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중반 학생으로 남자친구문제로 상의 드릴게 있어 글 올려요.
제 남자친구에 대해 말하자면...
일단은 저와 동갑이구요. 남자친구가 의경(상경)일때 우연히 행사장에서
만난후 유혹(?)에 넘어가 사귄지 벌써 2년하고 6개월이 지났어요.
남자친구는 의경때 해외구매대행 쇼핑몰하며 돈을 벌기시작하더니,
제대직전엔 모 공기업에 합격하여 대학교를 휴학한 상태로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세상보는눈이 특별하다고 할까요?
"뭐 해볼까?" 하면 일을 내고 맙니다.
성격또한 밝고 말잘하고 노는것도 좋아해 언제나 절 불안하게 만드는 남자친구입니다.
직장다니고 난후에는 시간에 쫓기다보니 만날시간도 별로 없고..
교대근무라 2일일하고 2일쉬는데 쉬는날이면 집에서 만나
하루종일 컴퓨터만 쳐다봅니다.
제가 막 화내면 '너 맛있는거 이쁜거 많이 사주려구. 그리고 너 고생안시키고 행복하게 해주려구'
말은얼마나 잘하는지..이러면서 꼭 안아줍니다.
그러면 제가 할말을 잃고 손들죠..ㅠㅠ
남친왈
"지금은 몇십년만에 찾아온 상승장이야. 앞으로 3년정도는 갈꺼같은데 이때 놓치면 나중에 후회해.
지금 단기종목 때문에 계속 쳐다볼수 밖에 없어. 장기종목 포트폴리오 짜면
그때부턴 안그러니까 조금만 이해하자.응?"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남자친구 요즘관심사가 구매대행에서 경제로 넘어가며 경제에 정말 빠~삭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경제신문 몇가지는 빠짐없이 꼭 챙겨봅니다.
해외펀드 열풍불기전에 중국.인도에 투자해서 원금대비 3배수익중...
주식도 제가 불평하면 수익률을 보여주는데 제가 말문이 막힐정도 수익을 올리고 있더군요.
25살이란 나이에...
투자원금 4천만원에 평가금액이 8천이라니...
전에는 보유종목중에 두종목이나 상한가 쳤다고 오늘이 두번째 생일이라며 환호하더군요-_-;;
수익은 좋지만 이런남자친구 요즘 너무 밉습니다.
아무리 수익이 좋아도 한순간에 무너지는게 주식이잖아요.
쉬는날 만나면 컴퓨터만 쳐다보는 남자친구 너무밉습니다.
이런남자친구 어떻게 하면 주식에서 관심을 뺄수있을까요?
전그저 남자친구와 커플티 입고 팔짱끼고 거리를 활보하고 커피숍에 앉아서
그냥 수다떨고 싶은데...흠...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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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요즘 주식에 너무 빠져있어요ㅠㅠ
레인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7-05-12 15:51:24
IP : 125.143.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염장...
'07.5.12 4:53 PM (203.229.xxx.247)이거 염장지르는 소리로 들리네요...
같이 주식해보세요..
아마 둘이 컴퓨터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를겁니다...2. 앞글..
'07.5.12 4:54 PM (203.229.xxx.247)머라하는 글 아니라 걍 웃으라고 하는 글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합니다....
걱정마세요~~3. ..
'07.5.12 8:22 PM (220.76.xxx.115)결혼한 사람으로서 머리좋고 수완 좋은 남친 자랑글로 보이는걸요 ^^
구렁텅이에 빠져드는 남친을 구해내느냐
잘나가는 남친의 발목을 잡느냐 그것부터 판별해보세요4. 투자금액
'07.5.13 8:10 PM (122.34.xxx.4)이 얼마든 평가금액이 얼마든 마지막에 자기 수중에 있는돈이 중요합니다.
너무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이미 그정도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투자금액 4천 남기고 4천은 인출하시고 혹시 수익률나면 10만원이든 만원이든 일주일 단위로 인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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