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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출산맘 조회수 : 3,692
작성일 : 2007-06-30 19:21:47
오랫만에 들어와 보네요.
출산하고 정신없이 지내서...
제목에 쓴데로 억울한일을 당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출산과 관련된 일입니다.
첫째때 자연분만 했는데 애기 머리에 혹이 있더라구요.
의사한테 물어보니 흡입분만을 했는데 흡입컵 붙인 자리에 두혈종이 생긴거라고 다 들어가고 아무 문제 없다고 하더라구요.  
헉! 왜 흡입분만을 했지? 싶었지요.
힘도 잘주고 분만실에 들어가자마자 힘두번주고 바로 애가 나왔는데...
알고보니 제가 힘주기도 전에 회음절개하면서 일단 흡입으로 머리 어느정도 빼놓은 상태였던거죠.
저는 첫출산이라 어리버리하기도 했구 그런가 보다 하고 그때는 그냥 넘어갔어요.
암튼... 애는 건강하게 잘 출산했구 두혈종 때문에 황달수치는 좀 올라갔지만 암튼 애는 건강했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둘째...
정말이지 속상해서
그 의사 또 흡입을 한겁니다.  (알고보니 환자, 아가상태 상관없이 흡입분만 항상 하는 의사였던겁니다.)
저한테 힘 한번 줄 시간도 안주고 바로 분만실 들어오자마자 흡입.
그런데 이번엔 문제가 생겨 애가 바로 안나오고 어깨가 걸려버렸어요.
그래서 신생아 좌측 쇄골뼈 골절, 오른쪽 어깨는 근육이 뭉처 사경이 생겼구요.
사경이라는게 1년 정도를 일주일에 3번씩 물리치료를 받고 그래도 안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깝깝합니다.
두혈종으로인한 황달때문에 지난 2주일동안 이틀에 한번씩 병원에가서 채혈하고 수치보고 또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구요.  
쇄골뼈 골절때문에 그러지 않아도 힘든 아기보기 곱절 더 힘들구요.
흡입분만의 단점이 견갑난산(어깨가 걸리는것), 두혈종, 망막출혈, 점상출혈.... 기타등등 이라는데  
이 모든게 우리아기한테 다 생겼어요.
흡입분만은 아기한테 이상이 생기거나 산모에게 이상이 생겨 힘을 못줄때 즉 비상시에 하는것 아닌가요?

제가 담당의인 *** 선생님께 왜 흡입분만을 했는지, 그리고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수 있는 의료행위를 할때는 보호자나 환자에게 동의는 얻고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의사말이 다른 심장이상이나 그런걸로 수술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엄마는 쇄골골절이나 사경그런거로 고민하냐고 흡입분만은 전문의인 의사 재량으로 하는거구 일개 보호자나 환자따위에게 물어보고 하는게 아니라고 하면서 의료소송을 하려면 하라고 하는군요. 시간만들지 돈도 안되는데 몸조리나 하라고 하면서요.

저는 솔직히 의료소송까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첫애도 받아주신분이고 해서 억울한 맘이나 풀려고 했던건데 일개 환자따위라는 소리까지 듣다보니...


의료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업체에 알아보니 의사말대로 5천만원 이하 소송은 의미가 없다하고...
정말 너무 억울하고 큰병원(**병원)이고 유명한 의사라서 특진비주고 (병원비의 2/3이 특진비)다닌것이 다 미친짓인것 같네요.
어떻게 의사라는 사람이 자기 스케줄 맞춘다고 흡입을 할 수 있습니까? (분만실에서 수련의랑 서로 전화하면서 자궁문 다 열린환자 20분이상 손으로 틀어막고 기다리게 하고 애 받고 나서 바로 다른 환자한테 가더라구요)

그 의사 정말 뜨끔하게 해줄수 있는 방법 없나요?
권의의식에 젖어 "일개환자따위"라고 표현하는 그 의사...
정말 혼내주고 싶어요.  


