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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가볼수 있는 기회.. 태국~

... 조회수 : 840
작성일 : 2006-03-27 13:47:33
남편 회사에서 여차저차해서 태국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결혼할때두 사정상 제주도로 갔었구 지금까지 한번도 해외여행 해본적 없어요.
왠만하면 정말 가고싶은데..
아이둘을 집에서 누가 봐줄수가 없어서 시댁에 맡겨야해요.
근데 아이들이 넘 싫어하거든요.
5일동안 유치원에 못가구요..
또 한가지는 비용..
항공료, 숙박, 식사는 회사에서 해결해주구요.
나머지 여비만 우리가 쓰면 되는거거든요.
근데 그 비용두 지금 저희 형편엔 작은돈이 아니예요.
그래서 결정해서 말해줘야 하는데 아직도 갈팡질팡 하고 있네요.
가야 겠죠?
우리돈으로 가기엔 넘 힘들겠죠?
살림펴서 갈수 있는 날이 온다면 이번엔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안가고 싶기도 하고..
태국에 4박5일 2명이 가는데 항공료, 숙박, 식사하고 여비까지 얼마나 들까요?
넘 많이 들면 눈 질끈 감고 가볼까 싶기도 하고...ㅠ.ㅠ
IP : 211.222.xxx.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기나름
    '06.3.27 1:58 PM (220.76.xxx.98)

    항공료, 숙박, 식비 해결되는데 몰 망설이세요.
    이럴때 눈 딱 감고 지르세요!!
    태국 어딜 가시는지 모르지만 패키지라면 선물만 안산다면 약간 오바해서 돈 안쓰고 오실 수 도 있습니다. 패키지가 아니라두 리조트에서 휴양하시고 근처로 잠깐잠깐 다니시면 그리 큰 돈은 안드실겁니다.

  • 2. 가세요~
    '06.3.27 2:18 PM (61.254.xxx.153)

    항공하고 숙박 식사 해결되면 더 이상 쓸 돈 없습니다.
    아마 회사에서 패키지로 다 맞춰놨을꺼구요... 가서 약간의 선물하고 호텔에서 쓰실 팁만 있으시면 됩니다.
    나중에 별도로 가시려면 못해도 1인당 100만원은 듭니다. (가격대는 여행의 질에 따라 천차만별)
    이번에 가셔서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그런 후에 아이들한테 얘기도 해주시고 그러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꼭 가세요, 꼭. 지금 내야할 그 돈 없어도 당장 살림피는것도 아니라면 말이지요~!!

  • 3. 부러워요
    '06.3.27 2:21 PM (61.102.xxx.57)

    항공,숙박,식비 해결되면 돈쓸일 거의 없습니다..
    쇼핑한다고 해도 워낙 물가가 싸서 돈 많이 안들구요
    저도 첨으로 태국갔는데 뭐 살만한것도 없더라구요
    애들신발,,티셔츠 뭐 이런거 5,6천원이면 가능하더이다..
    쇼핑만 안하시면 거의 돈들일 없으니까
    다녀오세요...애들도 잠깐 며칠인데요..뭐..
    누가 보내준다면 저도 시댁에 맡겨서라도 다녀오고 싶네요..
    다녀오세요..

  • 4. 가세요
    '06.3.27 2:23 PM (211.178.xxx.137)

