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서른..미혼으로 돌아간다면,.?

^^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06-06-23 13:13:35
아 ~ 맘 심란한 29살 츠자입니다.. No ~ 츠자 아니죠?
82cook은 결혼하시고, 연령대가 다양하시니 묻고싶습니다..
다시, 29살 미혼으로 돌아가면 뭘 하고싶은가요?
고등학교땐, 대학만 가면 잔디밭에서 뒹글거리면서 신나게 놀줄알았더니 ..( 우리들의 천국이라는 드라마영향이컸죠..ㅋㅋ ) , 졸업후에는 오피스텔에 멋진 차에 멋진 남자친구 있을줄 알았더니..
현재.. 29의 나..?
일 - 삐가뻔적 회사가 아닌, 일반 회계법인 직원
      결혼 후, 맞벌이가 가능할 꺼 같아 잘 ~다니던 회사 관두고 이직 2년째..
      적성에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 ^^
성격 - 점점 까칠해 지는듯 ..ㅋㅋ
          예전에는 친구들도 많고, 다양한 모임들도 가졌지만 .. 요즘은 그런게 참 ~ 부질없다는 생각이
          드는듯 .. 약한 모습 보이는 것도 싫구..
         혼자 쇼핑, 여행, 영화관람 .. 이게 더 편하고 즐겁다.
외모  - 아 .. 훔.. 늙는다는걸 요즘 느낌..
         아이크림 열심히 발라대고 있지만, 지성->건성으로 변화 중
         다이어트 진행중 .. 스트레스에 살이 찐거 같아 169에 50을 목표로 .. 나도 홀더넥입어보리라 ~ㅋ
연애 - 2년반째 남자씨(?) 가 말랐음..ㅋ
         가끔, 소개팅 제의가 와서 해보지만 .. 내가 젤 시러라 하는 음주가무를 즐기는 자 들..
        
에고 ..뭐 .. 이렇습니다.
오늘 절친한 친구의 청첩장을 받고나니, 훔..후배도 청첩장을 보냈더만요
나도 한때는. 잘 ~ 나갔었는데..( 왕년에 안나간 자가 어디있겠습니까만은..-_-;; )
29살에 아무것도 주어진거 없이 방황의 시기만은 겪고 있노라니 맘이 참 혼란합니다.
결혼도, 직장도, 멋진 연애도..
친구들은 다 잘나가는거 같은데.. 에효.. 인생은 다 50보 100보라 하지만 오늘은 왜이리 남의것이
커보이는지요..
시험준비하려고, 동영상 신청만 해놓고 공부도 안하고..
에구..
다시 미혼 .. 서른으로 돌아간다면 진정 뭘하고 싶으세요?
충고도 해주시면 고맙구요...


IP : 210.217.xxx.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6.6.23 1:20 PM (221.138.xxx.103)

    29에도 미혼이 아니었어서 대체 감이 안오네요 ㅋㅋ
    실컷 놀러다니겠죠 빚을 져서라도
    식구들은 얼마나 울화가 치밀까요 하하하

  • 2. 권미순
    '06.6.23 1:22 PM (211.195.xxx.176)

    ㅋㅋㅋ ---., 얼렁 가셔요 !~~ 세월 무지 빨르답니다. 어느새 둘째를 낳아야 할 때가 됐으니 - -.,
    아주 정상적이시고 잘 살고 계시는데요. 뭐 - -,. 기분만 조금 밝게 가지시면 뭐 남 부러울 것 없을 듯합니다. 남자야 뭐 - -,. 결혼하기 전에는 뭐, 그냥 편하게 만나셔요 !~~ 웃고 사세요

  • 3.
    '06.6.23 1:26 PM (222.118.xxx.179)

    결혼을 25에 해서 일찍한걸 후회하는데....
    아마 29에 남친없이 혼자있다면 그것또한 조바심이 날것같네여..
    맘맞는친구랑 해외여행을 다녀보고싶어요....근데 맘맞는 친구가 있을지...ㅋㅋ

  • 4. 저라면
    '06.6.23 1:30 PM (211.207.xxx.98)

    결혼은 안하던지..아님 늦게 하는걸로 밀어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할거에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구요... 악기도 하나 배우구요...
    그렇게 살거에요...

