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녀 평등 실천 못하고 사는 저를 원망해야 하나요?

음냐 조회수 : 924
작성일 : 2007-01-19 15:09:34
저는 이제 결혼을 했구요.3개월이요.
남편은 부산 사람입니다.

원래 남녀의 가사 노동은 분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남편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시어머니가 싫어하시지만
둘이 투쟁하여 바꾸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잇습니다.

근데 말이에요;;;

제가 회를 너무 좋아하거든요...흑흑
가면 맛난 회를 사주세요.
그럼 저는 미친듯이 먹어요.
사실..제가 이뻐야 회도 가끔 배송 보내주시고 그럴텐데요.
(남편 회 관심없을 뿐만 아니라 집안이 먹는데 집착없음. 우리집안 하이에나;;)

내려가면... 사실 설겆이 하루에 한번 하거든요.
혼자 하는 것도 아니구
어머니 도와주시구요.
아침은 대충 쥬스나 갈아먹구... 점심은 해먹거나 사먹고... 저녁은 주로 외출하고;;

근데 그 설겆이를 혼자하는게 싫어서..
어머니가 도와주는거 말고 남편이랑 하고 싶은데!!
남녀평등의 실천!

근데... ㅡ.ㅜ
그거때매 삐지시면 회 안사줄까바 못하겠어요.

그냥..참고 밀어붙어야 하나요?
정말 부산회가 맛나요..흑
IP : 59.8.xxx.2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07.1.19 3:21 PM (211.116.xxx.130)

    직접 사드시면 될텐데요....

  • 2. ^^
    '07.1.19 3:21 PM (222.113.xxx.164)

    시댁가서 주말에 한번 하는 설겆이에 남녀평등 실천하지마시구요.
    두분이 사시는 집에서 같이 하심안되나요? 어차피 한번하는거고 또 거기다가 맛난회도 사주신다면 저같으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겠어요.(매일하는 사람도 있는데.. 하구요)
    다행이 남편분도 가사노동분담의 의지가 있으신거 같은데요. 차근차근 서로 협의하에 분담을 해야죠.
    부부간에 서로 가사일 분담하는거야말로 서로의 배려가 있어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한쪽에선 밀어부치고 한쪽은 따라오지 않으면 결국 지치는 사람은 한사람이죠. 결코 남녀평등의 실천은 누굴 보여주기위해서도 아니고, 나 혼자 설겆이 하고있지만 난 충분히 존중받고 평등한 삶을 살고있다고 느끼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들입장에서 결혼후에 본가에 가서 아내랑 같이 자연스럽게 설겆이해주기는 쉽지 않을꺼같아요
    솔직히 제가볼땐 원글님 투쟁..까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 3. 근데
    '07.1.19 3:23 PM (61.73.xxx.30)

    큰 행사 아니고 소소한 것은 ...... 시댁에서는 남편이랑 굳이 반반 나눠 하지 마세요.
    전 맞벌이인데 집에서 남편이 70%, 제가 30% 하는데... 시댁가면 제가 99%해요. 티 팍팍 내면서~
    남편이 제 눈치보고 미안해하고~ 시어머니도 고마워 하고.... 뭐 약간 여우같이~ 구는것도 좋아요

  • 4. 쓴이
    '07.1.19 3:28 PM (59.8.xxx.248)

    저 집에서 놀아요;; 곧 맞벌이 할것같아서 고민이에요
    놀때야... 출근할 사람 아껴주겠지만...

  • 5. 저라면
    '07.1.19 3:37 PM (211.176.xxx.245)

    형식적인 평등보다 실리를.....

  • 6. ..
    '07.1.19 4:07 PM (210.104.xxx.5)

    설겆이 하루 한 번을 못해서 남편하고 나눠하고 싶으시다고요?
    그것도 시댁에서??
    그건 쫌 너무하지 싶은데요..=_=
    ^^님 말씀처럼 집에서 남녀평등 실천하시구요 시댁에서 눈치껏 더 하시는 게 앞으로를 위해 좋으실 듯.
    이정도로 속 앓으시면 다른 님들이 화내실라..

  • 7. .
    '07.1.19 4:39 PM (124.49.xxx.26)

    남녀 평등의 실천을 외치시는건 좋다 나쁘다 할 마음이 없어요.
    다만 쓰신 글에서만 보자면 설득력이 없네요.
    그리고 원글님께서 댓글 다신걸 보면 집에서 놀아요;;라고 하셨는데
    전업주부인 저로서는 직장을 안다닌다고 논다는 표현은 참 싫네요.
    까칠하게 구는건 아니구요.
    앞으로의 결혼생활,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8. 남편을
    '07.1.19 5:17 PM (61.37.xxx.2)

    왕대접해줘야 자신도 왕비대접을 받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살짝 애교도 보여주시구, 어차피 어쩌다 한번 내려간거 시댁에 무지 잘하세요.
    그럼 왕대접받은 사람이 그냥 있지는 않습니다.

