 5.
    '07.7.15 2:09 AM (125.142.xxx.78)

    직접적으로 그리 얘기하시면 서로간에 서먹하고 기분안좋을거같으니까
    남동생한테 운을 띄워보거나
    올케한테 임신중이니 뭐 먹고싶은거 없냐고 밖에서 맛있는거 사주거나
    맛난거 사서 놀러갈게~해보세요
    아님 애기용품같은거 준비했냐고 뭐몇가지 사서 놀러간다고 하면
    집들이까진 아니어도 새집에서 화기애애하게 지낼수있지않을까요
    결혼하자마자 싹싹하게 그런거 못챙겨서 서운하시겠지만
    몰라서 그런걸수도 있고 불편해서 차일피일 미룬것이거나 아니면 결혼해서 임신하면
    이런저런일이 자꾸만 생겨서 깜빡하고 못하는걸수도 있으니
    좋게좋게 해보세요
    정색하고 불러앉혀 호통치는건 역효과가 날수도 있을거같아요

  • 6. 강요?
    '07.7.15 2:11 AM (121.134.xxx.184)

    신접살림차려 시댁 식구 모이게하는게 강요??? 나두 참 개인적인 사람이고 불편한거 싫어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적응기??? 이건또 무슨 말인가요. 이해가 영 안가네요. 자꾸 딴지 하는거 같아 미안두 하지만 정말 이건 아녜요. 임신 첨부텨 했나요? 친구들은 했다면서요,집들이 . 정 힘들면 요샌 외식도 잘하니 (여태 아들네 집에도 못간걸봐서는 양해하실 시댁 분위기구만요)밖에서 먹고 집에선 과일이나 먹으면 되지 요.시집 도리 이런건 싫으면서 돈받는 도리는 했군요.나두 도리시집 이런거 싫어해요. 하지만 기본은 해야죠 . 정말 요즘은 젊은사람뿐 아니라 요즘 사람들 생각은 따라가기 힘드네요. 내가 다 화가나네요. 혹 부부간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 미우면 다 싫으니까.
    그리고 시눈님 그냥 날잡아서 식사 시간 피해서 부모님 모시고 한번 가세요. 무슨 죄인입니까? 집구경도 못가게? 뭐 보니 죄송하지만 *가지과이신거 같으니 그냥 마음 비우고 너무 바라지도 말고 해야 상처를 덜 받으실거 같아요.
    위님 때문에 더 화가나서 로긴 했네요. 아마 이렇게 댓글이 달리라느 예상은 하셨을거라 생각해요.
    사실 반대의견으로 또 공격적으로 나온 댓글보면 화가 나기도 하겠지만 ...그런 생각 하면서도 댓글쓰네요.
    제가 더 무서운건 많이배워 말은 잘하고 쿨하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랍니다.
    그래도 다른님들 생각이 많은거 같아 위안삼아요.

  • 7. 좀..
    '07.7.15 2:16 AM (59.6.xxx.62)

    아무리 임신하고 직장다녀 피곤하다곤 하지만 7개월 동안 집에 초대한번 안했다는건 좀 심하네요.
    윗글보면 집들이도 집들이지만 부모님이나 시댁식구들이 집에 한번도 가보지도 못했다는거 같은데...
    전 충분히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임신하고 직장다녀 피곤한 올케나 며느리한테 한 상 대접 받고 싶어하시는거 아니잖아요
    결혼하고 집도사고 했는데 어찌사는지 한번 가보고싶을거 같은데 그 핑계가
    집들이이다보니....
    걍 밖에서 외식하고 집에와서 차나 과일만 먹고가도 안서운하실거 같은데요.

    올케한테 뭐라 할일이 아니라 남동생한테 살짝 얘기하세요.
    부모님이 결혼하고 어찌사는지 궁금해하시니 한번 초대하라구요.

    부디 좋은 말로 해야 서로서로 좋다는거 기억하시구요.

    그리고 앞으로도 동생네 부부가 뭐가 탐탁치않다면 올케한테 뭐라할 생각은 마세요.
    부부공동체이니 올케만 혼나면 반감생겨서 더 정떨어집니다^^::

  • 8. 정말
    '07.7.15 2:17 AM (121.134.xxx.184)

    그사이 댓글참 원 쯧쯧 !!어른들만 하나 틀린거 없어요. 딱 그런 아들 낳서 한 1년 가지마세요. 쿨하게...
    여동생이면 난 혼내요. 싸가지 없다고 글구 음식다 해간다잖아요!!! 것두 싫으면 죽어야죠 . 힘들어 직장은 어케 다녀요임신해가지고.

  • 9. 정말
    '07.7.15 2:20 AM (121.134.xxx.184)

    뭐가 이럴수님 넘 비약하시네요. 그냥 아들네 가고 싶다잖아요. 친정 식구들은 벌써 많이 왔다 갔을걸요? 이건 어찌 생각하나요. 솔찍히 요즘은 많이 변해가고 있지않나요?

  • 10. 강요
    '07.7.15 2:29 AM (121.134.xxx.184)

    에구 좀 흥분해가기고... 뭐가 이럴수님 말 평소에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랍니다. 차분하게 글 쓰신
    좀님! 말씀이 제 말이네요. 마지막 말씀은 더욱 공감 합니다.

