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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속상해 죽갔네요.
모두 만성이 되서인지 별루 신경 안쓰고 살았어요.
한달에 한번 병원서 검진 하시고 약 드시고요..
문제는 시엄니가 다여트를 한다고 식사를 아주 아주 조금 하시고..빵을 좋아하시고 군것질과 외식을 좋아한다는 문제가 있죠.
저도 매번 말씀드려도 본인이 듣기 싫어하셔서 안하고요..아들들이나 아버지도 그거에 별말씀 안하십니다.
결혼 7년동안 몇번 수치가 나쁘게 나와서 걱정 하시면서 강화 전원주택으로 내려가셨다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계시다 나오셨어요. 이유는 답답혀서 못살겠데요. 친구들 만나서 쇼핑 다니시는걸 좋아하시는데 그걸 못하니 스트레스를 받아서 간이 더 나빠진다 하시면서요..ㅠㅠ
두달전에 심장발작 2번이 왔고 소화가 힘들다 하셔서 내시경을 했는데 어제 결과서 식도정맥류라 하시네요. 여러군데 전화를 해보시더니 정맥이 파열되면 그냥 죽는다며 무서워하시고 자꾸 울먹이시네요.
별 방법 없고 저단백 저지방 식사를 하시라 하시는데...
제가 강화에 계시면서 그리 식이요법 하라할때는 듣지도 안으시고 이제와서 저리 울면서 잠도 못주무시고 식사도 안하시고..만사가 귀찮다는 말씀만 하시네요.
내일 60세 생신이어요. 저도 넘 속상해서 아침에 한참 울었어요.
좋은 민간요법 있을까요?...혹시 아시는것 있으시면 걍 지나지 마시고 꼭 적어주셔요. 감사합니다.
1. 답답이
'06.6.23 1:18 PM (59.187.xxx.77)글쎄요.. 잘 모르지만 병원에서 말 하는거 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병원말을 안들으신다니 할말없지만.
민간요법은 검증도 잘 안된거고..
뭐 드셔서 고치는 병이 아니라 저단백 저지방 식사하시는수밖에요.2. 시어머니
'06.6.23 1:19 PM (221.138.xxx.103)하고 정이 많이 드신 모양이네요
뭐라...의학적인건 도움이 못되고요
그저 좀 위로라도 해 드리고 싶어서요
토닥토닥.....3. 어쩌겠어요
'06.6.23 1:22 PM (125.181.xxx.221)본인 건강은 본인이 챙겨야 하는건데
누군..맛난거 먹고 싶지 않아서..식이요법하고
운동이 너무나 즐거워서..뙤약볕에도 걸어다니는거 아니잖아요.
너무 야박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인명은 재천이고...진인사 대천명입니다.
본인의 노력이 우선이지요..
도움이 못되어 드려 죄송합니다.4. ..
'06.6.23 1:26 PM (211.59.xxx.39)본인이 치료 노력과 의지가 없으신데 무슨 명의, 명약을 드린 들 소용이 있겠어요?
만날때마다 잔소리해도 며느리만 나쁜사람 됩니다.
아들이나 남편등 심한 소리해도 관계 없는 분이 독한 말로 위협을 해야죠.
남편을 다그치세요. 엄마께 좀 자극을 드리라고요.
그러다 죽어도 난 모른다.
병원에 입원시켜놓고 우리 모두 증발 할란다 등등요.5. 러브체인
'06.6.23 1:33 PM (218.233.xxx.166)정맥류는 치료 하면 됩니다. 내시경하면서 바로 레이저로 치료해주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도 오래 간경화 앓으시면서 다 알면서도 식이요법이나 이런거 못지키시더라구요.
누가 챙겨줘도 힘든데 직접 해먹으려니 더 어렵다 하시고
챙겨 드려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민간요법은 하지 마세여. 다 소용없고 자칫하면 더 수치를 올리더군요.6. 걱정마세요
'06.6.23 2:44 PM (59.186.xxx.166)한국에서는 대체로 여자들이 기념일을 핑계로 남자들한테서 선물셔틀받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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