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일사진찍고왔어요.
요즘 제일인기많은 베**유에서 찍고왔지요.
저는 역삼점가서 찍었는데 흑..젤 비싼 110만원짜리 질렀답니다.
남편이랑 같이 갔는데 가격대별로 앨범을 보여주는데 역쉬나 젤비싼게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거해주고싶은게 부모마음이라더니 둘이서 상의끝에 질렀습니다.
근뎅 오전10시경부터 찍던 사진을 5시넘어서 끝났어요.
언제나 방실방실잘웃고 낯안가리던 아가가 사진만 찍어대면 구슬프게 울더군요.
-.-;;
달래도 또울고 또울고 잠을 재우고 또 찍어도 울고.
특히나 엎어서 찍는사진은 아주 처절그자체였습니다.
다행히 아기가 앉는걸 좋아해서 앉는자세로 많이 찍었는데
너무나 뿌루퉁한 표정에 울고싶었어요.
남편은 남편대로 지쳐서 삐져있고 저는 아기달래고 남편기분풀어주고 그러느라 바빴구요.
하루쟁일 찍었는데도 웃는사진 한장없이 끝났습니다.
허걱..
어떤 남자아기는 하도 울어대서 좀 찍다가 포기하고 가버리던데 저는 포기가 안되더라구요.
에휴...아무래도 젤 싼걸로 할껄 하는 후회가 드네요.
돌아오는길에 차사고도 나공...
아기는 집에 올때까지 울어대고 정말 힘들고 지친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우유다먹고 잠든 아기얼굴을 보니깐 그하루가 다 그냥 잊혀집니다만...
흑....괜히 비싼걸로 질렀나봐요.
사진작가언니가 더 찍어주고싶어했는데도 워낙 울어대니 포기해버리더라구요.
저처럼 백일사진찍는신분들은 참고하셔요.
내년 돌사진은 저렴한걸로 찍어야겠습니다.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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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사진찍고 왔답니다.
. 조회수 : 251
작성일 : 2006-10-20 21:34:58
IP : 219.254.xxx.2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공..
'06.10.20 9:45 PM (61.74.xxx.144)저도 아이2다(백일,돌 총합쳐서 앨범이 4개) 베**유에서 찍었는데요 110만원짜리보다 50만원짜리가 훨씬 이뻐요...저도 처음엔 비싼거 했거든요
110만원 편집앨범은 아이사진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좀 조잡하고 베이비유의 특유의 느낌이 좀 없어져요..
대신 50만원짜리 그냥 사진 1장씩 들어가는게 앨범으로는 훨씬 이쁘답니다^^
또 백일사진보다 돌사진이 표정과 포즈가 다양해서 훨씬 이쁘거든요,차라리 돌때 비싼거 해주세요^^2. 저도
'06.10.20 10:00 PM (218.155.xxx.230)작은애 돌사진 베이비유 에서 찍었어요.
50만원 짜리 찍었는데
사진이 이쁜거 같아서 한장 더 한장 더 하다가 85만원 짜리가 됐죠.
근데.. 사진을 무지 마니 찍어 놨더라구요.
마니 찍어 놓으니 다 이쁜거 같고..ㅋㅋ
마니 찍어 놓는 것도 상술의 하나겠죠 ^^3. 1
'06.10.21 9:43 PM (210.126.xxx.192)다른날 예약이 꽉 찼겠죠?
보통 컨디션 너무 안좋으면 다른날로 바꿀 수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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