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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검사 꼭 해야 되나요?
이번주 토욜에 병원을 가야는데... 의사가 결정해서 오라구 하거든요...
양수검사를 할지 말지...
제가 현 나이 36(만 34) 이라 노산이라서..
혈청검사상 문젠 없었구요..
쿼드는 좀 있다가 한답니다..
담당의(종합병원)도 그리 권하진 않고.. 그냥 생각해 보라구만.. 함서.. 아프진 않다궁.. (의사말은 좀 안믿는 편임다)
근데.. 몇 명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산모도 힘들지만.. 아이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글구.. 결정적인건.. 제가 주사에 아주 많~~이 약하거든요.. (엄청 무서워 합니다)
가족 병력상 신랑이나 저나 다운은 없지만..
아무래도 제 나이가 많은게 걸리기도 하고..
다운임을 확실하게 알아낼 수 있다면 눈 딱 감고 받자 싶기도 하면서..
그래도 약간 무섭고...
선배님들.. 하까요.. 마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1. 저희언닌
'06.3.7 9:09 AM (222.104.xxx.39)기본적으로 하는... 그 피검사로 기형아 수치판단하는거에서.. 수치가 높게 나왔어요.
그전에 하혈도 하고.. 나이도 서른넘고.. 시험관아기고.. 두루두루.. 그런것도 그수치환산에
들어간다고 들은거 같군요.
그래서 결국 양수검사 했는데.. ㅡ,.ㅡ말짱했어요.. 그런거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피검사상으로도 양호하다면.. 할필요 없을껄요.
울언니 불임병원 간호사가 수치높다고 전화해선 바로 싸가지없이
"다운 일꺼요!" 그래서 양수검사 나올때 까지 한달울고 불고..
지금 생각해도 열받음..2. ...
'06.3.7 9:24 AM (61.82.xxx.50)큰아이인가요...? 큰 아이라면 하시는게 좋을 듯 싶고, 둘째라면 안 하셔도 괜찮을거 같은데...
하고 나서도 몇 일간은 쉬어야 하구, 무엇보다도 비용도 엄청나던대요...최소 70에서 100만원 정도..
저도 지금 둘째 임신했는데, 첨에 의사가 35세라구 양수검사 얘기를 내비쳤는데, 쿼드 검사 결과 이상 없어서 안 해도 될꺼 같다구 하더라구요. 저희 새언니는 35세에 셋째 가졌었는데, 쿼드 검사 결과가 안 좋아서 양수검사 했었는데, 검사 결과 이상 없었구요...근데, 16주 정도면 쿼드 검사 하던데...글구, 쿼드 검사 결과 보고 양수검사 여부를 결정하던데...3. 케이스바이케이스
'06.3.7 9:26 AM (221.151.xxx.140)님보다도 몇살 더많은 나이에 임신하니 고령임신이라고 가는 병원마다 어찌나 그러던지..
16주니 님도 많이 들으셨겠지만 항상 의사샘 그러시죠
'산모가 고령이시라...'
그런데 전 그전 피검사수치도 그렇고 다운의 경우 목둘레가 더 굵다던데 초음파상으로봐도 괜찮고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께서도 굳이 양수검사는 권하고싶지않다하셨어요.
다만 그걸 서면으로 제가 안받겠다 그런 서약서를 받으시더군요.
저흰 신랑이나 저나 만약 아이가 장애가 있다면 감당할 능력이 안된다고 할수있는한 검사는 다해야한다는주의였었지만 굳이 권하시지않는거보니 큰 이상은 없겠구나싶었었습니다.
님께서도 주사바늘 아픈거보다 그걸 받아서 님이 남은 임신기간동안 안심이 되고 편안해질수있다면 하시는게 좋을거고 상관없다싶으시면 샘께서도 권하지않으시는건 그냥 넘어가셔도 되지않을까요?4. 우리나라만
'06.3.7 10:03 AM (221.147.xxx.56)30살 넘으면 고령..노산... 한다더라구요,
친한 친구가 빠리에 사는데 작년말에 아기 낳았거든요 (우리나이로 34살)
병원 갈때마다 친구가 의사한테 "제가 노산이라.. 걱정되서...."이런 소릴 했더니
아주 이상하게 보더래요. 40살까지는 문제 없고 정상적인거라구요.
