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이런얘기 죄송하지만...(벌레)
작성일 : 2007-05-12 09:21:41
520994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요. 너무 끔찍해서리...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남편은 출근하고 그래서 보통 9~10시까지 늦잠을 자거든요. 아가들이랑...
근데 팔이 간질간질한 느낌에 눈을 떠보니 약 3센티미터의 바퀴벌레가 제 팔에 슥슥슥~(반팔입고 잠)
으아아아악~!!!!!!!!!!!!!!!!!!!!!!!!!!!!!!!!!!!!!!!!!
이불 세탁기에 넣고 애들 다른방으로 다 옮기고 샤워해도 미칠것 같아요. 저 어떡하죠.
집이 주택인데, 리모델링을 해서 나름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날이 더워지니 요새 보이긴 했어도.
제 팔에 올라올 줄이야!!! 바퀴벌레는 사람 근처 안온다고 하더니 아닌가봐욧!
남편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 할수도 없고(누군가에게 하소연해야 좀 나아질듯한 이상성격) 엄마가 없으니 그럴수도 없고 여러분들께 하소연합니다!!!! 으흐흑....
저같이 이런경험 해보신분 계세요? 어젯밤 여기서 읽던 귀신얘기보다 몇배 소름입니다. 지금.
IP : 123.248.xxx.1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07.5.12 9:35 AM
(58.228.xxx.241)
싱크대랑 세탁실 배수구 꼬옥 틀어막으시고(거기로 댕겨요)
곳곳에 맥스포스 투하하세요(딴 것보다 획기적으로 칭찬받는 제품임. 동물 키우시면 입 안 닿을 곳엠).
음식 절대 밖에 두지 마시고 음식쓰레기 바로바로 버리시고요.
저도 이런저런 방법 다 동원해서 이웃에 분식집 3군데인 27년된 주택에 들끓는 바퀴 싹 없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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