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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도우미 아주머니...
ywca에 의뢰해서 도우미 아주머니를 쓰게 되었는데요.
주 일회 청소만 합니다.
빨래는 손도 안대고(제가 세탁기 돌린다고 하지 말라고 했었죠..처음 오셨을때)
오시면, 주방 (설겆이도 오시지 전에 세척기에 다 넣고 돌려 놓습니다) 청소하고, 화장실 2개 청소,
그리고 진공청소기 돌리고 닦고 하시죠.
첫날은 세상에 밀대로 쓱쓱 미시더군요. 60평이나 된다면 모를까(사실 전엔 60평 이였는데..그때도 밀대는 저에게 물어보고 쓰시더군요).
y에서는 4시간에 23000원 드리라고 했는데.
첫날은 3시간 채 못되어서 다 했다고 옷갈아 입으시더군요.
25000원 드렸습니다.
글구..지난주에 두번째 오셨는데요...제가 밀대로 하시니 먼지가 밀린다고 손걸레질해달라고 부탁드렸죠.
그런데 2시간 지나니 다했다고 하시네요.
제가 점심 시켜 드린다고 하니깐....점심 올때까지 거실에 앉아서 울 꼬마에게 이런저런 이야기시키며 놀고계시네요.
결국 30분 늦게 오셔서, 2시간 일하시고 30분 노닥거리시고 30분 점심드리고 가셨네요.
역시 25000원 드렸구요.
이번주엔도 오시기로 하셨는데....어떻게 해야할찌 무지 고민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취소하고 다른분 불러볼까요?
일하는 시간이 적으니 양해를 구하고 비용을 줄여야 하나요?
아님 ywca에 의뢰해서 상담을 해야하나요?
아주머니 쓰면서 맘에 쏙 드는 분 만나기 전까진 정말 속도 많이 썩고 했는데..
....조언부탁드려요~
1. 저라면
'06.5.29 5:20 PM (211.179.xxx.103)그냥 사정 생겼다고 그만 오시라고 말씀드리겠어요. 그리고 다른 분 구하세요...
y에서 부르는 분들은 가사도우미분도 그렇고 산후도우미 분도 그렇고 좀 문제가 많은거 같아요. 그냥 소개만 해줄뿐 일을 잘하나 못하나에 대해서는 어떤 컴플레인을 할 여지가 별루 없거든요.
찾아보시면 가사도우미도 산후도우미처럼 협회같은게 있어요. 비용은 비슷해요. 다만 가져가시는분(도우미분) 입장에서는 아마 협회에 수입금의 일부를 회비? 차원에서 지불하는것으로 알아요.
하여간 그런데서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회사에 전화해서 의의를 제기하면 해결해주는데...y에서 온 분들은 그런거 잘 못하고 그러니까요, 하여간 문제가 생기면 그냥 그만 오시라고 할 방법밖에는 없는거 같더군요.2. 전 한번도
'06.5.29 5:34 PM (59.7.xxx.144)가사도우미를 부른적은 없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아닌거 같군요
할일을 제대로 못할뿐아니라 시간마저도
안 지킨다면 굿이 그 분을 다시 불러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일한 댓가를 가져가실려면 그분은 그 만큼의 일을 하셔야하죠..
YWCA에 전화해서 말씀드리고 위에분말씀하신데로
다른곳에 알아보세요3. 우리
'06.5.29 5:41 PM (221.139.xxx.113)집에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니도 시간을 다 채우지는 않아요.
거실도 밀대로 청소 하시고요.. (주방은 깨끗하게 하세요)
그러나 믿고 빈집을 맡길만 한 분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백프로 만족한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4. 실례
'06.5.29 5:55 PM (211.178.xxx.137)죄송하지만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 건데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밀대로 청소하는 것이 흉잡힐 일인가요?
도우미를 써 본 적은 없지만 평소에 밀대걸레로 밀고 방귀퉁이만 손걸레로 훔치는데
크게 지저분하다는 생각은 안 하고 살거든요.
딴지가 아니구요, 도우미 서비스의 통상적 기준을 몰라서 정말 궁금한 마음에 질문드려봅니다.
