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났어요 ㅜㅜ

[초보]

스틱차 연수 지난주에 끝나고
조마조마하면서 타다가 ㅡㅢㅣ
사고 났어요

백화점 갔다가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다가 옆에 가드봉을 받아버렸습니다 ㅠㅠ

혼자 당황해서 긁고 그대로 올라오다가
앞쪽 라이트 양쪽 다 파손되고 ㅠㅠ 운전석 문 손잡이 뿌서지고 차 그대로 긁었네요
앞범퍼 쭈그러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신랑이 처음에 운전한다고 할때부터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느데..
그러면서 사고 나면 바로 보험회사에 전화하면 된다고 걱정말라면서 그랬지만...
(말은 그러겠죠 ㅠㅠ)
만약 사고나면 혼자 말끔하게 처리 다하고서 말하라고 한게 생각나서

애니카에 전화하고 차 견인해가구
빠르면 낼 저녁이나 갔다주구 아님 모레 아침에 준다고 그러네요 휴~~

자차를 넣었어도 제가 5만원을 부담하는거라고 해서  자꾸 반문했더니
그냥 자기들이 처리 하면서 안받는다고는 하데요 (원래 자차보험 넣었어도
5마원은 주는거에요?)
걱정은 말라구 자기들이 백화점에 가드봉은 물어주기로했다고 하면서
말끔하게 처리해준다고 하면서 ,, 본사 확인전화오면  친절점수만 잘주라고 하는데 ㅜㅜ

너무친절해서 괜히 불안하네요

그리고 수리비가 50만원이 넘으면 내년에 할증이 좀 있을꺼라구 하면서
아마 수리비는 50이 넘어갈꺼 같다고 하네요 휴~~~~~~`

신랑에게는 아직 말안햇는데..
걱정됩니다. 신랑에게 말하면 분명 차 가지고 다니는거 제어 들어올텐데...

암튼 교 통사고는 순간이네요 ㅠㅠ
다들 조심 운전하세요!!

[김은미]

그래도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근데 남자들은 자기들이 사고낸건 괜찮고 여자들이 사고낸건 무슨 마냥 큰 죄 지은거마냥 몰아부치고..
나뻤어 정말... 하긴 걱정되서 하는 소리겠지만 말이죠
그래도 속상하죠...

[맞아요]

님도 무사하시고, 딴 사람 다치게 한 것도 아니니 그만하면 천만다행이지요. ^^
많이 놀라셨을 텐데, 마음 잘 달래고 푹 쉬세요...

[정말]

사고는 순간인가봅니다.
저처럼 심장약한 사람은 결국 운전못하겠어서 스스로 운전대 놨습니다 ㅠ.ㅠ
인사사고 안난걸 다행으로 여기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으실듯 하네요.
그리고 운전 앞으로 계속하실 의지가 있으시면 기죽지 마시고 차 끌고 바로 나오세요.
안그럼 저처럼 결국 운전대 놓게됩니다.

[미쓰리]

인사사고 안난게 어딘데요..
사람 다쳤어봐요...에휴~ 그만하길 천만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놀라셨을테니..약국서 오천원짜리 청심환이라도 사드세요..그리고 푹 쉬시고..
안정..안정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50만원을 초과하는 분량에 대해서는 님이 돈을 수리하는 곳에 지불하고
돈을 50만원 이하로 나오게 해달라 그러세요. 그래야 보험료 인상이 안된다고 들었어요.

[푸치엄마]

처음 운전시작할때 울친정 아빠가 해주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집채만한 벤츠를 들이 박는 한이 있어도
손바닥한만 쥐새끼하나라도 치면 안된다고...
놀라셨을텐데 푹 쉬시구요

[답글 올소..]

사람 안다친게 그저 다행이고 그나마 님은 기둥이라죠..
저는 얌전히 서있는 남의차 ㅠㅠ

[5만원]

내더라구요.
저희도 예전에 사고난적이 있어서 수리 맡겼었는데, 보험료하고 상관없이 무슨무슨 비용이라고 설명해주면서 5만원 내라고 했어요. (제가 기억력이 나빠서.. 정확히 설명해줬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운전하다가 양쪽 옆이나 뒤나 어딘가가 닿을경우..
대부분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핸들을 막 이리저리 돌리거나 그냥 밀고 지나가려고 하는데요..
닿는 순간 무조건 브레이크 밟으시고 핸들을 움직이지 마세요.
핸들의 움직임 없이 고대~로 차를 후진 했다가(후진중이었다면 전진했다가)
다시 핸들링해서 주행하면 그순간을 모면할수 있답니다..
대부분 당황해서 막 핸들조작하는데 그럼 그럴수록 더 상황이 악화되어요^^

위에분들말처럼.. 사고안나는게 젤좋지만, 그래도 사람안다친게 큰다행이고 상대방차량 수리안해줘도 되는것도 다행이고 그래요. 누구나 다 한번씩은 그런경험 하니까 절대 주눅들지 마시고 더 열심히 몰고 다니세요~~

[자차시]

자기부담금을 0원, 5만원(보편적으로 선택함), 10만원, 50만원(??)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기부담금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줄어듭니다
그러니 당연히 보험처리를 하면서 님이 5만원을 수리점에 내야 합니다
그러나 님이 자기부담금에 대해 자꾸 반문하시니 수리점에서는 5만원만큼 부풀려 수리비를 보험사에 청구할 것 같네요 (어짜피 보험처리를 하실테니 그나마 5만원 굳었다는 점에 위안을....)

사고를 내도 사람안다치면 별거 아닙니다
저두 차사자마자 주차장 커브돌며 올라오면서 문짝 싸악 긁고 올라왔다는....
그땐 보험이고 뭐고 몰라서 그냥 제가 알아서 수리했었는데,
아자! 운전을 잘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