  • 11. 음식해간다는 것도
    '07.7.15 2:31 AM (219.251.xxx.7)

    오바입니다. 뭐 부담주게 받고싶어하는 사람들이 해간답니까.
    나중에 뭔 소리하려구.
    어우,,,이제 능력있고 경제력있는 여자들은 시집가지말고
    연애만 하고 살아야겠어요. 어디 시달려서 살겠어요.
    시시껄렁하게 옭아메고,오나라,가나라 하면서 행세하려는 것
    정말 싫어요. 진짜 잘해주는 집들은 그냥 편안하게 암말없이
    전세나,집 사주고 여러말도 없어요. 못사주면 마는 거지만요.
    언제서부터 생일상 차려지냈다고,생일타령하고...
    성격이 좋고,알아서 잘하면 궂이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시라구요.
    안한다면 또 어떻해 할건가요..
    왜 적응기가 없어요. 생판 다른 생활권으로 들어가는데 양쪽이 다 있죠.
    무조건 수그리라는 말씀 아니시겠죠?,설마.

  • 12. 강요
    '07.7.15 2:35 AM (121.134.xxx.184)

    나시누이 아님!! ㅋㅋ 본질 파악은 윗님이 더 하셔야 해요. 그리구 내용 파악 잘하세요
    화가 많이 나셨네요. 막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한답니다. 세상을 좀 더 살아보면 생각이 좀 변하기도 할거예요 아직 어릴땐 좀 막살기도 하지요?그래요 괜히 우리둘이 말섞고 화낼일은 아니네요. 다른 사람 의견도 의견인데 ...좀 글재주가 딸려서... 좀 흥분도 잘하지요. 그래도 그건 아녀요!!!

  • 13. 예의가 없군요
    '07.7.15 2:37 AM (124.146.xxx.98)

    이건 힘들고 안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을 모르는 분들이 많군요.
    일부러 시부모님들이 언질을 안주어도 어떤 살림살이를 해왔을까
    또 집은 어떨까 아들부부는 어떤그릇에 먹을까?. 등등 관심입니다.
    먼저 관섭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면 이 올케의 경우
    친정식구들 한번 발안들였는지 궁굼하군요.

    제생각엔 시누가 싫더라도 시부모님은 젤 우선적으로
    모시고 식사한번 하는게 좋았을꺼 같습니다.
    할도리 하고 큰소리치고 힘들다고 죽는 소리 하는거예요.

    시누는 포함안시켰다해서 서운할수도 있지만
    부모는 무엇보다도 우선입니다.

    참 댓글을 보면 자기중심적인 분들이 많군요.
    그럴꺼면 뭐하러 결혼을 합니까?
    그 남편을 내게 보내준 시부모님이고
    또 반대로 아내를 내게보내준 장인,장모님입니다.
    부모님 서운하게 하면서 자식을 잉태하는 맘은
    또 뭔조환지....답답합니다.

    먼훗날 내가 그입장되는....
    역.지.사.지를 꼭 느낄껍니다.

    인생 길지 않고 돌고 돌거든요.

  • 14. 아난
    '07.7.15 2:41 AM (121.134.xxx.184)

    어찌 윗님 같은 설득력이 없을까 ! 흥분만 할줄알고...

  • 15. ...
    '07.7.15 2:43 AM (124.101.xxx.157)

    아들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해하지도 않을 수 있나요? 결혼한지 한두달도 아니고 아직 부모님께 집구경도 안시켜드린 건 충분히 섭섭해하실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임신해서 몸이 힘드니 밖에서 식사하고 간단히 다과라도 준비해서 잠깐이라도 집구경하시도록 동생께 잘 말씀드려보세요.
    여기는 시댁에 시달려서 힘드셨던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그거랑 이건 좀 다르지 않나요?
    시대가 다르고 세대가 다르다고 결혼하면 남남되는 건 아닌데요..
    이 댁은 시부모님이 과한 기대하시는 것도 아닌 거 같은데 너무 박하게 말씀 안하셨음 좋겠네요..
    그리고 음식 해가는 건 올케한테 부담일꺼에요. 밑반찬 해주시는 거야 괜찮겠지만 집들이 음식을 다 준비해오시는 건 좀 그렇잖아요. 밖에서 식사하시고 집에 들러 차드세요.

  • 16. 역지사지
    '07.7.15 2:50 AM (219.251.xxx.7)

    예의는 꼭 그렇게 한쪽이 수그리고해야 예의랍니까.
    제발 역지사지되어서 전 애들 좀 놔둘래요.
    제발 돌고돌아 내가 그 위치에 서면 시부모가되던
    장모가 되던 가끔 내가 외식 시켜주고,아이들이 상담을
    원하는 상대가 되보고 싶어요. 방치하고 방종하게하는 것이 아니고
    뭘 받고 싶어서 안달난게 아니고 자식들이 스스로 시부모던 장모던
    인간적으로 존경하고 사랑받는 동등한 인격과 존재가 되고싶어요.
    아무리 도리라고 소리치지만 진정 얼마나 고부간의 사랑과 존경이 있을까요.
    도리어 불만만땅인 설날후유증,제사후유증,시댁관계후유증,,만 넘치는 자게잖아요.
    그렇게 종용해서 받은 도리와 격식은 진정한 것인가요.

  • 17. 그리고
    '07.7.15 3:00 AM (219.251.xxx.7)

    임신할 때 부모님과의 도리생각하면서 임신합니까!

