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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님.. 정말 고맙습니다.

하늘꿈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06-03-27 15:21:33


어제 밤에 어렵게 제 사연을 올렸더랬습니다.

운영자님께서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았는지 바로 삭제 하셨더군요.

:

정말 절박해서 올렸더랬습니다.

사기꾼이니.. 의심 가시면 저희집으로 방문하셔도 ....ㅠ

:

저는 아들둘을 둔 가장 입니다... (* 초 5. 초 1)

이런말 해서  글치만.. 마눌이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습니다..ㅠ

저 역시 일하다 허리를 다쳐  6개월 가까이 수입이 없는 상태입니다.

마눌 .. 집나간지 3개월이 넘었네요..ㅠ

아시는분이  쌀 한포대 사주고 가셨습니다.

쌀은 집에 좀 넉넉 하기에...

쌀 하고 애들 옷이나 라면하고 교환할까해서

글 올려더랬습니다.

집에 쌀은 사실 마니 있습니다.

1년치 가까이 있기에..

:

아는 분께서 제 형편 아시고 밥 굶을까봐  한포 사주고 가신 쌀입니다.

돈으로 팔고자 하는것도 아닙니다.


:
라면이나  애들 옷이랑 교환하고 싶습니다.

헌옷도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큰놈.. 작은놈.. (둘다 머시매)  같이 입습니다.

안신는 신발도  넘 고맙겠습니다.

쌀 은 죄송하지만 착불로 보내드릴께요.

:

어제 제글 보시고..

"기연님"  께서 3만원 보내 주셨습니다.

좀전에.. 작은놈 데리고 시장가서 김밥 한줄 사먹이고 왔습니다.

큰놈 실내화도 사왔구요..

이 은혜... 언젠가 꼭 갚겠습니다.

가연님.. 정말 고마운맘 어찌 표현 해야 할지요..

고맙습니다.

열심히 살아 볼께요.



:  전화는 끊겼습니다..

   인터넷은 우찌 하냐고 하시덴데.

   며칠전.. 겨우 한달치 내고 인터넷만 살렷습니다.

   의심스러우시면..요금 조회... 사이트 알려 드릴께요.
  
:  
    부탁드립니다..       personadm@naver.com
IP : 211.255.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27 3:36 PM (211.178.xxx.137)

    쌀을 팔아 라면을 사 드신다면 하늘꿈님도 아이들도 건강 다 망가집니다. 김치와 된장만으로라도 가급적 밥을 지어 드세요... 그나마 밀가루보다는 쌀을 섭취하시는 것이 훨씬 낫답니다. 하루 이틀 지나고 말 상황이 아닌 것 같으니 힘드시더라도 조금씩 부엌일을 익혀가며 장기적으로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자취 생활 중에 여러 사정이 겹쳐 한 달쯤 라면으로 때우다 영양실조와 빈혈, 위염을 함께 경험한 적이 있기에 드리는 말씀이니 건방지다 생각지 말아 주시고...

  • 2. 하늘꿈
    '06.3.27 3:42 PM (211.255.xxx.50)

    ↑님 말씀 고맙습니다.
    쌀은 1년치 가까이 있기에 말슴드린거랍니다.
    사실.. 쌀만 있음 밥 먹을꺼라고 생각 하실텐데.. 정말.. 저는 라면이 더 낫습니다.
    밥하고 반찬은 쉰김치뿐인데..ㅠ 애들이 안먹을라 합니다...ㅠ
    저도 차라리 라면에 밥 말아 먹는게 더 ...ㅠ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 3. 참 가슴아프네요.
    '06.3.27 3:50 PM (222.238.xxx.45)

    라면보다는 마른반찬이라도 좀 주실수있는 분없으신가요? 아이들 밥을 잘먹어야할텐데..
    오죽하면 라면에 밥말아먹는게 낫다고 하시겠어요.힘내세요.

  • 4. 주소를
    '06.3.27 4:16 PM (218.237.xxx.143)

    대강 말씀해주신다면 무슨 무슨 동이라도.... 주위 사시는 82쿡님들이 마른 반찬이라도
    만들어주실지도.......
    참, 안타깝네요.ㅠㅠ

  • 5. 장기적 대책
    '06.3.27 4:29 PM (211.105.xxx.224)

    그럼 앞으로도 일을 하실수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아이들 때문에 큰일이네요

    오전에 지나가다님이 쓰신 글 지우셨다는 글도 봤어요 첫글에 악플이 많이 달렸다는 얘기두요
    오죽하시면 이 사이트 회원가입하시고 이런 글 남기셨겠습니까만은..

    죄송하지만 아직 많이 힘드시진 않은거 같은데요
    제가 님이라면 인터넷 살릴 돈으로 아이들 먹일 반찬이나 부식거리 장만했을 겁니다.

    님~ ! 님이 중심을 잡으세요.

  • 6. 이웃
    '06.3.27 4:33 PM (211.212.xxx.202)

    어려울때 나눠먹고 돌려가며 쓰는거 좋은일이예요.힘들땐 힘들다 말해도 되구요
    아이돌보며 사시는거 무지 힘든일이지요 특히 도시에서는 뭐든 사야지 먹을수 있으니까요
    연락처라도 남기시면 좋을텐데요

  • 7. 복지
    '06.3.27 4:48 PM (61.110.xxx.184)

    주위 복지센터나 천주교나 개신교내
    반찬 배달해주는 데가 있을거예요
    사정을 말씀하시면 될듯한데.....
    저도 라면만 드시는건 좀 그렇게 생각됩니다
    (애들) 건강이 마지막 재산인데요....... 어서 쾌차하시길 빕니다

  • 8. 보라별
    '06.4.1 12:38 PM (211.178.xxx.206)

    몰라서 여쭤보는 건 아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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