IP : 123.109.xxx.1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07.6.30 7:29 PM (220.76.xxx.115)

    다른 일도 아니고 아이 낳는 일에서 그런 식으로 나오다니 그 의사 참..
    원글님 억울해서 어쩝니까 ..
    아이는 괜찮은지..
    타고나길 약하게 태어나 심장 이상이나 그런 걸로 수술받는 아이랑
    의사 맘대로 흡입분만해서 멀쩡한 아이 다치게 한 거랑 어찌 비교가 됩니까..
    82 들어온 이래 최고로 흥분한 글입니다

  • 2. 출산맘
    '07.6.30 7:34 PM (123.109.xxx.139)

    그 의사 제가 아무리 난리를 쳐도 끄떡도 안할... 정말이지 계란으로 바위치기 식인거 알고 있는데
    여기다 이렇게라도 쓰는건...
    아픈 애기 볼때마다 그 뻔뻔한 의사 얼굴이 떠올라 속에서 천불이 나서 죽을것 같아서요.

  • 3. 정말
    '07.6.30 7:51 PM (211.111.xxx.164)

    너무하네요. 읽는 내내 넘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일단 아이가 얼른 나아야 할텐데..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계실 것 같아요. 아이가 빨리 낫길 기원합니다.

    저도 첫아이 때 담당선생님을 잘못 선택해서 지금도 많이 속상합니다. 첫애때 너무 젊은 경험없는 선생님이셨던 것 같아요. 굳이 안 먹어도 될 약을 왜그리 많이 처방해주셨는지..(첫째땐 조그만 일에도 병원에 달려갔던 것 같아요)둘째때 담당선생님을 바꿔보니 알겠더라구요. 똑같은 증상으로 찾아가도 그냥 두라던지, 식초물로 뒷물하라고 이야기 해주시고, 하여간 이래저래.. 전 첫애가 크고 작은 잔병치레가 많아서 제 잘못인 것같아 항상 맘에 남아요.

  • 4. 어떻게
    '07.6.30 7:53 PM (221.161.xxx.212)

    요즘도 그런 의사가 있데요.
    예전에 어렵게 임신해서 딸을 낳았더니 그렇게 어깨가 잘못되서 왼팔을 영 쓰지못하던
    아는집 이있었어요.

    팔 이 축 쳐져서 마음대로 올리지도 못하고 손가락으로 집지도 못하게 되서 어찌어찌 해서 위로금 조금 받았는데.. 신경을 건드려서 치료가 안됐지요
    그때는 의료소송 같은거는 생각도 못할 시기였거든요.

    에쁜아이가 어찌나 가엾던지.. 에구 갑자기 생각 나네요.

    아기 치료 잘 되길 바랍니다.

  • 5. 에고...
    '07.6.30 8:25 PM (125.186.xxx.139)

    뭡니까!!!!! 아기 받을 자격 하나도 없는 산부인과 의사네요.
    이런 거는 병원에 항의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병원에서 안 받아 주면 병원 홈페이지에라도 쓰고 여러 까페 특히 임신, 출산 관련 까페에 알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또 그 선생에게 아이 받을 수많은 환자들에게 원글님같은 일이 안일어나리라는 보장이 없는 거잖아요.
    너무 열받는 일이네요. 아주 막가파 의사군요. 할테면 하라식의. 일개 환자라니..
    해보면 해보라는 식으로 담담하게 나오는 걸 보니 혹시 그 방면으로 경험 많은 의사 아닌가요?
    의료에 관해 아무 지식도 없지만 원글님 글만으로 볼때는 같은 엄마로써
    정말 흥분에 흥분되는 일이네요!!