  • 18. 와..
    '07.7.15 3:16 AM (76.178.xxx.104)

    저도 임신하고 빡세기로 이름난 직장 다니며 10시퇴근 밥먹듯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않아요?
    무엇보다 친구들은 불렀다면서요..
    아무리 미친 시부모들 많다지만..
    겪어보기도전에 내시부모도 그러려니 처음부터 인연끊고 살아야하나요?
    몸 힘들기 싫으면 밖에서 외식하고 돈 좀 깨지고
    집에서 간단히 다과라도 하면 되는거지..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가만있어요?
    지금 임신이라 안되면
    애낳고는 덜 힘든가요?
    아예 평생 시댁식구 집에 발도 못들이게 하고 살건가보죠..

  • 19. 그리고
    '07.7.15 3:19 AM (76.178.xxx.104)

    매형네가 돈도 보태줬다잖아요..
    남이 그래도 밥한끼는 사겠네요..
    원글님네 경우에 너무 본인들 감정이입하시는거 아닌지..
    이경우는 며느리가 좀 앞서가는거 아닌가요?

  • 20. 시댁
    '07.7.15 3:27 AM (221.138.xxx.154)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 부부관계..등등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얽히고 얽히기 때문에
    당사자들 아니면 가타부타 말하기 힘들거 같아요.

    하지만...원글님의 마지막 글귀가 전 영 걸리네요..
    "저는 올케를 사랑하고 싶지만 우리부모님께 이렇게 서운하게 한다면 글쎄요.."
    그냥 부모님 감정과 동떨어져서 조금 더 젊은, 혹은 같은 여자로서, 같은 며느리라는 입장에서 이해해줄 여지는 없는건지요??
    그리고 집들이의 문제가 왜 올케에게만 서운해야하는 문제일까요?

  • 21. 아니,돈보탠것
    '07.7.15 3:30 AM (219.251.xxx.7)

    참 희한한 유세입니다.
    기본으로 그리 유세하려면 작은 집을 사주는 것이 기본아닐까요.
    보태줘도 무슨 '매형네'합니까.
    남한테야 손 벌리겠어요.
    일단 며느리가 그리 몰라라하는데도 나타내지않지만 이유가 있을 겁니다.

  • 22. 너무하네요
    '07.7.15 3:45 AM (74.76.xxx.247)

    아무리 봐도 잘못한 것은 며느리 인데 편드시는 분들은 뭡니까.
    편을 들 것을 들어야지.
    유세라니요, 집들이가 뭔 유셉니까.
    다들 자기 할 도리를 먼저 하고 나서 그 담에 다른 사람들이 어쩌구 저쩌구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
    글고 세상은 다들 조금씩 양보하고 손해보고 살아야 모두가 행복한 거 아닙니까.
    다들 자기 주장만 한다면 그런 세상에 누가 살고 싶겠습니까.
    할일을 하지 못하면 욕 먹는 게 백만번 당연한 겁니다.

  • 23. 참,,
    '07.7.15 3:46 AM (211.224.xxx.199)

    참 경우도 위 아래도 앞뒤도 없이 사는 분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요..

    친구들 집들이는 하고 시집식구는 안하고..

    그 친정엄마는 딸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한번쯤은 와보지 않았을까요?

    강남집 턱턱 사주는 시집도 있지만 결혼때 십원도 안보태준 시집 오히려 대신 빚갚아주는 사람들도

    있어요..하물며 집살때 돈도 보태줬다는데,,그 집들이가 그렇게 어려워요..?

    경우없는 시집같았으면 벌써 쳐들어가도 몇번은 갔지 싶네요..

    원글님 부모님은 그런류의 시부모는 아닌거 같은데,,

    장가보낸 아들 집 궁금한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결혼하면 부모자식은 남남되고 모른척하고 살아야 합니까?

    그렇게 살고 싶다면 돈을 안받든가..부모친척 아무도 없는 사람이랑 결혼하던가

    참 저도 쿨한거 좋아하고 간섭하는거 싫어하고 시금치도 먹기 싫은 사람이지만

    인간의 기본 도리는 하네요..

  • 24. 예의가 없군요 입니
    '07.7.15 3:50 AM (124.146.xxx.98)

    제글에 까칠하게 댓글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음 ...좀 흥분한것 같군요.
    윗분들이 나열하신 조선시대운운, 시부모봉양, 며느리노릇 , 이런것 다 며느리입장에선
    힘들고 저부터도 요즘세상에 하면서 싫은티 내곤 합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댓글을 단것은 원글님의 글을읽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서 쓴 것입니다.

    이 원글님은 시누이신것 같은데....
    저같음 솔직히 돈안받고 간섭안받는것 저도 좋아해요.
    하지만 부족한 돈이 있을때는 가족이니깐 도움도 받고
    도움도 주잖아요. 필요한땐 가족이고 , 결혼할때 줄서는 들러리입니까?

    요즘 쌍팔년도도 아니고 원글님의 시부모님의 무턱대고 방문을 하는것도 아니고
    초대하기전에는 안가시는 분들인것 보니 그래도 옛날 막무가내는 아닌것 같고, 둘사이에 낀
    원글님이 중간에 입장이 난처한것을 글로 올린것 같은데...

