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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까지 기억 나시나요?

기억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06-12-22 16:50:38
저는 아주 어린시절까지 기억이 나요..

그때의 전부가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생생한 몇가지 장면들이 있거든요..

제가 말을 좀 일찍 시작한 편인데 말도 하기 전이니 돌도 되기 전일텐데..그때 기억이 나는게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

예를들면..제가 기어 다닐때였는데..서랍의 옷들을 다 빼고 그 안에 들어가 앉아있었더니 엄마가 깔깔대고 웃던 생각이 나서 엄마가 자리를 비운사이 서랍의 옷들을 빼고 똑같이 들어가 앉아있었더니 엄마가 웃기는 커녕 어질러놨다며 화를 냈던 기억..오리모양 변기에 기어가서 변기에 앉아 볼일본 기억...

할머니네 집이 이층집이셨는데 엄마가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지 못하게 해서..할머니네 도착하자마자 엄마가 할머니랑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얼른 계단을 얼른얼른 기어 올라갔던 기억도 생생하거든요..'난 잘 올라갈수 있는데 왜 못하게 하는거야'라고 생각하고..

그리고..분명 말을 못하던 때였는데..엄마가 사진찍어준다고 벽에 서라길래 제가 피아노에 앉아서 피아노 치는 모습으로 찍는다고 고집을 부렸던 기억도 나요..(말을 못할때였으니 손짓 발짓으로 고집피웠던 기억도 생생하구요..) 그때 그래서 울면서 결국 피아노 앞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 지금도 있어요...

그런데 이런게 상식적으로 가능한가요??? 어떻게 기어다닐때의 기억이 날수가 있죠??? 제가 좀 쓰잘데없는걸 잘 기억하긴 합니다...아주 사소한것들은 진짜 또렷하게 생각해 내는데..정작 중요한걸 잘 기억못하는 치명적 단점이 있지만요..

세살난 우리아들 노는거 바라보다가..어떻게 이아이보다 어린시절이 기억날까 하는 생각에 혼자 어이없기도 하고...혹 저같은 분이 계실까 싶어 궁금하네요..

친정엄마한테 얘기했더니 그런적이 있긴한데 어떻게 그렇게 어린시절이 기억나냐며 황당해 하시네요...

제 머리속을 뜯어보고싶어요...전 데자뷰도 너무 잘보거든요...분명히 꿈에 나왔던 건데..그 상황이 펼쳐지는 일이 자주 있어요...
  
IP : 222.101.xxx.9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12.22 4:52 PM (125.248.xxx.126)

    왜 애기들 짝짜꿍, 도리도리, 곤지곤지 이런 거 하잖아요. 다른 건 다 잘 되서 재밌었는데 곤지곤지가 너무 어려워서 어떡하지...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글구 걸음마 처음 할 때의 기억도....평상마루같은 곳에서 반대쪽에 계시던 아주머니가 과자를 흔들면서 걸어보라고...그래서 몇 걸음 걷다가 주저앉은 기억이 있어요....ㅎㅎㅎ

  • 2. ..
    '06.12.22 4:55 PM (203.234.xxx.31)

    정말인가요? 전 초등학교때 기억도 가물가물.....기억력이 너무 없어요 부럽습니다^^

  • 3. ..
    '06.12.22 5:00 PM (58.227.xxx.69)

    초등학교 1학년때 기억이 가끔 떠 올라요.
    저희 때(72년생) 아이들이 많아서 인지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진것 같은데 그때 오후반일때 낮잠자다 말고 신발 슬리퍼 끌고 학교 갔던일이 생각나네요.... ^..^

  • 4. 전요
    '06.12.22 5:02 PM (61.78.xxx.163)

    단편적인 건 6살때까지요...

  • 5. 다섯살...
    '06.12.22 5:04 PM (211.222.xxx.166)

    전 다섯살에..엄마가 술주정하는 아버지를 피해 삼형제 중 저만 단골 목욕탕에 숨겨 두고
    옷 챙겨서 데리고 가려다가 할머니한테 들켜서 전 냅두고 혼자 도망가던 모습 떠오릅니다.
    도망가셔도..매달 생활비를 보내셔서 자식들 키우셨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지금은
    엄마도 자유로워지셨지만.......
    제가 어릴때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걸 생각하며 내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합니다.그런 기억 남겨 주기 싫어서...