    패키지인지 자유여행인지 출장인지 정확한 형태는 모르겠지만 기회임은 분명합니다. 가세요!
    패키지여행이라면 현지 가이드에게 추가 팁을 많게는 몇만 원씩 줘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돈 쓸 일 거의 없습니다.
    호텔에서 아침마다 침대에 두고 나올 팁(하룻밤에 1인당 우리돈 천원이면 됩니다)
    시내까지 나가는 택시 두어 번 (타기 전에 흥정하세요. 한 번에 5-6천원이면 해결될 걸요),
    길에서 음식을 사 드신다면 1인당 2천원 안팎(고기덮밥이 1400원 했던 것 같아요),
    관광시설 입장료 (요건 얼만지 기억이 안 나요)
    비상금 (그야말로 비상금) 정도로 생각하시면 돼요.
    제일 큰 지출이래봤자 시부모님과 아이들 선물 정도겠네요.
    선물은 면세점에서 사도 되지만 시간만 허락하면 야시장 구경하면서 사도 재미있습니다.
    패키지에서 만난 어떤 사람은 선물로 딱 두 가지를 사 가더군요.
    펄럭한 여름 원피스(한 벌에 6-8천원)와 말린 과일(잘 기억 안 나지만 무척 쌌습니다.)
    옷은 솔직히 무늬가 좀 요란스럽다 싶었는데
    산 사람 말로는 의외로 옷감이 몸에 붙지 않고 시원해서 여름 실내복으로 그저그만이래요.
    가죽제품은 품질이 좋긴 하지만 싸다고 해도 기본가가 있으니까 눈 질끈 감으시구요,
    코끼리 트렉킹이니 보석단지니 상황버섯이니 진주크림이니 꿀이니 유혹해도 그냥 넘어가세요.
    알카자 쇼? 안 보면 평생 후회할 것처럼 이야기들 하지만 안 봐도 큰 무리 없습니다.
    그냥 쉬거나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곳이예요. 사람들도 대체로 친절하고.
    단 하나, 맛사지는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1인당 2-3만원 사이로 보시면 넉넉할 겁니다.
    호텔에 붙어 영업하는 곳 가격이 그 정도였고, 찾아보면 물론 더 싼 곳도 있어요.
    가이드가 데려가는 전신맛사지는 4만원 가까이 비싸게 받았구요.
    예산 세우고 결심하시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5.
    '06.3.27 2:25 PM (61.251.xxx.159)

    가세요
    이런 기회 흔치않아요...
    해외여행 하기 어렵잖아요..아직 한번도 못가보셨다면서요
    아이들 잘 설득해서 꼭 다녀오세요

    여비 별로 안 들어요~~~ 쇼핑 안하시고 옵션안하시면요
    살짝 무리되더라도 꼭 다녀오세요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거에요

    여행가고싶어 안달난 처자올림

  • 6. 가세요
    '06.3.27 2:29 PM (211.178.xxx.137)

    추가로. 여러 사람에게 나눠 줄 간단한 선물거리로는 시장통의 동전지갑도 좋았어요.
    개당 500원에서 천원이면 제법 생색납니다.^^
    참, 가실 때 수영복,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샌달, 반바지 꼭 챙기세요~

  • 7. 쪽빛
    '06.3.27 2:33 PM (211.114.xxx.41)

    저두 1월말에 온 가족이 태국 다녀 왔는데요...느무느무 좋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겨울이었고 태국은 더운 날씨~ 견딜 수 있을 만큼 좋더군요.
    제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항공료, 숙박, 식사까지 해결 되면 별루 큰 돈 들어갈 일 없어요. 선택 관광은 따로 안 하셔도 태국의 분위기만 흠뻑 젖었다 오셔도 좋을 듯~~
    그리고 물가가 원래 싸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어요..꼭 다녀오세요..

  • 8. ^^
    '06.3.27 2:53 PM (221.147.xxx.184)

    가보세요
    기회는 chance이래 잖아요

  • 9. 여행은
    '06.3.27 5:54 PM (58.235.xxx.43)

    갈 기회가 된다면 꼭 다녀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손에 쥐는것 없는것같아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갔다오길 잘했어'하실겁니다.
    소박하게나마 다녀오세요.
    기회가 좋네요.

  • 10. 제발
    '06.3.28 2:22 AM (220.85.xxx.87)

    아~ 제발 가세요. 꼭이요.
    태국은 울 나라보다 물가가 싸서 태국에서 다니는 여비는 울 나라 여행할 때보다도 훨 적게 듭니다.
    제발 가세요. 혹시 안 가실까봐 제가 마음이 다 두근두근...
    가시기 전에 태국 배낭여행 책자 꼭 읽고 가세요~
    갔다와서 후기 올려주세요.
    갔다오셨다고만이라도!

  • 11. 부디
    '06.3.28 12:09 PM (218.158.xxx.128)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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