    지금 이글에 매주 올케를 오라고 했는지?
    용돈을 달라고 했는지?
    외식을 시켜달라고 했는지요?
    왜 꼭 부모가 부모대접만 받으려고 그런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결혼은 한가정을 따로 이루는 것도 있지만, 무자르듯이 선을 긋는것 아닙니다.
    그 결혼한 남녀는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가정을 이룬게 아닙니다.
    근본이 있고 올케가 내부모로 생각했으면 모시고 삼겹살 하나만 구워도
    충분히 흉이 되지 않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집들이 음식운운하는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 기본도 안하는 분을 이해하기에는 좀 경우가 없고 예의가 없다고 하는거지요.
    이건 딱히 올케뿐만 아니라 남동생도 공동 책임이겠군요.
    그렇게 말하는 윗분들은 왜 시부모가 임신한 며느리 이해만 해야 하나요?
    집까지 사주고도 초대한번 받지 못한 대접을 받고 있는데...

    각자 개인적으로 가면 너네 잘산면 된다 지만 정말 시부모님이 멋진집을
    지웠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오지말라고 하면 무시당하는것 같고
    괜히 뭘 잘못했나 벌서는 기분일껍니다.

    그래서 경우없다고 한거구요.
    또 그래서 첫단추를 잘못끼우게 되면 고부갈등이 생기는 원인이 됩니다.
    암튼 원글님의 글을 읽고서는 남동생부부의 행실이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덧..
    여기서 제 댓글은 원글님의 글에 대한 댓글입니다.

  • 25. ....
    '07.7.15 4:19 AM (220.85.xxx.124)

    댓글보다가 답답해서 한마디 적어요.
    그냥 본인의견 말씀하시고 다른분 댓글은 존중해주시면 안될까요....
    아무리 울컥하는 마음이 생겨도 보기 아름답지 않네요

    저두 별로 처신이 올바르다고는 생각안듭니다.
    대단한 잔치벌리라는것도 아니고 간단하게 식사하면 될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게 아닌가싶어요
    당연히 저라도 서운할것같고 올케한테 서운하다는건 대부분 음식하고 힘들사람은
    아내몫이 큰편이니 허락이 떨어져야 집에 손님초대 하니 그런거 아닐까요

    올케한테만 서운해하시면 안되겠지만 임신한아내 생각해서
    동생이 맘대로 결정할일은 아니잖아요. 합의가 이루어져야하니까요

    게다가 매형이라고 하시면 원글님 남편분이신지....
    돈천만원이 뉘집 애이름도 아니고 저두 안받고 맘편한거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백만원도 아니고 천만원은 돈만가지고 되는게 아니예요.
    돈방석을 깔고살아도 마음이 없으면 천만원은커녕 사과몇알도 안가는게 사람마음입니다

    친정부모님이나 친구들은 편해서 초대하고 시부모님은 어려워서 못한게 아닌것같은데요
    마음이 없어서겠죠. 어렵다고 하루이틀 미루면 더 어려울텐데 몸힘들때 그핑계로
    간단하게 하면 좋을텐데 안타깝네요

    전 이해 안갑니다. 제딸이라면 가만안놔둘거고 여동생이라면 저도 싸가지 없다고
    야단칠랍니다. 최소한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어떻게 사는지 구경은 시켜드리고
    냉커피한잔이라도 대접해야죠. 부모님 서운하신거 충분히 이해가요
    남동생도 혼좀 나야겠네요

  • 26. 요즘은
    '07.7.15 4:28 AM (82.230.xxx.217)

    집들이 밥에서 식사하고 집에서 차와 과일을 하는 사람두 많던데 올케에게 시누이같이 말구 언니같은 마음으루 그런 방법을 한번 권해 보세요. (아무리 음식 준비 다 해가신다 해두 부담 스러울수도 있습니다.) 어른들께서 궁금해 하시니 언제구 한번은 모셔야 하지 않겠냐구요.

  • 27. 점 네개님
    '07.7.15 5:03 AM (121.115.xxx.87)

    말씀에 구구절절이 올인합니다.
    그리구 정말 왜 그렇게 흥분들을 하시는지 보기 안 좋군요...

  • 28. ......
    '07.7.15 5:14 AM (71.190.xxx.61)

    댓글들에 이상한분들 많다고 흥분들 하시는데 그런 댓글은 한분이 다신 거예요.
    그분이 네다섯번은 다신 것 같네요. ^^
    굉장히 튀는 사고를 가진 분이신데다 말투도 공격적. 무슨 안좋은 일 있으신가 봐요.

  • 29. 전 착한며느리
    '07.7.15 5:15 AM (125.188.xxx.56)

    댓글을 보아하니..
    전 착한 며느리 입니다.그려...
    많은 분들이 원글님의 글보다 댓글에 더욱
    관심이 많다는 것과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하지만 그런 며느리 행동은 두둔하고 싶지않아요.
    시어머님과 같이 살면서 힘든점도 있지만
    가끔은 엄마보다 좋을 때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사람은 자주 만나고 부딪혀야 정도 생깁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제 자식이면 반 /

  • 30. 올바른 생각이란
    '07.7.15 5:42 AM (125.128.xxx.228)

    현재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가 되었을 때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생각든다.
    나도 우리 집의 딸로 태어나 남의 집 며느리를 했었고 젊어 시절에는 마음에 들지 않고 수준에 맞지 않는 시집이라 참으로 못된 며느리였다.
    겉으로야 웃고 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못된 마음은 지울 수가 없었다. 지금와 생각하면 시집식구들이 마음이 좋아...혹은 다른 이유로 나를 너그럽게 봐 준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찌...남의 집 며느리로 와서 내 집 구경을 남편의 부모, 남매들에게 보여주지 않는단 말인가...안 될 말이다. 이것은
    댓글을 보다보면 내가 이제 구왕국시대 사람이 되었구나...생각은 들지만 이것은 아니다.
    내가 시집 식구라면?
    그리고 내 올케가 이런 경우라면?