  • 6. 우와...
    '06.12.22 5:04 PM (61.84.xxx.17)

    넘 신기해요.. 전 유치원때 일이 가물가물.. 큰 사건사고건만 생각나요..
    말못하는 세살박이 울 아들한테 소리좀 그만 질러야겠어요..
    어제도 정성드려 만든 소고기장조림 잘근잘근 씹다가 퉥~ 뱉어버려서 약이올라 막 소리질렀는데..

  • 7. ...
    '06.12.22 5:05 PM (203.132.xxx.187)

    사소한거 기억 잘하고 진짜 중요한거 기억 못하신다는 부분에 웃음이..ㅋㅋ
    저도 25개월때 제동생 태어난 날이 기억이 나요. 그때 상황은 다 기억이 안나지면 특별한 일들은
    기억하거든요. 그뒤로 특별한 상황일때 거의 다 기억하고 있어요.

  • 8. 저도2
    '06.12.22 5:06 PM (211.221.xxx.247)

    너도 3살 이전의 기억이 몇가지씩 있습니다.
    아주 신생아때 기억도 하나 있어요. 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요.
    제가 아주 신생아때 였나봐요. 초여름 때였는데 엄마가 품앗이로 남의 밭 일을 도우러
    가시는 길에 절 싸안고 가셨던 거 같아요.
    햇살이 강하다 보니 둘 곳이 마땅찮고 밭과 밭 사이의 약간 파여진 공간 아래에 저를
    눕혀놓고 일하시다가 보러 오시고 했던 기억이 나요.
    그때 제가 눕혀져있서서 눈위로 밭두렁의 흙이 보였거든요. ㅎㅎ 저도 이건 무지 신기하구요.
    그리고 두살땐가. 저도 말을 못할때였는데 할아버지가 저를 잘 업어 주셨는데요
    어느날도 제가 눈을 뜨고 보니 할아버지 등 뒤에서 잠이 들었던 거 있쬬.
    흰 수염을 하신 할아버지가 절 업고는 여기저기 마을을 돌아 다니셨더랬어요.
    제가 어렸을때 살던 곳이 엄청 깊은 산골이어서 여우도 있다는 소리 들리고 귀신있다는
    소리도 들었던 곳인데요.
    3살땐가 마을 아저씨 한분이 저녁무렵에 산에 가셨다가 돌아오지 않으셔서 새벽에
    마을 사람들이 횟불들고 산을 뒤져서 찾아 다닌 기억도 하구요.
    저도 꽤 어렸을때 기억이 아주 많이 나요.
    가끔 친정엄마께 이런저런 말씀 드리면 그걸 기억하냐고 신기해 하세요.ㅎㅎ
    전 3살때 엄청나게 말을 잘했데요. 여자애들이 말이 빠르다곤 하는데 저는 3살되기 전부터인가
    3살무렵인가부터 말을 어찌나 잘하던지 동네 아주머니들이 절 데리고 놀리는 걸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하더군요.ㅎㅎ

  • 9. 저도
    '06.12.22 5:18 PM (59.20.xxx.132)

    돌 무렵에 못 걸어서 보행기 타고 다니던 것 기억나요.
    보행기 타고 다닐 때 냉장고 문 열고 치즈 꺼내서 먹던 기억.
    제가 돌 지나고 아버지 수술 얘기를 어머니가 하시던 것도 기억나고,
    또 그무렵에 가방 선물 받고 좋아했던 것도 기억나요.
    그러고보면, 돌 무렵에도 생각을 굉장히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기라고 아무 생각 없는 게 아닐 거라고 요즘 믿고 있어요.

