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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그믐날 돌아가시는걸 꺼리는 이유가 뭔지...

손녀 조회수 : 776
작성일 : 2007-05-29 17:23:09
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에전에 저희 친할머니가 그믐에 돌아가신걸보고
왜 하필 그믐에.. 그러셨다네요
그리고 당신이 돌아가시던 전날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ㅠㅠ)
저희 엄마가 왜 벌써 (아들네) 가시냐? 고 했더니
그믐지나서 괜찮아, 초하루니까 .. 라고 하셨대요
엄마는 그말씀이 아들네 가시는게 아니라.. 본인이 돌아가시는걸 말씀하신거 같다고 ..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요즘 우울증에 빠지셨어요
왜 할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그믐을 꺼리신 이유가 뭔지 안물어본거를 너무 후회하더라구요
급기야는 저더러 인터넷에 좀 찾아보라고.. --;
아시는분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IP : 124.50.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7.5.29 5:56 PM (210.222.xxx.41)

    그믐이 짧은달이 있고 긴달이 있어서 제삿날이 오락가락해서 그러신거 같네요.
    그래서 그믐에 돌아가신분 제사는 날수에 따라 왔다갔다해요.
    생일도 그렇잖아요. 설전날 태어난 사람은 날자에 상관 않고 그냥 설전날로 ...
    30일이 그땐 그믐이었는데 어느해엔 29일이 그믐이면 ...그냥 날자구분없이 그믐날로 지내거든요.
    그래서 음력을 지내면 없어지는 날이 있으니..그래서 그러셨을겁니다.

  • 2. 아마도2
    '07.5.29 6:34 PM (125.132.xxx.207)

    윗분 말대로 그래서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시댁 할아버지 제사가 음력으로 4월 30일이세요.
    근데 이게 30일인 해도 있고, 29일까지만 있는 해도 있고 그래요.
    전 신혼초엔 29일까지만 있는 해에는 제사 안지내는 줄 알았더니 같이 29일에 지내시더군요.

  • 3. 손녀
    '07.5.29 8:14 PM (124.50.xxx.157)

    정말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할머니 돌아가신 날이 음력 2003년 3월1일 새벽인데
    바로 전날이 2월30일이었네요
    그런 말씀이었나 싶어서 저도 마음이 쫌 ... 많이 외로워하시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마음이 아프네요

  • 4. 잠오나공주
    '07.5.30 9:37 AM (59.5.xxx.41)

    저희 외할머니는 음력 양력 모두 말일에 돌아가셨는데...
    장례치를 때 어른들이 좋은 날 돌아가셨다고 했었거든요..
    나이도 89세여서... 꼭 채우고 가신거라고... 호상이라구요...

    아 외할머니 살아계셨으면 올해 꼭 100세가 되시는데..
    보고싶네요... 울 외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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