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얘기로 여기에 글도 몇번 남겼었는데
예전에 시댁서 들어주시고 납부해주셨던 만기가 너무 짧은 신랑보험들 2개를 오늘 해약하고 환급금을 받았어요.
결혼전 3년-3년반 정도 시댁에서 납부하셨고
결혼후 1년반 정도는 저희가 납입을 했구요,
시어머님께도 만기가 짧아서 지금 해약하는게 나을거라 말씀도 미리 드려놨구요.
환급금이 190만원 정도가 되는데 전 그냥 이거 10만원 더 채워서
시어머님한테 200만원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저희 형편도 넉넉치 않고 해서 다달이 드리는 용돈도 없구요,그
냥 명절때만 20만원씩 드리는 정도에요.
물론 시댁에서도 저희한테 뭐 바라시고 그런것도 전혀 없으시구요.
밥도 잘 사주시고 뭐든 있으면 주시려 하시니 항상 고맙죠.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안된다고 그냥 우선 20-30만원만 드리고
(이번 주말에 지방으로 결혼식 다녀오니 차비도 하실겸)
나중에 또 기회봐서 조금씩 더 나눠서 용돈식으로 나눠서 드리자고 하네요.
그리고 그 중 일부는 자기가 뭐 쓰고 싶어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한꺼번에 다 드리지 말자고 자꾸 그러네요.
시어머님한테 환급금도 120만원 정도라고 낮춰서 말해놓고
1년반 우리가 부은게 100만원 정도라는 말까지 했나봐요.
저희가 뭐 생색내는것도 아니고 보험 해약하고 다시 가입해서 납부하려면
월 보험료도 더 많이 올라가긴하지만 그래도 이왕 드리는거 기분좋게 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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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시댁서 내주시던 신랑 보험 해약했는데 환급금 어찌할까요?
어쩔까 조회수 : 682
작성일 : 2006-11-30 15:59:51
IP : 211.33.xxx.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06.11.30 4:04 PM (211.43.xxx.131)그냥 기분좋게 말씀드리며 드릴것 같아요
어차피 환급핸것 시모님도 아시고....
어떻게 나오나 맘속으로 궁금하실것 같고
조금씩 드리는것은 그걸로 드린다고 생각안하실것이고...2. 저도
'06.11.30 4:05 PM (211.221.xxx.247)원글님과 같은 생각인데
남편분이 좀 의외네요. ^^;
보통 남자들이 더 부모님께 드리자고 그러던데..ㅎㅎ
원글님 처음 생각처럼 하시면 좋겠지만
남편분이 또 그렇게 나오시니...
또 형편도 좋은 편 아니시라니까
해약금 다 드리기도 그렇구요.
원글님쪽에서 아예 한번도 안낸거면 몰라도 어느정도
납입 하셨으니
100만원 정도나 150만원 정도 시부모님께
드리는게 좋을거 같아요.3. ..
'06.11.30 4:07 PM (211.179.xxx.12)조금씩 나눠서 드리는건 반대.
드리면서도 생색도 안나고 표도 안납니다.
남편분이 미리 금액을 낮춰 불러버렸으니
200 들고 가는것도 남편분 모양새가 우스워지고요
100만원이라도 그냥 드리고 생각 끝내는게 낫겠어요.4. 얼마를
'06.11.30 4:07 PM (203.241.xxx.14)드리건..한꺼번에 목돈으로 드리세요..
아님 필요한 가전제품으로 어머님께 물어서 바꿔드리던가요..
그렇게 표나게 해야지..아님 어영부영 생활비로 다 닦아쓰는데...5. 어쩔까
'06.11.30 4:10 PM (211.33.xxx.43)답변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그러게요 조금씩 드려봐야 티도 안나는데 남자들은 그런걸 모르나봐요.
그냥 신랑이 120 정도로 얘기했으니 그렇게만 드릴까봐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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