  • 9. 쓴이
    '07.1.19 9:05 PM (59.8.xxx.248)

    아... 해도 되는거군요.

    그리고 집에서 논다는 표현은요;;
    저 정말 놀아요. 집에서 일 거의 안해요.

    요즘 몸이 이상해서...임신도 아니고 생리도 끓기고 계속 졸리고 피곤해요;;

  • 10. 생각전환
    '07.1.20 12:54 AM (59.9.xxx.165)

    저도 전업주부입니다.하지만 제가 집에 있는건 제가 돈벌이보다 육아교육을 더 잘할것같고 돈벌이는 신랑이 더잘할것 같아서지요.
    신랑도 그런생각.
    그래서 항상 생각은 이렇습니다.전 집안일하고 아이교육을 맡는대신 신랑은 밖에서 일하고 돈벌어오기.
    만약 제가 돈벌이가 잘되고 신랑이 신통찮으면 물론 바꾸지요.
    신랑이 집안일하고 .
    저도 연애때는 페미니스트라고 혼자 부르짖고 그랫거든요.신혼초엔 시엄니랑 자주 부닥쳣는데
    가만 생가해보니 제가 너무 억지주장을 한것같더군요.
    신랑은 밖에서 돈벌어와,집에서 설거지도해줘,쓰레기도 비워줘,내어깨도 주물러야하고
    난 집에서 하루종일 하는일이 청소기돌리고 반찬만드는거,남는시간 백화점 쇼핑밖에 안했는데.
    지금은 내가하는일도 하나의 직업이다라고 생각하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663 시할머니 제사만 모셔온답니다--글쎄 남편이 10 000 2007/01/19 1,118
100662 리모델링 아파트 메리트가 있나요? 4 곰세마리 2007/01/19 869
100661 유치원담임 아들이 자주와서 때린데요 ㅠ.ㅠ 7 속상해요 2007/01/19 719
100660 낼.....일찍 떠나서,,,,, 일박하고... 머리 식히고 올만 한 곳 (추천) 부탁드.. 1 후리지아 2007/01/19 457
100659 남편 아이들 왜이리 날 부르는지 지겨워요 11 2007/01/19 1,593
100658 코스트코에서 집들이 선물 추천해주세요~ 2 아님 아올다.. 2007/01/19 744
100657 성격개조 하고 싶다 2 이상해 2007/01/19 490
100656 너무 속상해서 앓아누웠답니다.... 35 속뭉그러진 .. 2007/01/19 3,221
100655 남녀 평등 실천 못하고 사는 저를 원망해야 하나요? 10 음냐 2007/01/19 924
100654 큰 사이즈 수영복이요...좋은 사이트 없을까요? 2 옥토끼 2007/01/19 319
100653 죠오 밑에 똥개 잡아 먹으려고 키우신다는 분~ 37 의견차이 2007/01/19 1,349
100652 문 좀 닫아주세요!! 3 춥다고요! 2007/01/19 661
100651 마음에 드는 옷이 보이면 사야하나? 3 쇼퍼홀릭 2007/01/19 759
100650 혼자 알기 아까운 화장품 있으시죠? 11 화장발~ 2007/01/19 2,180
100649 19주된 임산부인데 태아보험 어떤가요? 8 보험 2007/01/19 337
100648 남편의 사업이 나아지지 않을때.. 4 답답해 2007/01/19 830
100647 님들 의견을 부탁드려요.. 3 임산부 2007/01/19 359
100646 제사 7 장남싫어 2007/01/19 632
100645 초등학교때 전학하는것 안좋나요? 4 전학 2007/01/19 630
100644 급질)최근 워터피아 가보신분 3 워터피아 2007/01/19 420
100643 아프면 보험 생각 나는건 나 뿐인가? 4 2007/01/19 443
100642 미니어처 향수 뿌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2 향기 2007/01/19 1,223
100641 30 미혼여성인데..5천5백만원 자산으로 빚얻어 집사기엔 많이 무리죠? 4 2007/01/19 1,020
100640 자랑질... 5 적금 2007/01/19 1,083
100639 가구에 상표가 부착되어 있지 않네요 2 김미숙 2007/01/19 341
100638 생각 좀 도와주셔용... 해피걸 2007/01/19 202
100637 구역 예배 점심 뭘로 할까요? 12 교회 2007/01/19 971
100636 염색약 좀 추천해주세요... 5 새치머리 2007/01/19 516
100635 체중조절운동화로 mbt 2 아이낳고 2007/01/19 739
100634 이쁘지 않다구 19 미워 2007/01/19 2,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