  • 10. 전 2살
    '06.12.22 5:24 PM (125.185.xxx.208)

    막 걸음마하기 시작할 때부터 기억이 나요. 모든 물건이 제겐 너무 컸고, 겨우겨우 걸어가던 기억. 2살때 집이 이사를 갔는데 그전에 살던 집이 다 기억나거든요. 집짓고있는거 엄마한테 업혀서 본 기억도 나고..

    제 친구는 아예 갓난쟁이일때 기억이 있다네요. 막 눈을 떴을 때 사람들이 위에서 누워있는 자기를 보던 기억. 그 때 기억으론 '어 이사람 또왔네..이사람은 처음보는사람이네'라고 생각했던 기억도 나고 그랬데요. 그러니까 애기들 어려서 모른다고 생각하지 말고 앞에서 말조심,행동조심해야한다고..ㅎㅎ

  • 11. ..
    '06.12.22 5:27 PM (61.78.xxx.130)

    저도 예전에 이랬다..는 기억을 얘기하면 엄마가 놀라세요. 아주 아주 어렸을때더라구요...

    아주 어렸을 때 징검다리를 엄마가 안고 건너가면서 "아유,이 모개.."하면서 아주 따뜻하게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징검다리라는 것은 나중에야 아..그게 징검다리였구나..
    느꼈구요. 모개라는 단어도 그 때의 기억과 나중에 모개라는 말을 들었을 때 순차적인 퍼즐처럼
    딱 연결시켰던 생각이 나네요..암튼... 엄마가 참 조심히 걷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저도 제 몸을 최대한 움추리며 조심스럽던 기억이 있어요..엄마가 긴 머리를 늘어뜨리구요.. 그 얘길 하면 태어나고 얼마 안되어서 엄마가 친정에서 몸풀때 하도 답답해 나를 데리고 잠깐 나왔을 때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후부터는 아마 걷기 전 같은데... 평상?같은데서앉아서
    놀고 있는데... 정말 심심하던 기억...그리고 날 돌봐주던 언니는 나하고 놀지도 않고
    매일 거울만 보고 있다고 속으로 불만이 가득했던 기억...그 얘기도 해보니 아주 어렸을 때 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36개월 되어가는 내 아이한테도 잘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아무래도 다 기억하지 싶어서..ㅋ

  • 12. ...
    '06.12.22 5:27 PM (211.212.xxx.55)

    저도 아주 아기때것 두어가지 기억하는게 있는데요..
    하나는 엄마등에 엎혀 있는데 비오는 장면이 제 머리속에 있어서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세상에 그게 저 돌무렵이었다는군요..저 엎고 외할머니댁에 가는거였는데 그날 그렇게 비가 왔다면서 어떻게 그걸 기억하느냐고..
    그리고 하나는 제 동생 태어날때인데 저 동네에서 놀고있는 장면이 또 머리속에 있습니다.
    제친정아버지 그렇게 놀고 있는 저에게 엄마 한테 간다며 가시던거 기억나는데 그게 저 3살 무렵이래요..

  • 13. 우와
    '06.12.22 5:42 PM (222.110.xxx.12)

    저도 2~3살까지의 기억이 생생해서 신기해 하는데, 제 주변사람은 태어나서 얼마안되어 유아세례받은 때를 다 기억하더군요. 모유를 먹었는데 제때에 엄마가 젖을 안주면 화가 났다는 것 까지요. 저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아주 성숙한 영혼이 인간으로 태어날 때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자화자찬?)
    그나저나 아예 갓난장이였을 때 기억을 갖고 계시다는 "전2살"친구분도 대단하시군요!