    남자요? 남자는 한국남자 말고 다른 나라 사람으로 알아볼래요..
    시댁에 얽매이기 싫으니까요...-_-

  • 5. 저는요.
    '06.6.23 1:32 PM (222.233.xxx.165)

    서른 중반 넘어서 아직까지 미혼인데요.
    29살 미혼때 제일 재미나게 보낸거 같은데요.
    더 어렸을땐 뭘 잘 모르기도 했고.. 경제력도 그렇구요.
    스물 후반 되니까 세상도 보이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되고.. 어느정도 경제력도 생기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아주아주 재미나게 잘~~ 놀았더랬습니다. 서른 초반정도까지 그랬어요.
    그러고 몇년 있으니까 이젠 노는것도 시들~~~ㅋ
    29살부터 3-4년 정도가 제일 좋았던거 같은데요.
    즐기세요~~~

  • 6. 전 29살에..
    '06.6.23 1:54 PM (61.84.xxx.32)

    셋째를 임신중이었어요.
    힘들었죠. ㅠㅠ
    근데 미혼하기는 싫어요.
    애들 어느정도 크고 나니까 내 시간이 많이 나거든요.

  • 7. 온 세계를
    '06.6.23 2:01 PM (124.80.xxx.97)

    http://miu64.megaplug.kr/yuc.flv

  • 8. ㅎㅎㅎ
    '06.6.23 2:02 PM (218.232.xxx.25)

    32에,, 애 둘 맞벌이 아줌마--
    미혼으로 돌아간다면??
    싫어요!! 저희 신랑이랑 애들 못 만날까봐--
    지금이 행복해요!!

    지금을 즐겨라~~!!!

  • 9. 다시
    '06.6.23 2:02 PM (219.255.xxx.61)

    돌아간다면 공부하고 싶어요..
    결혼같은거 안하고
    이젠 내가 그리워도 어디있는지 안보이네요..

  • 10. 서른살 미혼
    '06.6.23 2:19 PM (147.46.xxx.18)

    저는 서른살 미혼인데요.
    아직은 결혼한 친구들 전혀 안 부러워요.
    제 대학 동기들 다들 나름 엘리트인데,
    결혼해서 직장과 살림, 육아에 지쳐서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
    결혼 안하고 하고 싶은 공부하는 제가 젤 나아보이거든요.

  • 11. 더 열심히
    '06.6.23 2:51 PM (211.114.xxx.29)

    놀꺼에요.
    신랑 30에 만나 31에 결혼했는데, 시댁에선 제 나이가 있으니 여자쪽에서 서두르겠거니 하셨답니다.
    저요? 그때두 '넘 이른거 아닌가?' 했다가 사방의 돌 맞으며 결혼했어요. ^^
    지금은요? 그때 안했으면 워쨌을까나 아찔합니다.
    느므 철이 없었던거지만... 지금 애낳고 살쪄서 이쁜옷두 못입는데, 훌러덩 훌러덩 벗어제끼는 옷입고
    예쁘고 화려한 시절을 보내고파요~~

  • 12. 서른일 때
    '06.6.23 2:55 PM (222.107.xxx.153)

    미혼이 아니었어서 답글 달긴 뭐하지만,
    다시 미혼으로 돌아간다면,
    나 자신에게 좀 더 충실하며 살고 싶어요.
    결혼이다, 뭐다 신경쓰지 말고 내 자신에게 집중을 하며 살고 싶네요.

    지금 결혼해서 남편도 좋고, 아이도 너무 이쁘고,
    경제적으로도 별 걱정없이 살긴 하지만서두 (주위에선 시집 잘갔다고 절 부러워하지요, 아마)
    내 자신만 위해서 살던 시절은 미혼시절, 그 때 뿐이잖아요.

    다시 미혼으로 돌아간다면
    여행도 신나게 다니고(세계 각국을 다니겠음. 지금은 아이 때문에 묶여서 못가는데가 많아요.
    뭐 유럽이나 아프리카 이런 곳 등등등)
    아님 모두 때려치고 외국으로 관심있는 분야로 공부를 떠난다거나...
    아니면 불같은 연애를 실컷 하거나 ㅋㅋㅋ..
    (울 남편이 연애의 처음이자 끝이어서 그런진 몰라두 다시 돌아간다면 가슴 찡한 연애 해보구 싶어요 ㅎㅎ)

    전 미혼일 때 항상 미래를 걱정하면서 살았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 시절이 걍 그립네요. 걍 그 시절이 제일 행복하다, 그러면서 살걸, 하구요.
    그 시절 아니면 언제 자기한테만 완전히 집중해서 살 수 있는 시절이 또 있을까요.

