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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끼 많은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 조회수 : 860
작성일 : 2007-04-23 09:07:38
(6살 2월생) 7살 아이가 장난끼가 너무 많아요.
혼자 있을땐 그래도 괜챦은데.....
친구들을 만난다거나 하면 심해지는거 같아요.
이런 장난끼 많은 남자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집에 오면 정말 맴매로 혼내주고 싶은데..........
여기 글들을 읽으니 어렸을때 엄마한테 많이 맞은게 정말 안 좋구나 싶어 .......
혼내는건 자제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장난끼를 좀 잠재울수 있을까요?
가령
아침마다 유치원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앞 아이를 자꾸 밀거나 그래요.
일부러 장난으로 그러는거 같아요.
괜히 그러다가 한대 맞기도 하고.....
제가 보기엔 장난으로 하는거 같은데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장난이 아니쟎아요.
그렇게 아무리 설명으로 해줘도 실제상황이 되면 어김없이 장난을 쳐요.
반대로 자기가 뒤에 있는 아이한테 밀리는 상황이면 성질 내면서.....
그리고 만약 순서대로 줄을 세는데......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렇게 세야 하는걸 일부러 애들 웃기라고 그러는건지......
이렇게도 셀수있다 그러면서 하나 둘 셋 넷 백........이래요.
그러면서 재밌어 하고.............휴~~
울 아들 왜 이러죠?
아이가 이렇다는걸 우리 아인 좀 장난끼가 많다 라고 인정해야 하는건가요?
전 좀 점쟎고 의젓하고 그런 아이가 좋은데.......
우리 아이가 너무 짖궂어서 다른 아이들이나 아줌마들이 싫어할까 염려도 되요.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9.255.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07.4.23 9:13 AM (219.255.xxx.104)

    맴매는 그냥 여기다 쓰는 글이에요....사실 두드려 패고 싶은데.......
    애를 두드려 팬다고 쓰면 돌 날라올까봐서요...에공..........
    애한테 맴매라고 하진 않아요.

  • 2. 글쎄요..
    '07.4.23 9:13 AM (211.176.xxx.181)

    제 아이는 그런 친구가 있으면 무척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아무리 이야기 해줘도 안되구요..
    장난끼가 있는 친구가 있는거라구.. 말해도 소용없고 나중엔 매번 그애가 그런다고 화를 내다가
    결국엔 그애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졌어요.
    장난끼가 있는 친구들은 장난끼만 있는게 아니라 좀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면도 있더라구요.
    장난을 치고 싶은데 장난쳐도 가만히 있는 친구들이나 과도하게 화를 내는 친구들을 재미있어서
    더 놀리는거죠..

    친구들을 놀리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장난은 애들이 싫어하면 나중엔 다 관두게 되긴 하지 앟을까요? 저희애는 당하는 입장이라 보기 좋은것은 아니에요..

  • 3. 아이
    '07.4.23 9:15 AM (219.255.xxx.104)

    저도 그게 걱정이에요.
    본인은 장난이어도 그걸 상대방이 싫어하면 그건 괴롭히는 거쟎아요.
    그런데 아무리 말해도 안되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
    지금은 심하지 않은데 저러다가 친구들이 싫어할수도 있고 엄마들 사이에서도 누구는 장난이 심하다 평이 날수도 있을꺼 같아서요.
    걱정이에요.

  • 4. ..
    '07.4.23 9:17 AM (211.179.xxx.14)

    친구가 너에게 똑같이 장나치고 밀치고 하면 그 기분이 어떨까? 하고 물었어요.
    그리고 네가 그런 행동을 하면 엄마 기분은 어떻다는 내 얘기를 자주 하고요,
    7살이면 서서히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를 시키면 효과를 보더군요
    그 전 나이에는 아무리 그렇게 설명해도 몰라요 ^^

  • 5. 님땜에 로긴..
    '07.4.23 9:57 AM (220.120.xxx.63)

    저희애랑 너무 똑같네요..
    한가지 다른건, 저희앤 다른애가 장난을 쳐와도-심하게 쳐도- 재밌다고 깔깔 웃는다는거...
    수영장에서 친구가 우리애 머릴 물속에 밀어넣고 못나오게 꽉 누른 적이 있었어거든요..
    누른 애 엄마는 혼비백산해서 뛰어가서 말리는데, 정작 우리애는 재밌다고 한번 더하라고 하고, 지도 걔한테 하려고 하고...ㅡㅡ;;
    저희애도 7살인데, 작년까진 아무리 타이르고 혼내도 안듣더니, 얼마전부터 조금씩 고치더라구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이해시키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애는 악의로 그러는게 아니기 때문에 심하게 혼내면 상처받는것 같더라구요..
    혼내봐야 거의 소용도 없구요..안보는데서 또 그러니까요..
    에휴..너무 얌전하면 얌전하다고 걱정..너무 개구지면 또 개구지다고 걱정...
    부모가 되면 인내심이 천만배로 늘어야 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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