근데, 제친구는 그래도 걱정되서 "제가 동양 여자라.. 동양에선 20대 넘어가면 걱정하거든요."
그랬는데도 별 특별한 검사 같은거 해주지도 않더랍니다... 건강하구 예쁜 아가 낳았어요~
정 걱정되신다면 맘이라도 편하게 검사하게요5. 저도..
'06.3.7 10:10 AM (218.50.xxx.173)임산부인데요..원글님보다 어리긴 해요..(올해 울나라 나이로32살입니다..)
저도 첫애구요..
다행히 목둘레 투명대 검사랑 쿼드 검사 해서 별 문제 없어 양수검사는 안한 케이스구요..
보통은 쿼드나 트리플 검사를 16주 경에 하고 그때 수치가 안좋을경우 양수검사를 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신랑이나 제쪽에 전혀 병력은 없지만..
워낙 환경오염도 심하고..
또..제가 인스턴트 음식이나 술을 넘 조아라 하고..(임신하고는 안먹었지만..)
대학졸업후 다닌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었구..
여하튼 확신이 안생겨서 검사전까진 계속 불안하더라구요..
검사후 맘을 놓긴 했지만....
만약 원글님이 저처럼 불안한 맘이 계속 생기신다면 맘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검사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전에는 안그랬는데..임신후..가끔 TV에 나오는 안좋은 상황들을 보면 남일같지 않게 많이 불안해지고 그랬거든요..
여하튼..돈이 얼마가 들건..좀 아프더라도..남은 임신기간동안 맘편한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예비맘이었음다~6. -.-
'06.3.7 10:26 AM (221.153.xxx.115)저희 새언니가 30살에 첫애임신했다가.. 양수 검사를 했는데요..
(왜 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제가 대학다닐때라..들어도 몰랐던거 같아요..
언니가 풍진주사를 안맞었던게 원인이 되서 했던거 같은데...)
암턴.. 한 8년 전인데요.. 양수검사 해서 이상이 있었어요..
염색채 하나가 더 있었나.. 암턴 걍 낳았음 큰일날뻔 했져...
그래서 아기 지우고.. 근데...첫애를 지워서 그런지 진짜 애 안생겨서..
제가 결혼하고 애 낳을때 같이 낳았어요.. 34 넘어서 낳았나봐요...
그래두 애둘낳았는데 문제 없더라구여..
떄에따라 필요할떄가 있어요... 잘 생각하세요~~7. 음.
'06.3.7 10:44 AM (222.108.xxx.167)저도 임산부를 많이 보게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26살에 다들 괜찮다고 했는데도 다운증후군 여아를 출산한 산모를 본적이 있어요. 이제 8개월째겠죠. 다시 부부가 화목해졌다는데 그래도 출산 직후, 산모의 한숨이 기억나네요.(이 경우 양수검사는 생각조차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34살에 병원에서 양수검사 안해도 괜찮다고 해서 출산했는데 다운인 경우도 봤구요.
원글님께서 어떤 상황인지는 글 몇 줄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잘 생각하시기를 바래요.8. 부끄럽지만
'06.3.7 1:28 PM (203.100.xxx.170)저도 님보다 더 노산이에요..물론 초산이구요..오랜동안 불임이었죠..
저는 담당선생님이 권하는대로 트리플이니 쿼드니 다 건너뛰고 바로 양수검사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아무리 어렵게 가진 귀한 아기지만 만에 하나 잘못되는 경우 제가 그걸 감당할만한 그릇이 못된다는걸
자신이 잘 알기에 처음부터 양수검사를 염두에 두었기도 했구요
게다가 임신내내 찜찜해하느니 하고나서 남은 6개월 행복한 임신생활을 맘껏 누리고 싶어요
전 검사시 아픈것보다 검사후 아기가 잘못되거나 검사결과가 나쁘게 나오거나 하는 것이 가장 두려운데
임신까페등을 두루 검색해보니 엉덩이 주사보다도 안아프다 표현들할정도로
매우 간단한 검사라고 하며 대부분 정상으로 나온다고들하니 나역시 괜찮겠지 하며 검사일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부디~제발~님과 저 모두 건강한 아기 낳길 빌어요