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어요...소음때문에....
저희집엔 킹콩이 아랫층에 삽니다.
작은 평수의 빌라인데요..빌라 허술하다 허술하다 하더니....
정말 쿵쿵 걷는 소리는 참을 수가 없네요..익숙해지지도 않구요!!
아랫층에서 걷는데 방바닥이 저희집 방바닥이 울리고 창문이 흔들려요..ㅠ_ㅠ
심장 떨려요 놀라서....
저희집이 3층인데 이사온지 2주 정도 됬거든요..꼭대기라서 일단 쿵쿵거리는 소음없을거라 진짜 좋아했는데..이사온 다음날 정도 들리는 미친 듯한 걸음소리..
오죽하면 제가 1층가서 물어봤겠어요..윗층 안시끄럽냐고..
부모는 일나가고 초등학교 아이들만 있더라구요..3층에 이사온 아줌만데,안시끄러워?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괜찮은데요.."-_- {어머 얘들아..} 진짜 할말을 잃었어요...............
저희 신랑 진짜 무딘데..이 경우는 심하다고 하던데..설마 저희층에만 소음이 올라오는 걸까요!!!ㅠ_ㅠ
진짜 미치겠어요!!
저 정도로 걸으면 좁은 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들은 안시끄러울까요?
뭐 암튼,,돈벌어서 허허벌판에 이중창 달고 집지어야 하는데 돈은 언제나 모일런지...ㅠ_ㅠ
웃기는 것은,,실평수가 15평이 안될 것 같은 이 작은 빌라에서 너무도 열심히 걸어다니는 이유가 궁금해요..어른인데..아침 6시부터 8시 정도까지 미친 듯이 걷다가 나가는 듯 하더니 낮 2시 정도부터 또 시작해서 조금씩 쉬다가 저녁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밤1시까지..정말 강조하지만..이 좁은 빌라에서..-_-
현관이랑 부엌이 붙어있고..방 진짜 작은 거 하나랑 좀 큰 거 하나..그리고 큰방쪽에 베란다...화장실.
장농하나에 침대 들어가면 걸어다닐때가 없거든요..저희는 장농도 없고 침대 큰거 하나에 옷서랍,,이거 넣어도 청소기 쓰기가 미안할 정도로 좁아요..
제가 윗층이니까 그들이 잘때 미친듯이 해주면 좋겠는데..신랑 자는데 이 좁은 집에서 뭘 할 수가 있어야지요..-_- 저도 자야 하구,,,
게다가 한번 저렇게 걸어봤는데,,허리까지 아파서 전 도저히 저렇게 못걷겠더라구요..
저들은 저게 일상인데 저는 일부러 그렇게 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것 같아요.
그리고 전 슬리퍼 신거든요..부엌엔 커~다란 주방매트 깔려 있어서 쿵쿵 소리도 안나구요..
아랫층 사람도 슬리퍼 하나만 신어도 소리가 절반으로 줄텐데...
혹시 빌라 사시는 분 아랫층에서 걷는 소리 올라옵니까?
이 빌라만 그런 건지...
그런데 신기하게도 테레비소리나 사람 말소리는 안올라오네요...-_-
진짜 집 좀 잘 지어라 이 집장사하는 인간들아!!!!
이사온지 2주만에 심각하게 이사 고려중이지만,,형편상 갈 수 있는 집이 거기가 거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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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층 킹콩
소음아... 조회수 : 655
작성일 : 2007-01-16 08:27:58
IP : 59.5.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7.1.16 11:56 AM (220.117.xxx.53)우리집 일층인데요~
전 늦게 자고 늦게일어나는걸 즐기는사람 이구요
우리윗집!
4시면 할머니가 먼저 일어나셔서 드르륵 장문(?)열고 베란다문 열고 이불 털어서 개고 지어 얹은후
부엌에나와서 절구에 마늘 찟습니다.콩콩콩콩....
5시쯤 이면 온식구가 일어나서
아이는 의자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리길 셀수없이 반복하고 온식구가 쿵쿵거랍니다
의자 밀고 당기고
줄넘기하고
농구하고
마늘 찧고...
6년째 살고있는데 누가사는지모르고 모두가 저의 추측입니다
아마도 대가족이사는듯...
참고로 여긴 아파틉니다.
한신...
처음 이사와서는 잠못자서 눈에 혈관터지고
신경과에서 안정제 받아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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