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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아이를 봐주시는데 아이옷 가지고 뭐라고 하세요,, 조언부탁
아파트앞에서 어린이집 차량에 태워 주시고, 오후에도 차량시간 맞춰 데리고 오십니다,,
그리고 저 퇴근할때까지 아이를 데리고 계시지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용돈도 넉넉히 드립니다,,
문제의 요지는,, 저나 신랑이나 좀 알뜰한 편입니다,,
직장생활하지만 전 용돈 거의 안쓰고요(회사에서 식사및 휴대폰보조가되므로,,)
신랑역시 회사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제공되는 직업에 알뜰한 사람이라 헛된 소비를 안합니다,,,
아이책 역시 중고로 사주는데,, 어머님이 옷에 욕심이 많으세요,, 신랑 키울때도 그 당시 브랜드만 입혀 키우셨데요,,
그러다 보니 저희 아이에게도 외출복은 블루*만 고집하셔서 전부는 아니지만 과반수 이상는 맞춰 드리는데,,
요즘 부쩍 점퍼가 하나뿐이라고 그러시네요,,
차에 태우며 애들 보면 맨날 똑같은 점퍼 입고 오는 아이는 우리 손녀뿐이라고 하시는데,,
점퍼는 하나지만 그 속에 티셔츠며 바지며 다 블루&입니다,,
원에서 아이들 사진 찍은거 보면 그다지 애들이 옷 잘 입는것도 아니던데,, 부모님 참관수업하러 가도 그렇구,,
브랜드는 아니지만 블루&말고 일반 점퍼나 코트는 몇개 더 있는데 입히시기 싫으시데요,,
아이 크기전에 바짝 벌어야 한다는거,, 자꾸 옷타령을 하시네요,,
어머님 스타일이 워낙 옷에 치중하시는편이라 그러신다는 거 머리론 이해를 하는데 자꾸 화가나요,,
저 어찌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하나요??
내년에 브랜드 점퍼나 더블 하나 사겠다고 했는데,, 왜 지금 안사냐구 자꾸 그러시네요,,
블루& 아니면 옷도 아닌양 말씀하시고 행동하시는데 적응 안됩니다,,
1. -_-
'06.12.22 3:30 PM (121.141.xxx.96)행복한 고민이셔요.. 저희는 이쁘고 산뜻한 옷을 잘 사다 입혀보고 싶어도
어머니가 쓸데없이 금방크는 아이한테 옷 사준다고 그래서 잘 안사게 되거든요
오히려 전 어릴때 이쁘게 입혀보고 사진도 남겨놓고 싶은 마음이라.. 퇴근하고
집에 가서 아이가 후줄근하게 있거나 나중에 원에서 찍은 사진에 별로다 싶은 개념없는
옷을 입고 있으면 화가 나던걸요.. 솔직히 아이일때나 이쁘게 입혀보지, 나중엔 그럴 시기도
다 없을텐데..
그냥 이것저것 사서 입혀보심도 좋을 듯 한데요
..2. 울 형님
'06.12.22 3:38 PM (211.169.xxx.138)당신 옷이나 아이옷은 사 입어도
아들 원하는 책은 안사 준다고
숙모가 말 좀 해 달라고
조카가 그랬답니다.
유난히 옷에 집착하는 분이 계시죠.
저는 그냥 못 들은 척 할 것 같아요.3. 음..
'06.12.22 4:03 PM (211.202.xxx.71)정 그러시면..
가끔 블루독청담본사 지하창고에서 세일을 할떄가 있어요.
적게는 40%~80%까지 창고세일이거든요. 매장은 아니고..
가을에는 자주 했었는데 요샌 잘 모르겠는데요. 다음까페에서 블루독으로 검색하시면 매니아엄마들 까페가 나오는데 거기서 정보들이 제법나와요.
창고세일을 해도 제법 나가지만, 한두벌 정도 그렇게 장만해주심이 어떨까요.
그런 까페들같은데 보면 장터도 있구요.4. ..
'06.12.22 4:20 PM (211.59.xxx.242)저라도 그냥 못들은척?뭐 그럴거같아요...
왜 안사주냐고 하시면...금방크고...돈도없다고 그러세요...
사견입니다만...참...별게다 참견이고 잔소리거리이네요...-.-5. 전
'06.12.22 5:09 PM (83.31.xxx.107)무조건 못사입히게 하는 어머님보단 낫네요.
저도 쬐금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어디 나갈 땐 최대한 신경써서 입혀보내는 편이라 어머님 맘도 이해는 가요.
물론 넘 브랜드 찾으시는 건 그렇지만요.
완전 못들은척 하심 무지 서운해 하실 것 같은데...
원글님 다른데 쓰시는 거 없다시니 아울렛이나 백화점 매대서 잘 고르셔서 예쁘게 입히시구요.
어머님한테 이것도 다들 알아주는 브랜드다.... 등등 잘 얘기해 보세요.6. 음... 2
'06.12.22 6:45 PM (58.63.xxx.98)담에도 또 그러시면...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설날 설빔으로 블루독 외투 한벌 사주십사~ 하고 철판 깔고 얘기해보세요.
정 집착하신다면, 사주시거나... 본인이 못 사주신다면 한동안 잔소리 안하시지 않을까요?
이상 간이 배밖에 나온 뻔뻔 며눌이었습니다 ㅋㅋ7. ...
'06.12.22 7:07 PM (222.117.xxx.232)다른것 제쳐두고
님 노후에 잘 사시겠어요.
티끌모아 태산 이구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말 사실이예요.
경험 입니다.
님 처럼 알뜰한 며느리 맞구 싶어요.8. 사실
'06.12.22 8:04 PM (222.234.xxx.179)누군가가 아이를 챙겨주려면 비용이 들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친손녀인데 잘 돌봐주시겠지요.
물론 용돈은 드리신다지만 워낙 알뜰하다시니....^^;
그런 점을 생각하시면 시어머님 옷도 아니고 자신의 아이옷인데 차라리 어머님이 원하시는 블루&독으로 마련하시는거 한번쯤 생각해보시지요.
다른 제품살때보다 가짓수를 줄이시면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조금있으면 백화점 세일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 그렇때 구입해좋으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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