  • 6. *****
    '07.6.30 8:58 PM (210.57.xxx.230)

    그 의사, 정말 자격없는 한심하고 싸가지 없네요
    의술을 다루는 의사가 그게 할 소리 입니까?
    소송보다 무서운 인터넷이 있지 않습니까?
    다음, 네이버, 야후 모든 포털 사이트에 의사 이름과 경위를 자세히 올리시고
    병원 홈 페이지랑 각 육아 사이트에올리세요
    다음 ucc 동영상으로 아기상태도 올리시고요
    정말 아기가 건강하게 잘 치료 되길 바랍니다

  • 7. 정말
    '07.6.30 9:01 PM (221.165.xxx.229)

    화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실명거론하면서 인터넷에 이 글들을 올리시면 자칫하다가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법조계 종사하시는 82가족분들이 조언해주시기 전까지 이 글의 유포는 자제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8. 기가막혀
    '07.6.30 9:21 PM (211.201.xxx.84)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저는 개인병원에서 얘를 낳았는데 진통이 빨리 진행이 안되니까 자궁속에 손을 넣어 아기를 건드렸어요.
    그런데 너무 아파서 제가 소리를 지르며 배를 돌렸거든요~
    그랬더니 왜 돌리냐고 야단을 치드라구요. 저는 당연히 아프니까 돌렸지요.
    제가 진통이 조금 느리게 오니까 빨리 낳게 하려구 그랬어요. 의사가 한 분 이었으니까 바쁘기는 했지요.


    아뭏든 세 번 손을 넣어 어렵게 아이가 머리를 내밀었는데 머리 겨우 나오는데 의사가 놀래는 거예요.
    아이 머리가 나오고 보니 아이가 탯줄을 세겹이나 감고 있는 것이었어요. 그 의사가 손을 넣어 돌릴 때 제가 몸을 틀어서 아이가 탯줄을 감은 거였나 봐요..

    의사가 급해지니까 아이 머리를 잡아 당겨 겨우 아이를 뺐어요. 이후로 인공호흡하고 아이 마사지 하고 난리도 아니였네요.. 아이는 태어 나서 울지도 않드라구요. 우리 신랑은 저랑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했다네요. 아뭏든 어찌어찌 태어난 우리 아들.. 항상 약하고 시들시들 해요..

    저는 그 때 큰 병원 가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어요. 큰 병원은 기다려 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병원은 종합병원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아뭏든 그냥 지나갈 일은 아닌 듯 하네요...

    원글님 ...이성적으로 잘 알아보시고 대처하도록 해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네요.
    pd수첩처럼 제보하는 곳은 어디 없나요?

  • 9. 누군가 스크랩해서
    '07.6.30 9:56 PM (211.41.xxx.200)

    님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할까 두려워요
    유사한 일을 봤거던요 의료사고는 아니지만
    실명부분은 지우시는게 어떨지요?

  • 10. 이런경우도
    '07.6.30 10:47 PM (124.136.xxx.7)

    제 건너건너 아는 사람은 산부인과 병원에서 둘째 낳다가, 수술했어야 했는데 의사쌤이 자연분만 해도 되겠다고 해서...
    분만하다가 애기가 골반에서 안나오자 5분거리 대학병원에 산모와 애기를 응급실에 태워서 갔었어요.(애기가 산모 몸에 끼어있는 상태)

    그후 애기는 식물인간.
    엄마는 자궁을 덜어내야 했고.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했지요.

    애기아빠가 의사를 찾아가서 항의를 하니깐. 의사가 1500만원에 합의보자 하더랍니다.
    열받아서 그렇게는 못한다고 하니깐 의사가 맘대로 하라고.소송하라더래요.

    애기아빠 소송했지요. 여긴 남쪽 지방인데 여기서 서울로 한달에 몇번씩 가고.
    애기는 6개월까지 대학병원에 식물인간으로 있다가..몸집만 크고. 6개월 무렵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애기 병원비가 천만원도 더 나오고.
    3년을 끌어도 결론이 안나더군요.

    저는 남의 일이라 그집 소송 어찌 됐냐고 저희남편한테 묻다가 제가 지쳐서 이제 안 묻습니다.
    멀쩡한 신생아가 죽었는데도 참 의사과실은 안되더군요.
    3천만원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제가 얼핏 들은기억이 있는것 같아서)
    대학병원 병원비빼고 나면 돈도 안남더군요.(이래저래 사람만 상하더라구요)
    과실있는 의사는 멀쩡히 병원운영하구요.

