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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갓지난 아이가 얼굴을 수시로 때려요..
초장에 잡는다고 여러번 궁뎅이를 때리고 혼을 내봤지만
앞에서 애교를 떨질 않나,
울지도 않고, 장난치는줄 아나봐요.
아마도 매가 약했나요..?
아이가 엄마아빠와 놀다가 얼굴때리는거 지금 버릇 고쳐줘야 하죠?
나쁜거라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여전히 그래요.
언젠가는 교회에서 또래 애 엄마얼굴을 때려서 미안하고 민망했어요.
어찌 버릇을 가르쳐얄까요?
1. ..
'06.10.20 9:54 PM (222.101.xxx.55)자꾸 그러길래 화딱지나서 똑같이 때려준적있습니다..내얼굴때리면 애기얼굴도 똑같이 또그러면 또 똑같이...그방법이 옳은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뒤로는 안하네요...
2. ...
'06.10.20 11:55 PM (218.238.xxx.181)매가 방법은 아닌 것 같은데요. 아직 말귀를 알아듣는다해도 이해를 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무언가 불만이 있어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 아닐까요?
혼자 놀게 놔뒀다던지, 다른 일을 하느라고 아가가 보내는 싸인을 놓쳤다던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못했다던지 등등...
우리 애도 그맘때쯤 때리는 건 아닌데, 자기 고집대로 안 되면 뒤로 벌러덩 누워서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그 당시 무시해 버리면 몇번 하다가 재미없어서 그만 하고,
그 다음부터는 다른 데로 관심을 돌리거나 아이의 싸인에 맞춰서 행동해 주니 좋아지더라구요.3. 저도
'06.10.21 12:10 AM (125.189.xxx.74)둘째에게 무수히 많이 맞았는데 이젠 안때리네요 ㅎ(현재 네살)
4. plumtea
'06.10.21 1:21 AM (219.254.xxx.10)음...고 시기가 있나봐요. 저흰 두 아이가 다 그랬는데 82에서 어느 분이 저랑 같은 고민을 올리셨던데 답글 중에 첫 댓글님과 같은 분이 계셨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가 저를 때리면 같이 때려주었습니다. 아이라고 안 아픈 것도 아니었고-앙증맞은 손으로 때리면 얼굴에 척 하고 붙죠?^^- 또 어른들께도 그러고 밖에 나가 남에게도 그러니 안 되겠다 싶더라구요. 말로 해소 들으면 좋겠지만 말로만으로는 못 알아듣길래 가르칠 건 가르쳐야겠다 싶어 저도 같은 방법 했는데요. 금방 고쳤습니다. 모든 일에 매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는 말이 맞다고도 생각이 들더군요.
5. 남편
'06.10.21 1:44 AM (124.53.xxx.194)^^ 둘째 생각나네요 여아였는데 머리를 마구 잡아당기는.... 부모들이야 당연히 그래도 저래도 좋지만
다른사람들이나 집안어른들에게.....난감하더군요...아이 엄마는 그냥 장난으로 받아들였지만
전 같이 머리를 잡아당겨주었습니다...조금아프게ㅡㅡ;;;;( 마음 편하지 않는거 아시죠?..^^;;;)
몇번 그러더니 다행이 그 버릇은 없어지더군요...
폭력과 구별은 반듯이 해야겠지만 너무 외국식으로 가르치는것도 한국에서 살며
맞지 않는듯 하더라구요...^^;;;6. ..
'06.10.21 8:53 AM (61.84.xxx.173)제아 이도 작은애가 큰애를 자꾸 무는거에요 말로 해도 안듣고 혼내도 별짓다해도 안듣길래 같이 물었어요 아프게!
그랬더니 요즘은 안물어요 잘한건가 생각했는데 버릇은 고쳤어요 유치원가서 다른아이물까봐걱정되더라구요7. 그럼..
'06.10.21 12:07 PM (211.199.xxx.25)결론은 같이 때려준다..네요.?
맘이 아퍼요.. 올바른 방법일까 고민했는데 함 고심해봐야겠어요.
버릇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진 않아요..
감사합니다..8. 윗글
'06.10.21 1:16 PM (222.101.xxx.170)위에 댓글쓴 이 인데요...체벌의 의미라기 보다는 다른사람을 때렸을때 그 사람이 어떤기분인지...그걸 똑같이 느낌으로써 스스로 안하게 하는데 의의를 두고 그리 한거였거든요...울 아이도 얼굴을 때리는건 아니었지만 손으로 얼굴을 자꾸 밀어서 똑같이 해준거였거든요..그거 은근히 기분 나쁘잖아요...그러면서 "다른사람을 밀거나 때리면 이렇게 기분 나쁘고 아픈거야.."라고 일러준거죠 뭐
9. 에고..
'06.10.23 11:04 AM (211.111.xxx.149)같이 때려준다는 아닌 거 같아요..
저는 양 팔뚝을 꽉 잡고 "엄마 눈 봐" 하면서 때리면 안되. 이런 말을 여러번 했어요.
때리면 아파.. 표정도 엄하면서도 슬픈 표정.. 정색을 하고..
아이가 네 하고 좀 이해한 표정을 지을 때까지 꽉 잡고 얘기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