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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고 전화하시는 시어머니..
회식이라네요.
집에서 아파서 뒹굴 거리는데 시어머니가 전화가 왔습니다.
시아버님도 회식가셨다구 심심해서 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말을 좀 잘하거든요.
뭐했어요~ 뭐했어요 그러면서요.
심심하시니깐 전화한것 같습니다.
그런 시어머니 전화가 싫지는 않고
귀엽기만 하시니...
앞으로도 계속 그랫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결혼 한달인데...
고부간의 갈등은 언제부터 오는걸까?
1. 그래도
'06.12.19 10:13 PM (59.19.xxx.228)그래도 시어머니는 시어머니입니다 아무리 잘해줘도요,,,
2. ..
'06.12.19 10:42 PM (222.118.xxx.121)어느 순간 갑자기 몰아칩니다.
3. >o<
'06.12.19 11:01 PM (218.39.xxx.171)고부간의 갈등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
지금처럼 어머니랑 이야기 많이 하고,
어머니가 툭툭 던지는 말을 그냥 귓등으로 흘릴 수 있다면
고부갈등은 스리슬쩍 사라질거에요.
예쁘게 사세요~4. ...
'06.12.19 11:01 PM (220.117.xxx.165)읽다보니 "아직 결혼 한달인데.."에서 풉~ 하고 웃음났습니다.. 그럼그렇지 하는 느낌이랄까.
반드시 그러라는 법은 없지만,, 좋을때 나쁠때가 있어요..
나쁠때는 너무너무 섭섭하고 그렇죠..
자게에는 엽기시댁 얘기가 많지만,, 며느리-시댁과의 관계가 꼭 그런거만도 아니고요.
저도 결혼 한달때는 그랬던 거 같네요.. 시어머니 귀엽고.. 심심해서 저한테 전화도 하시고..
(지금도 사이가 나쁜편은 아니지만,, ^^;)
요즘은 그냥 그래요.. 서로 남편 욕하면서 수다도 떨다가 어이없기도 하다가,, 진짜 왕짜증나기도 하다가..
그러다보면 서로 쌓이는 것들이 있어요.. 아무래도 말을 많이 하다보면 입장의 차이라는 것 때문에
마음에 거슬리는 말들을 하게 되고 듣게 되지요.5. ㅋㅋ
'06.12.19 11:30 PM (125.187.xxx.5)저도 뭐..새댁이라면 새댁이죠. 아직 8개월차니까...
고부간의 갈등이 윗님들 말마따나 결혼하자마자 내리 평생 갈등이 아니지요.
작은 어떤 일, 말한마디.. 어떤 상황이 와야 세대차이, 생각의 차이 , 집안의 차이등을 느낄 때
갈등이 생기잖아요.
적어도 한두번의 경조사와 명절등을 지내보세요.
전 첫명절 지내고, 한바탕 뒤집어졌었거든요 ㅋㅋ
물론, 악담하는거 아니구요. . . 뭐,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니
님이 마음이 넓으시고 이해심이 있다면, 또 암치도 않을 수도 있어요^^6. 전 없어요
'06.12.20 12:14 AM (218.238.xxx.144)정말 거의 시어머님과의 갈등은 없어요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일단 저를 많이 배려해주시고 그래요
물론 그기에는 당근 제가 잘한다가 전제되겠지만
제가 아무리 잘한들 밉게보기시작하면 다 미운것 아닌가요
그런것 없이 잘하는 걸 잘한다 해주시는 어머님이
보기 싫은 면도 감싸주시는 어머님이 고맙고 좋으네요
전요
일년에 한번씩 명절이든 아니면 어버이 날이든 봉투에 돈이랑 편지랑 같이 써서 드려요
백마디 말보다 편지 한줄이 더 좋으신가봐요
님과 시어머님도 심심하다고 전화할 사이같으면 앞으로도 잘 지내실꺼에요
그리고 저의 친정엄마도 시어머님저리가라할정도로 올케한테 잘해주세요
정말 올케를 딸처럼 여기시고요
딸들한테 사주실때도 며느리꺼 같이 챙겨주고 하세요
어쩔땐 제가 너무 샘이 난다니깐요
님도 좋은 며느리 어머님도 좋은 시어머님이 되실꺼에요
화이팅
미리 겁먹지 마시고 현명하게 풀어가세요7. 음...
'06.12.20 12:17 AM (211.117.xxx.250)님은 친정엄마하고는 항상 사이가 좋나요? 저는 좀 안 그런 편이라 그런지
화 낼때 화 내고 좋을 때 좋은 화통한 시어머님이 오히려 대하기가 편해요.8. 맏며느리~~
'06.12.20 12:55 AM (211.111.xxx.207)아무리 시댁이라하여도...서로 맘은 통하는 법이랍니다.........쭉 일관성을 가지고...항상 잘 하시다보면 아무이 시어머니라하여도 님의 마음을 알아주실꺼예요...제 경험담이랍니다..
9. 뭐
'06.12.20 9:38 AM (218.238.xxx.86)저도 심심할때 어머님 뭐하세요? 이러고 전화합니다. 저흰 부모에겐 도리는 다해야하지만 절대 눈치보거나 매여살진 않는다는 주의라서 어찌보면 맹랑하다 할 것이고 어찌보면 당당하게 살거든요.
저희 남편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요. 절대 시댁에 굴하지 않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