  • 11. ...
    '07.6.30 10:56 PM (123.213.xxx.175)

    실명은 지우세요..
    혹 그 병원과 관계된 사람이 이글을 보면 님을 또 명예훼손으로 고발할수 있습니다..
    또 다른 억울한일 당하실까봐서 걱정됩니다..
    인터넷 여기저기 올리시는것도 썩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힘이 약한 사람은 어쩔수 없더군요..ㅠ.ㅠ

  • 12. 있는 사실을 그대로
    '07.6.30 11:16 PM (211.212.xxx.217)

    올려도 명예훼손이 되나요?
    그 인간 아는 사람 눈좀 흘겨주고 미움 좀 받으라고 일부러 올리신 건데요.
    정말 자질 없어보입니다.
    일개 환자따위라니요.

  • 13. 궁금
    '07.7.1 10:18 AM (58.140.xxx.31)

    위에 제글 올린거 복사해 붙일께요
    우리 큰애 8세인데
    그 키운 세월 천신만고였고
    제몸은 너무 망가지고 가족의 단란함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지요
    지금도 건강 때문에 항상 살얼음판입니다.
    저역시 원글님처럼 억울한 경험을 했기에
    만사 제치고 쓰고 있답니다.

    복사해 붙이니 봐주세요

    제목: 여러분!! 명예훼손죄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시나요? 출산맘님의 글 관련..



    제가 요즘 무척 바쁜데도
    아래글 읽다가 급히 써야 하겠기에 로그인했답니다.
    의사의 부주의로 그토록 아기가 아픈데
    여기저기 사이트에 까페에 글올린거 명예훼손죄??
    저역시 그런줄만 알고 있었지요

    하지만 지난주엔가
    명예훼손에 대한 판결이 나왔었잖아요?
    제가 시간관계상 그 기사를 찾아 이곳에 올리지 못해 유감이지만

    김태희가 어쩌드라 하는식의 유포는 분명 명예훼손에 해당되지만
    이런경우는 명예훼손이 아니라는 판결입니다.
    내가 피해를 본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공공의 선을 도모하는 경우
    이건 결코 명예훼손죄가 아니라고
    원고가 기각되었다는 것이지요

    제가 무고하게 명예훼손당한 경험이 있어(살기 바빠 소송포기)
    관련기사는 거의 보는 편인데다
    법지식이 조금은 있습니다.

    이경우는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 존중의 차원에서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결론은
    출산맘님의 글 결코 명예훼손에 해당 안된다는것
    그리고
    만약 그들이 고소한다면
    무죄를 고소한 죄 무고죄에 해당되어
    그죄는 처벌이 무거워 합의취하도 불가하고 그대로 형사처벌된다는 겁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이땅의 아기들과 산모들을 위해
    아래의 출산맘님의 글을 복사하여
    예비엄마들 꼭 보세요!! 식의 제목으로 글을 많이 올려주셨음 하는 마음입니다

    저역시 세브란스 병원에 불을 지르고 싶답니다.
    10년전 큰애 낳을때
    양수파수후 삼일에 걸친 무리한 유도분만으로(진행이 늦다고 중도에 양수를 다 터트려버리고)
    난산에 큰애는 곧바로 중환자실로 사경을 헤매고
    계속되는 정기검진에 약물의 부작용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구요
    저는 그로인해 건강도 직업(고교 교직)도 다 잃었답니다.
    피해액을 따지자면 수억이라 해도 부족하지요
    둘째는 상상도 못했는데 예기치 않게 하나님이 주셨고
    아예 처음부터 수술해버렸고 수술로 인한 고생도 다 겪어보았네요
    당시엔 너무 아프고 힘들어 어디에 글올릴 엄두도 못내었고
    돌이키면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아래글 출산맘님 생각하니
    안스럽고 과거의 내고통이 떠올라 눈물만 납니다.