    답답한...아침이다.

  • 31. 혹시
    '07.7.15 5:57 AM (222.236.xxx.86)

    부부간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요?...무슨 사정이 있으실수도 있으실것 같아요...
    일단 임신한 올케고...직장도 다니고...또 저처럼 몰라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는 민망할만큼 혼수를 못해와서 시댁식구들 오시는거 부담스럽고 창피했어요.
    어짜피 여기 글올리시는게 다양한 의견 들어보시고 싶으신거죠?

  • 32. ^^
    '07.7.15 6:10 AM (221.143.xxx.89)

    여러번 댓글다신님...
    꼬~옥 원글에 있는 며느리같은 며느리 얻으시길 바랄께요..

  • 33.
    '07.7.15 6:46 AM (220.126.xxx.59)

    자기밖에 모르는 거죠.. 결혼하면 제일 먼저 시댁 식구 모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결혼 10년차, 삼십대 중반 직장여성이지만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댁 식구들 불러서 식사도 많이 했구요, 지금도 노는 토요일에는 시누집 식구들 모셔서 식사하네요.(오늘 삼계탕 파티하기로 해서 어제 시장 봐 왔네요,^^)지금 생각해보면 서운한 맘도 있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니까
    그러니 시댁 식구들 저 많이 예뻐하시고 믿어주시고 화목해요. 무엇이든지 내가 먼저 베풀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살아야죠.
    저도 직장에서 보면 정말 이기적이고 시댁이라 하면 담 쌓고 사는 사람 많아요,물론 다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까 생각되요,
    시댁식구 친정 식구 가리지 않고 다 좋게 살면 안될까요? 내가 조금만 마음을 넓게 가시면 되는데..
    아쉽네요.

  • 34. ..
    '07.7.15 6:53 AM (125.177.xxx.185)

    올케한테 무슨 사정이 있는 건지...한번 동생이나 올케한테 살짝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임신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빡센 직장이라 밥먹구 다니기도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간단히 시부모님+시동생만 초대해서 외식+집에서 다과로 때웠어요...물론 모두 제 사정 아셔서 이해해주셨구요....저두 몇달 걸렸던 거 같아요...7개월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암튼 무슨 사정이 있겠죠.....

  • 35. 어떤 경우일까
    '07.7.15 6:57 AM (121.136.xxx.43)

    1.모든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었는데도 그랬으면 며느리가 나쁘다.
    2.결혼하고 7개월도 되기전에 이사를 했다면 원글에서 거론되지 않은 어떤 일 때문에 며느리가 몹시 기분이 나쁠수도...

    전 2번 경우였어요.
    신혼집 엉망으로 얻어줘서(하수구 냄새 올라오고 커다란 바퀴벌레 기어다니고 수돗물에서는 항상 놋물 나오고) 결국 몇개월 못살고 이사가는데 시댁에서 왜 이사가냐구 하는데 정말 열 받았습니다.

  • 36. 다른문제없다면
    '07.7.15 7:33 AM (211.244.xxx.157)

    희한한 올케두셨네요. 시댁에 맺힐만한 다른 문제가 없다면요...
    단지임신했다는 이유로 집들이를 안한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전 임신 막달에 이사하는 바람에 그냥 식당에서 식사하고 집에서 과일먹었어요.
    그렇게라도 해야하는게 예의아닌가요. 당연히 부모님이나 형제들도 서로 사는 모습 궁금할테고 이사할때 한두푼씩 보태주셨는데...
    그 올케분 다른 문제 때문이 아니라 단지 임신이나 직장문제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그러는 거라면 이상한 사람입니다. 다른 문제로 시댁에 서운한게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한번 동생에게 물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 37. 이해불가
    '07.7.15 7:55 AM (58.224.xxx.241)

    저도 며느리이지만 이해 불가입니다.
    도움 받을 때는 식구고, 그 외에는 각자 살자라는 뜻인가요?
    임신, 직장생활, 주변 사람에게 이해와 도움을 구하는 것은 '희망사항'이지 '강요'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본인의 삶이고, 본인이 선택한 임신과 직장생활 아닙니까?

    몸이 힘들면 밖에서 외식하고 집에서는 다과만 하는 정도여도 이해하실 시댁분위기 같은데....
    친구들 집들이는 했다는 걸 봐서는 정말 힘들어서 못하는 케이스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아들 며느리 때문에 지금 부모님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이잖아요. 사위 얼굴 볼 면목이 서지않는..부모님 난처하고 힘들게 하는 올케라면, 예쁘게 보기 힘들지 않나요?
    저는 며느리이기도 하고 시누이이기도 합니다.

  • 38. 어머..
    '07.7.15 8:21 AM (220.75.xxx.15)

    저도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안했는데....-.-;;
    흠....찔려야하는건가요.

    애아빠도 바쁘고-전 그닥 신경 안쓰는데...
    생각의 차이군여.