그리고 덧붙여, 청소만 전문으로 해 주시는 분의 경우
한 번 오셨을 때 어느 정도로 꼼꼼히 해 주시는지/해야 한다고들 하는지도 궁금해요.
(예: 장롱 위아래의 묵은 먼지까지 제거, 베란다 물청소까지, 욕실 물청소까지, 등등.)5. 요즘에는
'06.5.29 6:07 PM (218.156.xxx.199)밀대를 찾으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시더군요.
저는 스팀청소기를 드립니다.
밀대는 제가 싫구요. 그렇다고 손걸래질을 하면 다른 일을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래 오지도 않아요.
물론 작년까지는 43평에 살때도 손걸래도 다 하셨는데, 요즘에는 그런분 별로 없더라구요...
스팀청소기 어떠세여...절충하는것도 괜찮구요.
실례님께서 물어보셔서 말씀드리면
걸래질의 기준은 없습니다. 근데, 대개 손걸래질은 안하려고 하구요
장롱위 아래의 묵은 먼지까지 닦아주는 분은 본적 없구요
베란다 물청소는 일주일에 한번(주 2-3회 오신다고 할때)
욕실 물청소 매번하려고 해서 주 1회만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구석구석 원하는 곳있으시면 미리미리 말씀하시면 손걸래질 잘 해주실 겁니다.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 땜에 속 많이 썪었더랬죠...6. ?
'06.5.29 6:15 PM (218.145.xxx.230)지역이 어디시길래...
전 y에서 4시간에 3만원 드리는데... 청소 깔끔히 해주셔서 좋긴하지만 너무 느리셔서 불만이었는데
이 글보니 걍 저희집에 오시는분 감사하다 생각해야 겠네요...7. 무슨소리??
'06.5.29 6:19 PM (211.179.xxx.103)맨윗 답글 쓴 사람이예요. 저희야 평수가 작아서 도우미 쓸일이 없지만 32평에사는 우리 언니랑, 같은 동네 사는 친구네가 도우미를 써요.
당연히 손걸레질 해주시고, 아기 있는 집이라서 삶는 빨래 부탁하면 비벼서 다라이에 삶아 세탁기에 돌려줍니다.
시간이 남으면 다림질 거리 부탁드리면 해주고 가시구요, 아니면 밑반찬 같은것도 만들어 준데요. 말하자면 정해진 시간 모두 채워서 다 해놓고 간다는거죠.
저두 조만간 몸이 좀 힘들어지면 도우미 쓰려고 했는데, 정말 제 친구네랑 언니네 가시는 분같은 사람 만나긴 어려운 건가요?ㅜ.ㅜ 그렇담 큰일인데...돈주고 사람 쓰는 것도 쉽지 않은가 보네요~~
참고로 우리 언니랑 친구네는 동네가 전혀 달라 도우미분 다른분들이십니다.8. 원글이
'06.5.29 6:27 PM (220.70.xxx.248)전 친정에서도 쭈욱 아주머니가 계셔서 보고 자랐는데요.
그땐 정말 손걸레질은 물론이고 손빨래까지 다 해주셨드랬죠.
제가 살림 차리고 보니, 정말 전에 우리집에 있던 아줌마처럼 자기일처럼 해주시는 분 찾기 힘들더라구요.
글구..밀대...사실 제가 써보면 깨끗이 닦이질 않아요..구석구석 닦기도 힘들구요.
빨래, 설겆이, 다리미질도 부탁드리지 않고 청소만 깨끗이 해주길 바라는데....밀대로 쓱쓱 밀고 다니는모습이 정말 눈에 거슬리더구요.
글구..가시고 나니 밀대 모양대로 일자로 먼저가 뭉쳐있는 곳도 몇곳이나 되구요.
윗분 말씀대로 도우미도 직업이고, 약속되어 있는 시간 지키고, 열심히 일해 주시고..그랬음 하는 바램인데. 요즘은 그런분 만나기 쉽질 않죠.
여하튼 다른분 오시라고 해야겠네요.9. **
'06.5.29 8:00 PM (211.51.xxx.223)휴...
저도 정말 쓰고 싶은 데도 맘에 맞는 분이 없어서 할 수 없이 혼자서 낑낑댑니다.
