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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자리 꼭 가야하는지...
한달 전쯤요.
재혼을 해도 일년을 못 넘기고 되돌아오곤 하는데도 또 가더군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저는 시누이의 인생에 신경을 끄기로 생각했습니다
동생들이 옆에서 조언을 해 주어도 결국은 자기 하고싶은 대로 하니까요.
이번엔 새 남편이 새아파트로 입주하는데 짐싸서 바로 따라갔답니다
근데 새 집을 자랑이라도 하시고 싶은건지 어머님이랑 동생들을 초대하시네요
동생이래봤자 저희랑 혼자되신 아주버님밖에 없지만...
어머님은 벌써 시누집에 몇번 다녀오신 모양이구요
어머님께서 저희한테 전화하셔서는 누나가 초대했으니 같이 가자고 하십니다
남편은 어머님이 가자 그러시면 갈 사람인데 저는 정말 가기싫어요
시누이가 참을성이 없고 그저 살림엔 젬병이고 놀고먹을 생각으로(제 생각엔) 재혼이란걸
하기때문에 자꾸 실패하는거 같은데 정작 본인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거 같구요
시누이의 사는 방식 그 자체가 맘에 안듭니다
제가 어머니께 지금껏 일년을 넘긴적이 없는데 무턱대고 형제들이라고 인사하고 찾아갈것이 아니라
일년정도 사는거 봐서 서로 괜찮은거 같으면 그때 서로 왕래를 해도 괜찮지 않냐고...이번에는
어머님이나 한번씩 다녀오시고 왕래하시라고 그랬습니다.
재혼이란것도 처음엔 간단하지만 격식이라도 차리고 서로 인사하고 했다는데 그것도 여러번 되다보니까
그냥 가서 살다가 못살겠으면 이삿짐 불러서 다시 오고 뭐 이런식이었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는데도 어머님은 자꾸만 가자그러시고 시누이도 오라고 하십니다
자꾸 이러니까 남편도 따라갈 테세구요.
그래도 전 가기 싫은데(윗동서는 업슴) 저 혼자 빠지는건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인가요?
어머님의 처사에 따라야 하는가요?
ㅎ
1. 정 가기 싫다면
'06.6.10 10:37 AM (222.108.xxx.87)안가실 수도 있지만, 이미 신경끄셨다면 다녀오세요.
시누분 사는거 맘에 안드시겠지만 <너 사는 거 맘에 안드니 너 안보겠다> 이 것도 좀 그렇거든요.^^2. 그냥
'06.6.10 11:37 AM (59.13.xxx.172)다녀오세요...
자식도 아니구 그사람 사는 방식인데 그냥 멀리서 보는거죠뭐...
그리구 시어머님한테도 시누사는방식에대해 말하지마세요...팔은 안으로 굽죠아마?
시누이의 마지막결혼이 될수있구...님께서 안가시면 은근히 시누가 새남편한테 책잡힐수있어요...
다들 가치관과 사는방식이 다른데 어쩌겟어요...시누가 한심하긴하네요...3. 흠
'06.6.10 11:56 AM (221.146.xxx.74)안간다는 것도
결국은
나는 네 방식이 맘에 안들어 하는 시위의 일종이긴 해요
어차피
누구 말도 안듣는데
머 맘에 안든다는 표를 내서 뭐하겠어요4. 음~
'06.6.10 12:20 PM (222.98.xxx.178)굳이 시누 행동 맘에 안든다는 내색 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본인도 속으로는 올케한테 미안스런 맘도 있을텐데..
눈 감고 한번쯤 갔다오시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5. 흐미 ...
'06.6.10 12:48 PM (58.143.xxx.197)다섯번째 재혼이라 .......그 시누 재주도 좋네요 .......;;;;;;
원글님 고민은 뒤로 하고 이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6. 그냥
'06.6.10 1:44 PM (218.153.xxx.149)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굳이 삐딱선 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7. 나 같으면 안가겠어
'06.6.10 2:21 PM (61.79.xxx.119)가기 싫기도 하고, 아무리 시누 자기 인생 자기가 산다해도, 결혼은 혼자만이 아니고, 집안의 대사 아닌가요..?걸, 혼자서 항상 멋대로 하는데,
저같으면, 난 맘이 안든다는걸 티를 내기 위해서라도 안가겟어요.8. ...
'06.6.10 3:09 PM (58.73.xxx.35)참나~
재혼 2-3번이라도 많은데
5번의 재혼이라....
그야말로 혼자살기엔 스스로 돈벌어야 하고 그러니
남자한테 돈받아서 편하게 살자...그거밖에 없는 시누네요
재혼한 그 남자가 불쌍함
5번째 재혼인지는 알고 결혼했나??9. ..
'06.6.10 3:29 PM (61.98.xxx.53)5번 다 정식 결혼은 아니지요? 거의 동거 수준 같은데..
가더라도 남편 없을때 가세요
얼마 살지도 모르는데 얼굴 팔리고 언제 어디서 만날지도 모르고요
보통사람 같음 좀 살다가 확실해지면 식 올리고 왕래 할텐데..10. ..
'06.6.10 4:29 PM (211.223.xxx.74)시누가 내 언니동생은 아니쟎아요.어차피 남편봐서 보는 관계인데
남편 맘편하도록 따라가주세요.
따라가서 가만히 표정 안 찡그리고 편안한 안색으로 앉아있다고
오면 되는거쟎아요...11. 전에
'06.6.10 11:48 PM (61.85.xxx.251)배 아파요~~~ 너무 부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