  • 14. ^^
    '06.12.22 5:52 PM (218.237.xxx.164)

    태교 삼아서 '갓난아기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태중 기억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대요. ^^

  • 15. ㅋㅋㅋ
    '06.12.22 6:00 PM (59.22.xxx.170)

    다들 넘 영리하신거 아니예요?
    전 7살때 울 엄마가 막내 낳느라 진통하시던거라든지 강력 쇼킹한 내용만 기억나구요..나머지 소소한거는 잘 생각도 안나요..ㅎㅎ 저학년때 친구들도 이름도 생각안난다는..가끔 프렌즈에서 친구 찾기 나와서 옛추억 말하는거 보면 전 섭외가 되도 할말 없을듯..ㅎㅎㅎㅎ 근데..문제는 나이들어서도 마찬가지예요..잘 까먹어요.근데 울 신랑 어릴때일 정말 잔잔한거 까지 기억하는거예요..저희 시어머님도 깜짝 놀라시죠..그런거 까지 어떻게 기억하냐며..(뭐 좀 안좋은거까지 기억하니까 어머님은 맘 아파 하시죠..)
    그런데 문제는 부부싸움 할때도 울 신랑은 몇년전꺼까지 다 기억해서 따지는데..전 아무생각이 안난다는 슬픈 전설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6. 전...
    '06.12.22 8:27 PM (59.8.xxx.147)

    돌도 되기전에 세발자전거 뒤에 의자 있잖아요 거기앉으면 눈이 아스팔트를 내려다 보게되구 자전거가 빨리 가면 길이 마구 빨리 가면서 사차원세계 같은..아주오래전에 제가 집에 불난거 얘기하니까 엄마가 그게 제가 돌도 되기전이라구... 물에 휩쓸려가던 얘기를 하면 어찌 그것을 기억하느냐구.. 하긴 울올케가 절 목욕탕데려갔다가 제가 대중탕물에 빠져 다 죽을 뻔했다던...나에대한 기억이 신화인지 전설인지 전해지고 있답니다. 그리구 어느 낯선곳에 처음가면 꼭 전에 내가 살던 곳인양 느껴지는 기억이 있답니다.

  • 17. 저두
    '06.12.22 9:05 PM (58.142.xxx.40)

    돌전 기억해요..
    엄마한테 말했더니 놀래시며 안믿으시더라구요
    근데 딱 그때의 사진이 있더라구요
    제가 쑤세미열매가 너무 징그럽고 싫었는데 엄마가 자꾸 만져보라고 하면서 밀어주셨거든요
    그때 아빠가 사진을 찍었었나봐요
    엄만 그걸 가지고 노는 모습을 찍을려고 했던거고..전 너무 무서워서 자꾸 밀어냈고...
    근데 그때 사진의 날짜를 보니 아직 돌전이더군요..

  • 18.
    '06.12.22 10:20 PM (222.237.xxx.131)

    전 제 동생 태어나던 날이 기억나는데.
    눈이 펑펑 쏟아지고...눈이 정말 펑펑 왔거든요.
    엄마가 허둥대시다가 아빠에게 전화해서 아빠오시고
    큰길에 나가서 지나던 택시 잡던 기억.

    근데 저랑 제 동생이랑 연년생이예요.
    정확히 말하면 17개월 차이.
    그럼 제가 17개월때를 기억하는건데...
    전 정말 눈앞에 그린것 처럼 생생하거든요.
    하지만.. 우리 가족들은 아무도 안믿어요.
    아마 엄마 아빠가 해주신걸 제가 나름 상상한걸 착각하는거라나???

    정확히 다 기억하는건 6세(유치원 다니던때)부터지만..
    단편적으로 저 4살정도때까지 저희집에 일하던 언니 모습도 기억하고...

    4~5살때 엄마가 오빠랑 저 낮잠 재우고 동생업고 시장가셨는데
    자다 깨서 일어나보니 엄마랑 동생 없어서 대문앞까지 맨발로 달려나와
    막 울던기억도 나요. 요건 정말 생생하네요.

  • 19. ^^
    '06.12.22 10:37 PM (125.177.xxx.161)

    저도 아빠차 차를 타고 시골에 가는데
    제가 차가 멈추면 울고, 차가 가면 가만있어서
    엄마가 안절부절 하셨어요.
    그때가 한밤중이라, 엄마가 아빠에게 너무 늦게 출발해서 좀 화가 나셨었구요.
    저는 달리는 차창밖에 나뭇가지들이 뒤로 움직이는게 무서웠어요.
    그러다가 차가 개울에 빠져서 아빠가 안절부절하셨던게 생생히 기억이 나거든요.