  • 39. ....
    '07.7.15 8:24 AM (58.233.xxx.85)

    이거 저거 다 ~~~접고
    사랑은 못하더라도 간여도 마시구랴
    이미 그런인물이면 한말보태본들 격만 더 생길것이고 ...

  • 40. .
    '07.7.15 8:29 AM (123.215.xxx.132)

    이해불가님.. 희망사항과 강요의 차이를 쓰셨네요.
    임신한 며느리가 집들이 했으면.. 하는것도 희망사항으로 그쳐야지 "강요"하면 안되지요.
    그리고 친구들 집들이는 했는데 시댁식구 집들이는 않했으니
    힘든건 아니구나..하고 생각하는건 순전히 님 생각일뿐입니다.
    님이 그집 며느리 입장이 아니고선 단정할수 없는 얘기입니다.

  • 41. 내눈을의심
    '07.7.15 8:42 AM (211.200.xxx.39)

    댓글 보고 원글을 몇번이나 읽어봤는데요.
    당연히 며느리랑 아들이 잘못한 거 아닌가요?
    임신한 거완 상관없이 시댁과 친정 식구들 집들이가 먼저지, 친구들만 집들이하고 식구들은 뒷전?
    게다가 시댁에서 음식까지 다 해간다는데도.... 이렇게 며느리 배려하는 시댁도 드물지 않아요?
    배불뚝이 며느리 불러다가 온갖 집안 행사에 일 부려먹는 집도 얼마나 많은데...
    참 경우없는 아들 며느리네요.

  • 42. ...
    '07.7.15 9:35 AM (58.103.xxx.80)

    보통의 경우는 아니니 분명 올케 입장에서 사정이 있을듯 해요.
    저는 어쩐지 올케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올케 입장이 궁금해집니다....
    한쪽말만 들어서는...

  • 43.
    '07.7.15 10:16 AM (220.117.xxx.165)

    이런건 한쪽얘기만 들어서는 모르는 일인데 다들 흥분하신 것 같네요..

  • 44. ^^
    '07.7.15 10:43 AM (58.227.xxx.151)

    저는 어떻게 사시나 궁금한 부모님 한 번도 초대안 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글님도 이래서 역시나 '시자는 다르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 커서 답글이 이렇게 올라왔다 생각합니다.

    1. 부부가 맞벌이이고
    2. 올케는 임심했다

    그런데 왜 집에 대한 초대에 대한 부담을 올케가 느껴야 하며 안 한 것에 대한 질책도 올케가 받아야 하나? 궁금하네요. 위에 어떤 분은 올케가 집들이를 하면 일을 많이 해야 하니까 동생분이 올케에게 허락받아야 할 것이고 그러니 초대를 못하는 것에 대해 올케에게 기분이 나쁠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그러니까 왜 집들이에 올케가 일을 더해야 합니까? 여자라서? 집안 일이니까? 맞벌이 한다 해도 남을 초대하면 여자가 일해야 합니까???

    원글님의 글 보면 남동생이 "올케가 부르지 말란다"라는 말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원글님께서도 동생에 대한 불만은 하나 없고 올케에 행동에 문제 있다라는 뉘앙스만 풍기는군요.

    제가 보기에는 바깥일에다 임신하느라 몸이 무거운 부인을 위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다하고 (청소, 음식) 시댁식구 부르지 못하는 남동생에게 더 기분이 안 좋아야 할 지 않을까요?

    ps. 친구들, 친정식구와 시댁식구는 다르지요. 친구들이나 친정식구들은 사랑을 주려고 하지 않고 당연히 사랑해주지만 시댁시구는 원글님 말처럼 우리에게 잘해야 사랑해줄 수 있다는 거잖아요.

  • 45. 그런데....
    '07.7.15 11:01 AM (124.57.xxx.186)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저같으면 그냥 남동생한테 물어볼 것 같거든요
    "야! 너 6월 안에는 집들이 한다더니 왜 감감무소식이야? 무슨 일 있어?"
    이런 문제가 남들 의견 물어봐서 남들이 다 말도 안된다더라....라고 말해봤자 아무 소용없는
    문제 아닌가요?
    모든 사람들이 다 올케가 잘못했다더라....라고 힘을 얻어 올케를 잡을 생각이 아니라면요 --ㅋ

    그냥 괘씸하다 괘씸하다 생각만 하고 있으면 괜히 미움만 더 커지잖아요 그리고 남매사이에 그런
    얘기도 서로 못 나눌만큼 사이가 안좋으신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 남동생한테 전화하세요
    "야! 집들이 안해? 6월에 한다면서 왜 안해?" 라고........^^

  • 46. ...
    '07.7.15 11:07 AM (71.190.xxx.61)

    남동생은 뭐하냐는 댓글들 이해는 하지만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집들이 솔직히 여자만 죽어나가는 것 아닙니까? 이 자체가 잘못된 것이지만 현실이 그렇다면 집들이 초대는 남자가 아닌 여자가 하는 거죠. 힘든일 다 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러니까 남편이 요리 다하고 손님 접대 다할 것 아니면 아무리 남편이 원한다고 해도 아내가 허락(?)하지 않는한 못하는 거고요.

