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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번호로 몇달동안 문자를 보냈다면..외도로 보아야 할까요?
지금 6개월 임산부고.. 3살된 첫아이가 있습니다.
요즘 남편과 사소한 일로 다투고 사이가 너무 소원해져 혹시나..혹시나 싶어
통화목록을 보았습니다.
최근 3개월 것을 보았더니.. 같은 번호로 여러날..어떤 날은 15개 넘개, 어떤 날은 밤늦게(밤 12시 넘어)
문자를 보낸 흔적이 있어요. 실시간으로 문자 대화한 것도 보이구요.
제가 입덧이 너무 심해 링거맞으며 친정에 (차로 5분 거리) 내려가 있을 시점이네요.
이것을..어찌 해석해야 할까요?
지금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고, 맘이 착잡하기도 합니다.
첫째 임신 막달 때 예전 여친에게서 문자오는걸 눈치챘었는데, 첫째 출산에 해가 될까봐
알아서 하겠지 싶어 믿고 그냥 두었다가.. 아기 태어나고 2개월 때 걸려 난리 난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통장으로 그여자에게 돈도 보내주는 등..확실한 증거(?)도 만들어 두었더군요.)
그 당시 통화목록보니 장난아니었습니다. 만나기도 하고, 새벽까지 문자질에..
그때의 상처로 아직도 심적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그 상황 이후 저를 위해 아예 의심이라는 걸 버렸는데,(정신과 치료까지 받고싶었어요.)
또 이런 상황이 되니 제가 어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이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남자를.. 무얼보고 내 인생을 함께할 거라 덥썩 손잡았는지..
외도의 시작이라고 봐야 할까요?
울면 안되는데.. 자꾸 눈물이 나요.
오늘 밤에 여자 생겼냐고 족칠까요?
그냥 또 혼자 속앓이 하기엔 제가 못견딜거 같습니다.
어찌하면 좋을지.. 82님들..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지금 제 머릿속은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아요.
1. 그냥
'06.12.22 5:21 PM (61.78.xxx.163)넘어 갈 일은 아니죠 ㅠ.ㅠ
3개월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문자를 주고 받았다면 당연히 의심이 갈만 하죠.
물어봐야죠... 확실히 짚고 넘어가셔야죠.2. 당연히
'06.12.22 5:27 PM (220.75.xxx.143)네..( 안됐지만)
3. 어쩌죠
'06.12.22 5:35 PM (71.234.xxx.82)첫 애때도 그랬다니 습관성이네요
변하는 거 쉽지않아보여요
그러나 아이들 생각하면 다시 노력해야죠 괘씸 해요4. 통화목록이라는게
'06.12.22 5:39 PM (124.60.xxx.62)단순히 번호만 찍힌 건가요?
아니면 인터넷 가입해서 문자내용까지 보신 건가요?
우선은 힘드시겠지만 확실한 증거잡으실때까지 표정관리하시구요.
문자내역 다 뽑아 놓으신 다음에 남편 잡으셔야할 듯 합니다.
그쪽에 한 번 발 들여놓으면 가산 탕진하지 않는 한 계속될 거구요.
한두번 그러다 말겠지 설마~~가 사람잡습니다.
확실한 증거 들이미시고 그 여자랑 살고 싶으면 몸만 나가라고 하세요.
그리고 배속의 아가를 생각해서라도 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배신감때문에 제어가 잘 되진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뭐 좀 드시고 힘내세요.5. 로그인
'06.12.22 10:56 PM (125.143.xxx.188)안할수가 없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일 껵었습니다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처음 문자내용 가지고 싸웠습니다 내가 첫애 임신9개월이었을때 그때 남편은 저에게 너무 신경이 예민해졌다며 아무일아니라고 안심시키더군요 두번째 넌 집에서 그렇게 할일이 없느냐
(애둘낳았을때) 남의 핸폰이나 뒤지고 의부증 취급받았습니다 그다음 제가 철저히 증거를 모았지요 아무일없는듯 표정관리하고 오히려 더 챙겨주고 잡았습니다 더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없으니
싹싹 빌더군요 전 발로 완전 밟아버리고 얼굴 다긁어버리고 미친척했습니다
이제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내맘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았지만 사건이 있은후로 8개월이 지났네요
지금도 혼자있을땐 가슴이 저리곤합니다 눈물도 나구요 그때 상황들이 도통 지워지지않아요
님!!! 현명히 판단하시구요 어설프게 하면 님만 바보됩니다 제가 횡설수설 한거 같은데요
제가 그냥지나치지못해 주절주절 써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