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학한지 한달된 7살난 울 조카..
내용은
애가 당췌 느리고,,,뭘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해서 수업에 방해가 된다고...
오늘은 책을 잃어버려서 온 교실을 다 뒤집었다나..어쨌다나..
유치원은 왜 안보냈냐고..자기네 때만해도 다들 유치원갔는데.
요즘세상에 유치원안보내고 그냥 어린이집만 보냈다 학교 보내면 어떡하냐고..
50살 살짝 넘긴 여선생님께 들은 연설내용이랍니다..
울 조카가 사실 똥고집이 있어서 지가 하기 싫은건 엄청 느리게 해서
어른 복장을 터지게 하는 구석이 있고,,
지 엄마 닮아서 뭐 하나 빠릿빠릿하게 하는게 없는 애란건 온 집안이 아는 사실이지만,,
맨날 수업참관하는 다른 엄마말로는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는 아니고,,
사실 그렇게 느린지 그 엄마도 몰랐답니다...
근데,,샘이 하도 겁을 줘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거 아니냐고,,그래도
심리학 전공한 언니한테 상담한답시고 야심한 밤에 전화를 해왔더군요..
조카 문제로 동생이 샘한테 불려간 것도 모자라 샘한테 없이 산다고 무시까지
당하고 온 동생일이 속상하기도 하고,,할 줄 알면서 고집피우며 지냈던
조카가 밉기도 해서...
혼내는 걸로는 안된다,,아주 한번은 크게 겁을 줘야한다고
" 선생님이 니가 할 줄 알면서도 집에서 하듯이 그렇게 느릿느릿하게 수업에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면 학교를 못다닐 수도 있다고 했다 " 고..겁을 주라고 했습니다..
옆에서 통화를 듣고 있던 남편은 무슨 샘이 그러냐고 하더군요..
남편들은 요즘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그러죠..
요즘엔 애들 학교 입학시킬려면 아주 천재를 만들어서 보내야 하나보내요..
1. 김은미
'06.4.5 6:23 PM (210.95.xxx.241)7살짜리 인데... 그것도 이제 겨우 한달 됐는데...
이제 겨우 한달 지내봐 놓구선 아이 적응할 시간도 안줘 놓구... 아이 불러 세워놓구선.. 이게 무슨~
왜 괜히 제가 한숨나오고 눈물나올라 그러죠?
요즘 게시판에 초등학교 선생님 자질 문제로 자주 논의된 줄 알고 있는데요
좋으신 선생님까지 같이 욕먹이게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요즘 애들도 그렇고 학부모도 그렇고 어찌 처신을 해야하는 건지 원~2. ...
'06.4.5 6:29 PM (58.73.xxx.35)참나~
그야말로 선생 자격도 없는 여자네요
유치원을 다닐수도 있고, 안 다니고 바로 입학할수도 있는거지
지 돌보기 편하라고 유치원 보내구서 입학해야 한댑니까?
그럼 그 선생은 다 배워서 온 애들 걍 가만앉아서
날로 월급 받아먹는댑니까?
여러 애들 가르치다보면, 좀더 뛰어난 애도 있고
약간 느린애도 있고 한거지...
정말 선생 자격도 없네요3. .....
'06.4.5 6:30 PM (211.53.xxx.10)제 생각에도 선생님께서 조금 성급한듯한 느낌이 드네요.
제가 아는 어떤 선생님은 그 반에 장애가 있는 아이를 정말 많이 배려해주고
다른친구들과 어울릴수있도록 반아이들에게도 잘설명해서 그 엄마가 감격해서......그런 선생님도 계신데 참으로 비교되는 선생님이시네요.
그래서 원글님 조카의 그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까지 욕듣게 하는, 흔치 않은,극히 드문 선생님같으네요.
그래서 입학초에 우리아이는 좋은 선생님 만났다느니 우리 아이는 담임 잘못만났다느니 그런 말들이 나오는가봐요.4. 헉,,,
'06.4.5 9:35 PM (221.138.xxx.53)50을 살짝 넘긴 여선생님이...자기네때만 해도 다 유치원 갔다고요?
에이...농담도,,,30대 중반인 저도 유치원 못다녔는데...아니, 그 땐 몇명 안갔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배우는거 별 차이없는데...
희한하네~5. 양쪽 의견
'06.4.6 12:28 PM (125.240.xxx.66)느려도 꼼꼼히 하는 아이,
급하게 하고 덜렁덜렁 틀리는 아이
가장 좋은 거야 잘 하고 빨리하는 것이지만 그러면 뭐하려 학교 다니나요?
학년 말도 아니고 벌써 아이를 결정지으신 것은 미리 염려하여 좋은 방향으로 교육하자고
하신 말씀이겠지요. 선생님 쪽 말씀도 들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