  • 13. 냠냠
    '06.6.23 5:31 PM (58.73.xxx.95)

    글쎄요..결혼을 하고보니...미혼이 좋은점도 있구,
    또 결혼해서 좋은점도 있구 그러네요.
    전 나중에 시부모 모셔야 하는 스트레스,
    그외 속뒤집는 시누..거의 시짜에 관한 것만 빼면
    결혼후 생활이 참 좋은데요

    그래도 만약 미혼으로 돌아간다면
    제 자신에게 이것저것 투자를 마니 해보고 싶네요
    여행도 가고싶고(국내는 언제든 갈수있으니 해외루요..)
    또 가끔씩은 여유롭게 맛사지샵 같은데 가서
    호강(?)도 해보고, 공연같은것도 보구..그렇게요
    미혼때도 이런데루는 투자를 마니 못해봤는데
    결혼하니 더더욱 안되는군요^^

  • 14. 안돼지
    '06.6.23 7:38 PM (211.217.xxx.214)

    절~대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죠^^
    20대에 빨리 나이 먹어서 40대가 되었으면 했어요.
    뭐, 40 되어 봐도 별 것 없기는 하지만......
    20대에도 40대의 넉살을 가지고 세상을 살 수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그땐 뭐가 그리 조심스럽기만 했던지.....

    음~ 젊음이 가버릴까봐 악착같이 젊음을 즐기려고 강박적으로 노력하던 남자가 생각 나네요. 도저히 맞춰줄 형편이 안 되서 그만 뒀었는데
    나랑은 전혀 반대로 산 그 사람한테 지금 물어보고 싶어요.
    그렇게 산 것에 만족하는지 .....

  • 15. 홍홍
    '06.6.24 12:37 AM (74.129.xxx.148)

    제가 29살때는 음..그냥 뜻없이 30살을 맞이하는게 싫어서 29살때부터 준비해서 30살에 공부하러 떠버렸지요 ^^ 지금은 계획한 공부 거의 다 끝낸 상태구요. 결혼한 친구들 보면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제 선택에는 여전히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볼 생각입니다 하핫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743 벽걸이형 선풍기 질문이요.. 3 선풍기 2006/06/23 252
68742 cj 급식... 12 까망 2006/06/23 1,079
68741 모임 장소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정식집 2006/06/23 128
68740 G mail이 뭐가 다른가요? 8 ㅎㅎ 2006/06/23 768
68739 코스트고 회원아니시고 상품권으로 입장하는분 계세요? 12 코스트코 2006/06/23 866
68738 돼지바.. 50 저기.. 2006/06/23 2,039
68737 시어머니가 왜 내생일 잊어버렸을까요? 23 내 생일 2006/06/23 1,279
68736 궁금해서요 3 쌩뚱 2006/06/23 281
68735 코스트코 가려면... 12 히히 2006/06/23 1,009
68734 엘르뿌뽕 카시트 써보신분~ 6 카시트 2006/06/23 211
68733 증말 속상해 죽갔네요. 6 속상해 2006/06/23 1,243
68732 서른..미혼으로 돌아간다면,.? 15 ^^ 2006/06/23 1,941
68731 임신중 분비물에 대해서 급히 여쭤봅니다.질정제? 6 저기. 2006/06/23 852
68730 경빈마마님 홈피 콩사랑에서요 9 궁금해요 2006/06/23 1,401
68729 애견 키우시는분들 한번 읽어보세요 ㅜㅜ 8 슬픔 ㅠㅠ 2006/06/23 684
68728 택배요 5 금이 2006/06/23 418
68727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2 ... 2006/06/23 551
68726 장터에 올라온 채칼이. 5 채칼.. 2006/06/23 903
68725 좀 쑥스럽지만... 5 속상맘.. 2006/06/23 1,194
68724 스위스선수들인상 5 애국자 2006/06/23 940
68723 복분자 따고 왔어요 1 나오미의룻 2006/06/23 252
68722 맛있는 된장 7 애둘마미 2006/06/23 897
68721 아무래도 사기당한 것 같아요. 14 부동산 2006/06/23 2,301
68720 강화 순무김치 사드시는분..어디서? 3 임산부 2006/06/23 274
68719 코스코, 코스트코... 19 ??? 2006/06/23 1,889
68718 실리콘 볶음 주걱 사고 싶긴한데... 14 또 고민한다.. 2006/06/23 1,261
68717 사랑하고 싶고 여행하고 싶은 계절이네요..ㅠ.ㅠ 해피데이 2006/06/23 305
68716 너무 더운데, 아가가 꼭 붙어있제요 ㅠ_ㅠ 6 개똥이 2006/06/23 555
68715 벤리너. 베르너 둘이 다른건가요? 1 채칼 2006/06/23 298
68714 여름에 일본지역은 다 더운가요? 4 일본사신분 2006/06/23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