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두산위브냐 길동 신동아냐?

[20평대]

답십리 두산은위브는 답십리역에서 10분 정도의 거리이구요.
500세대 7동인 아파트인데요. , 올 6월에 입주하기 시작했어요.
계단식인데, 새아파트이고 주위가 뉴타운으로 지정되어서 괜찮을 것 같아요.
참, 평수는 24평이고, 실평수는 18평이 넘어요.


길동 신동아 아파트는 1983년에 지어진 아파트이고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격이 재건축 말 나온 아파트 치곤 저렴하게 나왔어요. 22평이고, 실평수는 18평이
안되는거 같아요.
15층이라서 재건축을 해도 그렇게 평수를 늘려서 받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어디가 더 나을까요?

[가격이]

두개가 똑같은가요? 가격이 저렴한건 다 이유가 있어요...

[둘다]

길동 신동아가 좀 더 비싸요.
답십리 두산은 새아파트이고, 향후 5년내에 주위에 지금 짓고 있는 아파트가 지어지면 더 나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길동 신동아는 재건축이 있고.
둘다 호재가 있는데, 이미 가격이 오를만큼 오른 시점에서 사는건 아닌가 해서요.
지금 둘다 가격이 꽤 올랐고, 매물도 거의 없다시피 하거든요.

[그러니까]

앞으로 더 오를 가망성이 있는지가 ..
이 두곳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나 부동산 관련 잘 아시는 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참 망설여지네요.

[신동아]

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몇자 남겨보려구요
답십리 위브는 제가 잘 몰라서 비교를 못하니 제 경험을 알려드리면.

1단지인지 3단지 신동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상가를 끼고 있는 단지에 살았는데
단지도 굉장히 쾌적하고 단지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20년 넘은 아파트라 믿기지 않을 정도 입니다.

제가 처음 신동아 이사를 가서 그다음날 아침 현관문을 여는데 나무냄새가 이런거구나
라는걸 느꼈구요. 새소리가 들리니 참 상쾌한 느낌이 들더군요.

밤에는 단지를 돌면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단지가 넓고 쾌적해서 운동하기도 좋구요.
아이키우시는분이시라면 바로 앞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어서
아이 관리하기 편하구요.

신동아 뒤쪽 자이아파트앞에는 시내로 나가는 버스가 많은편이라
쿄통도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하철이 걷기에는 좀 애매한 편이라
그게 불편하답니다.
뒤쪽에는 생태공원과 아주 큰 공터가 있는데 주말 농장으로 이용을 많이 하는거 같구요.

겨울에는 그곳에서 물을 얼려서 제법 큰 스케이트장을 열더군요
완전 60년대식으로 천막을 쳐놓고 그곳에서 사발면도 사먹으면서
아이들 스케이트 탔엇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은 제가 살았던 기억을 그냥 주저리 주저리 읊었던거구요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곳을 떠나와서 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재건축 되면 그 쾌적함을 다시 누릴 수 있으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참 그리고 22평이 아니고 24평 아닌가요?

재건축 기대감보다도
실제로 살기에는 참 좋은 아파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