  • 47. ...
    '07.7.15 11:25 AM (121.139.xxx.33)

    저희 남편 형제가 일곱입니다.다들 결혼해서는 집들이 안하고 시댁에 모여 식사하고
    그후에 이사를 한다거나 하면 그때부터 집들이 합니다.
    서로서로 좀 넓은 마음으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심 어떨지요?

  • 48. ........
    '07.7.15 11:32 AM (121.134.xxx.32)

    저도 며느리이지만 좀 이해가 안가네요...
    매일 오시겠다는것도 아니고 집들이 한번인데,몸이 무겁다면 사다먹을수도 있는거고
    시켜 먹을수 있는것 아닌가요?
    며느리 입장에서 보면 철이 없거나,시댁을 아주 싫어하거나,아니면 시댁을 왕무시 하네요...
    이제 가족인데 한번 같이 모여 밥먹는건데....

  • 49. 아마도
    '07.7.15 12:00 PM (116.33.xxx.11)

    흠....
    제가 원글을 읽고 느낀 직감은.....
    집사실때 시댁에서 다 해주신건가요? 아마 그러하신거 같은데...(매형이 천만원까지 보태주신걸로 보아하니..)
    아마 며느리는 기싸움, 또는 시댁에게 얽매이지 않으려고 이미 그렇게 거리를 두는거 같습니다.
    시댁에서 집사줘서 감사하지만, 그걸 당연하게 받고싶은 심리, 시댁가족이 집사줬다고 시집살이 시키면 어떡하나 하는 그런 두려움(?)같은 감정.

    시댁과는 거리를 두고 지내고싶은 심정인가봅니다.
    그래도 이건 경우가 아니지만......

    집사줬으니 집들이는해야하지않냐는 뉘앙스는 절대 풍기지 마세요 아마도 더 난리칠거같아요(남동생에게)

    그리고 이런경우에는 올케에게 직접대고고 말하지 마시고 남동생을 혼내주셔야겠네요.
    그래도 안듣는다면 올케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 50. .
    '07.7.15 12:11 PM (125.248.xxx.130)

    집들이 솜씨 부담에 하루이틀 미루는 시츄에이션인거 같구요. 내외분 모두 생각이 다소 부족하신듯.
    와보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인데...
    1. 탁..터놓고 '얘들아~ 밥은 바깥에서 먹자. 차한잔 니네 집에서~~~~~~'하면서 솔직모드
    2. 계속 꾹꾹 참다가 자식 낳아도 7개월 후에 찾아가보는 식으로 복수모드
    1번을 추천합니다.

  • 51.
    '07.7.15 12:51 PM (59.16.xxx.139)

    위에 댓글은 읽지 않았구요...
    올케의 상황이 저와 약간 비슷해서 원글만 읽고 씁니다...
    전 결혼하자마 자 한 달도 되지 않아 임신인 거 알았구요
    저도 맞벌이였네요.
    결혼하면서 집 얻을 때 남편의 저와 상의도 하지 않은채 2천만원을 시누에게 빌렸습니다.
    물론 시누는 좋은 마음으로 해 주신 거 알지만
    전 은행에서 얻는 줄 알았었네요...
    솔직히 미리 알았더라면 시누돈 빌리지 않았을 거예요....
    물론 그 돈 빨리 모아서 이자 은행대출이자이상으로 드렸지만요...
    솔직히 불편했습니다....
    님댁은 그냥 해 준 것인지...어쩐 것인지 몰겠지만...제 상황은 그랬네요....

    전 그 누구도 집들이 안 했습니다...
    제가 솜씨도 없었고 입덧을 했었고...
    전 갠적으로 제 직장사람들과 사적인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 아니였고
    남편직장은 또 넘 멀었구...
    친구들과는 다 힘든 거 아니까 밖에서 먹구 차만 마시고
    그런 식이였네요
    시부모님은 마침 결혼하고 제 첫 생일이 결혼하고 한 두어달지나서였길래
    집들이겸 저희 집에서 네 생일파티겸 하자...
    날짜를 정하셨네요....
    음식은 다 우리(시모와 시누)가 해 갈테니 밥할 쌀만 씻어놔라...하셨구요....

    전 이런 식으로 시부모님 집들이 했습니다...

    저희 올케도 얼마전에 결혼했습니다...
    맞벌이였구 제친정에서 집을 장만해 주었습니다
    집들이를 늦게 한 편이였지만
    전 솔직히 꼭 그렇게 집들이가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 집들이 한다고 올케더러 집에서 밥 차리라고 할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요....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줄 아니까요....

    그냥 친정엄마가 괜찮다고 생각되는 날(식구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날)을 정해서 밖에서 먹었습니다
    올케네 집에 가선 차와 과일만 먹었구요...

    원글님댁은 어떤 분위기인지 모르겠지만
    저의 올케네 결혼하면서
    엄마가 집 및 인테리어 해 주면서 엄마도 뻔질나게 드나드셨구
    저 역시 그 때 제집 이사하면서 인테리어 하던 터라 몇 번 갔었구
    그래서 그리 머 집 어떻게 해 놓고 사는지는 궁금하지 않았네요...

    올케가 친구들을 불러서 밥은 먹었든...
    솔직히 그건 제가 신경 쓸 문젠 아니구요....

    그냥 솔직히 날짜를 정하셔서...
    올케분이나 남동생분께
    그 날짜 어때....라고 하심 어떠세요?

    올케나 남동생분도 일부러 그러실 것 같진 않아요....