    그런의사는 분명 알려야 합니다. 전국에요
    제가 나서서 하고 싶은데
    요즘 너무 바쁘고 몸이 아파
    다른맘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두려워 마시고 알리세요!!!

  • 14. 궁금
    '07.7.1 10:20 AM (58.140.xxx.31)

    피디수첩 제보해야 할거 같아요
    내일 월요일 시간이 나시는 맘님께서
    전화하시면.. 방송국에 전화 한통으로 제보가 가능하다면
    부디 공중파를 탔으면 좋겠습니다.

  • 15. 어휴..
    '07.7.1 11:20 AM (219.250.xxx.125)

    일개 환자라니..그 의사 정말 다시는 의료행위 못하도록 손을 써야 할 것 같아요..
    너무 화가 나네요...아기의 평생이 걸린 문제인데 어찌 그럴 수가...
    병원앞에서 시위라도 해야 할 듯..

  • 16. @@
    '07.7.1 11:38 AM (218.54.xxx.174)

    어떡합니까?
    아기가 넘 걱정이네요.
    저도 양수터지고 유도분만, 흡입분만해서 아기 낳았는데요.
    보통 양수터지고 24시간내 출산해야 좋은데...자궁은 꿈쩍도 않으니깐 유도분만했어요.
    근데 출산직전에 그 아픈 와중에도 "슝슝"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나중에 보니깐 흡입분만하는 과정이었고 기계소리더군요.
    그때부터 저 3일동안 남편한테 암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아기 상태 살펴봤답니다.
    다행히 이상은 없었지만....전 흡입분만 없어진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의외로 많이 사용하더라구요.....ㅠㅠ
    근데 흡입분만으로 아기가 다쳤다면 병원에서 무슨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요?
    특진비까지 많이 받으면서 그 의사....뱃속 아기 뭘 체크했답니까?
    그깟 쇄골골절이고 사경이라니....
    맞아요...그깟 골절.....하지만 물리재활치료....그거 어른들도 정말 힙듭니다.
    근데 갓난아기....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의사가 넘 당당하네요.....
    원글님....힘내시구 아기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꼭 건강한 아기로 자라길 바랄께요.....아가....힘내.

  • 17. ``
    '07.7.1 12:15 PM (59.15.xxx.191)

    너무 화가나서 한줄 씁니다.
    도대체 저런 인사들은 뜨거운 맛을 보아야 합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도 없이,
    저만 잘나서 그렇게 정신적 물직적으로 손해를 입히고도 저런 말을 하다니,
    의사고 머고를 떠나 어떤식으로든 반드시 응징해야 합니다.
    그래야 억울한 일 당하는 사람들이 조금씩이나마 줄어들겠죠!!
    아기가 얼른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 18. 명예훼손
    '07.7.1 1:19 PM (218.239.xxx.174)

    명예훼손 절대 아닙니다. 정당한 권리입니다.
    유명한 임산부까페에서도 어느 임산부가 병원에서 당한 부당한일을 올렸더니
    그병원측에서 명예훼손운운하면서 그 임산부를 협박했었습니다.
    그 임산부는 겁먹어서 글다지우고 심지어 사과글까지 올리고..
    근데 까페주인장과 여러회원들이 해당법규 알아보고 병원에 거세게 항의했죠. 가만 안있겠다고..
    결국 그 병원의사 및 관계자들 까페 게시판에 공식사과글 올리고 해당임산부에게 사과하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없었던 일을 만들어 유포하는것이 명예훼손이지요.
    그 무식하고 오만한 의사때문에 아이와 엄마가 그 고생을 하는데.. 일개 환자라니요.
    의사들이 누구덕에 배부르게 사는데요. 환자가 그들 고객아니던가요?
    아니 환자와 보호자한테 동의를 안구하면 도대체 누구한테 동의를 구한답니까?
    참 기막히고 열불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어떻게서든지 꼭 피해보상 받으시고, 공식사과 받으십시오.
    그의사 꼭 님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해야 합니다.