몇분 써보니 손걸레질 해 주시는 분이 반 정도 되구요
밀대로 하셔서 살짝 부탁드렸더니 절대로 못한다고 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정해진 시간 다 채우고 가는 분, 한 명도 없고 다들 일찍 가십니다.
이런 저런 꼴보기 싫어서 제가 합니다 ㅠㅠ10. 어머..
'06.5.29 8:54 PM (59.11.xxx.93)도우미 아주머니들을 많이 경험했다면 경험했지만
밀대로 걸레질을 한다는 얘기는 첨이예요. 밀대로 할 수 있다면 돈 주고 도우미를 부를 이유가 어디 있을까요? 손걸레질이 힘들어서 도우미를 쓰는 게 아닌가요? (저의 경우는.)
저는 스팀청소기로는 평소에는 제가 하지만 도우미 아주머니는 당연히 손걸레질 하십니다. 그것도
바닥을 서너번이나 닦으셔서 정말 이틀동안은 양말 신고 다녀도 전혀 바닥이 때가 안 탈 정도로요.
맨발로 바닥을 밟으면 정말 보송보송한 마루 질감...끈적이는 느낌 전혀 없구요.
그 도우미 아주머니는 인기가 너무 많으셔서 제가 원한다고 오실 수 없구요.. 본인이 시간 될 때 연락하십니다. 그럼 한 달에 두 번 정도 약속이 되셔서 오시지요. 다른 집에 고정으로 일주일에 세 번씩 다니는 집이 두 집이나 있어서 제가 어떻게 끌고 오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가끔 펑크날 때 오십니다.
저는 도우미아주머니는 다 이 분보단 못해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요....11. 우리 아주머니
'06.5.29 9:06 PM (220.73.xxx.99)저도 한때 시간땜에 고민했었는데요..
32평에 4시간...1주일에 한번... 다른집보다 5천원~만원정도 더 드리는데
시간을 다 채우지 않습니다.
대신 있는 시간에 한시도 안쉬고 일을 하시더군요.
잰걸음으로 걸으면서 바닥 손걸레질 하시고
행주 삶아 놓으시고
설겆이, 화장실, 청소 깨끗하게
가구에 먼지 매번 닦아주시고
빨래도 제가 세탁기에 돌려놓으면 널어주세요.
다림질도 와이셔츠 2-3장 다려주시고
손빨래도 니트 2-3장 정도 해주세요.
단지 면옷은 세탁기에 빨으라 하시더라구요.
대신 밑반찬...이런건 기대 못하죠.
첨엔 시간 안채우고 (대충 3시간 안팎) 가시는게 불만이고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청소의 퀄리티에서는 만족합니다.
시간도 안채우는데다가 청소의 질까지 만족 못하시면
당연히 바꾸셔야 할걸로 생각되요~12. 원글이
'06.5.29 10:17 PM (220.70.xxx.248)어머..님...정말 요즘 그런 도우미 아주머니 절대 만나기 힘듭니다.
하늘의 별따기..그러니 고정으로 다니는 곳이 있으시겠죠.
제가 써보면, 좀 빠릿빠릿하고 일 좀 잘하다 하시는 분들은...대부분 이미 정해진 집이 있는데, 펑크가 나서 오신분이 대부분이시더라구요.
저도 그런분 좀 만났음 정말 좋겠네요.13. 휴우....
'06.5.30 10:29 AM (58.236.xxx.56)저희 어머니가 도우미하시는데요. 이런글보면 속이 상합니다.
물론. 집안깨끗이 하려고 도우미 쓰시는분들 사정 이해하구요.
돈들여 사람쓰는거니까. 그런 요구가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제가 걸레질이 얼마나 힘든건지 잘 아니까요.
가슴이 아파요.
저희 어머니 일을 너무 잘하셔서. 원래하던집 소개로 한집 더 하게 되었다는 얘기 들으면요.
엄마 그렇게까지 해서 돈 벌어야 겠어? 하지만요.
가슴이 아파요. 언제쯤 우리엄마 남의 집 걸레질 안하고도 하고싶은일 하게 해드릴까 싶어서요.
32평.걸레질에 2만5천원.....가슴이 아파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