    그리고, 저 혼자 보행기를 타고 나무 그늘에서 놀고 있고
    엄마랑 할머니는 일을 하시면서 두런 두런 말씀을 하시고 계셨어요.

    저는 너무너무 심심했고 너무 더웠는데,
    엄마가 저 혼자 잘 놀고 있다고 좋아하셔서 저는 화가 났었어요.

    그 때가 돌 전이예요. 나중에 다 커서 엄마 육아 일기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지금도 세세한건 잘 기억하지만 (중요한건 까먹고.)....
    애 낳고는 기억력이 예전만 못해요.

  • 20. 돌되기전
    '06.12.22 10:42 PM (211.176.xxx.53)

    여기저기 바라보다.. 신랑신부인형은 괜찮은데.. 다른 돼지인형 눈이 너무 무서워서 자꾸 피했던 기억이 나요. 그때가 걷기도 전이고..한 8개월 무렵일까요?
    그리고 역시 돌되기전..앉아만 있고 서지는 못했을때.. 엄마가 저를 업고 포대기를 휙 둘렀는데 그 바람이 너무 시원했던것도 기억나구요..

  • 21. 우와..
    '06.12.22 11:05 PM (61.254.xxx.30)

    정말 놀랍네요. 전 4살때 기억나는데 이것도 대단하다 여겼는뎅~~

  • 22. ...
    '06.12.22 11:23 PM (220.116.xxx.3)

    제 동생은 갓 태어 났을때도기억한답니다. 자기가 태어나니까 할머니까 또 지지배네(5번째딸) 하고는 포대기에 말아서 웃묵에 밀어 놓았다고..그런데 방에 들어오던 큰언니가 모르고 자기를 밟았다고..이런 얘기를 가끔하면서 다 기억난다고 하네요.엄마한테 물어보니 진짜라네요.

  • 23. ,
    '06.12.23 12:38 AM (220.117.xxx.165)

    어우.. 읽다보니 약간 무섭기까지 해요.. ㅠ.ㅠ 저만 그런가요?
    돌전 아가들을 보면 이제부터는 주의해야겠어요.
    어떻게 아기때의 일을 기억하세요.. 휙 하는 시원한 바람느낌까지.. 와..
    전 한 4,5살때 일 정도밖에 기억이 안나요..

  • 24. 오오
    '06.12.23 8:36 AM (211.204.xxx.12)

    다들 너무 대단하시네요...
    저도 기껏해야 4~5살 정도..

  • 25. 저두
    '06.12.23 12:00 PM (219.252.xxx.231)

    아기때 입술에 힘을 주면 입술이 겹쳐지며 네개가 됐던 기억이 나요. 입술에 침을 잔뜩 발라서 .. 그후엔 다시 해도 안됐던 기억이 나고요, 입었던 베냇저고리에 동글동글한 보풀이 있어서 참 신기해 했던 기억도 나고 엄마의 노란 포대기에 업히고 저머리위로 옷을 덥히고 엄마는 하얀색 직접 만든가방을 들었던 기억이 나요.... 이런게 왜 기억나는지.. 오히려 그이후 기억은 안나는데 신기해요.

  • 26. 오옷
    '06.12.23 7:52 PM (220.93.xxx.150)

    저도 기억력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긴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전 동생 태어나던 날이 생각나거든요. 26개월

    가수 신해철씨도 자기 돌날이 생각난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 기억력 좋은거 하나도 안좋은거 같아요.

    특히 나쁜 기억들은 절애도 까먹지도 않고 잘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 27. 2살때
    '06.12.26 12:28 PM (221.139.xxx.47)

    한강줄기 어느 정자에서 소풍중에 물결치는걸 본다고 정자 난간에 매달린걸보신 고모님이 가운데로
    데려다 놓았더니 정자 중앙에 동전만하게 뚫린 구멍으로 그 강을 내려다 보던 기억이 있어요
    사진도 잇고..^^ 저희 엄마도 깜짝 놀래더군요..그게 기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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