  • 19. 원글님..
    '07.7.1 6:20 PM (218.52.xxx.222)

    우선 위 내용에 나온 의사이름은 지우세요..내용에 어느지역이나 병원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괜찮은데 의사이름이 들어가있어서 문제가 될수 있어요..
    의사이름 지우시고 차분하게 대처할 방법을 찾아내세요..
    요즘은 진실이라고 해도 명예회손으로 고소하면 그냥 다 인정되니까요..글에 있는 이름부터 삭제하세요.

  • 20. 글쎄요..
    '07.7.1 10:57 PM (58.140.xxx.143)

    아마도 상대방 의사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손 쳐도
    절대 원글님은 처벌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사람사과할 위인도 아니고
    저라면
    변호사 상담 한번 해보구서
    내가 처벌될 사안이 아니라면
    여러맘님들 또다른 피해보지 않도록 알리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이클럽인가 들어가보면
    고발하고 싶은 업체나 기관 등 올리는 코너가 있어서
    저도 언젠가 한군데 글올린적 있었어요
    그들이 고발한들 그들에게 더 큰 피해올게 뻔하기에
    날 고발할 엄두도 못낼게 뻔했지요
    그나마 속이 좀 풀렸었구요

  • 21. 출산맘
    '07.7.1 11:12 PM (123.109.xxx.139)

    다들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할것을 걱정해주셔서 일단 의사 이름하고 병원이름은 지웠지만...
    의사이름하고 병원이름 삭제하면... 아무 의미없는 글인것 같네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그냥 소비자보호원에 상담해서 의료비나 받으라고 하는데...
    그깟 돈 받기보단 그 의사한테 진심으로 사과받고 싶네요.

  • 22. 알아보니..
    '07.7.2 11:33 AM (210.123.xxx.78)

    저도 아기엄마라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가까운 변호사에게 물어봤는데요..
    변호사 사무실에서 왜 그렇게 이야기 했는지 제가 아는 변호사는 오히려 의아하다고 하네요.
    의료사고의 경우 대개는 돈도 돈이지만 거기까지 갈 때는 환자측의 감정이 심각한 것이기 때문에
    의료진에게서 과오를 인정받고 사과받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소송가는 것이 무의미하지 않고
    실제로 비용도 생각만큼 많이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마도 의논하신 변호사는 의료전문으로 큰 소송을 많이 진행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미미하고 소액의 소송이라 생각되어 그리 이야기 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 소송은 둘째치고 변호사가 해준 조언을 적어봅니다.
    1.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진료 기록을 빨리 확보하시라고 권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변조하거나 혹은 의도적으로 누락시키거나 여러가지가 가능하므로 빨리, 가능한 모든 기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2. 필요하다면 의사와의 대화를 녹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3. 소송이라는 것이 물론 힘들고 마음아픈 과정이 될 수도 있지만 환자가 해야 할 것은 모든 진료기록과 증거들을 확보하여 변호사에게 넘겨주는 것이고 기타 귀찮은 일들은 결국 변호사가 알아서 하고, 그게 또 변호사를 쓰는 이유이니 너무 그 부분에 대해 두려워하지 마시랍니다.
    비용 부분도 일반인이 생각하듯이 그렇지 않답니다. 사안에 따라 액수가 정해지는 것이고 대개의 소송이 착수금과 실제 비용, 성공비용으로 나뉘어지는데 의료사고의 경우 착수금은 안받고 실제 비용만 받다가 소송에 성공했을 때 성공비용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랍니다.

    저 역시 너무 화가 나서 간략히 그 변호사에게 설명한 결과 들은 이야기 랍니다.
    다른 변호사에게 자세하게 다시 상담받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출산맘님 말씀처럼 그런 놈들은 의료사고 소송으로 정신을 차리게 해주고 싶네요..
    하여간 증거수집이 관건이라는데 (스케줄 맞추려고 흡입분만을 무리하게 시도했다는..)
    의사들도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말바꾸고 차트 바꾸고 난리칠 거라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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