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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으라고 성화이신 시어머님
저는 직장다니구요.
주중에 시댁에 맡기고 주말에 데려왔다 데려다주는 생활을 하고 있죠.
저희부부..특히 제가..
둘째 생각은 접었는데...
시어머님께서 당신이 키워주신다고...빨리 낳으라고..성화십니다.
저는 별 말씀도 못드리고.. 그냥.. 웃기만 하고..
사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있어요.
그런데..이제.. 그 말씀이
스트레스로 자리잡아 맘 속에서 열불 천불이 나면서
시어머님까지 미워지려합니다.
저..사실 시어머님 좋거든요.
좋은분이라고 생각하고 잘하려고 하는데...
둘째 낳으라고 종용하시는데..정말 미치겠어요.
납득 하실 수 있도록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사실..남편은 둘째를 낳고 싶어해요.
단지...아이가 이쁘다는 이유로...
그래서 제가...노후문제... 정년문제 등등 현실적인 얘기를하면..
약간 수긍하는것 같으면서도... 당신 엄마께 똑똑히 말씀을 안드리네요.
지금은 남편이 6개월 이상 출장중인데...
돌아오면..빨리 갖으라고.. 한 말씀하시네요.
아니..남편도 없는데... 어쩌라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주시는지..모르겠어요.
1. 바다맘
'07.5.12 4:23 PM (124.54.xxx.204)...(눈물 그렁그렁)..."저희도 애쓰는데...잘 안돼네요.. 어머니"
하심 안될까요?
요즘 둘째 불임도 많다는데.^^
자식낳는 문제는 부부만이 결정할 수 있는 아주 고유한 영역이쟣아요.2. 부작용
'07.5.12 4:31 PM (123.109.xxx.218)윗분말씀대로 하면 한가지 부작용이 있어요.
애가 안생기네... 병원가봐도 아무 문제는 없대요... 이렇게 대처하면
그걸 다 며느리탓으로 돌리더라는거죠.
물론 원글님 시어머님은 안그럴수 있지만 제경험상..
너는 애 하나도 못갖냐..
그런거 먹지 마라.. 그런거 먹고 살찌니까 애도 못갖지..
이런 소릴 마구 하시더라구요3. ㅎㅎ
'07.5.12 5:43 PM (222.98.xxx.191)애 둘을 남에게 못맡기니 직장 그만두고 낳겠다고 말씀드리세요.
시어머니께서 키워주신다고 해도 내가 애들에게 미안해서 절대 그렇게는 안되겠다. 하나라면 그냥 저냥 넘어가겠지만 둘씩이나 그럴순 없다고요.
직장 그만두겠다고 해도 애 낳으라고 하실지 두고 보세요.ㅎㅎㅎ4. 시자 사람들..
'07.5.12 8:43 PM (59.5.xxx.33)저희 작은 언니네 시엄니니는 첫째 조카도 안키워 주고 친정엄마만 미친 듯이 고생해서 이쁘게 키워 3살인데요!
혼자면 외롭다느니..다 조카 위해서다 그러면서 은근 아들 낳으라면서 이번에 낳으면 아들이라느니...
더 웃긴 건,다 키운(?)조카를 자기가 데려가고 또 낳으면 엄마한테 키워달래요..엄마한테 직접 그랬다고 들었을땐 살의까지 생기더라구요. 조카 키운다고 살림 합쳐서 사위 밥상까지 채려가며 조카 키우느라 10년은 더 늙은 엄마한테 말이죠..5. 제 생각에도
'07.5.12 10:33 PM (222.232.xxx.178)혼자는 외로우니 둘이 좋은 거 같아요.
전 오빠한명 뿐이어서 외로워요.
언니나 동생있는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워요.
오빠는 경상도 아저씨라서 전화하면 "와, 뭔 일 있나?" 그럽니다.
엄마 돌아가시고는 좀 나아졌지만요.
키우기는 아이 하나가 편하지만 아이를 생각하면 적어도 둘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혼자 외벌이를 하는 집이지만 큰 욕심 안내면 애들 공부 시킬수 있습니다.
아이가 안 생기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진정 아이를 생각하신다면 둘째 낳으세요.
30대인 저도 이런 생각인데 님의 어머님은 더 간절히 원하시겠죠.6. ...
'07.5.13 10:23 PM (125.129.xxx.93)전 시어머니도 아이 낳으라는 말씀 안 하시고
울 아이가 초 5인데
교회에만 가면 목사님 사모님과 교인들이 아이 낳으라고 성화입니다.
그래서 교회 가기도 살짝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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