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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계선인격장애를 겪고있는거같습니다.
그리고 상처받고 버림받을까봐 슬그머니 모임이나 친구도 멀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사실 남들이 저에대해 알면알수록 실망할까봐 두려워요..
제가 억지로 연락하면서 관계를 지속해온 친구들이 몇명있는데 절 이해해주질않고 마지못해 저를 대해준것같은 느낌을 많이 받고 10년을 지내왔었거든요..
늘 같은기분과 침착을 유지하는 겉으로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수없는 친구를 꾸준히 만나다보니 제가 반대로 정서불안에 감정기복이 심한거가 많이 부각되더군요.관계를 지속해온건 관계가 깨질까무서워서
그래왔던것같아요..소외받기싫어서인것같구요.
그저 소녀같이 낙천적인 성격이 그런사람들을 만나면서 비관적으로 변해온 세월도 왠지 너무 속상하네요.
최근 이사를 해서 애들 운동모임에 엄마들을 만났답니다.모두들 좋은사람들인데 전 왠지 다시 이사가서 저를 알리고 싶지않다는 생각에 잠겼는데 이런생각을 안해야한다는걸 알지만서도 자꾸만 그런생각속에서 헤어나질 못하니 저도 답답합니다.
자꾸만 피해서 달아나고 싶은데 상처받고 싶지않은데 자꾸만 상처받을꺼같아요.상처받기싫고 건강하게 사회생활하고 싶습니다.
어딜가야 도움을 받을수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사는곳이 강남서초지역입니다.소개부탁드릴께요.
1. 효과 보았어요
'06.6.10 12:21 PM (222.117.xxx.196)http://www.mindnlp.com/index.html
저는 여기 다니면서 효과 많이 봤어요.
소장님 참으로 친절 하십니다.
소장님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친오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2. 입력정정
'06.6.10 12:22 PM (222.117.xxx.196)3. 혹시..
'06.6.10 1:52 PM (59.25.xxx.174)도움이 되실까해서 몇자 올립니다.
강남구 역삼동 성지하이츠 3차 빌딩에 <오명진 상담심리 연구소> 라고 있어요.
선생님이 참 푸근하시고 정겨운 분인데 도움 되시면 좋겠어요.4. ...
'06.6.10 2:41 PM (211.176.xxx.250)저도 그런거 같아요. 그렇지만 속으로만 그렇게 걱정하고 사람들 만나서는 될수 있는한 당당하게 지내려고 하는데 피곤해 죽겠답니다..
나를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사람들을 만난다는게 보통 일이 아니지요...
그런데 다들 제가 성격이 좋은 편이고 재미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 하지요...
저도 제 자신을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어릴적에 많은 부분 겸손하게 키우고 싶으셨던 부모님께서..
넌 아무것도 잘 할수 없고.. 친구도 없을수밖에 없다..
그러니 늘 몸을 낮춰라라고 말씀하신탓인거 같아요...
이유를 알면 치료가 필요없다는 말 하나로.. 일보일보 전진하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지요..5. 음
'06.6.10 9:28 PM (202.30.xxx.67)말씀하신 것만으로는 경계선인격장애라고 보기가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경계선성격장애는 훨씬 더 중요한 다른 측면이 있어야 하거든요.
다들 마음속에 답답함은 하나씩 품고 살지요. 내가 왜 이럴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너무 자책하지는 마시구요 힘드시니까 도움은 받으시면 좋겠네요
지금 도움을 구하고 마음이시니 벌써 50%는 시작하신거에요^^ 힘내세요.
이왕이면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서 추천해봅니다.
http://www.maumsarang.co.kr/ 마음사랑상담센터인데 유명한 심리전문가 분들이 운영하십니다.
http://www.yesucan.co.kr/ 서울임상심리연구소. 여기도 심리전문가 분들이 운영하시구요.
우울이나 불안 등 약물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그런 쪽은 아닌 것 같아서 심리치료 전문으로 소개해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