    저도 맞벌이 하는데 손님이 온다는것이 얼마나 신경쓰이는 일인 줄 아니까요...

  • 52. 답글감사^^
    '07.7.15 1:11 PM (58.149.xxx.157)

    원글이에요^^
    차라리 저를 야단치시는게 맘이 편한건 왜일까요?
    그래도 우리집에 생각없는 사람이 들어오지는 않았구나라는 안도감이랄까..^^;;
    충분히 올케를 이해할께요.아니요.이해는 해요..그래도 조금의 서운함이 남는다는거죠.
    제 동생이나 올케나 바르게 잘 자란 아이들이라 이런일 없을줄 알았는데..제 기대가 컸나봐요.
    내동생 사랑해준 올케 예뻐하며 다독거릴께요^^
    즐거운 주말되세용^^

  • 53. 혹시나
    '07.7.15 3:15 PM (125.185.xxx.208)

    저는 시댁집들이 하고, 임신중도 아니었는데 심하게 앓아누웠어요. 간단한 밥한끼인데도 너무 긴장한데다 요리솜씨도 없는 결혼 한 달차 새댁. 남편이 도와주었지만 너무 힘들었죠. 이후 회사 사람들이나 친구들이 집들이 하라고 하는데도 남편이 죄다 커트했어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요.
    그리고 시집 사람들 저희 집에 오시는 것도 왠만하면 커트합니다. 제가 몸이 약해서 대접하고 나면 많이 아프거든요. 하물며 임신 중엔 더 심하겠죠.
    애기 낳으면 100일잔치도 집에서 하지 않겠다고 할정도입니다. 임신중에 제사준비한다고 전 두서너가지 부치고도 병원에 입원할정도로 아팠거든요.
    아마 올케가 임신중인게 제일 큰 이유일듯해요. 저희 남편도 첫아기라서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네요.
    윗 님들 말처럼 올케네 집근처에서 모여서 간단히 식사하고, 집에선 커피나 한 잔 하겠다고 하셔요. 그렇게만해도 집안 정리하고 그러면 충분히 피곤할듯해요. 맞벌이니까 주말에 치워놔야할테니까요.
    올케도 임신중이라서 시집에서 배려해줬다고 생각하면 더 기쁠거에요. 일단 집들이 부담감은 날렸을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100 모두 건전지로 9 디카 2007/07/15 872
132099 껌씹는소리.. 4 까칠녀 2007/07/15 1,046
132098 마닐라 공항에 짐 맡길 곳이 전혀 없나요? 1 여행 2007/07/15 705
132097 이혼후 외국으로가고 싶은데요, 23 1 2007/07/15 5,334
132096 다들 휴가 언제부터인가요? 1 진이맘 2007/07/15 417
132095 올케언니 선물좀 골라주세용... 7 고민녀 2007/07/15 1,021
132094 사람 참 가지가지란 생각 들정도로 기분 상하는 전화~ 7 황당~ 2007/07/15 2,297
132093 8세 여아 선물 어디가서 무얼 살까요? 4 .. 2007/07/15 693
132092 아~ 미치겠습니다.. 4 차긁는넘들... 2007/07/15 1,286
132091 아침에 냉장고 열고 경악! 16 미쳐요 2007/07/15 6,042
132090 지금 tvn에서 007하는데 2006년 제작된 작품 맞나요? 3 007조아 2007/07/15 360
132089 괜찮은 아이템없나요? 1 누바 2007/07/15 316
132088 집뜰이 올렸던 원글이에요. 36 밑에 2007/07/15 4,310
132087 HSBC은행의 다이렉트뱅킹 7 은행과종금 2007/07/15 952
132086 이런 사기 절대 당하지 맙시다. 팔랑귀인분들 조심! 6 도라 2007/07/15 3,408
132085 아래 집들이 안하는 며느리 이야기 댓글보다가.. 12 울적 2007/07/15 3,586
132084 요즘 유행하고 이쁜 운동화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1 운동화 2007/07/15 545
132083 고1은 무슨 공부를 시키나요? 2 마로니에 2007/07/15 702
132082 주부님들은 노트북 을 어찌활용하시나요? 7 노트북 2007/07/15 972
132081 연예인처럼 영어공부 소수과외받는건 어디서 얼마쯤.. 6 공부 2007/07/15 2,280
132080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해외배송 주문해보신 분 계세요? 8 처음으로 2007/07/15 981
132079 로그인된 회원만 3 2007/07/15 601
132078 이거 가능한가요?급여이체건(오지랖용도움구함^^) 3 .... 2007/07/15 546
132077 식기세척기 시간이요.. 1 ㅠㅠ 2007/07/15 320
132076 장난감을 안좋아하는 아이.. 책도 별로구요.. ㅠㅠ 16 8개월 2007/07/15 1,157
132075 영국에서 사온 버버리 티셔츠가 작아요 6 버버리 2007/07/15 1,006
132074 이럴수가.. 53 올케 2007/07/15 5,781
132073 위아래 떨어진 요즘 수영복 불편한 점 없나요? 3 .. 2007/07/15 810
132072 닭도리탕...삼계탕..팥빙수 잘 하는집요~~~ㅎ 4 식신 2007/07/15 557
132071 백일된 아가, 카시트요~ 베비라 중고 얻어서 빨아놨는데 새로 사야할까요/? 4 고민이네요 2007/07/15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